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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中企人대회 첫 참석…무한애정 과시 이유는?

중기중앙회, 30년 맞는 업계 최대 행사에 420여명 참석 현직 대통령, 관련 외부 행사에 11년만에 자리해 '격려' 중소·벤처·소상공인등 일자리 창출 주역 향해 '러브콜' 문재인 대통령이 시름에 빠져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북돋아주기 위해 14일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함께했다. 대통령이 외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매년 5월 세째주 중소기업주간에 개최하는 중소기업인대회는 89년부터 시작, 올해로 꼭 30년을 맞았다. 2008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이후 중소기업인대회는 직전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2016년까지 청와대 녹지원이나 영빈관에서 열렸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첫 해인 2017년엔 탄핵과 조기 대선 등 정치 일정 때문에 중소기업인대회가 12월에 열렸었고, 당시엔 대통령이 아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었다. 지난해엔 5월에 열렸던 관련 행사에 남북정상회담 등 외교적으로 긴박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통령이 아닌 이낙연 국무총리가 함께 했었다. 대선때부터 '중소기업 중심경제'를 강조한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로 넘어오면서 중소기업계의 가장 상징적 행사에 직접 모습을 나타내며 '무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다. 현 정부들어 청와대는 개별 경제단체 등이 주최하는 행사엔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비공식적으로 밝혔었다. 이런 이유로 경제계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주최하는 경제인 신년인사회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인대회에 참석, 420명 가량의 기업인들과 자리를 같이 한 것이다. 이날 자리엔 주무부처 수장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뿐만 아니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동행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대회사 모두에 "대통령님께서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대회에)참석해 주신 만큼 더욱 뜻이 깊다"는 말로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중소기업도 정부에 요구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고, 만들어가는' 중소기업으로 혁신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중소기업계를 향한 문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해 12월부터 더욱 본격화됐다. 작년 12월13일 경남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청와대에서만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1월7일),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2월7일),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2월14일) 등을 잇따라 열고 소통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1월3일), 'IT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1월29일), '제2벤처붐 확산 전략보고회'(3월6일) 등의 자리에서 제품 체험을 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중소기업,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 자영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이 특성에 맞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월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 자리에선 자신을 "골목 상인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지금도 골목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중기인대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가 나빠지고, 주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이유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때 대통령의 관련 행사 참석은 큰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대통령께서 지속적으로 약속한 대로 나도 잘 살고, 너도 잘 살아 곧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을 향한 대통령의 연이은 행보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하면 대한민국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관련 업계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동안은 업계가 대통령을 '러브콜' 했지만 앞으로는 일자리 창출 주역인 이들에게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간파하고 16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날 자리에서 '우리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성과를 공유하고,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선다'는 내용 등이 담긴 중소기업 선언문과 실천강령을 결의했다.

2019-05-14 15:29: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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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열려…훈장받은 모범中企人 누구?

서한안타민 이균길·에스앤지 이승지 대표 '금탑훈장' 文 대통령 참석, 금탑·은탑 수상 5명에게 직접 포상 中企 16개 단체 '중소기업 선언·실천 강령' 채택 발표 친환경 불연자재를 만드는 서한안타민 이균길 대표와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에스앤지 이승지 대표가 기업인으로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6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는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담은 '중소기업 선언'과 '실천 강령'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중소기업인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금탑·은탑산업훈장 대상 모범중소기업인 5명에게 직접 포상을 친수했다. 금탑훈장을 받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1983년에 전신인 서한화학을 창업한 뒤 36년간을 불에 타지 않는 내장재 개발에 힘써왔다. 이 대표는 기술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피나는 노력끝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 등에서 수입하던 것을 국산으로 대체한 공로를 세웠다. 이승지 에스엔비 대표는 IMF시절 부도업체를 인수해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후 매출 400억원까지 성장시킨 인물이다. 특히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완성차의 프리미엄화에 기여하는 등 산업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로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올레핀필름을 국산화하기도 했다. 금탑외에 은탑산업훈장은 평안제관 신정헌 대표, 무진기연 조성은 대표, 한울에이치앤피이 김도완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의 포상규모는 금탑·은탑을 포함한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 379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16개 단체는 이날 중소기업 본연의 역할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중소기업 선언문'도 채택했다. 또 ▲기업가 정신을 통한 도전·혁신 추구 ▲성과 공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적극적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 노력 ▲해외시장 적극 진출 통한 국가브랜드 발전 ▲상호 신뢰하는 노사문화 정착 ▲환경 친화적 경영 실천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 등이 두루 담긴 실천강령도 채택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께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위해 자발적인 다짐과 선언을 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중기부 출범 이후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하고 적극적인 정부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결합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튼튼한 선진국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세째주에 열리는 중소기업주간의 메인 행사로 1990년부터 시작,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2019-05-14 1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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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안전보건공단, 中企 '안전경영'위해 뭉쳤다

기술보증기금과 안전보건공단이 중소기업들의 '안전경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안전경영활동을 펼치는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14일 안전보건공단과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보증지원 및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종 대형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안전사고예방 및 재난 안전관리의 국가책임체제 구축'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안전공단이 추천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해 컨설팅,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및 보증비율 우대(100%), 보증료 감면(0.2%p) 등을 통해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안전공단은 기보에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발굴·추천 및 우수기업 사후관리와 기보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지원한다. 두 기관은 또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 네트워크 운영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 및 기술금융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안전경영활동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경영활동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5-14 13:4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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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열 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 이어간다…일본 거래처 직접 방문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올해에도 일본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우호를 다졌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고객사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LS엠트론 구자은 회장과 ㈜LS 이광우 부회장 등 임원들도 동행했다. 구 회장은 13일 LS-니코동제련 공동 출자사인 JX금속 오오이 사장과 미우라 상무를 만나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얀마와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자동차 등 LS 사업분야 파트너사 경영진과도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날에는 보스톤컨설팅그룹(BCG) 동경사무소에서 일본 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를 공유받고 그룹 미래상을 구상하는 일정을 잡았다. LS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일본에서 8400억원 가량 매출을 거두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 중이다. 계열사 판매법인과 지사를 운영 중이며, 20여명 주재원을 배치한 상태다. 앞서 구 회장은 매년 4~5월마다 일본 주요 고객사 경영진을 만나 논의를 이어왔다. 이밖에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고, 같은 달 미국 전선회사 SPSX 유럽권선 생산법인 에식스 발칸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통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LS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특히 올해는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만큼 향후 더욱 활발한 현장경영이 예상된다"며 "특히 그룹의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미래혁신단의 구자은 회장도 참여하며 미래 성장동력 준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4 11:13: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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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기술제휴 희망 벤처기업 모집

벤처기업협회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함께하는 이 사업은 협력 부품사의 혁신을 통해 이동수단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완성차 부품시장 진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벤처기업, 스타트업은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유기술을 활용한 협업모델을 제안하게 된다. 1차 협력사는 검토를 거쳐 공동연구 및 개발 등의 협업을 진행하고, 이후 우수 협력성과물에 대해 현대·기아차에게 제안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제안된 성과물을 놓고 완성차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한다. 벤처협회는 사업신청에서부터 협상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운영하며 진행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예방을 위해 협회, 1차 협력사, 벤처·스타트업간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 참여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아이디어를 보호한다. 협회 관계자는 "1차 협력사에게는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 제조업을 벗어나 융·복합 서비스기업으로 전환할 기회"라며 "벤처·스타트업에게도 스케일업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협회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란에서 '사전 정보제공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19-05-14 09:1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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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되는 암호화폐, 정부 뒷짐에 "뒤쳐진다" 우려도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블록체인 정착 기대도 높아졌다. 그러나 정부가 여전히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심드렁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도 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원인을 다양하게 보고 있다. 미·중무역분쟁 격화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등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거대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매집 후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 폭등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내기도 했다. 인위적인 조짐인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단,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단계라는 데에는 대체로 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대거 해킹 당하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가격이 오른 데 주목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권은 최근 디지털 금융화를 적극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엔화나 위안화 대신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활용 비중을 높이면서다. 암호화폐 선물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상품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장외 시장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소 가격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최화인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은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스테이블코인 영역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리스크 검증이 끝나면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한 디지털 금융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에서도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앞장선 금융업인 만큼, 거래가 활발해지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4차산업 육성에 활발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과 반대로 정부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서비스 업체 '모인'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계속 미루고 있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와 함께 논의할 사항이라며 3월에서 4월로 연기했지만, 통합 기준을 이유로 또 심의를 취소했다. 동국대학교 박성준 블록체인센터장은 "암호화폐는 앞으로도 꾸준히 가격을 올리면서 정착할 수밖에 없다"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정부는 규제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없이 시장을 방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화인 학장은 "암호화폐는 미국 금융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한 디지털 화폐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 양분화돼 발전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도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 같이 '대마불사'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데, 정부가 계속 암호화폐 시장을 방치한다면 국내 블록체인산업은 해외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글로벌하게 움직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맞춰 발 빠르게 정책 방안을 실행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서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행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19-05-13 18:09: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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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네이버·소상공인聯 '상생-공존' 위해 손 잡았다

소상공인연합회와 네이버가 소상공인·대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부산에서 박영선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서울 2곳, 부산 1곳, 광주 1곳 등 총 4곳에서 운영하던 파트너스퀘어를 올해 서울 강북에 2곳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이후에는 대전 등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소상공인에게 창업·경영 관련 교육, 사진·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및 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38만명의 소상공인 교육 등을 지원받았다. 또 세 기관은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통한 기획전 개최 등 판매·홍보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중기부의 소상공인 창업 교육과 파트너스퀘어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하고 (가제)'소상공인 창업명인 100인에게 듣는다' 프로그램도 협력·제작해 네이버 TV를 통해서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 홍보, 전통시장 정보검색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대기업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아 소상공인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자발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계속 이끌어내는 한편,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에는 정부가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프로젝트 꽃'을 통한 자발적 상생의 노력은 네이버가 우리 경제에 오랫동안 기여하고, 작은 개인으로 시작한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약속"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에 분수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이 포털을 통해 검색광고를 하는 것이 필수처럼 된 상황에서 포털 시장에 대한 분쟁 조정 등 온라인 공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시점으로 오늘 업무협약이 온라인 시장에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5-13 15:2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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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최저임금과 수축사회

출입처 장관의 추천(?)으로 책을 한 권 읽고 있다. '수축사회'라는 제목의 책이다. 대형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같은 회사의 사장을 거친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쓴 것이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수축사회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팽창사회(플러스섬게임)와 '상대방의 손실이 곧 나의 이익'이 되는 제로섬사회(제로섬게임)를 지나 한국이 이젠 네가티브게임이 펼쳐지는 수축사회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수축사회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인정하되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사회적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이 각종 생산활동을 통해 축적하는 돈을 경제적자본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사회적자본이란 이해 당사자간 직·간접적인 다양한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나 법 등 각종 시스템을 통해 쌓아온 그 사회 또는 나라의 성숙도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기자는 최근 재점화되고 있는 최저임금 문제에 우리의 사회적자본 수준을 대입시켜봤다. 최저임금제도는 시행된 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덜 주려는 쪽(경영계)과 많이 받으려는 쪽(노동계)의 대립이 무한 반복돼 왔다. 그래서 공익위원 제도를 둬 중립에 서도록 했다. 양측의 팽팽한 주장이 맞서면서 거의 매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둘 사이의 어디쯤'을 최저임금으로 결정하며 일단락되기를 반복해왔다.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최저임금 관련 대립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까지 나서면서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리려고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사용자측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거꾸로 노동계는 임금 인상에 정부가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며 볼멘소리다. 이런 상황에서 조정역할을 해야 할 최저임금위원회내 공익위원들은 '사퇴의사'로 여느 압력단체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그 사회의 사회적자본 축적에 가장 열심이어야 할 정치권은 아예 강건너 불구경만 하는 모양새다.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서 최저임금 논쟁만 놓고보면 우리의 사회적자본은 아직 갈길이 먼 모습이다.

2019-05-13 15:2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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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중진공, 혁신성장-공정거래 노력 '맞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혁신성장과 공정거래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중기중앙회와 중진공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의 대표 단체와 대표 지원기관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협약은 중기중앙회가 중진공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 31회 중소기업주간' 첫 행사로 진행한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공정 경제 실현을 위해 상호 지원 사업을 연계, 협력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중앙회와 중진공은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지원▲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불공정거래 피해 및 경영위기 기업 지원 ▲정책공조 추진 및 지역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제조 현장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스마트 공장 확산,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해외 거점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355만 중소기업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대표기관인 '중진공'이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후 중소벤처기업 현장부터 해외진출까지 중기중앙회와 더욱 긴밀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13 15:25:4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