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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채 서류전형 부활 총장추천제 도입 제외할 듯

삼성그룹의 채용제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995년 폐지됐던 서류전형이 부활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그룹은 올해 1월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연간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입시학원에서 취업과외가 성행하는 등 과열 양상을 띠자 채용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당시 개선안은 서류전형을 부활하고 대학총장 추천을 받은 일부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없이 SSAT 응시 자격을 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대학총장 추천제가 대학 줄세우기라는 비판을 불러오면서 개선안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지난 상반기 삼성그룹 공채는 기존대로 SSAT와 면접만으로 진행됐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8일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채용제도의 변경에 대해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구체적인 내용이나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개선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에서 논의 중인 내용에는 서류전형 재도입 등이 있고 논란을 불러온 대학총장 추천제 도입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진 채용제도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 공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바뀐 제도를 바로 적용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4-10-08 11:32:26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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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부회장 "BEST 아닌 BETTER 추구하는 혁신기업으로"

"Better는 있지만 Best는 없다는 말이 있다. 고객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제공하는 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져 '효성'을 최고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10월 CEO레터'를 통해 세계 최고의 타이어메이커인 미국 미쉐린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우선 우리나라 체조 국가대표인 양학선 선수를 평가하며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누구도 따라하기 어려운 기술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양 선수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난이도 높은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상으로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는데, 아무리 최고의 선수라 하더라도 정상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가 직면한 세계시장도 스포츠의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날로 경쟁은 심화되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멈칫하는 순간 기존의 강자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후발주자에 밀려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정상은 없고, 오직 더 높은 곳만 있을 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늘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 사례로, 혁신적인 트럭타이어인 미쉐린의 와이드 싱글 타이어를 들었다. 대형트럭은 무거운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두개의 타이어를 한 세트로 장착해야하지만, 와이드 싱글 타이어는 타이어의 폭을 넓혀 두개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타이어 가격이 저렴해지고, 연비와 유지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 타이어 경량화를 통해 화물 적재량을 늘리는 등 고객에게 큰 메리트를 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미쉐린이 이 제품을 개발했을 때 북미에서만 10년간 1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했다"며 "하지만 시장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 4년만에 200만개를 판매했고, 전세계 고객로부터 판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미쉐린은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로 세계 최고의 타이어메이커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세계 일류기업이 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2014-10-08 10:27:18 김태균 기자
30대 그룹 자산 승계율 '껑충'…2~4세 승계율 36%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2~4세 상속자 72명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1년새 4조원, 1인당 54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수로부터의 자산승계율도 36%로 1년 전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2조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주식자산도 9000억원 가량 불어나는 등 국내 양대 그룹 후계자의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승계에 가속도를 붙였다. 30대 그룹 중 자산승계가 완성됐거나 마무리 단계인 곳은 롯데와 효성, 동부 등이었다. 반면 OCI, 영풍 등 9개 그룹은 총수가 보유한 주식자산 가치가 자녀보다 늘어 승계율이 낮아졌다. 8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자녀에 대한 주식자산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 36.3%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수와 직계 자녀의 주식자산 합계는 6일 종가 기준 65조5000억원이었고, 이중 상속인 자산 가치는 23조7900억원이었다. 작년 10월 기준 30대 그룹 총수와 자녀의 주식자산 합계는 62조6000억원이었고, 이중 상속인 주식 가치는 19조8000억원으로 승계율이 31.6%였다. 자산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 직계 자녀들이 보유한 가족 전체 자산 대비 자녀들의 소유 자산 비율이다. 30대 그룹 중 2세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3남매의 자산 가치가 7조4600억원으로, 1년전 3조7700억원보다 3조6800억원 증가했다. 자산승계율도 22.1%에서 38.7%로 16.5%포인트 뛰었다. 3남매 중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4조6900억원으로, 작년보다 2조400억원 늘어나 자산은 물론 경영권 승계의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삼성그룹의 사업 및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따라 상장이 결정된 삼성SDS의 주식자산 평가방법이 순자산에서 장외거래 시가(K-OTC)로 바뀌며 주식평가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 등 3남매는 삼성SDS의 지분 19%를 보유했다. 1년전 이들의 삼성SDS 주식가치는 6000여억원 수준이었지만, 상장 결정 이후 장외 거래가가 31만원으로 치솟았고, 자산평가액은 4조5700억 원으로 7배 이상 높아졌다. 이어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 전무와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 현대차가 2세들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3조72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9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자산승계율은 34.6%에서 42.5%로 7.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3700억원에서 4조23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정 부회장이 31.9%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21만원에서 30만7000원으로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롯데와 효성, 동부그룹은 승계가 완성됐거나 세대교체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총수 직계 일가 지분 가치 4조3700억원 중 현재 실질적으로 그룹 총수 역할을 하는 신동빈 회장이 4조200억원으로 92%를 차지했다. 효성은 조석래 회장 부부가 3200억원의 주식을 보유했고 장남 조현준 사장, 차남 조현문 씨, 삼남 조현상 부사장 등 2세 주식 가치가 9300억원으로 승계율이 74.4%였다. 동부도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둥부팜한농 부장과 장녀 김주원 씨의 주식가치가 1조900억원으로 70.5% 승계율을 기록했다. 영풍과 한국타이어는 장형진, 조양래 회장에서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등 2세로의 자산 이전이 62.3%와 56.4%로 절반 이상 이뤄졌다. 이어 금호아시아나(49.2%)→두산(48.3%)→현대차(42.5%)→한화(42.3%)→대림(41.3%)→신세계(39.7%) 등의 순이었다. 반면 SK,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코오롱은 자산승계가 '0%'이었고 한라(0.7%), CJ(2.1%), 부영(2.6%), KCC(3%), 한진중공업(4.4%), 동국제강(8.4%), 현대·태광(각 9.1%) 등도 10% 미만으로 승계율이 미미했다. 현대백화점과 KCC는 총수가 현재 3세와 2세인 정지선, 정몽진 회장으로 바뀌었지만 부친인 정몽근, 정상영 명예회장을 기준으로 할 경우 90% 안팎으로 세대교체가 거의 이뤄진 단계로 볼 수 있다. 1년 전에 비해 승계율이 가장 높아진 곳은 삼성으로 16.5%포인트 상승했고, LS(10.9%포인트), 동부(8.3%포인트), 현대차(7.9%포인트), 미래에셋(4.2%포인트), 동국제강(2.2%포인트) 순이었다. 전년 대비 자산승계율이 낮아진 곳도 있었다. COI그룹은 대주주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OI와 넥솔론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자녀들의 주식가치가 11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승계율도 18.4%에서 11.5%로 6.9%포인트 낮아졌다. 영풍(-4.4%포인트), 한진(-2.6%포인트), 한화(-2.4%포인트), 롯데(-1.8%포인트), 두산(-1.3%포인트), CJ(-0.8%포인트), 부영(-0.7%포인트), LG(-0.2%포인트) 등도 2~4세 승계율이 하락했다.

2014-10-08 09:17:31 김태균 기자
국내 기업 70% "공시제도 복잡"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현재 공시제도가 복잡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상장회사 공시제도 현황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하고 개선과제를 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공시제도 관련 기관에 건의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공시제도의 난이도에 대해 복잡하다는 의견이 72.9%(매우 복잡 7.5% + 다소 복잡 65.4%)로 적절하다는 의견(27.1%) 보다 훨씬 많았다. 예를 들어 그룹내 계열사 A사와 B사가 거래할 때 예상거래액을 미리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계열사간 거래는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정확한 거래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려움에도 공시한 예상거래 금액이 이후 실거래 금액과 20% 이상 차이가 나면 신규로 다시 공시하도록 하고 있어 절차가 매우 번거롭고 복잡하다. 실제 계열사간 거래가 끝난 후 거래금액이 확정되면 그때 공시 하도록 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경련은 주장했다. 현 공시제도가 투자자를 과잉보호한다는 의견이 50.9%(매우 과잉 2.8% + 다소 과잉 48.1%)로 적정(43.9%) 또는 부족하다는 의견(5.2%) 보다 높았다. 가령 지주사의 자회사에 대한 연결사항 공시의 경우 채무증권 발행실적 등 일부사항은 과거 3개년 치를 모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실제 투자자들은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재무정보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공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시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도한 복잡성(36.3%), 중복 공시의무(35.8%), 투자자 과잉보호(12.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10-07 11:34:40 박성훈 기자
SK, '제2회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SK그룹이 협력사의 인재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SK그룹은 7일 울산 문수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25곳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SK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중소 협력사의 애로사항인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키 위해 도입한 것이다. 울산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건설, SK케미칼 등 6개 계열사의 통합 행사로 진행됐다.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울산광역시가 후원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정부·지자체·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울산 지역의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 부문장 등 SK 경영진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에이엠티퍼시픽 강기준 대표, 제이콘 이상훈 대표 등 정부, 지자체,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화엽 사장은 "SK그룹은 지난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을 통해 협력사와 관계를 '협력'을 넘어 '동반'의 개념으로 확대하고 자금, 기술, 교육, 해외진출분야 등에서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의 협력사인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는 "작년 채용 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인력이 상당이 우수했다"며 "SK의 지원하에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니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져 취업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SK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채용박람회 개막식 이후 'SK 협력사 CEO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사와 상생협력 증진방안 등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지자체-기업의 소통의 장을 가졌다.

2014-10-07 11:07:07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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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시장선도 위해 스스로 한계짓지 말라"

"시장선도를 위해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우고 혁신적인 생각을 해도 실행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고 끈질기고 철저하게 실행해야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 선도를 이룰 수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이 앞장서 실행을 저해하는 부분은 과감히 없애고, 철저하고 집요하게 일하는 방식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세미나는 LG경영진이 LG경제연구원의 '2015년 경제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다. LG경제 연구원은 내년 세계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교역량이 경기에 비해 미약한 증가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과거에는 고성장에 힘입어 함께 성장했지만, 이제는 시장경쟁이 제로섬 게임으로 전환돼 '시장선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밖에 달러화 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 ▲엔화 약세의 지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대규모 경상 흑자가 지속되며 원화가 주요 통화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내년 원달러 환율은 시장 전망치인 1030원보다 낮아질 수 것으로 관측했다. LG경영진은 수출 기업에게는 매출의 성장정체 극복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돼 일상적인 매출 증대나 원가절감 수준을 넘어 시장선도 제품의 출시와 같은 근본적인 경쟁력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4-10-07 11:06:45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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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상 부사장,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과 회동

6일 방한한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 등 경제사절단이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 등 효성 관계자와 서울시 반포구 세빛섬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에띠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등 1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2011년 기욤 왕세자가 효성 마포 본사를 방문한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룩셈부르크 사업지원 및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상 부사장은 2011년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의 지원을 부탁한 바 있다. 효성은 지난 2006년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조 부사장은 "룩셈부르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효성 타이어코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룩셈부르크와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욤 왕세자도 "효성의 글로벌 사업확대가 룩셈부르크 산업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양측이 윈윈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초청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를 후원하는 등 룩셈부르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14-10-07 10:55:29 김태균 기자
국내 16개 주요기업, 내년까지 28조원 규모 투자나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16개 주요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28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윤상직 장관 주재로 국내 16개 주요 기업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투자계획 조사 결과를 소개한 뒤 적극적인 투자 동참을 권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제 동향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기업의 주요 투자 계획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 확장적 예산 편성 등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일부기업에서도 대규모 투자에 착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한전 등 일부 민간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저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가 엔저 움직임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대일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환변동보험' 및 '무역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필요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SK에너지, LG화학 등 16개 기업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중 새로 착수할 투자사업이 총 13건, 규모는 2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을 넘겨 시작할 투자사업까지 포함하면 약 77조원 규모다. 이번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는 2017년까지 약 15조6000억원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평택고덕산단 투자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력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착수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겼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 같은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기업과 '일대일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밀착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10-06 16:01:1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