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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올해 3조4000억원 투자하고 5100명 채용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이 유통·레저·태양광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3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한화그룹은 29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15년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경영환경과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 사장단은 2015년을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태양광 사업 1조 수주와 흑자 전환 등 한화그룹의 실적개선을 이룬 한 해로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한화그룹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올해를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아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며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청년고용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청년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성과를 내도록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도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올해 ▲주력사업군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전략 추진 ▲성과 부진 사업군의 내실화 ▲재무구조 강화 지속으로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16년 제조, 건설, 서비스, 금융, 태양광 등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 매출 65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계획 60조2000억원보다 9.1% 증가한 목표다. 2020년 매출계획은 100조원으로 설정했다. 고용유발 효과가 큰 유통·레저·태양광 등 부문에서 국내외 총 3조4000억원 투자도 단행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2조5000억원에 이어 올해 2조8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채용규모도 그룹 전체 임직원 4만495명의 12%에 이르는 5100명으로 확정했다. 한화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1000명 등 4100명의 신입사원과 1000명의 경력직 사원을 채용한다.

2016-01-29 14:36: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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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산업 육성한다. 핵심은 '안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설명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참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 사업 활성화 지원 로드맵 등 정책방향 소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100석 규모로 마련됐지만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국토부 최정호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5곳의 전용 공역을 설정했고 8종의 시범사업 영역도 마련했다"며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드론 전용 공역은 부산, 대구, 영월, 고흥, 전주에 마련됐다. 전주(300m)를 제외한 네 군데는 공역 고도가 450m까지로 설정됐다. 면적 규모는 고흥읍 고소리가 380㎢로 가장 넓고, 영월군 덕포리(95㎢),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43㎢), 부산시 중동(20㎢), 전주시 완산구 모악산(10㎢) 순이다. 사업분야는 ▲물품수송 ▲산림보호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순찰 ▲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제어 ▲촬영·레저 ▲농업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 CJ대한통운, KT 등 15개 사업자들이 8개 사업 분야에서 비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드론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지만 그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성장과 안전이라는 투 트랙으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이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한 국토부 운항정책과 위은환 사무관은 "올해 150m 이하 공역을 비행하는 저고도 드론에 대한 기초시험을 진행하고 4·4분기까지 기초비행시험을 완료해 성과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2·4분기에 드론 경진대회와 시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에 안전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취미용 소형 드론에 대한 안전관리 규정 완화와 비행금지구역 축소, 산업용을 대상으로 한 장기운항 허가제 도입 등이 검토된다. 드론 관련 인프라도 구축한다. 저고도 드론의 교통관리를 위한 운영체계 개발, 조종자격 전문 교육기관 확대, 군과 일원화된 비행허가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 산업 전문가들의 토의도 진행됐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드론 산업에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은 "장난감이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항공기"라며 "드론 추락 등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제도정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현재 드론과 관련 생산설비는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에 규제를 받는다. 박 대표는 "현재 중국의 무분별한 수출로 판매된 드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행제한구역 완화 주장도 제기됐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대표는 "많은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 권역을 시험비행 구역에 추가하는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론 산업 육성을 주관하는 항공안전기술원의 강창봉 선임연구원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 사업의 이면에는 안전 문제가 존재한다"며 "시범 사업으로 시일이 걸리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1-27 18:03: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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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신임 임원에게 '불요불굴의 정신' 강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굽히지 않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을 강조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5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신임 임원 11명과 만찬을 갖고 "요즘 장기 불황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명확한 비전과 좌표를 설정해 조직 구성원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임원의 역할"이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러분들은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기고야 말겠다는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달라"고 말했다. 이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의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 회장 저서 '불타는 투혼'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구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신임 임원들 모두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불타는 투혼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파산의 위기에 빠졌던 일본항공이 다시 부활하는 과정 속에서 경험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지침서다. 그는 이 책에서 경기 침체와 불황의 상황일수록 기업인들의 투혼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 회장은 이어 "최근 업계 안팎으로 기술, 환경, 조직 등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기존 임원보다도 신임 임원들이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하는 데도 유리하다"며 "여러분들이 나서서 그룹의 비전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조직분위기를 추스르는 한편, 또한 쇄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LS그룹 신임 임원들은 지난 12월에 1차, 올 4월에 있을 2차 연수를 통해 임원이 갖춰야 할 역량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구 회장은 지난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 왔다.

2016-01-26 11:30:4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