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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전달

GS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 기탁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허창수 회장은 평소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겪을수록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나눔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GS칼텍스의 연말 봉사활동은 올해 서울, 여수,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9개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6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특히 2010년부터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서울 꿈나무마을에 방문하여 진행하는 '희망산타' 프로그램은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다. 올해 희망산타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과자선물세트를 직접 만들어 꿈나무마을에 전달하며 이와 함께 생활실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맞춤 선물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GS리테일은 사회소외 계층 지원, 지역친화 활동, 재해재난 지원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GS홈쇼핑은 사회적 기업 상품과 협동조합 상품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지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GS홈쇼핑이 함께 펼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7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약 152만개의 털모자를 모았고 우즈베키스탄, 에트오피아, 네팔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2016-12-21 19:38:26 오세성 기자
혁신 선택한 최태원 회장 … "변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

"변하지 않으면 서든데스(급사)할 수 있다.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지 등 사업의 근본을 고민하고 혁신 방안을 내놓으라." 지난 6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정에 없던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계열사 CEO들에게 한 요구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자기자본이익율(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까지 언급하며 계열사들의 부진한 성적을 지적했다. 이 때부터 각 계열사들은 혁신 전략을 짜는데 고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에는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세미나가 열렸다. 최 회장과 SK그룹 전 계열사 CEO 40여명, 주요 위원회 위원장 등이 모인 이 세미나에서는 '혁신의 실천'이 키워드로 제시됐다. 혁신 방안을 세우더라도 실제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반성에서 세워진 목표다. 최 회장은 CEO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CEO나 CEO 후보가 직접 글로벌 현장에 나가야 한다"며 "성과가 나오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사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50대 젊은 CEO로 세대교체 단행 21일 단행된 SK그룹 임원인사에서는 이 같은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주요 계열사의 수뇌부가 60대에서 50대로 세대교체된 것이다. 그간 SK그룹은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60대 경영진이 이끌어왔다. 최 회장의 공백 기간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최 회장이 현직에 복귀한 뒤 역동적인 그룹을 만들기 위해서는 활발하게 현장을 누빌 수 있는 젊은 CEO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최태원 회장과 같은 56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장동현 SK㈜ 홀딩스·SK㈜ C&C 통합 CEO는 53세이며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52세다. 최 회장보다 나이가 많은 계열사 CEO는 57세인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58세인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뿐이다. 젊은 실무형 경영진이 주력 계열사 CEO에 포진한 가운데 그룹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는 이번에 신설된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조 의장은 그간 SK㈜에서 신약개발과 의약품생산, 반도체소재 등 신규 사업 확보를 맡아왔다. 그룹 신성장엔진 확보와 성장을 가속하는 전략위원회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 맡겨 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확보한 셈이다. ◆수펙스-CEO 겸직으로 의사소통 빠르게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각 부문별 위원장 자리도 대부분 계열사 CEO로 채워졌다. 기존 7명의 위원장 가운데 계열사 CEO를 겸직한 것은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과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뿐이었다. 때문에 협의회의 의사결정이 현장에 빨리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준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박성욱 ICT위원장(SK하이닉스), 박정호 커뮤니케이션위원장(SK텔레콤), 유임된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등 총 4명의 계열사 CEO가 위원장을 겸직한다. 인재육성위원회와 사회공헌위원회는 현장 사업조직과 직접적인 연관이 적고, 조대식 의장은 그룹 전체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맡은 것을 감안하면 겸직 가능한 위원회의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국내외 불안요소가 많은 만큼 대부분의 기업이 안정을 택하고 있다"며 "SK의 과감한 변화는 현실에 안주했다가는 도태될 수 있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6-12-21 18:06: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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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된 SK 계열사 사장단 면면은?

SK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21일 임원인사를 통해 '물갈이'됐다. 그간 혁신을 추진해왔던 성과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그룹의 설명이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김준 SK에너지 대표가 겸직한다.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김준 사장은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 후 석유사업 기획 담당,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등을 거쳤다.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을 거쳐 CEO를 맡은 이후 2014년 유가급락으로 1조원대 적자를 냈던 석유사업에서 설비 효율화 등 수익구조 혁신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조299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올 3분기까지 누적 흑자도 1조2876억원에 달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대표도 친정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1963년생인 박정호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9년 선경그룹에 입사했다. 1994년부터 SK텔레콤의 전신인 대한텔레콤에서 근무했다. 이후 SK켈레콤 마케팅전략본부 팀장, 사업개발부문장 등을 거쳐 2014년 SK C&C CEO를 맡으며 주력 계열사 최연소 CEO에 올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정호 사장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M&A를 통해 SK텔레콤의 신성장 사업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동현 SK㈜ 홀딩스·SK㈜ C&C 신임 대표는 지난 7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무산에 대한 책임론에도 SK그룹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갔다. 실패에 대한 경질보다는 미래를 위한 인재 활용이 우선이라는 최 회장의 의중이 묻어난 인사라는 평가다. 1963년생인 장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1991년 유공에 입사했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서 재무와 전략, 마케팅 업무를 맡었고 지난해 SK텔레콤 대표이사가 됐다. 장 사장은 최 회장과 긴밀히 접촉하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ICT 새 판 짜기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CEO 승진자는 총 5명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신임 사장은 석유제품 마케팅, 호텔운영 등 그룹 내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다. 동양매직 인수 등 주요 사업모델 변화 이후 경영 안정화 및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의균 SK해운 신임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해운업의 불황을 돌파하고 사업구조 개선과 글로벌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재훈 SK가스 사장은 오랜 트레이딩 비즈니스와 신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SK가스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왔다. COO 경험을 보유해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신임 사장은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새로운 시각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신규시장 공략 등 과제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원 SK플래닛 신임 사장은 11번가 성장을 견인한 바 있고 텔링크 대표를 경험했다. 그룹에서는 서 사장을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마켓 리더십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2016-12-21 18:06: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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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신임 부회장 승진… ‘실적 개선’ 평가

21일 단행된 2017년도 SK그룹 인사에서는 두 명의 부회장이 탄생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와 조기행 SK건설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58세인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가 최태원(56) SK그룹 회장보다 어린 CEO로 교체되는 와중에도 SK하이닉스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이 2013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래 지난해까지 사상최고 실적을 3년 연속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D램 가격 하락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황이 되살아나며 V자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과거 부실기업으로 낙인찍혔던 SK하이닉스가 부활한 것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박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박 부회장은 카이스트에서 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마친 뒤 1984년 현대전자산업 반도체연구소에 입사했다. 1992년 카이스트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대전자산업이 하이닉스반도체로 바뀐 뒤에는 미국생산법인, 연구소장, 연구개발 총괄 등을 역임하며 R&D 분야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11년 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된 후에는 SK하이닉스 연구개발 총괄부사장을 맡았고 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D램 분야에서 업계최고 전문가로 평가되는 정통 엔지니어인 박 부회장은 경영에서도 안정적인 능력을 보였다. 박 부회장은 현재 제 10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SK그룹에서 '재무통'으로 손꼽히던 조기행(57) SK건설 사장도 체질 개선과 흑자 전환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조 부회장은 1981년 선경(SK)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그룹 내에서 줄곧 재무구조 개선 업무를 맡아왔다. 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와 SK에너지에서 활동하며 2003년 SK사태 극복에 기여했고 SK 투자회사관리실 재무개선담당 상무와 전무, SK네트웍스 경영서비스컴퍼니 사장, SK텔레콤 GMS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경영지원담당 사장으로 SK건설에 합류한 조 부회장은 경영기획과 사업지원·재무·주택·건축부문을 총괄했다. SK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3조5403억원, 영업이익 1327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2.1%, 당기순이익은 420.5%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해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4% 늘어난 565억원, 당기순이익은 66.7%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던 해외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터키 투판벨리 석탄화력발전소, 사우디 와싯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공정률이 99%를 넘어섰다. 2014년 수주한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도 전년부터 정상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만 1조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아파트 'SK뷰'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에서도 SK건설은 9위를 기록했다.

2016-12-21 18:05:5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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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대대적 정기인사로 젊어진다

SK그룹이 젊어진다. 21일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SK그룹은 변화와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재계에서는 기존 CEO들의 유임을 통해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던 예측이 많았지만, 변혁에 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관철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그룹 내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가 대대적인 개편을 맞았다. 김창근 의장은 2선으로 물러나고 조대식 SK㈜ 사장이 선임됐다. 기존 위원장도 대부분 교체됐다.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했다는 것이 SK그룹의 설명이다. 조 의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되는 전략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키로 했다. 전략위원회는 관계사 간의 협력을 강화해 그룹의 신성장엔진 확보와 성장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력 관계사 CEO도 대부분 젊은 인물로 교체됐다. SK이노베이션 사장에 김준 SK에너지 사장이, SK텔레콤 사장에 박정호 SK㈜ C&C 사장이 선임됐다. 1사2체제로 운영돼 온 SK㈜ 홀딩스와 SK㈜ C&C는 통합 CEO 체제로 전환되며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맡게 됐다. CEO 승진은 모두 5명이다. SK네트웍스 사장에 같은 회사의 박상규 워커힐 총괄이, SK해운 사장에는 황의균 SK건설 Industry Service부문장이, SK가스 사장에 이재훈 Global사업부문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 지동섭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이, SK플래닛 사장에 서성원 사업총괄이 각각 승진 보임됐다. SK에너지는 김준 사장이 겸직한다. 부회장 승진자는 2명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조기행 SK건설 사장이 체질 개선과 흑자 전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 위원장도 교체됐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ICT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인재육성위원장에 서진우 사장, 사회공헌위원장에 최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글로벌성장위원장은 유정준 SK E&S 사장이 유임됐다. 이밖에도 SK그룹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 61명, 신규선임 103명 등 총 164명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사업구조 혁신과 변화·도전을 가속하기 위한 조치"라며 "SK그룹은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1 18:05: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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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마지막 사장단 회의… "내년엔 열심히"

21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해 마지막 사장단 회의가 열렸다. 올 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최순실 게이트' 등을 겪은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 회의에서 다가오는 2017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디지털시티에서 각 부문장과 해외법인장, 사업부 임원 등 400여명이 모여 내년 경영전략을 세우는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글로벌전략회의 분위기에 대해 "내년엔 잘하자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전영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도 "새해에 열심히 해야죠"라며 내년 결의를 다졌다. 다만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나온 사업계획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은 전략회의에서 나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올해 3분기까지 8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삼성전자 일등공신으로 올라선 김기남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내년 실적 전망 질문에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내년 사회공헌 확대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억원을 기탁한 윤주화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은 내년 사회공헌이 늘어날지 묻는 질문에 "많이 해야지"라고 답했다. 반면 미래전략실 사장단의 표정은 굳은 상태였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이미 19일과 20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이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성열우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사장)은 이 부회장의 출국금지, 장충기 사장의 피의자 신분 전환 등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종중 미전실 전략팀장(사장)도 말을 아낀 채 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삼성사장단은 '한국의 미래-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의 강연을 들으며 국내외 사업 변수를 고민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선 실용적인 지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며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감상을 들려줬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4차 산업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탁월한 성과를 내야겠다"고 말했다.

2016-12-21 18:04: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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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 정책자금 3조5850억…中企 경쟁력 'UP'

정부가 연구개발(R&D) 투자, 시설자금, 일자리 창출 등을 돕기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3조585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보다 2.1% 늘어난 액수다. 아울러 시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정책 우선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금 기준금리 인하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자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출·창업 분야 지원 ▲민간과 정부 사업 간 연계지원 강화와 현장중심 제도 개선 ▲기업 구조조정 피해기업에 대한 지속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청은 부산, 경남, 전남 등 구조조정이 집중되는 5개 조선업 밀집지역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5400억 원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구조조정 기업의 재창업과 사업전환 활성화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한계기업 기준 개선, 여성기업 지원 목표제 신설 등 제도 변화를 통해 이들 기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는 업종별 융자제한 부채비율을 완화해 기업의 정책자금 진입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또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사업별 금리체계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련 자금 금리를 우대하는 한편, 고정금리로 운용 중인 청년 전용창업자금, 재해자금 등의 금리도 인하할 계획이다. 기존 정책자금 지원에서 제외됐던 소매업, 운수업 등 서비스업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자금 지원 업종도 확대하기로 했다. 서비스업 지원을 확대한 만큼 관광업, 소매업, 음식점업 등에 대한 평가시스템도 고도화한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수출금융 지원 규모도 기존 1250억 원에서 내년엔 1750억 원으로 늘린다.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된 수출 사업화 자금(500억 원 규모)도 신설한다. 중기청 이상훈 경영판로국 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내년에도 기업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등 유동성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12-21 14:3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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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예술더하기 재능나눔 발표회 개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배운 어린이들이 45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재주를 뽐냈다. 한화그룹은 20일 저녁 대전시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재능나눔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20개 초등학교·복지기관 어린이 400여 명에게 매주 한 번씩 가야금,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제공해왔다. 재능나눔 발표회는 전통문화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재능나눔 발표회는 11월 15일 서울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6차례 열렸다. 20일 관저종합사회복지관·구암지역아동센터·부강초등학교·성락종합사회복지관 등 충청지역 4개 기관·초등학교 연합 발표회를 끝으로 올해 재능나눔 발표회는 모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이들 4개 기관·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한화그룹 직원 등 40여 명이 무대에 나서 농악과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 나선 세종시 부강초등학교 강혜인(여·2학년)양은 "꽹과리를 치면서 친구들의 사물놀이 연주를 이끌어 좋았고 박수도 많이 받아 기쁘다"며 "한화 선생님들이 항상 따듯하게 이끌어줘 고맙고 나중에 다시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2009년부터 8년째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직접 문화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머지 50%는 회사에서 지원한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00개 복지기관 어린이 2000여명에게 미술, 연극, 음악, 무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대상을 일반 초등학교 학생까지 확대하고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교육을 제공하는 '전통문화 예술교육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연마한 실력을 뽐내는 재능나눔 발표회도 이때 마련됐다.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한국메세나 대상(2011년)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인 행복나눔인상(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2016-12-21 11:04: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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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회장, 특별법 만들어놓고 중견기업 '서자'취급 서운 토로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이 중견기업특별법까지 만들어놓고도 업계를 여전히 '서자'취급하는 정부에 서운함을 표했다. 특히 "정치를 잘못해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정치권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경제인들도 잘못해 고칠 부문이 있지만 상당부분은 정치를 바르게하지 못해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송년오찬을 갖고 "올 한 해 (업계 전체적으로)성과도 있었지만 중견기업 입장에선 가슴이나 마음,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때문에 연합회 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이 마음을 불편해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특별법이 통과되고 우리가 법정단체가 됐지만 정부 법령 중에서 중견기업(조항)이 포함됐는지 파악좀 해 달라. (법이 시행된지)2년이 지났지만 많은 정책이 중소기업 또는 초기 중견기업에 집중돼 있을 뿐 대다수 중견기업을 위한 정책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앞서 정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고, 국회 통과를 거쳐 2014년 7월22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만 구분된 기존의 2분법적 구조에서 특별법 시행으로 중견기업이 중간에 포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수 법엔 '중견기업'이 없어 역차별을 받고있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중견기업계 일각에선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업무에 집중하고, 중견기업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맡아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강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계가 가야할 가장 첫 째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그리고 대기업으로 가는 '성장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업계가 원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중견기업계는 판로 규제, 엄격한 가업승계 요건, 공장 신·증설 규제 등 대기업에 준하는 규제를 받고 있어 활동 반경에 제약이 크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입찰 제한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공공·민간 판로가 모두 막혀있고, 가업승계 요건도 매출액 3000억원 기업까지 대상을 넓혔지만 사전·사후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해 제도 실효성이 크지 않은 점이 대표적이다. 중견기업도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세제 혜택 등 실질적 효과를 이끌 장치도 부족하다. 강 회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중견기업들이 수도권에만 800여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신·증설 규제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도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운영하는)모태펀드도 중소기업만 되고 중견기업은 안된다는 것 역시 멍청한 발상"이라고 토로했다. 또 중견련이 회원들의 인수합병(M&A)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M&A 센터에 정부에서 예산 요청을 받아주지 않은 것에도 서운함을 내비쳤다. 정치권의 '환골탈태'도 주문했다. 그는 "작금의 여러가지 일들이 경제인들의 잘못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론 정치로 인해 경제가 힘든 부분이 많다. 청년일자리, 중소기업·자영업자 살리기 등등 (정부에서)많은 것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상당 부분은 정치가 잘못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입법시스템의 잘못을 예로 들었다. 강 회장은 "20대 국회가 들어서 12월7일까지 4024개 법안이 발의됐다. 6~7개월 사이에 (국회의원)1인이 14건 이상을 발의한 입법공화국"이라며 "좋은 입법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대다수 법안이)실질적으로 경제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예 입법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을 도와달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중견기업들은 전문성이 있다. 하림이 필요에 따라 STX팬오션을 인수한 것도 그 중 하나다. 문어발 확장이 아니라 필요성, 전문성에 의해 M&A를 한 것이다. 조금만 도와주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할 수 있다. 중견기업특별법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 신영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 회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제8·9대 중견련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6-12-20 16:20: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