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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침대,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침대 프레임 출시

시몬스침대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한 침대 프레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몬스 매트리스와 함께 프레임,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 '시몬스 룩'은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내놓은 침대 프레임은 패셔너블한 코드를 접목한 '티시(Tisci)', 상징적인 베스트셀링 제품 벨로를 재해석한 '벨로 리미티드(Bello Limited)'이다. 스타일리시한 제품들로 편안하고 감각적인 침실 연출이 가능하다. 신제품 프레임 '티시(Tisci)'는 프렌치 감성을 담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침실 스타일을 연출한다. 여유로움을 더하는 천연 라탄과 패브릭, 오크 원목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블랙오크 프레임엔 슬러쉬그레이를, 네츄럴오크 프레임엔 아이보리, 민트, 핑크 등 다양한 패브릭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벨로 리미티드(Bello Limited)'는 시몬스 침대의 베스트셀링 프레임 '벨로(Bello)'의 고유의 디자인에 팝 아트적 감성을 더한 신제품이다. 벨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했으며, 로맨틱한 컬러 믹스로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벨로의 특징인 우아한 곡선을 유지하면서,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에 코발트 블루, 네온 핑크의 컬러 포인트로 경쾌함을 더했다. 100세트 한정판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8-07-17 08:53: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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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조직혁신 TF' 출범…경영혁신 팔 걷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경영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이달 초 학계, 연구계,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외부전문가 7명, 내부 부서장 6명을 위원으로하는 '조직혁신 TF'도 출범했다. 중진공은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1차 중진공 조직혁신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상직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사람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속도감있게 실행하기 위해 60일간 경영혁신소통팀을 가동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혁신성장 유동화사업 신규추진 등 20개의 기관혁신과제와 70개의 부서혁신과제를 마련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외부위원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이미 수립한 혁신과제에 대한 자문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와 함께 사업, 서비스,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 '조직혁신 TF' 외부위원으로는 전주대 박동수 교수를 위원장으로 해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 권경현 이사장,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대표, 한국고용정보원 황기돈 대표, 아이스탑스오토모티브 김구현 대표, 광운대 이병헌 대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최지민 수석연구원이 각각 참여했다. 특히, 중진공은 TF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장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TF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기관의 발전방향과 경영혁신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위원의 경우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 서비스, 조직 등 핵심사업과 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을 균형있게 구성했다는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또 내부위원은 전방위 혁신을 위한 기획 담당 부서장 2명, 주요사업 담당 부서장 4명이 참여한다. 이상직 이사장은 "조직혁신 TF가 객관적 시각에서 중진공 혁신에 성과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진공의 혁신으로 중소기업에 희망을, 벤처기업에 날개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는 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16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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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하는 백두산 캠프’ 해단식 가져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서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하는 백두산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진행한 백두산 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 3박 4일 동안 중국 길림성 연길 일대에서 태광그룹 임직원 중·고등학생 자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일정은 '백두산 서파·북파 등정'과 '일송정, 해란강, 두만강 관람'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단식 행사는 후기공모전 개인별 시상과 우수조·개인MVP 시상, 세화미술관 '원더시티'전 관람, 씨네큐브 '개들의 섬' 영화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캠프 참가자 및 학부모, 일주재단 및 푸르메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인생에서 지치고 힘이 들 때 백두산 등반을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앞으로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면서 "일주재단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꾸준한 지원으로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지난해 12월 푸르메재단과 장애가족 교육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고 연간 3억원 규모로 장애가족 내 비장애자녀와 형제·자매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백두산 캠프도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8-07-16 11:15: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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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기자의 一問日答] 최승재 소상공인聯 회장 "지불능력 제고 없는 최저임금 인상, 정당성 결여"

메트로신문이 새로운 인터뷰를 시도합니다. 형식보다는 내용에 집중합니다. 한 가지 이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목소리에는 특정 내용에 대한 진단과 평가, 대안까지 심층적으로 담겠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기자의 여러 질문에 인터뷰이(interviewee)로 나선 기업인, 협단체장, 학계 관계자, 기관장 등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답변한다고 해서 제목을 기존 한자인 '一問一答'과는 다른 '一問日答'으로 했습니다. [1]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지불능력을 향상시킨 후 최저임금을 올려도 올려야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했지만 우리 주장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조조정 관점에서 보면 (정부가)소상공인을 '퇴출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소상공인을 끝까지 데리고 갈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金기자의 一問日答' 첫 회 주인공이 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사진)이 울분을 터뜨렸다. 마침 최저임금위원회는 1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지난 14일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팽팽한 줄다리기속에 대·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사용자위원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결국 이날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이때문에 총 27명의 위원 가운데 5명의 근로자위권과 9명의 공익위원 등 14명만 참석한 채 내년 최저임금이 통과됐다. 최승재 회장은 이에 대해 "정당성이 결여된 결정"이라고 혹평했다. 최저임금 이슈를 놓고 최 회장을 긴급 인터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평가를 해 달라.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위원회)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논의 과정에서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해선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야한다고 했던 우리 주장은 깡그리 무시됐다. 임금을 주는 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을 높여준 뒤 최저임금을 올려야한다고 강력하게 호소했지만 일방통행을 했다. 퇴로를 만들어주지 않고 또 다시 최저임금을 두자릿수 올린 것에 무척 화가난다. (결정 과정에서)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했다. ▲내년 최저임금을 한 푼도 올려주지 말자는 이야기였나. -그렇지 않다. 상승률도 중요한 게 아니다. 지난해보다 16.4% 오른 올해 최저임금을 경험해보니 소상공인들은 갈 곳이 없어졌다. 소상공인들의 노동시간은 자신들이 고용해 임금을 주는 근로자보다도 더 길다. 그렇지만 사장이 힘들더라도 전년보다 (종업원)임금을 더 올려줘야한다는 것엔 모두 동의한다. 사정이 좋지 않다고 임금을 깎겠다는 발상도 현장에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니다. 매출이 늘어나면 더 배려해주려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 고용한 사람의 사기가 떨어지면 자신의 사업에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불능력'을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장사가 잘 되도록 해야한다는 말이다.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는 것보다 소상공인들의 지출이 더 많아지면 어떻게 살 수 있나. 이렇게 되면 일하던 사람을 내보낼 수 밖에 없고, 소상공인 폐업률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최저임금 인상은 고소득자의 지불능력만 높여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고소득자들이 쓰는 돈은 소상공인까지 잘 오질 않는다. 백화점에서 소비하지 동네가게, 전통시장에서 돈을 잘 쓰질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카드수수료 인하나 '젠트리피케이션'을 야기하는 임대차문제 등 정책도 지지부진하다.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법도 마찬가지다. 과밀화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최저임금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오르게 됐는데 소상공인의 부담은 어느 정도인가. -상상이상이다. 소상공인들은 살아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자기돈 들여서, 또 빚내서 장사를 해 어떻게 든 살아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소상공인이다.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생계형으로 소상공인을 하는 사람이 많다. 게을러서, 또 능력이 없어 취업을 못한 것이 아니다. 일자리가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소상공인들은 전체 일자리의 40%를 감당하며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는 당당한 경제 주체다. (정책적)도움을 주기는 커녕 정당성이 결여된 최저임금으로 우리를 퇴출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퇴로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호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만이 되고, 불만이 강해지면 저항이 되는 것이다.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경제계 일부에선 '산업별 차등화'를 주장했는데, 연합회는 '5인 이하 사업체 차등화'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어떤 내용인가. -같은 음식점군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곳은 연간 매출이 수 십억원이나 되지만 어느 음식점은 사장이 알바생보다 월급을 더 적게 가져가는 곳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산업별로만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면 이런 상황에선 적용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5인 미만'은 다르다. 물론 소득 수준도 함께 고려해 차등화를 해야 한다. 5인 미만은 매출이 적을 수밖에 없다. 고용된 사람은 기업에 가지 못한 사회적 취약계층이거나 단기근로자, 예비취업자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소의 인원으로 일하기 때문에 사람을 내보내기 쉽지 않다. 이들 사업자에겐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다소 덜어줘야한다. (2014년 기준으로 총 354만개 사업체 중 5인 미만은 86.4%인 306만개에 달한다) ▲이쯤되면 최저임금이 가져다주는 사회적 비용이 더 큰 것 같다. 과연 최저임금 제도가 필요한지 의문도 든다. -국민이 누려야 할 최저생계비는 분명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를 근로자로 한정시켜 제도를 만들고, 최저임금만을 강조하다보니 불균형적이고 비정상적으로 제도가 운영돼 왔다. 소상공인에게는 최저생계비도 받지 말라고 하는 것 역시 무리가 있다. 사업체 규모별, 지역별, 업종별, 연령별 세분화와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하는 보완책이 필요하다. ▲이번 최저임금도 사실상 중립에 서야 할 공익위원들 의견에 따라 결정됐다. 매년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 -최저임금 결정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공익위원들의 완벽한 중립을 위해 국민공모제를 거치거나 아예 국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통령이 공약한 '최저임금 1만원'이 이런 험한 길을 가게하는 것 같다. 해답도 문재인 대통령이 내놔야 하나. -물론이다. 지금 소상공인들은 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최저임금 인상이)선한 의도였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근로자들 소득이 올라가고, 소상공인들도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통령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 사회적 대통합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해법을 내놔야한다.

2018-07-15 18:04: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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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구광모 체제, 16일 ㈜LG 이사회가 신호탄

출범 후 보름 정도 지난 LG그룹 구광모 회장 체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회사 팀장급 인사에 이어 주력 계열사 경영자를 맞바꾸는 인사까지 단행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LG와 LG유플러스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부회장을 서로 교체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의 자리를 서로 맞바꾸는 인사가 확정되면 구 회장이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첫번째 공식 발표가 된다. 업계에서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인사절차가 마무리되면 LG는 구 회장, 권 부회장, 김홍기 재경팀장(전무) 등 3인 등기이사 체제로 전환된다는 의미라고 평가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인사팀장에 이명관 LG화학 부사장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지난달 말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이 부사장이 ㈜LG의 인사팀장으로 겸임 발령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1987년 럭키에 입사해서 그룹 구조조정본부 인사지원팀을 거쳐 ㈜LG CNS 인사·경영지원부문장, ㈜LG 인사팀장(부사장) 등을 거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지주사 인사팀장 교체에 대해 구 회장이 빠른 인적 개편을 통해 자기 색깔의 경영을 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많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가 '구광모 회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대대적 조직 개편의 신호탄이라 해석한다. 그룹 전체의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팀장과 그룹 2인자인 지주사 공동대표를 교체한 것은 새 경영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연말 그룹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선 보다 큰 폭의 인력 개편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구 회장이 권 부회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재계는 구광모 체제를 조속히 안착시켜 지상과제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기 위한 포석으로 본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과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맡았다. 권 부회장은 새로운 분야 파악을 위해 전문서적을 읽고 빠르게 지식을 늘리며 장악력을 높이는 스타일이다. LG디스플레이, LG화학 부임 초 엄청난 공부를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또한 공격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규 사업 투자와 구조조정에 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권 부회장은 1999년 LG전자에서 근무할 때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해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 LCD출범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재직시에도 CJ헬로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공세에 능한 업무 스타일이다. LG그룹 핵심인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LG생활건강·LG디스플레이 등은 지난해 비교적 좋은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에는 악회된 경영 상황을 맞고 있다. 따라서 권 부회장은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그룹 전체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으며, 지주회사에서 이들 핵심 사업부를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경영수업을 받을 때 권 부회장도 CFO자리에 있었던 개인적 인연도 영향을 끼친 것이란 의견도 있다.

2018-07-15 17:57:1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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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재상장 마치고 사업포트폴리오 구축…향후 기업가치는

효성이 증시에 재상장되면서 각 사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이번 재상장으로 인해 효성의 기업가치는 6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13일 사업부문별 독자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을 단행, 재상장을 진행했다. 지주사 체제는 올해 안에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효성은 지난달 1일 효성을 존속법인으로 두고 인적분할을 통해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4개 회사를 신설했다. 이번 재상장을 통해 효성은 그룹의 콘트롤타워로서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에 본격 나서게 된다. 또 연내 효성홀딩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부분과 무역 부분 사업에서 크레오라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고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45%의 시정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동차 등 소재 일관화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나선다. 주요 국가는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전력 및 도시인프라 구축 수요가 있는 시장이다. 효성화학은 고부가가치 파이프용 PP 시장을 넓히고 베트남에 PDH 설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재상장을 통한 효성의 시가총액도 관심을 끈다. 신영증권은 거래 정지일 기준 4조7000억원대인 효성의 시가총액이 재상장 후 총 5조80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의 이지연 연구원은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을 보유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재거래시 재평가로 상승이 유력하다"며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중공업은 코스피 200에 편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확한 기업가치를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온다. 효성이 1998년 외환위기로 주력 4개 회사를 합병한 이루 다시 분사하는 것을 감안, 사업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효성의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회계분리 등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개별 법인의 주력사업 전망으로 상장 초기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8-07-15 17:56: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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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식은 땀'...조사4국이 담당

국내 1위 타이어 회사인 한국타이어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것과 관련해 '적폐 청산'부터 '일감몰아주기 타파'까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의 칼' 조사4국 투입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인 조현범 사장과 사돈 조양래 회장을 겨냥했다는 해석부터 계열사 신양관광개발에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당 내부거래와 지나친 상표권 사용료, 조현범 사장과 조양래 회장 등 오너일가의 탈세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세무조사로 알고 있으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지만 현재 국세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직접 지휘를 받는 '국세청의 핵심' 조사4국이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등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특히 이들은 기획·심층 수사와 조사가 많아 조사4국을 만난 웬만한 기업은 한 번쯤 곤욕을 치렀다고 보면 된다. 국세청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승계작업?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비상장 자회사 엠프론티어와 신양관광개발 등 오너 3세가 지분이 있는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총수 일가의 지분이 일정 기준(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인 대기업 계열사 중에서 내부거래액이 연간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은 엠프론티어 지분을 각각 24%씩 보유 중이고, 조양래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씨는 12%를 가지고 있다. 오너 일가의 보유지분율, 그리고 내부거래액 모두 규제 범위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신양관광개발(비 주거용 건물 관리업)도 비슷하다. 이 곳의 소유지분 현황을 보면 조현식, 조현범, 조희경, 조희원 등 오너 일가 4남매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회사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지주회사)와 한국타이어 등 내부거래로만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조현범 사장의 형인 조현식 사장이 한국월드와이드를 이끌고 있어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주회사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이는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4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에 달해 과도한 수익을 얻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주회사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타이어 오너 3세의 엠프론티어 보유지분 처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승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엠프론티어가 앞서부터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의 승계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온 데다, 지분을 처분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또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의 이유로 뇌물 수수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는 2001년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과 결혼했다. 한국타이어 경영진 일가와 관련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주도권을 잡기 위해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중"이며 "현재 조회장은 두 아들 중 특별히 한사람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골목 상권 위협? 한국타이어가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판매망인 티스테이션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것에 대해 "승계자금 확보를 위해 동네 장사까지 뛰어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조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티스테이션은 단순 타이어 유통매장을 넘어 엔진오일·브레이크패드 교환 등 자동차 경정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1위 타이어 업체로 전국 510여개의 티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 공업사들은 티스테이션의 유통망이 위협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티스테이션은 3급 정비소 수준 경정비 서비스 '스마트 케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2019년 5월 말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만큼, 적합업종에서 해제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대부분 영세자영업자들이기 때문에 타이어 전문 업체가 차량 경정비로 사업을 확장하는 건 골목상권을 죽이는 처사"라며 "마케팅과 물량, 고객 수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영세업체는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19: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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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허탈감…최저임금 또 두자릿수 인상, 사용자 '뿔났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에 이어 두 자릿수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사용자 단체들이 가뜩이나 인건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더욱 힘들게 됐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분노, 허탈감, 심각한 우려, 아쉬움 등의 단어를 쓰면서다. 일부 단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논평에서 "경영계가 강력히 주장한 사업별 구분적용도 받아들이지 않은 채 별다른 대안도 없이 최저임금을 추가로 인상한 것은 우리 사회의 열악한 업종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더욱 빼앗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면서 "심각한 분노와 허탈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 부담경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결정으로 가장 박탈감이 큰 곳은 소상공인들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지난 12일 선포한 '소상공인 모라토리움'을 흔들림 없이 시행으로 옮길 것이며 내년 최저임금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사업장의 사용주와 근로자간 자율협약을 추진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합회는 "1년 만에 29%나 오른 최저임금은 월급을 주는 직접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과연 1년 만에 29% 이상 매출이 늘어난 소상공인 업체가 얼마나 되는지 관계당국에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모임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해왔던 근접 출점, 높은 상가임대료, 불공정 가맹계약 등을 정부와 가맹사업본부가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한계에 다다른 편의점은 이번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7만 편의점 점주들을 범법자로 몰아 '잡아가겠다'는 결정이자 공개적 발표"라고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혹평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서는 등 우리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이 이미 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총은 논평에서 "향후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은 반드시 시행돼야하며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준비해야한다"면서 "정부도 부작용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재근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고용 부진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9년 최저임금이 두자릿수로 인상돼 아쉬움이 크다"면서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저소득층 일자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09:22: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