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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방북길 동행 경제계, 경협 가교 역할 할까?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동행한 경제인들도 2박 3일 일정의 북한 방문을 20일 마무리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효한 상황이라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경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못했지만, 상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자리에 기업인들이 동참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결코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이번 방북을 계기로 '존재감'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대북 사업 구상을 가다듬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성과도 얻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제인 방북단의 일정이 대부분 '관광' 테마로 구성된 점과 그룹 총수의 방북 초청 주체를 놓고 정치권 설전이 벌어졌다는 것 등을 놓고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지적도 내놨다. 이번 방북단에 포함된 경제인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된 인물은 역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었다. 삼성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찾은 이 부회장이 이번 방북을 계기로 현 정부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평양행 공군1호기에서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대화하는 장면이 화제가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가 경제인 방북단 면담에서 이 부회장에게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도 유명한 인물이 되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네면서 남북 경협에서 '역할'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북한 SK 최태원 회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정력적인 활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남북경협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최 회장은 "건물도 높아졌지만 나무들도 많이 자란 거 같고 상당히 보기 좋았다"는 방북 소감을 밝혀 경협의 첫번째 사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산림녹화사업 참여의 의지를 나타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LG 구광모 회장은 사실상 이번 방북이 취임 후 첫번째 '총수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긴 했지만 정재계 인사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총수 인증'을 받은 셈이다. 구 회장은 리룡남 부총리 면담에서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해 역시 경협 참여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방북에서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경협 대표기업'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다.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라는 조건이 붙긴 했지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정상화한다는 문구가 포함됐고, "현 회장의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리룡남 부총리의 말도 그룹 측으로서는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이번 방북 기간에는 북측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경제협력 분야와 우리 기업인들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북 사업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실제로 철도 사업에 대한 공감대는 '평양공동선언'에 "남과 북은 금년 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는 문구로 구체화했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에 대한 논의도 역시 공동선언에 포함돼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도 모처럼 공개석상에서 만나 남북 재계 교류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를 가졌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방북한 기업인들은 당장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는 미래 사업 가능성을 살폈을 것"이라면서 "특히 그룹 총수들은 대기업이 경협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논평에서 "금년 내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개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조기 재개 노력, 서해경제공동특구 등을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은 향후 경제협력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비롯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평양공동취재단·김승호 기자

2018-09-20 14:2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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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18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 수상

SK하이닉스가 한국IR협의회 주관 '2018 한국IR대상'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IR대상은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IR우수기업 및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내 기업들의 IR활동 활성화와 올바른 IR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IR협의회에서 2001년부터 제정, 시상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SK하이닉스는 회사 경영 활동에 대한 폭넓은 정보 제공 및 시장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IR 투자자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여 투자자 풀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투자자 타겟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된 IR활동을 해왔다. 미팅과 적극적인 국내외 IR로드쇼를 통한 산업 이해 증진 및 투자유치 노력 등으로 최근에는 장기투자 성향 글로벌 대형 기관의 수와 지분율이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공시 제출에 성실하게 임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한 영문공시 활성화에도 2017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 결과 올해 3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도 선정되는 등 공시 수행 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산업의 변화 속에서 적극적으로 당사의 비전과 성장방향성을 전하고자 노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가 정보감수성이 뛰어난 IR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0 13:39:09 안병도 기자
9월 평양공동선언, 경제단체에서도 환영성명 발표

이번에 남북정상이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경제단체에서도 19일 환영성명을 내놓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한반도의 평화시대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공동선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남북경협을 위한 논의가 있었던 것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 북미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진전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면서 "우리 경제계는 경협의 조건이 조기에 성숙되기를 기대하며 이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중소기업입장'이란 제목으로 "중소기업계는 한반도의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된 '9월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반겼다. 또한 "이번 공동선언은 남과 북이 처음으로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비핵화의 단계적 추진과 군사합의, 김정은 위원장의 가까운 시일안의 서울방문, 민족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실질적인 대책들이 논의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금년 내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개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조기 재개 노력, 서해경제공동특구 등을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은 향후 경제협력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소기업계는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비롯하여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 아울러 한민족의 명절인 추석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열매가, 남북한의 상생을 이끌 남북경협의 재개라는 또 다른 희망의 씨앗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한반도 평화번영은 개성공단 정상화로부터'란 성명을 냈다. 여기서 비대위는 "봄이 온다고 했던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에 이어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진짜 가을이 왔다로 나아간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큰 진전을 이룬 만큼, 북·미간 협의도 잘 진행되기를 희망하며, 공동선언에서 언급한 남 ? 북 평화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9-19 15:28:2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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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디지털 전환에 CEO들이 주도해달라"

LS그룹은 안양 LS타워에서 그룹의 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페어 2018'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T-페어는 LS 창립 이후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연구원 400여 명이 참석, 한해동안 이룬 R&D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과제 발표와 시상식 등을 가졌다. 특히 올해 안양 LS타워 1층 로비에서는 LS그룹이 지난해부터 각 사별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기술들을 전시해 주목을 이끌었다. LS전선은 생산 제품에 IoT를 적용해 실시간 위치, 재고, 도난 여부 등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LS산전은 소비자들이 실시간 태양광과 ESS 사용 현황 및 제품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LS엠트론은 자율 주행 트랙터 및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등의 기술을 각각 전시했다. 이는 구자열 회장이 2015년부터 'R&D 스피드 업'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LS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디지털 디자인, 3D프린팅, 가상현실 등을 설계와 개발, 검증 단계 등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변혁을 위한 R&D 과제를 선정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R&D 베스트 어워드'에는 LS전선의 '유럽향 광케이블 신제품 개발 및 솔루션' 과제를 비롯한 제조 분야 5 개와 LS-니꼬동제련의 '용매 추출을 통한 귀금속 제품화 기술' 등 프로세스 분야 3개를 포함한 총 8개 회사의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구자열 회장은 "T-페어의 전시장에 각 사의 디지털 변혁을 향한 '작은 성공관행'들을 보며 우리 LS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다고 느껴 흐뭇했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구 회장은 미국 워싱턴대 올린 경영대학원에서 발표한 '2025년까지 포춘 500대 기업 중 40%가 디지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예로 들며 "우리 LS가 생존의 40% 안에 속할지 아닐지의 여부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발굴하고 새롭게 창출하는 R&D 연구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CTO뿐만이 아니라 CEO가 직접 나서 스마트한 사고로 전환하고 그러한 변화를 직원들과 조직에 빠르게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전략 수립의 비중보다는 운영의 민첩성과 서비스 차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LS도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를 접목해 운영단계에서 IT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가장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은 운영방식을 찾아내어 거꾸로 이를 민첩하게 실현할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며 R&D 프로세스의 변화를 주문했다.

2018-09-18 14:51: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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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달 6일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매년 가을 연례 행사로 자리잡은 한화의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올해는 오는 10월 6일 개최한다. 한화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음 달 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시작됐다. 올해는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불꽃축제는 한국·스페인·캐나다 등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우선 스페인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은 '올림픽 드림'이란 주제로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과 문화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캐나다 연출팀인 로얄 파이로테크니에는 마이클 잭슨 '빌리진'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 당시 유행했던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한화가 맡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달에 소원을 비는 행위에 모티브를 얻어 '꿈꾸는 달'이란 주제로 다양한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낮부터 불꽃쇼를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 3시 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3차례 낮에도 보이는 주간 불꽃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2018-09-17 15:31: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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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영 메이커 페스티벌' 진행

LG연암문화재단은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LG와 함께하는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커'는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영 메이커 페스티벌은 매년 1만여명 가까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 행사로 청소년들이 만들기 체험, 워크숍,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생활과학과 창의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LG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 메세나협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LG 임직원들은 청소년들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대화형 인공지능 코딩 교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에코랜턴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의 삶을 바꿔줄 LG의 신기술을 과학원리와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LG는 내년부터 행사 장소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겨 영 메이커 페스티벌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교대, 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교육복지우선학교 한 곳을 선정해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 마곡 인근의 경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에 ▲미래 도시 농업과 아쿠아포닉스 제작 ▲자율주행 RC카 제작 ▲페이퍼 아트와 3D펜을 활용한 도시 설계 등 메이커 전문 교육을 수료했으며,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 참가해 본인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09-16 14:50:21 구서윤 기자
LG사이언스파크에서 '총수행보' 시작한 구광모... 미래 리더십 표현

구광모 ㈜LG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시작한 첫 현장 행보는 다양한 목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재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이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6월 29일 ㈜LG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 정식으로 오른 지 76일만이다. 선대 고(故) 구본무 회장의 집무실을 그대로 두고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연말까지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격적으로 현장을 찾은 것은 상당한 '메시지'를 내포했다는 해석이다. 우선 그룹의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5G, 로봇, 바이오 등의 분야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구 회장은 현장 방문 중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LG전자가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헤드램프 업체 ZKW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들이 AI 연구를 강화했다. 로봇·태양광·바이오 사업 등을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의도를 짐작하게 하는 행보다. 또한 구 회장의 이번 LG사이언스파크 방문에는 총수 승계 '정통성'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올해 만 40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총수직에 오른 데다 선대 회장의 양자라는 안팎의 시선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본무 회장 일생의 업적으로 꼽히는 LG사이언스파크 방문에는 단순한 현장 일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그룹 안팎에서 '조기 인사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직 다잡기'의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도 있다. 구 회장의 이번 일정은 공교롭게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최근 삼성종합기술원 방문에 뒤이어 발표되면서 두 '젊은 새 총수'를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더욱 쏠렸다. 이 부회장이 지난 10일 '삼성의 R&D 중심기지'로 여겨지는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한 것과 시점이나 일정 등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 밖에 18일에서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경제인 방북단 명단에 주요 그룹 총수급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구 회장의 일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13일 "사실상 총수 행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신성장 동력 사업의 R&D 분야를 강조하면서 미래에 대비하는 리더십의 면모를 보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09-14 10:01:1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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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등 4대 그룹 대표, 文 대통령 '평양 정상회담' 동행 유력

[b]대북 사업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도[/b] [b]靑 관계자, 아직 명단 확정되지 않아[/b] [b]정치인 초청 9명중 절반 이상 '불참 뜻' [/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가 오는 18~2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 순방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단체에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이 유력하다.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을 추진했던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경제인들도 꼭 (방북 특별수행단으로)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해당 기업에서 어떤 분들이 가는지는 기업에서 (자체적으로)결정할 일"이라면서 "아직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선 이번 문 대통령의 평양행에는 과거보다 적은 수의 경제계 인사들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정상회담 땐 총 300명의 방북단 가운데 18명이 경제인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전체 규모가 200명으로 줄어들면서 동행할 경제인도 10~15명 정도로 규모가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 동행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되는 4대 그룹인 삼성, 현대차, SK, LG는 2007년에도 방북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2000년 평양 정상회담에는 삼성, LG, SK, 현대 등이 동행했었다. 이들 그룹 내부에서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의 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초 문 대통령이 인도 순방길에 들른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따로 접견하는 등 교감을 나눈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이번 방북길까지 문 대통령과 동행할 경우 박근혜 정부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고 향후 펼쳐질 남북경협에서 남한의 대표기업으로서 삼성이 어떤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 구본무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구광모 LG 회장의 경우 이번 방북단에 포함될 경우 사실상 첫 대외활동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재계에선 이들 4대 그룹 외에도 서너 곳의 그룹이 더 추가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경제단체 중에선 현 정부 들어 재계의 대표단체로 떠오른 대한상의가 유력하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도 동행 가능성이 높다. 실제 청와대는 앞서 윤종원 경제수석이 박용만 대한상의회장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윤종원 수석측의 요청으로 박성택 회장과 신한용 회장이 함께 만났다"면서 "비핵화 이후 전개될 남북경협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역할과 개성공단 문제, 그리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를 통해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 등 정치인 9명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일부는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2018-09-13 16:27: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