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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집중할 것"

존경하는 중소·중견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계경제의 전반적 침체와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경제가 세계적 저성장의 뉴노멀 시대 파고 속에서도 타 OECD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중소·중견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소기업청도 지난 한 해 동안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함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정책방향을 '씨뿌리기식 지원'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집중육성'으로 바꾸면서 전략성과 성과지향적 정책, 정책수단간 연계, 민간 주도의 생태계중심, 그리고 정책의 효율성 확보라는 기본 원칙아래 수출, 창업, R&D에서 소상공인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정책을 혁신해왔습니다. 이러한 정부정책과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기업의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은 증가해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이 38%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되었고, 수년 내에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벤처펀드 조성액은 3조원, 벤처투자액은 2조원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신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소·중견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뉴노멀 시대의 세계적 저성장 고착 추세와 함께 미국 신정부 등의 자국우선주의 강화 우려 및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 위축 같은 불안요인이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전망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경제는 항상 어려운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저력을 보여 왔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딛고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유일한 성공 국가이고 IMF 외환위기도 단 2년 만에 최단기로 극복한 국가로서, 이제 세계 10위권을 바라보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도 세계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선진국들이 불과 1%대 성장률로 고전하고 있는 저성장의 뉴노멀 파고 속에서도 우리는 3%대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국가 신용등급도 사상 최초로 AA로 상승하며 일본보다 2단계나 높은 상황입니다. 우리 경제의 저력에 자부심을 가질 만 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이겨낼 저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올 한 해에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마케팅, R&D, 자금 등 정책수단을 총력 연계해 수출역량별 맞춤형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간 G2G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교류센터 등 해외진출 교두보를 구축하여 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수출확대를 가속하겠습니다. 창업에 있어서는 민관협력 기반 팁스(TIPS), 창업선도대학 등 기술창업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시장 지향형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우수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타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지난 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실행하여 소상공인의 창업에서 성장, 재도전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과 함께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적합업종의 실효성 강화방안과 골목상권과 대형유통점의 상생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몰 구축 등 청년 상인을 육성하여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아울러 여성기업 지원목표제와 전용사업을 운영해 여성기업을 육성하고, 지역특구 내실화 등을 통해 지역기업 육성 생태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소·중견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 우리 경제의 희망이자 주인공은 중소·중견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들입니다. 우리 경제는 이제 대기업 중심구조에서 선진국과 같이 중소·중견기업 중심구조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경영에 매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올해에는 R&D 투자를 더 확대하여 주시고 수출증대에 더욱 매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근로자와 미래수익을 공유하는 보수체계를 도입하는 등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희망과 개벽'을 의미하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어둠속에서 빛의 출현을 알리며 만물을 깨우는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걸음을 내딛는 한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16-12-30 09: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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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국민께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국민 여러분 가정에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으로는 가계부채 부담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내수가 얼어붙었습니다. 밖으로는, 보호무역 등의 심화로 수출 주력산업 부문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정치·사회적으로도 일련의 사태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전경련도 여러 가지 일들도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 전경련은, 국민적인 여망을 반영한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께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 경제여건도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은, 새 정부 출범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가 우려됩니다. 또한 중국은, 기업부채와 과잉 공급 축소 등으로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내 환경 역시 쉽지 않습니다. 소득증가 부진과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민간소비 침체가 예상됩니다. 그나마 성장을 이끌던 건설경기 또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2% 경제 저성장이 우려됩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많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기업은,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경쟁력을 높여,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도록 더욱 노력합시다.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희망찬 미래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아울러 우리 사회도, 하나가 되어 자신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했으면 합니다. 힘든 일이 지나면 좋은 일이 오듯, 대한민국이 처한 이 어려움도 훗날 더 좋은 일이 오는 과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7년 새해, 국민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2016-12-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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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소상공인 중심, 지속가능·균형성장 토대 만들 것"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둑한 밤을 비춰 희망찬 새벽의 시작을 알리는 촉야(燭夜)의 노래처럼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무한한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는 내우외환의 시대, 위기의 상시화 시대의 거센 풍랑을 온 몸으로 견디며 걸어 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수와 수출부진, 구조조정 리스크 확대, 정치적 불안 가중, 그리고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 확산까지 겹쳐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감내해야 할 현실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속에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실상을 애써 외면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하지만 350만 중소기업인들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받고 있을지 모르는 국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하에 대기업계의 과도한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는 중소기업계의 외침은 우리 사회에 무거운 경종을 울렸습니다. 고용절벽에 가로막힌 청년들이 안정된 직장에서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청년 채용운동과 글로벌 중소?벤처기업 채용박람회를 통해 17만 여개의 일자리를 나눔으로써 작지만 소중한 희망의 홀씨를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단체표준사업을 중소기업중앙회로 이관하는 등 협동조합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했으며,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소기업 공동사업 추천제도 활성화,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 스마트공장 확산,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성과도 이끌어 냈습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따듯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중소기업인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지금 우리는 유례를 찾기 힘든 대격변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가 처음으로 3년 연속 2%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들려오는 가운데, 경제·정치·사회적으로 불어 닥칠 변화는 그 방향성조차 쉽사리 예단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욱이 거스를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앞에서 경제구조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현실의 흔들림 속에 자칫 중심을 잃고 중소기업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실을 딛고 있는 한 발을 더욱 견고히 하고, 다른 한 발은 미래를 향해 내딛는 전환기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전환기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중심이 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토대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바른 시장경제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마련하여 한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겠습니다. 공정한 시장경제, 합리적 금융·노동 자원배분, 중소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핵심 의제로 삼아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하여 정부·국회에 제안하고, 제도화함으로써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등 대기업 중심 경제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과제의 경우 여당과 야당,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대타협을 이끌어 냄으로써 사회적 논란은 최소화하고, 그 실효성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뛰어 다니겠습니다. 다음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재도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협동조합 관련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쌍방향 정책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공동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 파수꾼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의 펀더멘털을 약화시키고, 사회 갈등만 조장할 수 있는 복잡·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에 중소기업이 더욱 공헌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산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 역시 지속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우리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키워드로 '살아 돌아오길 기약하지 않고 결사의 각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뜻을 지닌 파부침주(破釜沈舟)를 꼽았습니다. 현실의 고난과 내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제아무리 크더라도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흔들림 없는 파부침주의 자세로, 우리 사회와 중소기업 여러분을 바라보며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17년 새해 중소기업인 가족 모두가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 우리 사회 도움이 절실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여유와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16-12-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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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회장 "중견기업, 견실한 성장이 우리 경제의 미래"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첫 날이 밝았습니다. 유례없는 사회적 혼란의 여진에 더해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크나큰 불안감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해 첫 아침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새 날의 희망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감이 있지만,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의 푸르른 전망을 일구어내기 위해서는 이럴 때일수록 옷고름을 단단히 여미고 닥쳐올 간난신고(艱難辛苦)를 감당해 내야 합니다. 역사에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사회는 소멸합니다. 영화롭기 그지없던 역사 속 수많은 제국의 몰락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정부는 보다 정련된 논리와 전망에 입각해 정책의 방향을 수립하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간 포괄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정치권은 오랜 이념적 투쟁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리민복(國利民福)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모든 정치적 논의의 중심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경제계도 불공정한 관행을 철폐하고 각자의 노력이 합당한 결과로 온전히 보상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확립해 건강한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역사가 증언할 것입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도 2년 반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중견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일부 법·제도 개선 등 작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인 중견기업 육성·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많은 법과 제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이분법적 인식 구도에 고착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정책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는 해를 넘겨서도 여전합니다. 대부분의 정책이 중소기업 또는 초기 중견기업에 집중되어 있을 뿐 본격적인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은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칩니다. '지원'또는'규제'로 양분되는 수준의 산업정책으로는 더 이상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없습니다. 극소수 대기업의 성과에 국가경제 전체가 좌지우지되는 허약한 경제 체질을 뿌리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선진국 사례에서 확인되듯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중심에 중견기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는 너무나도 타당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중견기업의 견실한 성장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약속하는 굳건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위기에서 출발하는 새해 아침입니다. 하지만 기업인들에게 위기란 존재의 본질, 혹은 존재 그 자체가 아니던가요. 함께 어깨 겯고 더 열심히 뛰면 위기는 마침내 극복되고야 마는 것임을 우리는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키에르케고르의 잠언은 오늘 우리의 정신을 깨우는 '죽비'입니다. 꿈을 잃어버린 우리의 젊은이들이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더 이상 선뜻 희망을 말하지 못하는 우리 국민 모두가 또 다른 내일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또 한 번 앞장서 길을 닦아나갑시다. 丁酉年은 닭의 해입니다. 새벽에 큰 힘으로 세상을 일깨우는 닭의 울음은 새로운 개벽을 선언합니다. 시간이 우리의 나아갈 길을 운명적으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좌절하지 말고 새롭고 큰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2016-12-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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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경총 회장 "임피제,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 일자리 나눔에 꼭 필요"

친애하는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을 뒤로하고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모든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성장률이 2% 중반에 그쳤습니다. 특히 성장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1958년 이후 58년 만에 2년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올해 경제 상황 역시 녹록치 않습니다. 선진국의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내수부진 등 대내외 악재와 제조업 위기, 저출산·고령화, 김영란법 시행 등 구조적인 요인에 정치·사회 적 불안까지 중첩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성장률 전망 자체가 무의미한 "장기형 불황"에 접어들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현재의 정치·사회적 혼란 국면에서 가장 걱정되는 문제는 청년 일자리입니다. 2016년 11월 청년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6배인 8.2%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실업자로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취직 시험 준비 등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이들까지 포함한 사실상의 청년 실업률은 20%, 청년실업자는 100만 명을 상회합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수출부진,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제조업 고용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10여 년 간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자영업자 숫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총체적 공급과잉과 과당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자영업자의 증가는 통계상으로 고용 증가로 잡히지만 오히려 해당 업종 종사자 전체를 더욱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경제가 내수부족으로 장기형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도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 때문입니다. 요즘 청년들 사이에는 "5포세대"란 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보니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 등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의 세태를 풍자한 자조적인 표현입니다. 청년 일자리 부족은 인구감소, 내수절벽을 앞당겨 우리 경제·사회의 펀더멘탈을 붕괴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누구도 이 재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석은 정부·정치권이 앞장서서 기업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은 이에 호응하여 투자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난국 극복을 위해 정치권·정부가 노동시장 개혁,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법·제도의 개혁에 앞장서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탄핵, 대통령 선거 등 복잡한 정치일정에 가로막혀 당분간 "경제를 위한 정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노동계·경영계가 자구 노력 차원에서 현행 법제도 하에서 가능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 시점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은 일자리 창출·유지입니다. 물론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에게 일자리를 더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은 참으로 비현실적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지 않으면 사회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악순환에서 헤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 기업에게 예년과 다른 결연한 자세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노동계도 일자리 창출이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 하에 협력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서는 우선 세계 최장 수준인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초과근로시간 단축, 연차휴가의 소진,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활용 등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나누어줄 수 있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취업자의 근로시간은 세계적으로 긴데 청년들은 취업이 안 되는 이유는 장시간 근로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관행이 노사 모두의 이해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초과근무에 대한 임금할증률이 ILO 기준(25%)보다 두 배나 높게 규정되어 있다 보니, 노조를 가진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은 연장근로를 통해 더 높은 소득을 올리기를 원하게 됩니다. 유노조·대기업·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무노조·중소기업·비정규직의 3배나 되는 기형적인 체계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 번 고용하면 해고가 거의 불가능한 우리나라 노동법제 하에서 경영자는 일감이 늘어나더라도 설비를 증설하고 근로자를 채용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일감이 줄어들 때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영자가 50%나 높은 할증임금을 주더라고 고용확대보다는 기존 근로자의 연장근로를 선호해 온 이유입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언제까지 "소수의 근로자만 오래 일하고, 많이 받는" 불공정한 시스템에 안주할 것입니까? 우선 형편이 되는 기업부터 앞장서서 초과 근로시간을 줄이고, 그 재원을 일자리 유지·창출에 활용해야 합니다. 물론 설비와 고용을 늘릴 경우 고정비용이 더 들겠지만, 어쨌든 50%라는 할증임금을 주지 않아도 되니 한 번쯤은 고려해 볼만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할증임금의 부담이 가중되었고, 휴일 근로에 대한 중복할증 문제가 대법원의 최종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경영자들이 초과근로에 따른 득실을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기업·정규직의 기득권 근로자들도 연장근로를 조금씩이라도 줄이는 데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부터 정년 60세 의무화가 300인 미만 전사업장으로 확대·시행됩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일자리를 두고 부모와 자녀가 다투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연장근로 축소로 부모의 소득은 약간 줄어들 수 있지만, 우리 자녀들에게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줄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금 인상 대신에 근로시간 단축을 선택하는 것도 소득을 줄이지는 않으면서 자녀들 일자리를 나누어 주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임금피크제,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나누어 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제입니다.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의 개편은 결코 노사가 대립해야 할 사안이 아니며, 오히려 공동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노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입니다. 한 쪽의 무거운 짐은 같은 배의 다른 쪽에 그 어떤 식으로든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개인의 의지와 능력이 반영되고, 그로 인해 나타난 성과에 따라 합당하게 보상하는 것이야 말로 고용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공정한 임금배분 방법이 아닐까요?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거 제조업 중심으로 집단화·획일화된 노동법제, 단체교섭 구조를 변화된 산업구조와 고용형태에 맞게 유연화, 개별화 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경총은 올해 근로조건 결정의 개별화, 임금 및 근로시간 법제의 선진화 등 일자리 친화적·미래지향적인 노동법제 마련을 위한 정책 활동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올해 2017년은 정유년, 붉은 닭띠 해라고 합니다. 닭은 진취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꼼꼼한 동물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붉은 닭을 봉황으로 여기며 복을 불러오는 동물로 믿었다고 합니다. 새벽 닭 울음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새해는 경영자가 단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고용하고, 근로자는 신바람 나게 일하며, 젊은이들이 꿈을 품고 이상을 펼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국민이 힘을 모으는 것이야 말로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2016-12-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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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경제계, 법보다 높은 선진규범 만들어 준수할 것"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부진하면서 경제가 2년 연속 2%대의 낮은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생겨 국민들께 우려를 안겨드렸습니다. 경제계는 법보다 높은 수준의 선진규범을 만들어 준수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지렛대 삼아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대외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잘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대내적으로도 소비심리와 투자심리를 되살려 경제활력을 높이는 일이 긴요합니다.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사회의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경제주체들이 각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고, 경제 재도약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새해가 한국 경제의 기초가 탄탄해 지고, 선진화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경제의 기본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에는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는 여러 경제주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한데 묶어 공동번영의 길로 이끄는 일은 경제 운영의 원칙과 시스템이 얼마나 잘 확립되어 있고, 잘 작동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것입니다. 자율과 창의가 잘 발휘될 수 있는 시장경제, 경제적 약자가 불이익 없이 경쟁할 수 있는 공정경제, 가진 것 없어도 성공사다리에 오를 수 있는 역동사회, 사회안전망이 뒷받침해주는 안심사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칙과 시스템을 함께 고민하고,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미래번영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당장 실행에 나서면 좋겠습니다. 인구, 기술, 복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결정을 기다리는 어젠다들이 있습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10년, 20년 후에는 잠재성장률을 1%대까지 끌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신기술 확산은 기존산업의 재편과 발 빠른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차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좌우하게 될 어젠다들이 단기적인 이슈나 정치일정으로 멈춰 서서는 안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올바른 선택을 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추진 동력을 높여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써내려 갈 수 있게 경제계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혁신과 협업을 통해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소득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등 공정하고 역동적인 경제질서를 확립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확대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외신들은 경제가 어려운 국가들이 생길 때마다 대한민국에서 교훈을 구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한국의 희생, 분담, 단결이 기울었던 국가경제를 빠르게 다시 일으켰다고 평가합니다. 또 한번의 '팀플레이'가 발휘됐으면 합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국가사회의 대변화를 이루어내고 새로운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16-12-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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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승진… 3세 경영 체제 안착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그룹이 3세 경영인 시대를 열었다. 효성그룹은 29일 조석래 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는 동시에 조현준(48)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창업주인 조홍제 회장에서 조석래 회장으로, 다시 조현준 회장으로 이어지는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이다. 조석래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에서 물러나지만 대표이사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학도인 조석래 회장은 '기술경영'을 바탕으로 1971년 국내 최초의 민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효성의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이끌어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조현준 신임 회장이 경영 전면에 뛰어들며 효성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997년 T&C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효성에 입사한 조현준 회장은 2007년 1월 효성 섬유PG장 겸 무역PG 사장에 임명되며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섬유PG는 현재 효성 그룹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할 만큼 회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는 2010년 세계 시장점유율 23%로 1위 브랜드가 됐다. 현재 시장점유율을 32%까지 확장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려 글로벌 1위 메이커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조 신임 회장은 특히 "스판덱스 사업 글로벌 1위가 되려면 중국시장부터 공략해야 한다"며 직접 C(China)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일찌감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그는 이후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도 진두지휘해 2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2014년부터는 저가 수주와 원가상승,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3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하던 중공업 부문 경영에도 뛰어들었다. 조 신임 회장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와 스태콤·에너지저장장치(ESS)·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을 확대해 흑자전환을 이루기도 했다. 효성 중공업 부문은 2015년 15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07년 이후 약 10년 만에 승진한 조현준 회장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스포츠맨십에 기반을 둔 페어플레이를 통해 효성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효성그룹은 조 신임 회장의 취임으로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내년에도 안정적인 경영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 신임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컨설턴트 출신인 조 신임 사장은 해외진출과 투자 등 그룹의 중요 경영사항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세계적 타이어 업체인 미국 굿이어사와 업계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효성이 미주와 남미, 유럽에 있는 굿이어의 타이어코드 공장 4곳을 인수하고 굿이어에 타이어코드를 장기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이 계약으로 효성은 시장점유율 40%가 넘는 1위가 됐다. 조현상 사장은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장을 맡아 형 조현준 신임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이날 신규 임원 승진자 17명을 포함한 총 34명 규모의 2017 정기 임원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2016-12-29 16:18: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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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억 사회에 환원…홈앤쇼핑 공헌활동 '주목'

홈앤쇼핑의 사회공헌활동이 눈에 띈다. 홈앤쇼핑은 올 한 해 동안 2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2012년 개국 이후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에 돌려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TV 상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랑나눔데이'로 재원을 마련해 올해까지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 방송 ▲교육 ▲상생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총 75억 원을 집행했다. 특히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사회환원율을 전체 영업이익의 5% 이상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에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 헤이븐을 찾아가 어린이 및 장애인들을 위한 겨울 이불 125채를 전달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엔젤스 헤 이븐과 인연을 맺어왔다. 앞서선 회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도 참여해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또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의 VIP·VVIP 좌석 512장, 약 2500여만 원 상당을 구매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향후 나눔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간 기부 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무상 홍보방송인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의 확대 전개를 통해 나눔의 실천성과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9 15:35: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