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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상생·협력·자금지원등 '착한 기업' 늘어

스타벅스코리아, 13번째 '자상한 기업' 선정…韓 청년창업 지원 현대홈쇼핑 608억, KAI 100억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 적극 나서 이마트24, 제로페이 활성화…소상공인 결제등 스마트 혁신 조력 '코로나19'의 파도 속에서 약자를 위해 상생, 협력, 동반성장, 자금 지원에 나선 '착한 기업'들이 더욱 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들에게 3년간 총 608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마트24는 경영애로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생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2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등 유관기관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서울 성수역점,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 등 서울을 비롯해 인천, 천안, 대구, 대전, 광주, 부산에 있는 총 10곳을 '창업카페'로 지정,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기획 및 운영 등은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이, 인재 멘토링 등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담당한다. 스타벅스는 또 성수동에 있는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커피 등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예비 창업 우수인재들을 스타벅스 본사 등 미국 연수 초청 프로그램에 쓰기로 했다. 연간 100명 안팎의 재창업 소상공인들을 모집해 교육하는 바리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청년 신설법인수가 지난해 3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혁신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협약이다. 현대홈쇼핑은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중소협력사에게 5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5일'은 쇼핑업계에선 가장 짧은 지급 기간이라는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또 물품대금 선지급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이 협력사를 위해 3년간 지원키로 한 608억원은 동반성장펀드(400억원) 조성, 직접 금융(100억원)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무료 방송 지원, 해외시장 컨설팅, 협력사 임직원 복지지원 등에 쓰인다. 이마트24는 전국에 있는 4700여 매장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본사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결제시스템 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비접촉식 결제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들에게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 사업이 좀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AI는 이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재단에 1차로 올해 상반기까지 50억원,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KAI의 상생협력기금은 2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과 원가 절감 공정 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안현호 KAI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 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KAI가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5-07 15:1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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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公, 지역 신성장 동력 발굴등 공로 '국가균형발전대상'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 맞아…군산형 일자리 '호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역 신성장 동력 발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균형발전대상'을 받았다. 중진공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강원)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 확대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4100억원을 투자해 약 17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7년 동안 매년 기업 3곳을 선발해 1곳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앞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10개사를 추렸고, 이 가운데 최종 3개사를 이달 중 선발할 계획이다. 중진공 조정권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지역경제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수요를 반영한 지역 혁신성장 모델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와 세종특별자치시, 노무현재단이 이날 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에는 중앙부처 장관, 시도지사, 공공기관, 기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중진공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에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했고 청년기업의 강원 폐광지역 이전 유치와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등 지역 주도의 지역균형발전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평가했다.

2020-05-07 13:3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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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코로나19 이후 '돈·사람·경영' 위해 혁신 절실

중소기업硏, '코로나19 이후 中企 대응 방향' 보고서 현금 확보, 디지털 근무환경, 시장 변화 '철저 준비'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돈, 사람, 회사 관리 등에 있어 전에 없는 혁신을 꾀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 다양화, 임직원들의 건강정보 모니터링 등을 위한 시스템 마련, 위기 충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계획 수립 등을 통해서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들의 재택경제, 수요 맞춤형·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해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생태계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도전에 따른 위험을 분담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7일 펴낸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의 장기 침체가 불가피한 만큼 중소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무 악화 대응 ▲인력관리 대응 ▲경영 관리 대응 ▲위기대응역량 구축을 꼽았다. 중기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은 "재무악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금유동성 확보와 자금조달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 정책을 외부요인으로 인식하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면서 "인력관리 차원에선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원격의료 등을 통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경영자는 임직원들의 디지털 근무환경과 데이터 보호시스템을 갖춰 언택트(비대면)로의 전환을 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오프라인 중심 기업은 위기 발생시 공급과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도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안정적인 경영관리를 위한 '컨틴전시플랜', 즉 비상계획 수립도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단기과제 우선순위 결정, 위기시 현장의 직관적 대응, 리더의 빠른 결정력,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변화 트렌드도 빠르게 포착해야한다는 조언이다. ▲통합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도입 ▲공급망 다각화 ▲기업가치 최대화를 위한 파트너 물색 ▲지역별 다양한 전략 수립 ▲O2O 공급 네트워크 다변화 ▲영업채널 추가 확대 등도 요구된다. 정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선 리스크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획기적인 규제 완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리스크 정부 분담, 경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정부의 디지털 인터렉션 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5-07 12:0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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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소아암등 투병 소아청소년 치료 위해 3억 기부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수술, 입원치료비 등 지원키로 시몬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장기간 치료시 늘어나는 치료비로 또다른 고통을 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을 하게 됐다.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아들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의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들이다. 시몬스 침대는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와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총 3억원을 기부할 방침이다. 소아암의 경우 평균 2~3년에 달하는 긴 치료기간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면역력과 감염 위험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학교 통학 등의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모든 의료 시설이 비상인 가운데, 도움이 절실한 소아청소년 환우들이 혹시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0-05-07 10:21: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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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경영권 승계 않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개 숙여 대국민사과를 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metroseoul.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경영권 대물림 포기를 천명하고, 무노조 경영 철회도 공식화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 회견을 열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지난 3월 권고한 내용을 전면 수용한 조치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지난달 당초 제안을 받고 기한을 이달 11일까지 연기해달라 요청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직접 연단에 올라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삼성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리기도 했다"며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간 논란을 반성하며 운을 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전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metroseoul.co.kr 그동안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했고 여전히 따가운 시선이 있다며,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통감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무엇보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논란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동안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과 스스로 제대로 평가받지 않은 상황에서 승계를 언급하는 것에 무책임함을 느꼈지만, 앞으로는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을 받을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 동안 마음 속으로는 다짐했지만,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향후 경영승계 구상도 밝혔다. 오직 회사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인재 유치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앞으로 성별과 학벌,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오겠다며, 인재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요한 위치에서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하는 게 자신에 부여된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무노조 경영 철회 의지도 확고히 했다. 그동안 삼성 노사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해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재판이 끝나도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계속 활동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진영기자 son@metroseoul.co.kr 시민사회와의 소통 계획도 전했다. 시민사회와 언론은 감시와 견제가 그 본연의 역할이고 기업 허물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며,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진행 중인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하게 할 것이라며 준법감시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꼈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며 말을 맺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6 15:57: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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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코로나19 폭풍 본격화…미중무역분쟁 재점화 조짐에 비상 사태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유래를 밝히겠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중국 발원설을 강조하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뉴시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경기 침체는 이제 시작되는 분위기다. 미중무역분쟁까지 재점화할 조짐이어서 산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액은 369억2000만달러로 전달보다 24.3%나 급감했다. 무역수지도 9억5000만달러 적자였다.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됐다는 얘기다. 3월까지는 기대 이상 실적을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이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소비 절벽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중국 수출이 일부 늘었지만 전체적인 급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도심에 나온 주민. 스페인은 최근 코로나19 봉쇄령을 점차 해제하고 있다. /뉴시스. 자동차 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전달보다 36.3%나 급감했다. 부품도 -49.6%나 됐다. 철강도 24.1% 감소하며 적자폭을 가중시켰다. 전자 업계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수출액이 43.6%나 쪼그라든 가운데, 반도체도 14.9% 줄어들며 모처럼의 성장세를 반납했다. 업계도 일찌감치 이같은 상황을 일찌감치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해왔다. 1분기 예상 밖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본격적인 위기는 2분기부터라며 과도한 긍정 기대를 경계했다. 비용을 줄이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에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각국 정부가 5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과 락다운 등 조치를 해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중국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제재를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미중무역분쟁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구체화된 내용은 관세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1조달러 수준 추가 관세를 물릴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중국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미중무역분쟁 2차전은 기정 사실화됐다. 경기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 대기 중인 완성차들. /뉴시스 국내 경제는 지난해 미중무역분쟁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은 바 있다. 미국과 중국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탓에, 양국의 보호 무역 조치 영향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중무역분쟁으로 10% 가량 수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계는 그나마 코로나19에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던 상황이라 위기감도 더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상황, 미중무역분쟁이 다시 재개하면 하락폭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미중무역분쟁까지 덮친다면 피해도 크게 커질 것"이라며 "새로운 위기에 맞서 생존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6 15:52: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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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셜벤처 1000곳 육박…여성·취약계층 고용 '큰 기여'

중기부·기보, 첫 전수조사 통해 '소셜벤처 실태조사' 1곳당 평균 11.6명 고용해…여성이 전체의 49.4% 20~30대 대표자 43.1%, 영업익은 평균 200만원 그쳐 *소셜벤처 연도별 추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셜벤처가 약 1000곳을 넘었다. . 특히 소셜벤처는 고용인원의 절반 가량이 여성이고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도 10명 중 4명에 가까운 등 '착한 고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10명 중 4명 정도였고, 10곳 중 8곳은 사업한지 7년이 되질 않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평균 200만원 정도로 재무구조가 불안한 모습이다. 소셜벤처란 기술성과 혁신성을 갖고 있으면서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6일 발표한 '2019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601개였던 소셜벤처는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998개로 집계됐다. 소셜벤처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기부는 이 가운데 설문에 응답한 771개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들 771개사는 총 8860명을 고용해 1곳당 평균 고용인원이 11.6명이었다. 최근 3년간 고용인원만 전체의 40%에 달하는 3548명이었다. 특히 소셜벤처의 남여 고용비율은 각각 50.6%, 49.4%로 나타나 일반 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41.7%)보다 높았다. 전체 고용인원 가운데 38%인 3359명은 장애인, 만 55세 이상은 고령자 등으로 취약계층 고용률도 상당히 높은 모습이다. *소셜벤처 여성 및 취약계층 고용 현황 소셜벤처는 또 젊었다. 대표자가 20~30대인 곳은 43.1%였다. 대표자의 전체 평균 연령은 42.3세였다. 업력 3년 미만 기업이 전체의 46.3%였고, 7년을 넘는 곳은 20.9%에 그쳤다. 하지만 2018년 결산 기준으로 평균 매출액은 16억5900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평균 200만원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소셜벤처가 주로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서비스 제공(38.3%) ▲취약계층 고용촉진 (24.9%) ▲취약계층을 위한 플랫폼 운영(16.6%)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이 대부분이었다. 협동조합은 1.5%에 그쳤다. 또 전체의 80.5%가 기술기반업종이었으며, 연구개발(R&D) 조직과 관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곳도 51.4%였다.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는 기업은 65.9%에 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소셜벤처 실태조사는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로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소셜벤처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소리를보는통로 윤지현 대표, 수퍼빈 김정빈 대표,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소셜벤처 업계의 애로를 청취했다. 앞선 실태조사에선 ▲자금지원 확대 ▲중간지원조직 확대 ▲소셜벤처 인식개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5-06 15:3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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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포스트 코로나 준비 '대한민국 동행세일' 연다

참여 지자체, 기업 대상 7일부터 공모 및 신청 6월 중 개최…내수 활력 제고위한 전환점 마련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내수 회복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진행할 '대한민국 동행세일' 준비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지역 선정과 지원업체 모집 공모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까지로 지자체는 공문을 통해, 참여기업은 아임스타즈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접수를 받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의 내수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판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로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별 순회 현장행사 ▲온·오프라인 특별판매 기획전 ▲코로나 위기 극복 내수 활성화 캠페인 등이다. 우선 정부는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행사 제안서를 접수받아 민간 추진자문단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4개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코로나19 피해현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 유치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행사 등 페스티벌형 야외 행사로 꾸며진다. 아울러 V-커머스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 기업과 브랜드K 기업 등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700개 내외의 업체도 추가로 선정한다.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평가와 경영 평가를 실시하고, 경영 평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피해 정도를 반영한다. 이후 선정기업은 지역별 행사와 연계해 판매부스 설치, 먹거리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제품에 대해선 가치삽시다 TV, 홈쇼핑사 현장 판매 방송 등을 추진한다. 또 가치삽시다 플랫폼, 민간 온라인몰 등 온라인 플랫폼 사전 연계를 통해 특가세일, 할인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제품 홍보·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은 상생과 공존"이라면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우리 경제의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인 만큼 행사에 지자체, 중소·소상공인, 국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0-05-06 14:35: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