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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사랑나눔재단, '학교로 찾아가는 장학금 전달식'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학교로 찾아가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장학금 전달식은 장학생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15일 '2019년 희망드림 장학생' 중 한명이 재학하고 있는 우송대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의 꿈을 응원했다. 한 장학생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신 부모님의 권유로 중기사랑나눔재단 장학사업에 신청했는데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셔서 감사한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랑이 담긴 장학금을 통해 미래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中企사랑나눔재단이 운영하는 희망드림 장학사업은 2013년부터 진행한 재단 고유 사업으로 선발대상은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의 대학교 2학년 이상 자녀 중 어려운 경제여건이거나 우수한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다. 재단이 이번에 150명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총 3억원 규모로 홈앤쇼핑과 노란우산공제로부터 후원받았다. 중기사랑나눔재단 김영래 이사는 "희망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과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을 통해 선발된 모든 장학생 분들의 앞날을 中企사랑나눔재단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5-16 14:0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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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왕관의 무게

신라시대 금관 무게는 약 1㎏ 정도다. 군용 방탄모 수준으로, 예상보다 많이 무겁지는 않다. 그러나 금관이 왕을 행복하게 했을지는 의문이다. 머리에 1㎏을 얹고 매일을 살다가는 거추장 스러움은 물론이고 목 디스크 등 만성 질환까지 감수해야 한다. 세상을 갖는 대가로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는 얘기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왕은 흔히 대기업 총수로 비유된다. 한 나라를 손에 쥐지는 못하지만,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다. 가족들간 공동 경영 체제도 마련하고, 경영권 대물림도 당연시됐다. 왕의 머리를 짓누르는 왕관도 있다. 급격히 발달한 매스미디어와 사람들의 눈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서도 존재가 눈에 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숨어 있어도 누군가에게 알려지기 마련이다. 재계 세대교체가 활발해지는 요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예상보다 늦춰지는 기업을 향해서는 "회장님이 되기 싫은 것은 아닐까"라는 농담도 나온다. 최근 부와 명예보다 개인 행복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젊은 총수를 보는 시선도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그저 동경이었다면, 이제는 동정 여론도 꽤 늘었다. 총수의 갑작스런 부재로 경영권 분쟁 중인 모기업 임직원 일부는 2세의 상속을 지지하는 경우도 생겼다. 오너가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진짜 회사를 위해 희생할 사람도 오너와 가족들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경영권 상속이 필요악으로 인식되는 시대다. 재벌가는 부와 명예를 위해, 사람들은 안정적인 경제를 위해서다. 재계와 정치계가 치열하게 갈등 중이지만, 정작 국민들은 행복만 꿈꾼다.

2019-05-15 18:08:26 김재웅 기자
'총수 세대교체 본격화' LG·한진·두산 등 재벌 3·4세 전면에

'총수 세대교체 본격화' LG·한진·두산 등 재벌 3·4세 전면에 공정위, 재벌4세 구광모·박정원, 3세 조원태 등 총수 새로 지정 재벌그룹 총수들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롯데에 이어 LG·한진·두산의 동일인(총수)이 변경됐다. 총수의 건강악화·고령·경영퇴진 선언 등으로 조만간 교체가 예상되는 그룹도 1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19년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정위가 기존 총수가 사망한 그룹의 총수를 그 차세대인 3세나 4세로 지정하며 세대교체를 공식화했다는 점이다. 재계 4위 LG는 구본무 회장에서 구광모 회장으로, 재계 13위 한진은 조양호 회장에서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로, 재계 15위 두산은 박용곤 명예회장에서 박정원 회장으로 각각 교체됐다. 공정위는 일단 LG그룹의 총수를 지난해 5월 별세한 구본무 회장에서 4세대인 구광모 회장으로 변경했다. 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어 4세대가 '정부 공인'으로 그룹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다. 공정위는 또 지난 3월 별세한 박용곤 명예회장에 이어 4세인 박정원 회장을 두산그룹 총수로 지정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다. 박두병 회장의 부친인 박승직 창업주부터 따지면 두산가 4세에 해당한다. 구광모·박정원 회장은 공정위가 1987년 총수 지정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지정한 4세대 총수다. 총수 지정에 내부 잡음이 일며 이번 대기업집단 발표가 2주 연기되는 원인을 제공한 한진은 조원태 한진칼 회장으로 동일인이 직권 지정됐다. 조원태 회장은 조중훈 창업주의 손자이자 지난달 별세한 조양호 회장의 아들로 3세에 해당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3세)과 롯데 신동빈 회장(2세)을 총수로 지정하며 재계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올해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총수가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면서 공정위가 3·4세로 총수를 변경 지정할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집단도 다수다. 현대차그룹은 승계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의선 그룹 총괄수석부회장(3세)이 대기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정주영 창업주의 손자다. 효성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2017년 퇴진하고 아들인 조현준 부회장(3세)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총수 변경 가능성이 있다. 조현준 회장은 조홍제 창업주의 손자다. 코오롱 그룹 역시 창업주 이원만 회장의 손자인 이웅렬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올해에도 총수로 지정됐다. 이웅렬 회장의 장남이자 4세인 이규호 전략기획담당 전무가 향후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공정위는 올해도 대림그룹 총수를 이준용 명예회장으로 유지했지만, 내년께에는 3세인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을 총수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 총수는 기업집단에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진 사람으로, 누가 되느냐에 따라 계열사 범위가 바뀌게 돼 공정위 재벌정책의 기준점으로 통한다.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동일인 변경이 대거 이뤄짐으로써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상 세대변화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2019-05-15 15:19: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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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교육부·국토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안' 발표

대학 캠퍼스 유휴 부지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소당 1300개의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기업 입주 시설, 창업 지원 시설, 주거·문화 시설 구축 우수 인재와 기술을 보유한 대학 캠퍼스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는 혁신적 산학협력 생태계인 '캠퍼스 혁신파크'로 탈바꿈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확정했다. 중기부, 국토부,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기업 입주 시설 ▲창업 지원 시설 ▲주거·문화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한다. 입주기업은 정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정부는 올해는 선도 사업으로 2~3개 소를 먼저 추진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 콘텐츠기술) 등 첨단산업 일자리가 개소당 1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층의 기업 선호도가 높아져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완화되고 창업 후 성장기업(포스트 BI)의 생존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구체적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올해 선도 사업지 2~3개소를 선정한다. 오는 6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후보지를 공모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한다. 본격적인 사업 확대는 2020년부터 추진한다. 정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신청이 제한하는 등 산업지 선정을 엄격하게 추진한다. 대학 여건에 따라 용적률·건폐율 상향과 산단 내 기반시설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승인 시 사립대학의 권리 포기 허가 의제인 '인허가 의제' 등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에는 대학의 혁신 역량과 산업단지를 연계할 수 있는 첨단 업종을 유치한다. 정부는 부처 간 사업 추진 협의체와 사업지 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부터 본격적인 기업 경영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캠퍼스 혁신파크에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중소기업 등 창업기업과 성장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저렴한 업무공간(가칭 '산학연 혁신허브')을 제공하고,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업무 공간은 성장 단계별로 임대료를 시세의 20%에서 80% 수준까지 차등하게 매길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취지에 부합하는 입주기업은 지속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률 제한하거나 임대기간 자동갱신을 협약하는 등 방식으로 지원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를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정부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도록 인재 양성, 창업 활성화, 기업 역량 강화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당 기업 채용과 연계를 추진하고, 메이커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지원 사업 및 대학 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해 지원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지역 혁신 거점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새싹기업 발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별 캠퍼스 혁신파크의 입지 특성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규제 자유 특구 등 관련 정책과의 연계 추진도 검토한다.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 장비, 소프트웨어 등 연구시설과 컨설팅, 마케팅 등 혁신적인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대학의 혁신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까지 종합적으로 돕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계획 신청 시 대학·지자체·사업시행자 등이 함께 '산학연 협력 사업추진 협약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 공간 확충을 위해 대학 외 공공기관이나 민간도 대학 내에 산업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입지법 개정도 추진한다. 또한, 청년들이 즐기는 일터·삶터·배움터로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도 만든다. 캠퍼스 혁신파크에 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고 대학 여건에 따라 산학연 협력 참여자를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과 차량 공유 플랫폼 지원을 위한 스마트 주차장 설치 지원도 검토한다.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를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가칭) 공급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전세자금 저금리 융자도 제공한다. 입주 기업이 주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종사자 숙소로 제공할 경우 임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과 입주기업 간 자율 협약 등을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 참여자가 대학 내 지원 및 생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확정을 계기로 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집중해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어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명실상부한 혁신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5-15 15:12:5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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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첫 북콘서트 박영선 장관 "두 달에 한 번씩 소통자리 갖자"

'수축사회' 저자 홍성국 대표 초청, 스타트 끊어 중기부 '박장대소' 명명…콘서트 후엔 별도 대화 직원들, 워라밸·언론대응법등 여러 질문 쏟아내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고민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소상공인 문제를 어떻게 하느냐다. 소상공인을 조그만 가게로 생각하면 (정책의)답이 없을 것 같다. 관점을 바꿔 다른 각도에서 지원해주면 살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상공인 상점들의 온라인 강화 등이 있을텐데 저자께 혜안을 부탁드린다."(박영선 중기부 장관) "전세계에서 자영업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소득이 3만불을 넘었지만 실제 소득은 2만불 수준 밖에 되질 않는다. 집을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고, 교육비도 마찬가지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소득 3만불 시기와 달리 우리는 쓰지 않아야 할 곳에 1만불을 쓰고 있다. 이를 줄여야 소비가 늘고 그 소비가 자영업, 중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 (한식뷔페를 예로 들며)대기업들에 대해선 일정 규모 내수시장 진출을 제한할 필요도 있다."(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묻고 '수축사회'의 저자 홍성국 대표가 답했다. 15일 정부대전청사 3동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기부 북콘서트자리에서다. '박영선 장관과 함께하는 대박소통', 일명 '박장대소'로 이름붙인 북콘서트는 박 장관이 취임후 직원들과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소통을 하자고 만든 것으로 이날이 1회였다. 박 장관은 첫 토론을 위해 앞서 추천했던 책 수축사회에 대해 "제목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시기는 팽창사회였는데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는 생각의 변곡점을 갖게 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두 달에 한번씩 '독(서)토(론)자리'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두 번째 책까지는 내가 정하고, 세번째부터는 직원들이 정한 책으로 하겠다"며 7월 중순께 예정된 두 번째 북콘서트 서적으론 '축적의 길'(이정동 저)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날 박 장관과의 북콘서트는 저자인 홍성국 대표의 강의와 박 장관과의 대화, 그리고 중간중간 직원-장관, 장관-저자, 직원-저자 등 사이에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오갔다. 박 장관은 특히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선 "온라인을 병행하고 있는 떡가게는 매출이 20배 늘었는데, 오프라인으로만 파는 떡가게는 40% 매출이 감소한 것을 부산가서 들었다"면서 "소상공인 분야의 데이터를 좀더 분석해 올 한 해는 온라인에 집중투자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지역상권이 아닌 전국상권으로, 또 글로벌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에 취임한 지 한 달하고도 일주일 정도가 지났는데 대한민국의 미래는 '제2벤처붐'을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관련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중기부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북토크쇼를 하기 위해 대회의실 문을 들어오면서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활짝 웃었다. 그는 "국회에 15년 있으면서 기획재정위, 법사위, 정보위를 하다보니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의 공무원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면서 "그런데 중기부에 와서 보니까 그때 만났던 (다른부처)공무원들과는 다르게 좀 풋풋한게 있더라(웃음). 그게 뭐냐면 타부처 공무원들은 인문학 전공자가 80~90% 정도인데 중기부는 인문학 전공자가 절반 정도이고, 공대 등 이공계 출신이 적당히 섞여있어 다른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이런 적당한 구성비율 때문에 잘만하면 굉장한 에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스티브잡스가 IT와 인문학이 만날 때 새로운 기술이 나온다고 말했는데, 그게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 시간이 좀 넘게 진행된 북콘서트가 끝난 후 박 장관은 직원들과 별도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언론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뒤이은소통 자리에선 '워라밸'이 대세인데 중앙부처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고, 청사가 대전에 있다보니 주말부부가 많아 휴일을 확실하게 보장해줘야한다는 이야기부터 최근 청와대 한 보좌진이 관료사회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장관에게 '생각'을 묻는 이야기 등 다양한 말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 장관은 "그런거 신경쓰지 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 직원은 방송기자출신 장관에게 언론과의 관계를 어떻게하면 잘 할 수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면서 "또 장관이 아닌 중기부내 직책중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를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운영지원과장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9-05-15 15:12: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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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19 개막…3나노 수주 나선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수주 활동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포럼에 참여한 팹리스 고객들에 3나노 게이트 올 어라운드 얼리(3GAE) 공정 설계 키트(PDK)를 배포했다. PDK는 팹리스가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파일이다. 제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멀티 브릿지 채널 FET(MBCFETTM) 기술 이점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MBCFETTM은 얇고 긴 나노 시트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GAA구조를 발전시킨 형태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핀펫 공정과도 호환성이 높아 기존 설비 활용도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객지원 프로그램인 'SAFETM-Cloud' 서비스 시작도 밝혔다. PDK와 설계 방법론(DM), 자동화 설계툴(EDA) 등으로 투자 비용을 줄이고 반도체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검증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의 정규동 대표는 "SAFETM-Cloud는 자동화 툴과 공정 정보 등이 미리 구비되어 있어 신제품 설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준비된 환경"이라며 "클라우드를 이용한 반도체 설계 환경은 중소규모 팹리스 업체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글로벌 팹리스와 파트너사 800여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은 "반도체 공정과 생산, 패키지 분야의 앞선 기술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업체와 고객, 파트너가 서로 신뢰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적 성과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2019-05-15 10:1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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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公, kobaco와 손잡고 소상공인등 광고비 70%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손잡고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코바코(kobaco)와 지난 14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맞춤형 방송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판로 개척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혁신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정해 시행하던 방송광고 지원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까지 넓힌 것이다. 협약에는 ▲혁신형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마케팅 지원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교차홍보를 통한 사업 활성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국민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활성화 지원정책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코바코에서는 소진공 사업을 지원받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TV, 라디오 등 미디어 광고비의 70%를 할인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소진공 지원사업 수혜 기업이나 관련 단체 중 방송광고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코바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면서도 마케팅자금의 한계로 인해 방송 광고를 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방송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마케팅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바코와 소진공은 협약 이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활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광고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지원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2019-05-15 07:40: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