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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철길·김영태 위원장 등 137명 임원 승진 인사

SK, 정철길·김영태 위원장 등 137명 임원 승진 인사 수펙스추구협의회 재편..에너지·화학 위원회, ICT위원회 설립 관계사 사장단 변화는 최소화, 임원 인사는 세대교체 기조로 단행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그룹은 16일 김창근 의장과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6년 그룹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인사는 지난 10월 제주 CEO세미나에서 정한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란 그룹 운영방침에 따라 ▲ 각 관계사 CEO 주도의 자율·책임경영을 본격화하고 ▲ 그룹 차원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간 6개의 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던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를 7개로 재편했다. 기존 전략위원회와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를 합쳐 에너지·화학위원회(위원장: 정철길 현 SK이노베이션 사장)와 ICT위원회(위원장: 임형규 현 ICT기술·성장특별위원장) 등 2개의 위원회로 나눴다. 각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에너지·화학위원회 정철길 위원장이 전략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사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 위기극복을 이끈 공로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그룹 운영 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최근 위기극복을 위한 구성원 역량 결집 등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소폭의 사장단 인사도 단행되었는데, ▲ SKC 사장에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이, ▲ SK종합화학 사장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완재 신임 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에서의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SKC의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김형건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과 각 관계사는 창조적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창출이라는 내년도 경영 방침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예상 등을 반영해 82명의 신규 선임을 포함,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승진인사와 관련, 70년대생(生)을 관계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48%이던 40대 승진자가 올해는 59%로 높아졌고, 71년생인송진화 사장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보임하는 등 70년대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정도로 패기 있고 유능한 인재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배치하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51216000108.jpg::C::320::SKC 이완재 사장}!]

2015-12-16 14:03:3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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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돌파하자"

최태원 SK회장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돌파하자" SK '2015 동반성장 CEO세미나'에 협력사 대표 89명 참석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 각 관계사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가 되어야 이 위기를 경제활성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1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해 SK그룹과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 경영에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매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2007년 5월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의 동반성장 주관 위원회인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8명의 관계사 CEO 및 협력회사 CEO 89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가하락과 새로운 경쟁체제 등으로 우리 경제와 주요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성과가 나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사례도 들었다. 또 최 회장은 "기후변화협약 같은 새로운 기업 환경이 등장하는데,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대기업간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윈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의 동반성장 문화에 대해서 최태원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달성의 목표가 아닌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그룹에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된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SK하이닉스가 실시한 상승임금 협력사 공유제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가적으로는 대·중소기업 생태계가 강해지고 SK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는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제공해 기업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일시적인 지원보다 '교육'이라는 방식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5-12-15 17:43:0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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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조만간 인사단행…최태원 선택은

SK그룹 조만간 인사단행…최태원 선택은 최태원 회장 석방 후 첫 인사 최재원 부회장 장기 공백 '우려'도 나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후 첫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6일 '2016년 인사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이사 등 사장단 인사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다수가 교체된 까닭이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SK 인사 원칙에 입각해 승진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 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통합 지주회사가 된 SK㈜ 등에서 승진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 경영진 인사는 소폭에 그치겠지만, 임원 인사 규모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승진 인사는 일부 계열사에 치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복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 복귀를 준비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회사 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 받은 뒤 같은 해 3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다. 그러나 경영일선에 복귀한 만큼 책임경영을 위해 SK, SK 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과거 맡고 있던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을 다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2~3월에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최 회장은 등기이사직으로 복귀를 통해 글로벌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일상적인 경영활동에선 수펙스를 중심으로 꾸려갈 방침이다. 2016년 인사 역시 이 같은 최 회장의 경영 의중에 따라 김창근 수펙스 의장은 2016년 인사에서 특별한 변화 없이 1년 남은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룹의 주요 사업이 된 반도체 사업에 탄력을 가하기 위해 삼성전자에서 넘어온 반도체 전문가 임형규 SK텔레콤 부회장(ICT)/수펙스추구협회의 ICT위원회 위원장의 업무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처음에는 사업자문 수준이었으나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챙기는 등 임 부회장의 활동폭이 그동안 점차 넓어져 왔다. ◆최재원 공백 어떻게 메울지 관건 그룹의 신사업 분야를 이끌었던 최재원 수석 부회장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관건이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을 옵션투자금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6개월을 확정 판결 받고 33개월째 복역 중이다. SK그룹으로서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둔 현 시점에서 그의 빈자리가 더 커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 부회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자원이나 친환경 발전소,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사업 발굴 등에 주력해왔다. 중장기적으로 SK의 성장동력원이 될 분야를 맡았다. 최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CJ헬로비전 등을 인수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으로 넥슬렌 공장을 준공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SK가 유독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최 부회장의 공백이 주요인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최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있는 동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주관하는 SK이노베이션은 연료전지의 핵심인 분리막(LiBS) 기술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그의 부재 속에 지난해 11월 독일 콘티넨탈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청정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셰일가스 확보 사업도 최 부회장의 몫이었다. 그는 2010년부터 친환경 셰일가스에 주목하고 가스전의 조기 확보를 위해 애를 썼다. 그러던 중 최 부회장이 수감되는 바람에 사업은 차질을 빚게 됐고 SK E&S는 지난해 9월에야 미국 오클라호마에 있는 가스전을 인수할 수 있었다. 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장기공백으로 오너십이 핵심인 신성장 사업의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15 08:55:0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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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경제형 벤처기업 중동시장 진출 돕는다

창조경제센터 해외수출 이후, 현지 시장 진출하는 1호 사례 中서 센터가 육성한 벤처기업에 투자 제안 받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중동 시장에 진출할 벤처기업 발굴에 나섰다. 중국에서도 투자 제안이 잇따르면서 창조경제 모델의 해외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그룹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대전센터와 SK그룹, 사우디텔레콤(STC)이 중동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선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SK그룹과 대전센터는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난 11월 공모전을 실시한 뒤, 최종 선발업체를 가리기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에는 중동 전문가가 참여, 현지 사업화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최종 심사에는 사우디에서 사업화를 직접 지원할 STC 관계자가 참석해 중동에서 통할 사업 모델을 가진 벤처기업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할 때 대전센터와 SK가 사우디 최대 국영통신사인 STC에 창조경제 모델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벤처기업 육성 필요성을 느꼈고, 그 해결책으로 우리 정부에 벤처기업 육성 모델 전수를 제안했다. 선발 규모는 2개 업체다. 내년 1월 중순쯤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2월 중 사우디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현지 사업화는 ▲ 인큐베이팅 시설과 인프라 제공 ▲ 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킹과 마케팅 지원 ▲ 투자자 유치 기회 공동 발굴 등 대전센터와 SK, STC간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진행된다. STC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오픈한 인큐베이팅 센터 '인스파이어 유'(Inspire U)의 사무실을 무상 제공한다. 국영 기업이 가진 장점을 활용,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 네트워킹을 소개하면서 현지 사업화를 돕는다. 대전센터는 이들 업체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1000만원을 제공하고 코트라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우디 정부도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참석한 사우디 과학기술처장(투르키 사우드 빈 모하메드 알 사우드)은 "대전센터와 SK, STC 등 3자가 진행하는 창조경제 이식 작업에 사우디 정부가 참여하는 4자간 구도를 만들어 민관이 협력하는 사우디판 창업 생태계를 서둘러 도입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SK그룹은 대전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지난 10월 출범 1주년을 계기로 중국의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양국 벤처기업을 공동 육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11월 상하이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설명회 이후 '버드레터'(모바일 메신저 솔루션)는 중국 벤처캐피탈 2곳과 투자 협상이 진행중이다. '와이젯'(근거리 기기간 무선송수신 기술 보유)과 '이지벨'(스마트폰 활용 3D 안면 모델링 솔루션), '패밀리'(반려동물 스마트 토이 개발) 등은 투자설명회 참석 요청이 잇따르는 등 중국 시장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SK그룹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경제 활성화 모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수출상품이자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15-12-13 11:30:15 정문경 기자
삼성 계열사 대대적 조직개편 예상…사무실 연쇄이동도

삼성 계열사 고강도 조직개편…사업부 합쳐 심플하게 삼성전자 2년간 B2B 등 소폭 손질…올핸 사업부통합 등 거론 조직개편후 사무실 대이동 전망…계열사별 '헤쳐모여' 가능성 지난주 사장단과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한 삼성그룹이 이번 주 중반 주요 관계사들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 주 중으로 '이재용식 실용주의'가 반영된 주요 관계사들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방대한 기존 조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면서 성과 중심의 실용적 조직체계를 재구축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구하고 있다. ◆전자, 물산 후속 조직개편 '관심' 삼성의 주력 관계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DS(부품),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등의 3대 부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부분적인 변화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업부의 파격적인 흡수·통합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주 인사에서는 삼성전자의 3대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신종균 사장이 겸직해오던 종합기술원장과 사업부장 자리를 떼어냈다. 이에 따라 윤부근 사장이 겸직했던 생활가전사업부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내정자의 후임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자리에 누가 올 지 관심이 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은 사장단 인사를 통해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3인 대표와 1인 오너 체제로 바뀌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겸직하던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역할을 맡지 않고 패션부문장 역할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 삼성물산 개편안으로는 기존 4대 부문 중 패션과 상사부문을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 차원에서 합치고 건설부문과 리조트·건설부문을 결합하는 양대체제 재구축 방안이 거론된다. 또 패션과 상사부문을 더하고 건설부문과 리조트·건설 중 건설 쪽만 따로 떼어내 합친 채로 3대 부문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옮겨옴에 따라 기존 IT사업 외에 솔루션사업부문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사무실 연쇄이동 삼성이 다음 주 조직개편을 마무리하면 계열사 사무실 대이동 작업이 잇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서초사옥과 수원디지털시티에 근무해 온 디자인과 R&D(연구개발) 인력 5000여명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주함에 따라 사무실에 여유 공간이 생겼다. 서초사옥의 빈 사무실에는 금융 계열사 인력이 입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옛 에버랜드 리조트·건설부문 인력이 합쳐 다른 사무실로 이주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삼성생명이 태평로 본사건물을 매각하고자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만일 생명 본사건물이 매각될 경우 대대적인 계열사 사옥 연쇄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5-12-07 21:44: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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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中·日에 샌드위치에서 샌드백 신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산업이 중국의 기술과 일본의 가격에 밀려 '샌드백' 신세가 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산업계는 현 상황을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주요 업종별 단체와 협회 30곳을 대상으로 한·중·일 경쟁력 현황 비교를 조사한 결과 중국에 가격경쟁력이 밀린다고 응답한 단체가 21곳인 가운데, 기술에서도 이미 추월당했거나 3년 이내에 기술을 추월당할 것이라고 응답한 단체도 19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기업과 경쟁력 비교면에선 기술적으로 뒤쳐진다는 응답이 13곳, 가격 경쟁력이 일본에 비해 유사하거나 열세에 있다고 응답한 단체도 14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과거 '중국에는 기술 우위, 일본에는 가격 우위'라는 공식이 깨진 것"이라며 "중국의 가격경쟁력과 일본의 기술력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잃어가는 '샌드백' 신세가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향후 경쟁력 전망에 대해서도 응답단체 24곳 중 22곳이 중국과의 경쟁에 부정적 전망을 했고, 일본과의 경쟁력 전망에서도 응답단체 20곳 중 13곳이 악화를 예상했다. 중·일에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에서 위기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30개 중 20개의 업종별 단체가 '매우 심각하며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다소 심각하나 단기간내 회복가능하다'고 응답한 단체는 7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위기 수준이 아니다'와 '다른 나라에 비해 좋은 상황'이라고 응답한 곳은 3곳에 불과했다.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체감하는 수준이 '더 크다'는 답변이 7개, '비슷하다'는 답변이 15개로, 현재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일본과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30개 단체 중 15곳이 '기업규제완화'라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법인세 인하, 세액공제 확대 등 세제감면'(11곳), '연구개발(R&D) 지원'(8곳) 등이 중국·일본과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기업이 성장 한계를 돌파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12-06 21:1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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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ass총괄' 신설 등 조직개편…임원 38명 승진

KT가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 'Mass총괄', '경영지원총괄' 신설… 황창규 회장, 신성장·글로벌 사업에 집중 이번 조직개편으로 황창규 경영지원총괄에는 구현모 부사장회장은 신성장·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2개의 총괄을 신설해 권한위임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또 조직 안정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과 스탭부서의 구조개편은 최소화했다. 이번에 신설된 총괄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Mass총괄'과 경영기획과 지원부서를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이다. Mass총괄에는 임헌문 부사장이 금번에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고 경영지원총괄에는 구현모 부사장이 임명됐다. 임헌문 총괄은 지난해부터 커스터머부문장으로 매스고객과 중소기업 대상 영업을 지휘해 왔다. 구현모 총괄은 주로 기업전략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황창규 회장 비서실장을 2년간 역임했다. 구 총괄은 경영기획부문장도 겸임한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K뱅크 추진TF장인 김인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 사업체질 혁신과 시장 분석 역할 강화...플랫폼사업기획실, 고객분석실 신설 KT는 또한 사업체질을 혁신하고 고객 및 시장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사업기획실과 고객분석실을 신설했다. 플랫폼사업기획실은 CEO 직속부서로 KT를 본격적인 플랫폼사업자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융합서비스와 신규 사업의 플랫폼개발 기능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사업기획과 빅데이터 사업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을 담당할 계획이다. 고객분석실은 고객의 이용패턴을 철저히 분석해 핵심사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라는 역할을 맡는다. 산업동향에 대한 분석과 정교한 고객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고객분석실장에는 경제경영연구소에서 풍부한 고객분석 경험과 현장 지사장 업무를 담당해 온 고윤전 상무가 맡는다. KT와 그룹사 간 전략의 정렬성 강화와 시너지창출을 위해 그간 비서실과 경영기획부문에 분산돼 있던 그룹전략 기능을 그룹경영단으로 신설해 통합했다. CR부문에 있던 창조경제추진단은 KT 성장사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옮겼다. ◆ 조직 활력과 역동성 확보 위해 신규임원 23명 발탁 KT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놓고 성장을 위한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이를 위해, 전년에 비해 신임 상무 승진자는 14명에서 23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임원 평균 연령도 52세에서 50세로 2세 낮아졌다. 한편, KT는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승진 23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커스터머부문장에는 김철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마케팅부문장에는 마케팅전략본부장이던 강국현 전무가, CR부문장에는 맹수호 부사장(전 KTIS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기업사업부문장에는 경영기획부문장인 이문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고 신설된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김형욱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는다. KT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안정 속의 세대교체로 주요 보직에 새 인물을 기용하면서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인재를 중시하고 적재적소에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글로벌 1등 KT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12-04 13:51:59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