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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G, LG상사 지주회사로 편입…인수 규모 2967억원

LG가 계열사인 LG상사를 지주회사 체제 내로 편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인 ㈜LG는 LG상사의 개인 대주주 보유 지분 중 지주회사 편입 요건인 20% 이상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LG는 9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개인 대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LG상사 지분 24.7%(957만1336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일체의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계약 체결일인 9일 종가(3만1000원)로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전체 인수 규모는 2967억원이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이 개인 대주주 지분이 높은 계열사에 대한 지주회사 편입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던 LG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상사의 지배구조는 기존 개인 대주주 중심에서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수직적 출자구조로 단순화된다. 한편, LG상사는 LG로부터 계열분리된 개인 주주 비중이 높아 지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해 왔고, LG 계열 개인 대주주 지분율은 12.0%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번 결정으로 ㈜LG는 자원 개발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는 LG상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 ㈜LG는 향후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거쳐 LG상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더욱 단순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해 자회사는 사업에 전념하고 지주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관리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1-09 16:20:0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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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제넨셀, 대상포진치료제 신약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 제넨셀은 천연물 대상포진치료제 신약을 개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대상포진치료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제약사들과 개발투자 및 위탁판매 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넨셀 정용준 연구소장은 "제넨셀은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강세찬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천연물 대상포진치료제 기술과 노하우를 2016년 12월 이전받아 치료제를 개발했다"며 "2019년 신약 출시를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핵심이고, 임상 2상은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절차다. 제넨셀에 따르면 강 교수팀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012~2015년까지 '허피스바이러스 억제 천연물신약 개발과제'를 수행했다. 강 교수팀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2000여 식물로부터 허피스바이러스억제 효과가 우수한 식물추출물을 찾아냈고, 5년간의 연구끝에 제주에서 가로수로 이용되고 있는 풍부한 자원인 '담팔수추출물'을 찾아냈다. 강 교수는 "동물시험에서 현재 대상포진치료제로 사용되는 화학합성의약품인 아시클로버계열보다 우수한 치료효능을 보였다"면서 "기존 화학합성의약품 약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강 교수팀은 이같은 시험결과를 2012년~2017년까지 인터바이롤로지(Intervirology), 미생물학저널(Journal of microbioloy), 천연물대체의약저널(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등 주요 국제학술지에 17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제넨셀과 강 교수팀에 따르면 기존 아시클로버계열 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 투여기간이 한정적이다. 반면 개발한 천연물 대상포진치료제는 천연식물추출물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치료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추출물에 통증완화성분이 포함돼 있어 대상포진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2017-11-09 10:2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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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동남아 온라인 마케팅 참여 中企 100곳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사업' 참여기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현지 소비자와 양방향소통을 강화한 인플루언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온라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인플루언서'란 유튜브 등에서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콘텐츠 제작 및 SNS 활동 등을 통해 유행 및 소비를 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사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국내에서 유학중인 동남아시아 6개국 학생으로 구성된 홍보지원단이 SNS 등에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바이럴(입소문) 마케팅도 펼친다. 모집 기업은 총 100곳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콘텐츠 제작, 페이스북 등 SNS에 홍보물 등록 및 검색엔진 마케팅, SNS내 광고 게재 등 소요비용의 70%(최대 7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이 중기부와 함께 이번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최신 추세와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중소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7-11-08 13:59: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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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백악관 인사 초청…"對美 투자 확대 속 무역 불균형 완화 전망"

대한상공회의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미국 백악관 인사들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상의는 향후 5년간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에 173억 달러 투자를 확정했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부문에서 228억 달러를 포함해 총 총 575억 달러를 구매할 계획인 것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란 입장 속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디나 파월 미국 국가안보위원회(NSC) 부보좌관, 메튜 포틴저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에버렛 아이젠스탯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 수잔 손튼 미국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미국 구매·투자계획이 있는 주요기업 임원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5년간 세계 교역규모가 12%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한미 양국간 교역은 12%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대한상의가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미국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총 173억 달러를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 달러를 포함해 총 575억불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양국간 무역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미국 투자와 관련한 기회와 애로사항 및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협조 요청사항을 미 정부에 전달했다. 미국측은 참석자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경제 정책이 미국성장 잠재력을 제고해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이익이 되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시장접근과 통상 기회 창출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향후 미국 투자 및 구매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 정부에 대미 투자와 관련한 기회와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11-08 11:37: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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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기업인들… '세이프가드 대신 윈윈을'

재계 대표들이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해 마련한 국빈만찬에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선 국내 기업들의 현안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인들과 트럼프 대통령 만찬은 미국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당초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기업인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간담회를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안으로 미국측이 미국에 투자한 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 만찬 행사에 초청하자고 제안하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삼성, 현대차, SK, LG, 한화 등이 참석했다. 만찬에선 박용만 상의회장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과 1테이블에 배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데릭 라이언즈 대통령 부비서관 등과 함께 3테이블에 앉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존 맥엔티 대통령 개인보좌관과 6테이블에 자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비서실장과 8테이블로, 구본준 LG그룹 회장은 앨리슨 후커 백악관 NSC 한국 담당 보좌관과 9번 테이블에 배정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조단 카림 백악관 선발팀 부국장과 10번 테이블에 앉았다.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아닌 만큼 활발한 의견 전달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인들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겪고 있는 통상압력에 대한 입장을 최대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산 태양광 패널에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고 10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에도 자국 가전기업들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ITC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제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ITC의 요청에 응할 경우 내년 초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발동돼 국내 기업들의 미국 수출길이 막힐 수도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에 연간 200만대 이상, 1조원 규모의 세탁기를 수출 중이다. 세이프가드로 30~50% 수준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거나 수입 총량이 제한된다면 국내 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잃게 된다. 또한 세탁기 외에 청소기와 반도체, 화학, 섬유, 철강 제품 등도 ITC로부터 덤핑 판정을 받았거나 조사 중에 있어 통상압력이 전 방위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화된다면 국내 기업들도 미국 투자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억8000만 달러(약 4340억원)를 투자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세탁기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고용 규모도 95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땡큐 삼성! 함께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LG전자 역시 2억5000만 달러(약 2820억원)을 투자해 테네시주에 가전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19년 1분기 공장이 완성되면 6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경우 이러한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조성 중인 공장은 완제품을 조립하는 공장으로, 부품은 한국 등지에서 조달해야 한다.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부품 조달도 막히기에 이러한 공장을 지을 이유가 없어진다. 현지에 부품공장까지 세우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와 테네시 주에서는 주지사와 장관 등도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경우 신규 창출될 일자리가 사라져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원군을 자청하고 있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회의가 잘 풀려서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기 바란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자국 기업 보호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진이 한국 기업들의 목소리를 접하는 기회"라며 "세이프가드 발동 등 극단적 선택 대신 한미가 윈윈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빈만찬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청받지 못했다.

2017-11-08 01:00: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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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경험 中企, 15개 단체서도 피해 접수 받는다

원청업체 등으로부터 불공정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중소기업 단체를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게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15개 중소기업 단체에 확대·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엔 중기부를 비롯해 12개 지방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 등 14곳에서만 신고가 가능했다. 신고센터가 29곳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다. 새롭게 신고센터가 설치되는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기계, 전기, 조선해양기자재, 플라스틱, 의료기기, 의류), 서비스(소프트웨어, 정보, IT서비스), 건설(전문건설, 전기공사, 건설기계) 등이 두루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중기중앙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은 하도급법 제 24조 및 시행령 제11조에 의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하도급분쟁조정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확대되는 15곳의 신고센터는 상담 및 신고접수 기능을 수행한다. 신고된 접수건은 중기부 직원과 대중기협력재단 전문 변호사가 기업현장을 찾아 방문상담과 조사를 하고 법률자문, 분쟁조정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또 중소기업 단체와 함께 회원사 대상으로 불공정 피해 사전 예방 및 피해구제를 위한 거래공정화 교육을 실시하고 불공정 근절 홍보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 단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가 확대 설치됨에 따라 기업들의 불공정 상담·신고가 훨씬 쉬워지고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 대해선 법률지원이 더욱 원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19년까지 40개 단체에 신고센터를 추가 설치해 총 69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07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