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中企업계 '좋은 일자리 창출' 힘 모았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모였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도 10만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직장 1순위'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가장 후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취업가능성이 높은 직장 1순위'에는 중소기업이 1위로 꼽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 단체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를 열고 인재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박람회와 후속 조치 등을 통해 20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선 청년, 제대군인,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을 채용하기 위해 160여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 상담에 나섰다. 특히 박람회에 앞서 구직자 300여 명에 대한 취업 컨설팅을 실시, 역량을 강화하고 이날 현장면접도 알선하는 등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또 현장에선 면접, 이력서작성, 국내외 창업, 해외취업 컨설팅 등 컨설팅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생활체험, 기술체험, 미래 일자리 등 신직업을 소개하는 체험정보관도 꾸려 구직자를 돕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중소벤처기업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선순환 경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계가 힘을 모으겠다"며 "중소기업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성과도 나누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단체들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맏형격인 중기중앙회는 ▲성과공유제 10만 확산 운동 ▲정규직 청년 10만 채용 운동 ▲일자리 정책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바 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은 일자리를 찾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을 구축,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5435명의 채용을 지원한 벤처기업협회는 장년인턴제,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졸자 취업 연계 등을 통해 벤처기업에 맞는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취업연계 사업을 통해 5757명의 채용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노비즈협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기술혁신이 만드는 건강한 20만개 일자리 창출 ▲밝은 미래의 든든한 동반자 3만 기술혁신기업 육성 ▲세계를 품는 기술혁신 국제표준 모델 주도를 중심으로 한 5개년 선언을 내놓기도 했다. 또 중소기업계와 별도로 '이노비즈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는 올해 인증기업 기준으로 3만명을 새로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전국 주요 10개 도시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임원 등 1650명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연수도 별도로 실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학회가 이날 발표한 '청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위상'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취업하고 싶은 직장 1순위'에는 공공기관(공기업 등)이 28.3%로 1위, 대기업(20.6%)은 2위, 전문직(19.5%)은 3위로 각각 나타났다. 벤처기업(2.4%)과 중소기업(2.1%)은 8위와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취업가능성이 높은 직장 1순위'에 대한 질문에선 중소기업이 36.7%로 1위에 올랐다. 벤처기업은 3%로 2.6%인 자영업 또는 창업과 함께 8위와 9위에 각각 머물렀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14개 주요 대학 학생 466명이 응답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