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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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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거래 81% 차지하는 中企업계, 조달청장과 무슨 얘기?

중소기업계가 취임 두 달째를 맞은 박춘섭 조달청장을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만났다.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들은 박 청장에게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적극 활용, 단가계약 계약해지시 국고 귀속금액 범위 개선,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적정가격 보장,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 구매 대행 재시행 등 21건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박 청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박 청장은 "중소기업은 조달청 거래 금액의 8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취임 후 내부 업무 파악과 지방청 방문 등을 한 뒤 경제단체 중 (중기중앙회를)처음 방문한 것도 이런 이유"라면서 "국내 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6조 달러에 달하는 국제 조달시장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법제화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공공기관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일부 지방청 담당자의 경우 우선구매제도를 모르거나 이해가 부족하고, 공공기관도 활용이 저조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관련 제도는 지난해 말 합의돼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만큼 시행 경과를 보면서 제도 개선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계공업협동조합 구자옥 회장은 "과거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가운데 5000만원 미만 물품 구매시 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아 수의 계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조달청이 업무가 많다는 이유로 올해 1월부터는 공공기관이 직접 물품을 구매토록 지침이 개정돼 기계조합의 경우 2016년 대비 올해 관련 물량이 9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로하며 기존의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 제도를 다시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또 정부가 45개 품목에 대한 조달구매 물량을 60여 개 관변단체에 연중 최대 20%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도 없애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과거 시행됐다 지금은 없어진 단체수의계약제도를 예로 들면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고착화된 내수침체에 더해 노동현안과 북핵, 사드 등 국내외 리스크 상승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달시장을 통한 판로확대와 함께 품질향상, 기술개발에 우선 투자하고, 해외시장에도 적극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9-28 15:51: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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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9일 자율협약 개시…이해당사자 고통분담 얼마나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오는 29일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로 돌아온 채권 만기를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고통분담을 금호타이어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세운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변수로 떠올랐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는 29일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자율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1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를 연말까지 상환 유예하는 안도 합의한다. 자율협약은 채권단이 공동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점에서 워크아웃과 비슷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어 느슨한 워크아웃으로 불린다. 채권단이 100% 동의해야 시작할 수 있으며,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일단 원금과 이자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게 된다. 만기가 연장되면 금호타이어가 연말까지 상환해야 할 차입금은 1조9500억원이 된다. 자율협약 개시에 앞서 박 회장은 약속대로 경영에서 물러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박 회장은 지난 12일 제출한 자구안에 대한 주주협의회의 최종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박 회장은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또 "기업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드린 금호타이어 주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금호타이어의 정상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과 함께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도 이날 공동 사의를 표명했다. 채권단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후임자 인선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사회에 대한 물갈이도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이사회가 대대수 박 회장의 인물들로 구성된 만큼 실질적인 경영권 박탈을 위해서는 외부 인사 영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구조조정의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본 원칙은 이해당사자들의 고통분담이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 20일 "이해당사자들 모두가 협조해 고통을 분담한다면 금호타이어는 충분히 회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주와 근로자, 채권단, 넓게는 지역사회까지 이해당사자로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확한 내용은 채권단의 실사 이후에 나오겠지만 신규 유동성 지원이나 자산매각과 함께 인력 감축 등의 조치도 예상되면서 노조는 이미 반발하기 시작했다. 노조가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노조는 구조조정 방침이 발표된 지난 26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경영진과 채권단은 지난 5년간 워크아웃 기간 노동자의 고통에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데 혈안이 돼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실패했다"며 "일방적인 고통전담의 구조조정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7-09-28 15:4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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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 보면 미래 직업이 보인다

'비선형 쌍곡 방정식의 특이점 및 장기적 행태 연구', '초저전력 자성체를 이용한 테라헤르츠 발진 및 검출 소자 관련 연구', '머신 러닝을 이용한 감성적 음악 연주 생성 시스템 개발'…. 삼성전자가 28일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서 37건의 올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시작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의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에 걸쳐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7개 과제를 선정해 464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그간 선정한 지원과제를 살펴보면 관련 분야 성장 방향이 보인다는 점에서 미래 직업이 전망된다고까지 평가된다. 특히 ICT 분야에서는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융합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카이스트 남주한 교수와 서울대 음대 박종화 교수가 제안한 '머신 러닝을 이용한 감성적 음악 연주 생성 시스템 개발'은 자동 악보 채보 알고리즘을 사용해 다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인공 지능 기반 연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다. 연구 성공시 자동으로 전문가 수준의 연주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작곡, 연주, 음악교육, 콘텐츠 제작 등 음악과 예술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스트 양은호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광준 교수가 제안한 '딥 확률 그래프 모델을 통한 수퍼 박테리아 발생 및 발전 패쓰웨이 분석'은 유전정보, 환자의 의료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들로부터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 전이, 치료 단계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관계를 밝히는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다. 연구 성공으로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 기전이 정확하게 파악된다면 수백만 감염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 분야의 대표 과제로는 고등과학원 오성진 교수의 '비선형 쌍곡 방정식의 특이점 및 장기적 행태 연구'다. 이 연구는 양-밀스, 천-사이먼스, 아인슈타인 방정식 등에서 나타나는 특이점의 성질과 해의 장기적인 행태를 기하학적 해석학 및 조화해석학 등 최신 수학 기법을 사용해 구하는 과제로, 특히 블랙홀 내부의 특이점과 관련된 물리의 여러 난제를 수학적으로 엄밀히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기술 분야에는 고려대 이경진 교수의 '초저전력 자성체 기반 테라헤르츠 소자 개발'이 선정됐다. 이 연구는 전기장 인가를 통해 스핀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나노 구조의 자성체를 개발하고 주파수를 조절해 테라헤르츠파를 발생·검출하는 저전력, 소형 소자를 개발하는 과제다. 연구가 성공하면 기존 반도체 소자에 직접이 가능하면서도 저전력 구동이 가능한 테라헤르츠 신호발생기와 검출기로 활용해 고속 컴퓨팅 및 통신 기술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수행 과제 중 해외 핵심특허를 확보하거나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고 산업계 큰 반향이 기대되는 과제는 별도 심사를 통해 후속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후속지원 과제는 4가지로 선정됐다. 대표 과제로는 2014년에 지원 과제로 선정된 UNIST 백정민 교수의 '마찰전기 활용 고출력 발전기 및 응용 재료 개발'이다. 이 연구는 신규 소재 개발과 소자 최적화 기술까지 마찰발전 전분야로 과제를 확대하며 연구목표를 달성했다. 후속 연구에서는 외부전원 없이 헬스 센서를 자가 구동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소자를 개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개 연구분야에 대한 자유공모 과제를 연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발표 심사를 통해 연구 독창성과 탁월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년 2회 상·하반기별로 '자유공모 지원과제'를, 년 1회 '지정테마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올해 12월 15일까지 소재기술과 ICT 분야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2018년 4월 5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7-09-28 14:22:1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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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베트남에 지사 설립 '동남아 공략 박차'

LG하우시스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지사를 만들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했다. 28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한 베트남 지사는 동남아 지역에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는 이들 지사를 중심으로 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신규 시장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연평균 약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성이 밝다. 특히 신도시 및 관광시설 건설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태국 등 주변국까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지에 인조대리석, 바닥재, 벽지 등의 건축자재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향후엔 리조트 등 관광시설 건설이 급증함에 따라 창호, 인테리어필름으로 수출 제품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LG하우시스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Vietbuild)'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조대리석, 바닥재, 벽지, 창호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다습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뛰어난 상업시설용 바닥재와 폭넓은 패턴의 화려한 벽지, 가공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 제품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LG하우시스 해외영업담당 김광진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들간의 시장 선점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두 지사를 거점으로 2020년까지 현재 수출액을 약 2배 이상 확대해 동남아시장을 LG하우시스의 신흥 성장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8 11:3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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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진 '양재R&CD', 지역특구 결정 보류 왜?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초구 '양재R&CD' 특구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7일 개최한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관련 위원회에선 특구로 지정될 경우 대기업 연구소가 밀려오는 대신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있는 중소기업 연구소들이 내몰리고, 교통난 우려 등의 문제가 지적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위원회는 이날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경기),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전남), 신안 시금치·대파섬채산업특구(전남), 합천 국보·영상테마체험특구(경남),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충남)을 지역특구로 새로 지정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양재 R&CD 특구는 계획을 보완한 뒤 차기 회의에서 재심의하기로 의결했다. 'R&CD는 연구개발(R&D)을 뜻하는 기존개념에 기술연계(Connection), 기업(company), 지역사회(community), 문화(culture) 등의 의미가 덧붙여진 단어다. 양재·우면·개포동을 아우르는 양재R&CD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IC가 지나고 양재시민의숲이 위치해 있는 등 교통과 친환경 요소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일찍부터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대기업 연구소와 300여 개의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자생적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R&D 공간과 지원시설이 부족하고 제도적으로도 규제가 심해 기업들이 R&D 투자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로 지정될 경우 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돼 2021년까지 5130억원을 투자, 중소기업 연구역량 기반을 강화하고 R&CD 캠퍼스 및 기술혁신 허브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것이 목표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양재R&CD는 지역특구 지정이 유력했다. 하지만 참여 의원들의 문제 제기로 최종 결정 과정에서 승인이 보류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결은 아니다. 계획을 보완해 향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양재R&CD가 지역특구로 지정되면 타 지역의 연구시설들이 집중되는 대신 기존에 있었던 중소기업 연구소는 오히려 쫓겨날 우려가 제기돼 그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고, 현재도 심각한 해당 지역의 교통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의견도 나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전국에 있는 17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2016년도 특구운영성과를 평가해 최우수상 '충북 태양광산업특구', 우수상 '경산 종묘산업특구', '광주남구 문화교육특구'를 각각 선정했다. 또 장려상은 '하동 야생녹차산업특구' 등 10개 특구가 뽑혔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지역특구가 지역특화산업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발굴 확대를 포함한 성과제고 및 활성화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8 10:4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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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18기 민주평통 운영위원에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한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사진)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산지역에선 문 회장이 유일하며 27일 문재인 대통령으로 임명장을 친수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써 국·내외 약 2만 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되며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대통령에게 자문하고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해 나가는 기구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지난 11년 동안 경영활동과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역량을 인정받아 직능대표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간이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과 같이 큰 그림을 그려 통일비용 최소화와 한민족끼리 화합하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이 절실하게 필요할때"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대북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민주평통 9기부터 시작해 18기까지 오랜기간 활동한 역량을 토대로 개성공단과 같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 초창기 현지에 진출해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한국신발협회 회장,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비상대책 공동위원장 및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을 맡아 남북 경제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궈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라는 경영 마인드로 사내대학,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및 다양한 보상제도를 사내에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S-OJT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BEST-HRD 인증, 학습조성과경진대회 은상을 수상,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인증 등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대통령표창 2회, 산업포장 및 2016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2017-09-27 17:5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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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메모리에 4조원 투자…장래 의결권 15% 확보

SK하이닉스가 도시바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약 4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전환사채 형식으로 투자하게 됨에 따라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의결권 지분율을 향후 15%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전을 진두지휘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도시바메모리 투자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메모리 인수금액은 2조엔(약 20조원)이며, SK하이닉스의 투자금액은 3950억엔(약 4조원)이다. 한·미·일 연합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베인캐피탈, 도시바, 호야, 애플, 킹스톤, 시게이트, 델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한다.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도시바, 호야의 의결권 지분율은 각각 49.9%, 40.2%, 9.9%다. 애플·킹스톤·시게이트·델 등은 사채형 우선주 형태로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총 투자금액 3950억엔 가운데 1290억엔(약 1조3000억원)은 전환사채 형식으로 투자한다. 향후 적법할 절차를 거쳐 전환 시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의결권 지분율을 15%까지 확보할 수 있다. 나머지 2660억엔(약 2조7000억원)은 베인캐피탈이 조성할 펀드에 LP(펀드출자자) 형태로 투자해 도시바메모리 반도체의 상장 시 자본 이득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측은 "다국적 기업들로 구성된 기업들과 전략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들과 상호 상생을 위한 협력의 첫 발판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은 도시바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3월까지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이사회 직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와 관련한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최 회장은 당초 오는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연례 만찬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장 일정을 조정해 앞서 일본에 들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9-27 17:19: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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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추석 맞아 中企·소상공인 위해 정책자금 36.2조 집행 '독려'

중소기업 2곳 중 1곳 가량은 올 추석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들의 자금난 완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자금 36조9200억원을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69% 가량인 25조4200억원이 대출인데다, 나머지 금액도 보증이나 보험 성격의 상품이어서 실제 도움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시중은행과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발표한 추석대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공급계획에 따르면 한국은행(2175억원)과 국책은행(4조5300억원), 일반은행(19조5725억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추석 특별자금으로 24조3200억원을 대출상품으로 지원키로 했다. 중기부도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진흥공단(7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4000억원)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들 자금은 모두 대출로 지원된다. 일반은행의 경우 금리는 1.5% 수준이다. 또 신용보증재단(4조6000억원)과 기술보증기금(3조원), 지역신용보증재단(2조원)이 총 9조6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 아울러 외상판매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도 추석 기간에 1조9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앞서 개인이 싸게 살 수 있는 한도도 기존의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확대해 10월31일까지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최수규 차관은 "추석 전후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계획된 36조9000억원의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발표한 '2017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6%는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9-27 16:16: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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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맞수 LG화학·삼성SDI, '인터배터리 2017'서 첨단 기술 선봬

LG화학와 삼성SDI가 27~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17'에 참가해 첨단 배터리들을 대거 선보였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9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길은 LG화학이 함께 리드한다'라는 콘셉트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270㎡의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터널 형태의 영상을 지나 전시장 내부로 이동하면 LG화학의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깨끗하게 정화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저장에서부터 소비까지의 흐름이 모두 LG화학의 배터리로 이루어지는 에너지 자립 도시의 모습을 '발전', '가정', '도시'의 테마로 구성해 '소형(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및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최첨단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솔루션 제품위주로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도 이번 전시회에 소형 배터리, ESS, 전기차 배터리 등을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기술 등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고루 전시했다. 삼성SDI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원형 21700 배터리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로 기존 18650(지름 18㎜, 높이 65㎜) 대비 용량을 50% 향상시킨 것이다. 21700의 상용화로 기존 18650에 비해 보다 적은 수의 배터리를 연결해 원하는 용량의 배터리 팩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21700은 용량은 물론 수명 및 출력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사이즈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향후 원통형 배터리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또 기존 60Ah(암페어와워) 대비 50% 향상된 94Ah 전기차용 배터리를 전시했다. 전시장 한 켠에는 삼성SDI의 배터리를 채용한 BMW의 전기차 i3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017-09-27 16:16:0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