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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聯, 회원사 위기관리 역량 강화나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회원사들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견련은 서울 마포 상장회사회관에서 회원사 홍보 담당 임직원을 초청해 '2018년 제1회 중견기업 위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5월17일 중견련이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체결한 '중견기업 위기관리 지원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연말까지 네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의 위기관리와 미디어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민조 김앤장 변호사는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다양한 사회적 변화의 징후와 의미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반응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이슈를 직면했을 때의 초기대응이 위기관리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발생할 수 있는 위기들을 예측해 전방위적인 위기관리 대응전략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위험 상황의 예측, 관리에 실패하거나 또는 위기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의 존속 자체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통합적 법률 자문에 기반한 중견기업 위기관리 지원 서비스가 선제적, 전략적인 위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견련 김규태 전무는 "중견기업의 홍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위기관리 세미나,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 워크숍 등 교육, 토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가겠다"면서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인 만큼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존 활동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8 14:24: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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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청년창업학교 12곳 추가…예비창업자 550명도 모집

민간이 주도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전국 12곳에 추가로 생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경기(안산), 경남(창원) 등 5곳의 청년창업사관학교까지 포함하면 총 17곳이 앞으로 청년 창업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창업자 5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추가하는 12곳의 창업사관학교는 민간이 주도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와 중진공은 7월 중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위탁공고를 낼 계획이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세종, 울산, 경기북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제주가 대상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민간이 운영하게 될 창업사관학교는 주로 기존에 없던 지역 중에서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9월부터 개소해 창업자 교육을 진행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운영 창업사관학교는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엑셀러레이터, 창업선도대학 등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청년창업자 모집 인원은 서울이 150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는 15명, 그 외 지역은 30~45명으로 예정돼 있다. 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청년창업자를 창업교육부터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단계에 걸쳐 집중 지원해 혁신적인 청년CEO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는 7월19일까지 모집하는 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다. 기술 경력자는 만 49세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제품 제작 장비 등 창업 인프라, 전문가 코칭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창사학교 졸업 후 5년간은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판로, 기술개발자금, 해외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의 후속연계 지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기부 백온기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열면서 민간이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자 양성체계를 개편했다"면서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청년창업자의 꿈과 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8 14:0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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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4세 경영' 깃발… LG그룹 '구광모호' 29일 본격 출항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그룹 경영의 전면에 본격 나설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구광모호'의 진로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무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구 상무가 그룹 경영권을 정식으로 물려받게 되면 LG그룹에는 '4세 경영'이 시작된다. 어떤 직급에서 어떤 인물들과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두며 재계 4위의 LG그룹을 이끌어갈지가 재계의 관심사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큰 관심사는 구 상무가 4세 경영을 시작할 직급이다. 업계에서는 사장·부회장 승진부터 회장 고속승진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언급되고 있다. 우선 1978년생이란, 그룹 총수로는 비교적 젊은 나이라는 점과 2006년 입사라는 연차를 감안해서 승진 속도를 조절한다면 사장 직급이 주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반면 구 상무가 이후 LG그룹 계열사 부회장 6인을 이끌고 4세 경영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부회장 이상 직급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일각에서는 회장으로 수직 승진시켜 이후 승진 때마다 그룹 안팎에서 제기될 수 있는 진통의 여지를 없앨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구 상무의 직급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이후 열릴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아직 해당 이사회 날짜는 공개되지는 않았다. LG그룹 안팎에서는 구 상무가 본격적으로 4세 경영 가도에 오르면 하현회 ㈜LG 부회장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 부회장은 올해 LG그룹의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주재하며 주요 계열사의 경영상황을 꼼꼼히 알고 있다. 때문에 구 상무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안착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LG전자(조성진) ▲LG유플러스(권영수) ▲LG화학(박진수) ▲LG디스플레이(한상범)▲LG생활건강(차석용) 등 나머지 그룹 계열사 부회장들의 조력도 필요하다. 지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에도 재계에서 수장 공백에 대한 리스크 우려를 별로 내놓지 않았다. 이들 전문경영인 체계가 든든히 뒤를 받쳐줬기 때문이다. 구본준 부회장의 경우 구본무 회장 별세 직후에는 구 부회장이 한동안 그룹경영을 맡다가 구 상무가 일정 나이가 되면 경영권을 물려준다는 예상이 있었다. 이른바 '징검다리 승계론'이다. 하지만 현재는 구 부회장이 계열사를 분리해 독립 경영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따라서 구광모 상무의 조력자 역할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구 상무로의 승계 작업과 관련해 그룹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인사 시점과 범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교적 갑작스럽게 이뤄진 승계이기 때문에 그룹 안정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가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나왔다. 그룹 안팎에서는 구 상무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미래먹거리'를 들고 있다. 전자와 화학 같은 LG그룹의 주요 사업들이 성장 정체기에 진입한 가운데 새로운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에 쏠린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개척하는 일도 시급하다. 재계에서는 LG전자의 투자 행보와 최근 ㈜LG의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사외이사 선임 등을 놓고 볼 때 로봇과 AI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위해 네이버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의 경험이 있는 인물을 영입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올해 교육용 로봇 분야 전문업체 로보티즈 지분을 취득하고, AI 스타트업 아크릴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국내 산업용 로봇제조업체인 로보스타지분 투자와 미국 로봇개발업체인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왔다.

2018-06-27 17:40:1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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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지난해 보호끝난 中企적합업종 47개 '예의주시'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보호기간이 끝난 47개 업종에 대해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발효되기 전까지 대기업, 중견기업으로부터 사업영역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5월말 권고기한이 끝난 목재펠릿보일러 품목은 재합의 품목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기간만료를 유예했던 중소기업 적합업종 47개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동반위는 지난해 8월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2017년 만료돼야 할 47개 적합업종 품목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까지 기간만료를 유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지만 실제 시행까진 6개월간의 공백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그동안 대·중소기업간 업종별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해왔다. 47개 품목 중 약 26개 품목은 상생협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나머지 품목에 대해서도 동반위는 7월말까지 지속해서 대·중소기업 간 협의를 진행해 자율적 합의에 의한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산업·시장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중소기업 보호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 동반위는 목재펠릿보일러 품목을 재합의 품목으로 선정했다. 2021년 5월 31일까지 목재펠릿보일러(가정용·농업용·산업용) 시장에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자제하고,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 사업을 영위하는 기존 대기업은 확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2018-06-27 15:57: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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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탄력근로제 6개월로 늘려야…최저임금, 소득주도 성장 전부 아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역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3개월로 돼 있는 탄력근로제를 6개월 정도로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저임금이 소득주도 성장의 전부는 아니다"면서 모든 경제 주체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중견기업연합회가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을 할 때 탄력근로제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근로시간 단축이)전면 시행되는 것은 2022년 1월이니까 (탄력근로제를)확대하는 것은 그 전에 하도록 여야가 합의한 바 있다"며 "적어도 3개월로 돼 있는 것을 6개월 정도로 하는 탄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문제, 고용시장 문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동 유연성과 안정성을 맞바꾸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최저임금 문제는 소득주도성장의 전부가 아니며, 기업·시장·노동계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수단과 균형 있게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가들, 특히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들 주머니는 제한돼 있는데 그 주머니를 털어서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수직 상승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의존하지 않고 저비용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책수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을 그대로 두더라도 저비용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주택문제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서 신혼부부가 월세를 30만원만 내면 살 수 있고, 교육, 보육, 의료비 등 생활 비용도 줄여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득주도성장 속에는 여러 가지가 함축돼 있다"며 "일자리, 공정경쟁, 혁신성장은 하나의 세트(묶음)라서 소득주도성장만 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보수정권이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을 펴면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가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이런 평가와 판단을 토대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불만이 늘어나니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온 것"이라며 "경제가 성장하면서 발생한 모순이나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하면 정치도 제대로 안 돼 히틀러와 같은 극단적 상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중견련의 강호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혁신성장의 성공과 공정경제의 안착을 위해선 적실한 방법론과 투명한 원칙에 대한 모든 주체의 이해와 신뢰가 우선돼야한다"면서 "혁신과 성장의 핵심이자 공정경제 시스템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기업의 공감과 헌신을 견인하려면 현장의 구체적인 실태에 바탕한 폭넓은 사회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6-27 15:39: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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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다문화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LG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남상건 LG연암문화재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다문화 청소년은 약 11만명으로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LG는 교육부와 함께 이중언어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오는 11월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심사 등 대회 운영을 맡는다. 또한 LG연암문화재단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개발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우수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기로 했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이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 언어에 대해 학년별 맞춤 수업을 2년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캠프, 해당 언어권 국가 현지 연수, 학교 생활 및 진로선택에 대한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 청소년 2800여명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8-06-27 15:30: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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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社에게 인센티브, 현금결제…대·중견기업 동반성장 사례 살펴보니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2017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면서 함께 내놓은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임금지원, 현금 등 결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하청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동반성장 활동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내놓으면 회사도 10%를 출연해 이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의 임금과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렇게해서 모인 66억원 가량을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썼다.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환경안전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협력사를 평가해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 등을 주고 있다. 생산성 격려금이나 포상 등의 명목으로 삼성전자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지원한 액수는 약 81억에 달한다. 안전 등과 관련해 협력사의 질적인 기술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 생산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체적으로 18억원, 협력업체 5억4000만원, 고용노동부 1억4000만원 등 총 25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220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의 자녀 학자금과 경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기업과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1·2차 협력사간 결제환경 개선 등 동반성장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차 협력사간 결제환경 개선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및 운영을 유도하고, 2차 협력사에 대한 결제 지급 조건도 개선해가고 있다. 포스코도 1·2차 협력사간 현금결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현금 결제지원 펀드를 만들었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거래대금을 지급할 때 펀드를 통해 무이자로 대출,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대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 이마트간 자율협의를 통해 2016년 충남 당진어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구미선산봉황시장, 안성맞춤시장, 여주한글시장에 상생형 복합 매장을 만들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 경동시장까지 총 5곳에서 상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수 많은 대기업, 중견기업이 있지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한 곳은 181개 수준으로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안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설사, 지수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기업도 있지만 이들은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 비하면 감사한 일이다. 낮은 등급을 받은 기업을 힐난하기보다는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에 대한 칭찬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지수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지금은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현금 결제, 표준계약서 사용, 금융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1년 사이 대·중소기업간 상생 문화가 더욱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채규하 사무처장은 "하도급 관계에서 현금 결제비율은 2016년 71.63%에서 지난해 74.32%로, 현금성 결제비율은 93.35%에서 95.87%로 각각 늘어났다"면서 "표준계약서 사용 업체도 같은 기간 78.02%에서 80.71%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채 처장은 또 "대기업이 금융회사,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저리, 보증 등의 형태로 지원하거나 중소협력사 기술개발자금 등을 지원한 금액은 총 7조591억원, 58개 대기업이 협력사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도움을 준 건수는 5725건(2016년 3206건)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2018-06-27 15:2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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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기아車는 잘한 동반성장, '미흡' 기업 15곳은 어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CJ제일제당, SK텔레콤, 유한킴벌리, 코웨이 등 28개사가 동반성장위원회의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7년 연속, SK종합화학·SK텔레콤은 6년 연속, 기아차는 5년 연속으로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오비맥주, 쿠쿠전자, 도레이첨단소재,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암웨이, 한솔섬유 등 15곳은 거래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 노력이 부족해 '미흡' 판정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52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181개 대기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6월 말 한 차례씩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거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하는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50%씩 합산해 결과를 내놓는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하며 평가 대상 대·중견기업이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대상 181개 기업에 대한 1·2차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에는 총 1만3378개 기업이 참여했다. 2016년과 2017년에 모두 평가 대상에 오른 154개 기업 중에선 21%인 32곳의 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풀무원은 1년새 미흡에서 우수로 3단계 상승했다. 두산중공업, 만도(양호→최우수), GS건설(보통→우수), 코스트코코리아, 한국프랜지공업, 화신(미흡→양호)은 2단계 올랐다. 정보·통신 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평가 대상 8개 기업 가운데 삼성SDS, KT, LG유플러스, LG CNS, SK주식회사, SK텔레콤 6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 우수기업이 사회적으로 평가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체감도조사 설문항목 개편,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적평가제 도입, 공표방식 개선, 동반성장 관련 법규 위반기업에 대한 보다 엄중한 평가 등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27 10: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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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봉덕 코맥스 대표·한양大 한정화 교수…中企 빛낸 올해 국민영웅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코맥스 변봉덕 대표와 수출에 힘쓴 글로텍 최수 사장, 중소기업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연구에 몰두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에 뽑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본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관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제2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를 5개 분야에서 걸쳐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코맥스 변봉덕 대표이사(일자리 영웅) ▲글로텍(주) 최수 사장(글로벌 영웅) ▲한양대학교 한정화 교수(학술·연구 영웅) ▲㈜문주하드웨어 김재홍 대표이사(기술·기능 영웅) ▲(재)IBK행복나눔재단(특별상)이 각각 명단에 올랐다.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는 올해가 두번째로 국내산업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시대적 사명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개척,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 등을 위해 기획됐다. 코맥스 변 대표는 지난 50여 년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기업을 운영해왔다. 또 지난 3년간 청년 4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사명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글로텍 최수 사장은 특허받은 핵심기술 11개를 통해 QLED TV 광학시트를 자체개발, 지난해 매출액 990억원 대비 87.3%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자체브랜드 수출비중은 100%를 자랑한다. 중소기업청장 출신인 한정화 교수는 벤처기업 이론에 기반한 40여 편의 중소기업 연구논문과 다수의 중소기업 이론서를 저술한 경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확보, 중소기업 기술보호법 제정 등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문주하드웨어 김재홍 대표는 세탁기용 슬라이딩 도어 부품인 '댐퍼'를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해 국제특허 10종, 국내특허 10종, 디자인특허 15종을 획득했고, 생산공정 자동화라인도 직접 구축해 기술기능영웅에 선정됐다. IBK행복나눔재단(이사장 김도진)은 중소기업근로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과 234억원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했고, 중소기업전용 어린이집 개원, IBK청년희망멘토링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기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시대적 영웅'으로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바른 시장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 영웅을 발굴, 사회에 긍정적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18-06-27 09:4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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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통해 950명 지원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와 함께 '2018년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총 950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 청년의 장기재직과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 새로 신설된 이 사업은 신규 청년 채용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는 다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중인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군필자의 경우 최대 39세까지 군복무기간을 추가로 인정)를 대상으로 청년근로자(720만원), 기업(1200만원), 정부(1080만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 만기 후 청년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총 3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이 5년 간 적립한 금액 1200만원에 대해선 25%의 세액공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49개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청년 재직자는 공제금을 수령하면서 소득세 50%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 재직자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홈페이지에서 사업 내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가입권유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를 선택해 청약가입 신청하면 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를 본회 및 9개 전국 지회에 마련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06-27 09:11: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