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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協, 예비 여성벤처 키운다

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가 예비 여성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여벤협은 우수한 창업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 여성벤처창업 케어(care)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디어 및 창업 준비 단계에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창업캠프(1개월) ▲선배CEO 코칭(3개월) ▲사업화과제 해결자금 지원(5백만원)의 3단계로 이뤄진다. 여벤협 관계자는 "우선 60명을 선발해 비즈플랜 캠프를 통해 아이디어 검증 및 고도화 이후 경진대회를 거쳐 경쟁력 있는 창업자 3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최종 선정자에는 여성벤처 선배 CEO 매칭을 통해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이템 시장검증 및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샘플(기술, 소프트웨어 등)개발, 지재권 출원 등 후속단계를 제공해 체계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모든 단계가 끝나면 최종 비즈플랜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수료자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컨설팅 및 IR, 크라우드펀딩 연계 등 자금조달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청년이나 경력단절 여성이 지원하거나 이들이 포함된 2인 이상 팀에게는 가산점을 추가적으로 줄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서울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사업설명회도 연다. 사업 및 설명회 참가는 여벤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3-15 09:3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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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카카오택시 일부 서비스 유료화에 '발끈'

소상공인연합회가 '카카오 택시'의 일부 서비스 유료화에 '시장지배적 대기업의 전형적 행태'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논평을 내고 "카카오측의 경영 방침은 무료 전략과 무차별한 광고 등을 통한 시장 잠식 후 시장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가격을 올리는 시장지배적 대기업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합회는 "카카오측의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의 대리기사로 선택되기 위해 결국 대리기사들은 카카오측에 사용료를 지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대리운전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합회 소속 단체인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등의 의견을 취합해 "카카오측의 대리운전 시장 장악 시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같은 가격 차별화 방침이 향후 '카카오드라이버'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에도 도입돼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날 카카오 택시를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의 무료 택시 호출에서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임 외에 별도의 수수료를 내면 빨리 잡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수익화에 시동을 걸기로 한 것이다. 연합회는 "이같은 온라인 포털 기반 업체의 소상공인 업종 침탈과 시장교란을 막기 위해 사회적 문제제기 및 여론 환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3-14 15:2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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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대유위니아, "구조조정 없이, 현기차 모델로 간다"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통합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종합가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개발(R&D)과 유통망, 부품 공동 구매 등과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적극 협력하지만 영업과 제조 등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현대기아차' 모델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표이사 공동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올해 흑자 기반을 정착시킨 뒤 내년부터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겠다"며 "2020년 이후에는 대우전자를 국내외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는 "전년 대비 20%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대우전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통합하고, 핵심 기술력을 공유하며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대유위니아가 국내에 가지고 있는 전속판매점과 백화점 등의 국내 유통망을 대우전자가 활용하고, 대우전자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대유위니아가 글로벌 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하게 된다.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대유위니아의 발효기술을 대우전자 냉장고 제품에 접목하거나, 대우전자에 부족했던 대형 냉장고 라인업을 대유위니아의 프라우드를 통해 확충하는 방식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사는 중장기적 합병 가능성은 부인했다. 대신 중복 자산은 정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서로 간 인력을 교류하며 통합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은 "양사를 합병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해 영업과 제조는 분리하고, R&D와 물류 등은 통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대적인 인력조정은 없으나 사업 효율화 목적으로 전략적 재배치가 이뤄지는 인력들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저축은행 지분 매각 대금을 모두 투입한다. 조 부사장은 "(대우전자 인수를 위해) 대유그룹이 스마트저축은행을 780억원에 매각했다"며 "이 자금은 모두 대우전자 정상화에 투입되고, 분기당 200억원씩 증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중남미 시장에서 영업을 총괄했는데 현지 고금리 차입이 문제였다. 국내 금리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며 "차입구조를 개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를 계기로 전장부품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그룹 내 가전기업과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등 자동차 장비·부품 계열사들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박성관 CTO는 "가전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역량을 키우고 플랫폼을 구축한 뒤에 전기자동차형 자율주행차 쪽으로 진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그룹과 시너지를 내서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4 14:25: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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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활약상 온라인서…중견련, '중견기업 열전' 연재

중견기업과 그 회사를 이끄는 기업인들의 활약상이 온라인에서 시리즈로 네티즌들을 만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을 확산하고, 바람직한 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중견기업 열전'을 온라인에 연재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중견기업의 성공 사례와 중견기업인의 경영 철학, 역경 극복 노하우 등을 인터뷰, 현장 르포, 편지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탄은 태양광 전문 중견기업인 '신성이엔지'로 지난 13일 공개됐다. 1977년 냉동공조기 사업으로 첫 발을 내딛은 신성이엔지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2007년 태양전지와 태양광모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세계 최초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졌다. 창업주인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중견련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은 원동력은 전적으로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면서 "당장은 어렵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끝까지 버텨줬다"며 2010년대 중국의 관련 시장 공략으로 힘들던 시절을 회고했다. 신성이엔지는 이같은 높은 파고를 넘으며 2014년 당시 5000만불 수출탑, 2015년 1억불 수출탑에 이어 지난해엔 3억불 수출탑을 잇따라 수상했다. 지금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베트남 등 7개국에 현지법인 또는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견련 강승룡 회원본부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토대를 이룬 중견기업의 '진짜' 역할, 독자적 성공신화를 달성한 불굴의 기업가정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견련 홈페이지, 뉴스레터, 앱, SNS 등 온라인 채널에 연재하고, 연말에 단행본으로 갈무리해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견련은 2016년 5월 '중견련 앱', 지난해 3월엔 '중견기업 홍보지원 서비스'를 각각 선보이는 등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 '중견련 앱'은 현재 이용자가 8000명 가량에 달한다.

2018-03-14 10:16: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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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장관, "中企·벤처 성장 돕는 대기업 지원하겠다"

【대전=김승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대기업들에 대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만들기 위해 작은 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에 정부의 정책을 접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홍종학식 오픈 이노베이션', 즉 개방형 혁신을 통해서다. 대신, 대기업들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탈취를 하거나 골목상권을 침탈할 경우엔 강력하게 단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홍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어떻게하면 커나갈 수 있는지는 대기업들이 더욱 잘 알고 있다. 대기업의 성장 경험과 정부의 정책수단이 결합해야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개방형 혁신을 위해 대기업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과 출입기자들의 이날 소통 자리는 지난달 28일로 초대 중기부 장관 취임 100일을 겸해 마련됐다. 특히 홍 장관은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테크노파크 등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 장관은 "창조센터는 (설립 등에)대기업들이 많은 역할을 했지만 정부의 강요에 의해 마지못해 추진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대기업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대기업이 필요에 의해 스스로 동참해 달라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에 따른 정부의 매칭 지원, 대기업의 사내벤처 활성화 및 인수합병(M&A) 촉진, 민간이 선정하고 정부가 후속 투자하는 팁스(TIPS) 방식 등이 홍 장관이 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사례들이다. 대기업을 중기부 정책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 홀대한다고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중소기업이)따로 갔지만 대기업, 정부, 중소기업이 협력해 (우리 기업들이)세계적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게 (정부의)명확한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기술탈취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막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홍 장관은 "단속을 통해 기술탈취를 막겠다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과 하청기업이 거래시 비밀유지협약서를 체결해 기술을 탈취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고, 대신 기술을 탈취당할 것을 우려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임치 제도를 활용해 사전에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문화가 바뀌어야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또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약속어음 제도 폐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약속어음 폐지를 위해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박차를 가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 대책은 현재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약속어음 폐지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자금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책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서 취임 100일간의 자체 평가에 대해선 "평가를 하기엔 이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과거와 같이 어려운 중소기업도 지원을 하겠지만 혁신형 중소기업, 혁신형 소상공인 등에 정책을 집중하겠다. 또 창업기업들을 키워 대기업이 M&A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생태계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21일 취임한 홍 장관은 '장관이 전국 어디든 간다'는 원칙에 따라 100일간 38회, 사흘에 한번꼴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2018-03-13 16:2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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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채 시기는 '3~10월'…"대학교 3학년때부터 준비해라"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한일 채용 프로세스의 차이점을 제대로 인식해 대학교 3학년부터 빨리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호하는 인재상과 일본어 능력 등의 준비 역시 요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취업 이렇게 준비하자'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일본 기업의 인재상과 기업문화 차이, 채용 정보 등과 함께 일본 취업 성공자의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유현주 퍼솔코리아(일본 인재비즈니스 업계 대표기업 퍼솔그룹 자회사) 해외취업부 대표는 "일본은 협동성, 소통 능력, 성장배경 등 인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즉시 전력보다는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외국인 사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며 "인문계·이공계 모두 비즈니스 레벨 정도의 일본어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취업 성공 노하우를 발표한 박재섭 씨(일본 오릭스(ORIX)그룹 입사예정자)는 "일본 특유의 채용절차와 문화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통상 연2회(상·하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3월에 채용이 시작돼 9~10월에 종료된다"며 "3학년 때부터 이력서, 필기시험, 면접 등을 준비해야 취업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실업난과 일본의 구인난 속에서 한국 청년의 일본 취업은 모두 윈윈"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 선수가 상호 존중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준 것처럼, 한일 관계도 청년인재 교류를 통해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서 전경련은 일본 주요기업 130여개사의 채용정보를 담은 '일본 주요기업 채용정보 핸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하반기에는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IMI)을 통해 일본 취업교육 프로그램(K-move 스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3-13 1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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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일제히 주총…조성진·한상범·박진수 부회장 재선임 주목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오는 15일과 16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화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선임 여부다. 이들 기업들이 지난해 대체로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12일 LG그룹에 따르면 오는 15일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16일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주총이 열린다. LG전자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진 부회장의 재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조 부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회사를 맡고 있다. 조 부회장 취임 이후 LG전자는 고성장하며 '조성진 매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60조원을 돌파하며,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최준근 전 한국렛팩커드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또 이사 보수한도 상향(60억→80억원), 배당(보통주 기준 주당 400원)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LG화학도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다룬다. 박 부회장이 이번에 연임하게 되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다. 지난 2012년 대표이사에 오른 박 부회장이 2021년까지 이끌게 되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이 이 같은 타이틀을 얻은 데에는 호실적이 뒷받침됐다. 박 부회장이 LG화학 부회장에 오른 2014년 이후 회사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을 기록 중이다. LG화학은 2014년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에서 2015년 39.1% 증가한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기초소재·배터리·정보전자소재 등 전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2조92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파주공장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상범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역시 임기는 3년으로 2021년까지다. 한 부회장은 취임한 해인 2012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1분기 연속 영업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연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4분기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량 확대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5.1% 급감한 445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한 부회장 연임에는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LG디스플레이의 향후 10년을 올레드(OLED)패널의 경쟁력 확보에 한 부회장의 역할 중요성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 황성식 삼천리 사장 및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병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또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789억원을 현금배당하는 의안과 이사들의 보수 한도(85억원) 승인 안건 등이 주총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2018-03-13 07: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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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 8시간·개인생활 3시간 원하는 소상인들, 실제론?

'8시간 일하고 3시간 쉬는 게 희망이지만 실제론 10.9시간 일하고 1.4시간 쉬고….' 치킨집, 피자집, 자동차정비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상인들의 현실이다. 특히 모든 업종의 소상인들은 하루동안 개인생활이 평균 2시간 미만에 불과했다. 내수 불안 등 경기침체로 수입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 여유가 없어 일 자체가 삶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소상인들은 사회안전망 확대, 사업영역 보호 등을 정부에 절실히 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소매업, 음식점 등 4개 업종의 5인 미만 소상인 700명을 대상으로 '소상인 일과 삶의 균형도'를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소상인들은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실제 일하는 시간이 10.9시간으로 개인생활에 쏟는 시간(1.4시간)을 훨씬 능가했다. 비율로는 9대1이다. 그러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선 하루 평균 8시간 노동과 3시간 정도의 개인시간을 희망했다. 일과 삶의 비율이 7대3으로 일반 근로자들 수준의 시간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큰 모습이다. 개인생활이 거의 없는 탓에 소상인들이 느끼는 일과 삶의 균형도는 41.8점에 불과했다. 특히 40세 미만(48.4%)과 60대 이상(38.4점)의 차이가 10점에 달해 연령이 높을 수록 생계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이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생활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령대는 50세 이상과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음식점업이었다. 게다가 월 매출 규모가 높아도 개인생활 시간은 비례해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내수불안 등 경기침체'(72.9%)가 가장 높았고,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한 경제적 여유부족'(60.4%)이 뒤를 이었다. 내부적 문제인 '오랜 노동시간'(37.1%)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상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해 원하는 정부 지원책으로는 '사회안전망 확대' (48.4%), '사업영역 보호'(43.9%), '사업활성화 지원'(38.1%), '노동시간 단축 지원'(28.7%) 등이 꼽혔다. 특히 소매업에선 '사업 영역 보호'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일과 삶의 균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선 '변화없다'는 응답이 67.1%로 가장 높아 소상인의 '워라밸' 수준은 정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빠졌다'는 응답도 29.1%에 달했다.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중기중앙회 최윤규 산업통상본부장은 "정부가 소상인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등 기존 제도와 더불어 임대료 상한제와 같은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전략적 창업을 위한 상권정보시스템 개선, 온·오프라인 카드수수료 인하,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폐업 시 재출발지원 등 넓은 차원에서 촘촘하게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3-12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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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개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중견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공모전을 연다. 중견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3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한 공모전에는 현재까지 354개 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총 33개팀이 수상했으며 273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돌아갔다. 올해 공모전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숨은 월드챔프 중견기업을 알려주세요'로 웹툰과 포스터, UCC, 홍보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 활용성 등을 심사해 부문별 대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 12개 팀을 뽑아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과 작품 전시회는 오는 5월10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에서 진행된다. 중견련 최희문 사업본부장은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지역별 중견기업 채용 로드쇼,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 확산을 위해 공모전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4월22일까지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2018-03-12 10:08:4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