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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⑫CJ, 이재현회장 복귀 1년…'합격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1년은 빠르게 흘렀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작업 막바지에 이르렀고, 각종 인수합병(M&A)으로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졌다. 최근 1년 CJ에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 17일은 이재현 회장이 CJ그룹에 복귀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2013년 구속 기소된 후 2016년 광목절 특사로 사면되기까지 4년여의 공백이 있었다. 오너의 경영공백이 있었던 4년 간 CJ는 한마디로 정체기를 겪어야 했다. 2조9000억원(2012년)에 달했던 투자금액이 1조7000억원(2015년)까지 떨어졌다. CJ의 활력이 떨어지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 이 회장의 경영복귀…'투자 2조원'시대 하지만 지난해 CJ그룹의 투자액은 전년 대비 44.3% 증가한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연결 기준(잠정) 영업이익은 1조325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CJ그룹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서다. CJ그룹은 지주사 CJ를 중심으로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을 비롯한 10여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CJ 지분 42.1%를 보유하고 있어 그룹 지배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모두 30%를 넘어서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에서도 무풍지대다. CJ그룹은 식품, 생명공학, 유통, 미디어 등 4가지 사업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CJ제일제당을 위주로 하는 식품과 생명공학 부문이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담당하는 유통 부문의 매출 비중은 32%다. 미디어 부문은 CJ E&M,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CJ헬로가 있다. 이들의 매출 비중은 16%로 가장 낮다. 상장사의 단순 시가 총액 기준으로 보면 식품·생명공학 부문이 35%, 유통 부문이 31%, 그리고 미디어 부문이 34%를 차지한다. 지난 2011년까지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하는 식품·식품서비스와 사료·제약부문 매출비중이 60% 안팎이었지만 엔터테인먼트·미디어와 물류·유통부문의 외형 확대로 그룹 내 식품·식품서비스와 사료·제약부문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다소 줄어 들었다. 특히 CJ대한통운 인수 이후 물류·유통부문의 매출 성장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계열사 인수합병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해 CJ대한통운을 단독 자회사로 전환하고 이후 CJ대한통운은 CJ건설을 흡수합병했다. 또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생물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바이오와 식품으로 통폐합했다. 아울러 올해 2월 CJ제일제당은 씨제이헬스케어 주식을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총 1조 3100억원어치의 자금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사업경쟁력 강화 과정에서 재무적인 융통성에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월에는 CJ오쇼핑이 CJ E&M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CJ오쇼핑, 소멸회사는 CJ E&M으로, 오는 8월 1일이 합병기일로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 경영승계 본격화 전망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안정 국면에 접어든 CJ는 이제 경영권 승계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수감된 후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 만료를 연장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4년에는 CJ E&M과 CJ오쇼핑, CJ CGV에서 2015년에는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2016년에는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것.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내년쯤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 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마케팅담당 부장과 장녀인 이경후 CJ그룹 미주 통합 마케팅담당 상무가 어떻게 CJ그룹을 이어받게 될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현재 이들은 CJ에 대한 지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 상장을 통해 CJ 지분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선호 부장(17.97%)을 비롯해 이경후 상무(6.91%), 이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4.83%) 등이 지분 44.07%를 쥐고 있다. 상장 시 구주매출을 통해 승계비용을 직접 조달할 수도 있고, 상장 후 보유 지분을 지주사와 교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업계에서 평가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가치는 2조8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이 회장의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그룹 내 입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 부회장은 현재 CJ의 문화사업을 키운 주역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CJ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CJ E&M 지분만 0.15% 갖고 있다.

2018-05-20 12:01:17 손엄지 기자
[LG家3세 구본무 별세] 럭키금성을 LG로 바꾸고 그룹 성장 주도한 '끈기의 경영인'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전 회장과 부친 구자경 명예회장에 이어 LG그룹의 '3세대 총수직'을 23년간 수행하며 LG전자와 LG화학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을 키워낸 고 구본무 회장에게 붙는 수식어들이다. 연세대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해 애쉬랜드대학과 클리블랜드주립대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을 전공한 뒤 귀국, 1975년 ㈜럭키에 입사하는 것으로 기업 활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과장, 부장, 이사, 상무, 부사장 등의 직위를 차례로 거치면서 럭키와 금성사의 기획조정실 등 그룹 내 주요 회사의 영업, 심사, 수출, 기획업무 등을 두루 섭렵하며 다양한 실무경력을 쌓았다. 특히 1985년 이후 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전무와 부사장의 직책을 맡아 그룹경영 전반의 흐름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고, 1989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수업을 본격화했다. 1989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에 선임돼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경제 및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거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대외 활동의 보폭을 넓혔다.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20년만인 1995년 그룹의 회장직을 승계받았다. 부친인 구자경 회장보다는 5년 늦은 50세에 그룹경영을 맡았지만 전 회장이 건강한 상태에서 승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는 게 재계의 평가였다. 고인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핵심 사업인 전기·전자와 화학 사업은 물론 통신서비스,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거듭했다. 정도 경영, 가치창조형 일등주의, 도전주의와 시장선도 등을 경영 이념으로 삼았던 고인은 그룹 기술자문위원회와 해외사업추진위원회 등의 위원장 자격으로 LG그룹의 '기술개발력 제고'와 '세계화 추진' 등 제2의 경영혁신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기도 했다. 평소 '글로벌 경영에서는 초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 '신규 사업은 시작하면 반드시 1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매사에 '최고'를 추구하는 점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GS, LS, LIG, LF 등을 계열 분리하고도 매출은 30조원대(1994년 말)에서 지난해 160조원대로 5배 이상, 해외 매출은 약 10조원에서 약 110조원으로 10배 이상 신장시키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악조건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올레드(OLED) 사업, LG화학의 이차전지 사업을 글로벌 1위로 이끌고, 최소 3년 걸릴 것이라던 LTE 투자를 9개월 만에 끝내고 이동통신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은 것도 이런 고인의 끈기와 결단이 근저에 있다는 것이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럭키금성에서 'LG'로 CI를 변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기업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놓은 것도 고인의 역할이 컸다.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4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건립하며 LG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 연구개발(R&D)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인은 야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LG트윈스 구단주로 활동하면서 자율경영을 구단 운영에 접목해 '깨끗한 야구, 이기는 야구'를 표방, 창단 첫해인 1990년 시리즈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하는 신화를 이뤄냈다. 이후 동생 구본준 부회장에게 구단주 자리를 물려줬지만 1년에 몇 차례는 직접 경기장을 찾았고, LG트윈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구느님'으로 불리기도 했다. 주말에 동료들과 낚시와 골프를 즐기지만 '탐조(探鳥)'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고인은 집무실에 망원경을 두고 트윈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의 밤섬에 몰려드는 철새를 즐겨 감상했다고 한다. 소탈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예의를 잘 지켜 고인을 대해본 사람들은 인간미와 친근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시간관념이 철저해 정해진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얘기보다는 남의 말을 잘 듣는 편이었다고 지인들은 입을 모은다. 슬하에 아들과 딸 둘을 뒀으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B2B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을 2004년 양자로 입적해 경영 수업을 받도록 했다./연합뉴스

2018-05-20 11:48:3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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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희망재단, 서울시·서울신보재단과 소상공인 돕기 나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았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희망재단)은 이를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이미지)하고 서울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 및 종합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게된다. 또 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가게 전담마케터' 지원사업을 위한 마케터 및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교육은 '희망재단'이 전담한다. 희망재단의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에 대해서 보증재단은 종합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서울 소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재단 이윤재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의 전문화되고 특화된 지원사업을 연계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2월에 설립된 순수 민간 공익 재단법인이다.

2018-05-20 09:09: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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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전문지주사'로 입지 굳혀가는 SK(주)

SK㈜가 북미 셰일원유·가스 G&P(Gathering & Processing) 기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확장을 가속화한다. SK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에너지 사업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투자전문지주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셰일원유·가스 G&P 기업인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이하 브라조스)에 2억5000만 달러(27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지분 투자는 SK㈜ 미국법인인 플루투스 캐피탈을 통해 진행된다. SK㈜ 측은 "고유가 속 셰일원유 붐 속에서 미국 최대생산지인 퍼미안 지역의 고성장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사업확장과 수익확보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SK 북미 사업의 주요 수입원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P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SK㈜가 유레카에 이어 브라조스 투자를 통해 미드스트림을 강화하면 SK그룹 내 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자원채굴·생산(E&P) 활동인 업스트림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적극 추진 중이며 다운스트림인 수송·판매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담당하고 있다. 브라조스사는 2015년 설립됐으며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셰일원유 및 가스 G&P 전문 업체다. 고정수수료 계약이 매출의 80%가 넘어 오일과 가스 가격에 따른 수익 변동 리스크가 낮고 평균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보유해 사업안정성이 높은 대표적 우량 기업이다. 특히 특정 지역 내 생산 물량에 대한 독점적 처리 권한과 다수의 우수 고객사를 보유해 설립 3년 만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로 인해 브래저스 지분 인수 경쟁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G&P 전문업체,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70여 개 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조스사가 있는 퍼미안 분지는 북미 최대(45%) 셰일오일 생산지로 2014년 유가 폭락 후저유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신규 유정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유일한 곳이다. 이 지역의 셰일원유 및 가스 생산량은 2025년까지 연 평균 13%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SK㈜는 작년 유레카 지분 투자를 통해 북미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인 펜실베니아-오하이오주 마르셀러스-유티카 분지에 이어 퍼미안 분지 G&P업체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밸류 업을 지속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의 지난해 투자액 1조5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 투자했으며 동남아 1위 카셰어링 그랩과 브라조스사 투자 등 올해에도 글로벌 투자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8-05-20 08:43: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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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방송 초보기업 전용프로 '어서옵쇼' 선봬

공영홈쇼핑이 TV홈쇼핑 새내기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영홈쇼핑은 매주 금요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TV홈쇼핑 론칭 프로젝트 '어서옵쇼'의 방송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방송은 지난 18일 진행됐다. 어서옵쇼는 홈쇼핑 신생기업 입점을 고려해 예능 요소를 더했다. 배우 출신 이수완 쇼호스트가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상품을 소개받고 현장에서 시연하는 '이수완이 간다' 코너를 코믹하게 제작해 방영한다. 생방송 중에는 협력사 임직원이 등장해 상품 특장점을 직접 소개하기도 한다. 쇼호스트 이수완씨는 "기업 현장에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이 땀 흘려 노력하는 현장을 보니 판로 지원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는 계기도 됐다"고 전했다. 공영홈쇼핑은 우수 상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TV홈쇼핑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최성철 방송제작2팀 PD는 "어서옵쇼 프로그램은 TV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중요한 판매채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TV홈쇼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하고 있다.

2018-05-20 08:1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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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4세 구광모 상무 경영 전면에…구본준 과도기 거쳐 경영 안착 예상

구광모 LG전자 B2B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가 그룹 지주사인 ㈜LG의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구 상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구 회장이 지난해 받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최근 건강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경영승계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게 됐다. ㈜LG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다음달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으로 입사해 2014년 ㈜LG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정보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다. 이번에 임시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의 본격적인 경영 승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3세인 구 회장의 뒤를 잇는 4세 승계가 본격 논의된다. LG그룹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본무 회장의 건강이상설은 부인해왔던 LG그룹의 이 같은 설명은 구 회장의 와병설을 인정한 것은 물론 상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4월 지병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경과가 좋아 외부 활동도 해왔지만 올해 들어 다시 건강상태가 나빠지며 수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들어서는 건강상태가 다시 나빠져 서울 모 병원에 치료 및 진단을 위해 다시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LG그룹 측은 "구본무 회장의 와병설은 맞지만 구체적인 건강상태를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구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은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장자승계 원칙을 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2004년 아들이 없는 상황에서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었던 구 상무를 양자로 입적시켰다. 구 상무의 대권승계가 오너일가 내부적으로 이미 확정돼 있었던 셈이다. 다만 1978년생인 구 상무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그룹 총수에 오르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지적이다. 이에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현재의 역할을 지속하며 경영을 책임진 후, 구 상무가 일정 나이가 되면 경영권을 물려받는 '징검다리 승계론'도 재계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구 회장도 1995년 50세가 돼서야 아버지인 구자경 명예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구 부회장이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아왔다. 구 상무는 ㈜LG 지분 6.24%를 보유, 구본무 회장(11.28%)과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 LG는 LG화학(30%), LG전자(34%), LG생활건강(34%), LG유플러스(36%) 등 주력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은 사업부문별로 수직계열화 된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순환출자가 없는 순수지주회사로 ㈜LG 최대주주에 올라서면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LG는 오너 일가가 보유한 LG상사 지분 24.7%를 인수해 지주회사 체제 내로 편입해 지배구조가 정리됐다"며 "구본무 회장이 지분을 구광모 상무에게 상속할 경우 단숨에 지주사 최대 주주로 돼 LG그룹 전체를 경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8-05-17 16:30:2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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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전자 상무, 2006년 LG전자 입사해 경영훈련

구광모 LG전자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슬하에 아들이 없는 구 회장이 지난 2004년 동생인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구 상무를 양자로 들였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정보디스플레이(ID) 부문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아 당시 현장 경영수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임시 주총에서 구 상무가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LG의 이사회에 정식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구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해 미국 뉴저지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창원사업장 등을 거치며 제조, 판매 현장,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LG에 따르면 구 상무는 ㈜LG에서 상무로 승진한 후 3년간 LG의 주력 및 미래 사업을 탄탄히 하고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 변화에 주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 간 분업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했다. 그룹 측은 "구 상무는 최근까지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현장을 누비면서 사업 성과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오너가의 일원이지만 충분한 경영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현장에서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2018-05-17 15:43: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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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전자 생활가전, '빅스비&홈IoT'로 리더십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연계한 '삼성 홈IoT(사물인터넷)'로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최근 생활가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당장의 실적 보다는 빠르게 성장하는 AI와 홈IoT 주도권을 확보해 판도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AI 기술 주도권을 가지고 가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국내외 회사들을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삼성 홈IoT(사물인터넷)&빅스비'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모든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 클라우드'로 통합·연동했다. 올해는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 제품을 간편하게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에서는 매년 5억대의 스마트 기기가 판매되고 있고 매년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엄청난 AI 플랫폼의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올해 출시하는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빅스비를 적용했다. 향후 오븐과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삼성 제품뿐 아니라 전구, 센서 등 제 3자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할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에 도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연결하는데 편의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는 자사의 스마트폰부터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과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자동차 전장까지 빅스비를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대중화와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 우수한 기술과 인재 육성에 나선다. 그는 "1000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해야 우리가 추구하는 AI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AI 기술을 선행 연구하는 AI 센터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AI를 대중화해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말했다. 또 AI 기술 관련 회사들에 대한 M&A도 적극 나선다. 그는 "AI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있고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AI 기술은 제한적"이라며 "좋은 기술을 가진 국내외 회사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M&A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패밀리허브·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스마트 TV 등 빅스비 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주요 제품들을 통해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 사장은 "빅스비와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강력해 진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이 소비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삼성전자 CE부문 영업이익은 2800억원으로, 2015년 2분기 이후 최저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경쟁사 LG전자 4분의 1수준으로, 2015년 2분기 이후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8-05-17 14:41:1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