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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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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퇴원설 "결정된 바 없어"

삼성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경제 여건에 맞춰 계열사별로 결정할 방침이다. 내수경기침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대기업들의 채용인원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도 지난해보다 신규채용을 늘리기 녹녹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일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삼성사장단 수요회의 브리핑에서 "그룹차원에서 인사정책에 대해 정해진 내용은 없지만 각 계열사별로 경영상황과 경제여건을 감안해 채용규모를 정리할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해 채용규모가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날 이준 팀장은 최근 불거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퇴원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올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대한상공회의가 상위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180개사의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이 12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채용인원 129.9명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또 채용여부를 확정한 180개사의 전체 신규채용 인원도 올해 2만2844명으로 지난해(2만3385명)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5-01-28 11:4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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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임창욱..임상민 가닥?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39)가 배우 이정재씨와 연인관계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대상그룹 후계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상은 조미료 미원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슬하에 임세령 대상 식품사업총괄 상무와 임상민 대상홀딩스 상무(36) 등 두 딸만 두고 있다. 특히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자매간의 경영권 승계 경쟁은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 임세령 상무의 그룹 내 입지와 사업 능력은 시험대에 오르 내리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차녀인 임상민 상무가 대상그룹 내 유력한 승계 후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2001년 두 딸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장녀인 임세령보다 차녀인 임상민에게 200만주를 더 물려줬다. 당시 임세령 상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한 상태였다. 이후 2009년 임세령 상무가 이 부회장과 이혼하고 일선에 복귀했지만, 임 명예회장 부부는 대상홀딩스 지분 6.73%를 임상민 상무에게 양도하는 등 차녀에게 힘을 실어줬다. 실제로 지분만 놓고 봐서도 임상민 상무가 임세령 상무보다 우위에 있다. 현재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임상민 상무(36.71%)로 임세령 상무(20.41%)와의 후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 더욱이 2013년 인사에서 임상민 상무는 전략기획본부 상무로 승진하면서 후계구도는 점점 동생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임세령, 사업 관련 특별한 성과 못내 업계 안팎에서는 현재 지분은 그렇다 치고 향후 경영 실적에 따라 임 명예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나눠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임세령 상무는 경영에 있어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사업 수완 역시 '물음표'로 남겨둔 상태다.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한 임세령 상무는 2009년 이혼 뒤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 들었다. 2010년 '터치 오브 스파이스'라는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을 열었는데, 옥상 부지를 불법으로 증·개축해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부터 잡음을 냈다. 결국 매장을 폐점하는 등 사업을 접고 말았다. 이후 2013년 청담동에 '메종 드 라 카테고리'라는 레스토랑을 열었지만 이 역시 뚜렷한 경영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임상민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미국 파슨스 스쿨·런던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하고 대상 PI본부 차장, 전략기획팀 차장,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착실하게 받아왔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임상민 상무가 경영 후계자로 낙점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대상그룹은 임창욱 명예회장이 199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지분 차이가 15%가 넘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임상민 상무가 후계 승계의 유지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면서 "업계에서도 '포스트 임창욱'으로 차녀인 임상민 상무를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1-27 18:27: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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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1775억원 규모 펀드 조성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통한 자동차 관련 창업지원 체계 마련 수소차 연관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수소경제 선도 기반 구축 창업보육·사업화 총 100개팀 지원 / 스마트 팩토리 총 200곳 구축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함께 광주 지역 창조경제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 이하 광주 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산업 연관 효과가 큰 자동차 연관 분야 창업,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 에너지 산업인 수소경제 활성화, 그리고 재래시장 활성화와 낙후 지역 재생 등 서민생활에 이르기까지 광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화 하는 것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성공적 창업이 또 다른 창업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기술이 연관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 혁신센터는 정부, 광주시, 현대차그룹, 재무적투자자(FI) 등과 함께 총 17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연관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525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펀드, 수소연료전지 분야 창업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제조 공정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는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재원을 바탕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100억원 규모의 서민생활 창조경제 기금도 별도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위치한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인근 광주과학기술원에 자리잡은 제1센터는 주변 연구시설과 연계해 기술 특화 창업(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관련)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차량의 모든 전장부품을 실제 위치에 배치, 시각화한 자동차 전장부품 구성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일반인들도 쉽게 차량 내 전장 부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술정보까지 상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전장 편의장치에 대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반인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지역에 자리잡은 제2센터는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창업 등에 특화된 창업 보육과 시제품 제작을 돕고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 혁신센터 관계자는 "생활에서 미래산업까지 지속 가능한 창업·육성 플랫폼을 구축해, 광주시에서 창조경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車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통한 자동차 관련 창업지원 체계 마련 광주 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업 인프라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 창업 아이디어 창출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창구에서 원스톱 창업지원을 실시하고, 우수한 자동차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벤처 플랫폼과 연계해 양산 차량용 기술·제품 개발, 사업화 및 해외진출 등이 가능하도록 집중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광주 혁신센터는 국내외 기술, 특허, 표준규격, 동향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정보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현대·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1000여건의 미공개 특허도 오픈할 방침이며, 신규 특허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미공개 특허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까닭은 연관 산업을 발전시켜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산학 협력 전문기업 현대엔지비, 지역기관 등과 연계해 고교·대학, 일반인 대상 자동차 전문 기술 및 창업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 혁신센터는 전장 부품 구성시스템을 비롯해 시제품 설계, 제작 및 테스트가 가능한 23개의 장비도 설치했다. 사실상 한 장소에서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 검증, 시제품 제작, 테스트가 모두 가능하다. 특수 아이템을 위한 전용 테스트 장비가 필요할 경우, 타 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문 멘토와 예비 창업자 간 논의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실효성을 검증하고 창업 지원 및 멘토링도 진행한다. 창업 지원은 법률, 금융, 기술 지원이 모두 한곳에서 가능하다. 법률은 법무부, 금융은 금융위원회, 기술은 현대차그룹이 맡아 돕는다. 특히 법무부는 공익 법무관을 창조경제혁신센터 최초로 파견, 상주 시킬 예정이다. 멘토링의 경우엔 현대차와 광주 지역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관련 전문가 풀이 구성된다. 또한 창업자금 및 펀드, 입주공간, 사업 인력 채용, 네트워킹 활동, 국내외 전시 등 다양한 사업화 및 판로개척 지원도 병행된다. 특히 광주 혁신센터에서 보육한 창업 중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현대차의 벤처플랫폼과 연계, 기술 고도화는 물론 현대차그룹과의 동반 해외진출도 추진된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 기술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차 현지 사무소 현대벤처스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은 일단 프로그램 구축(1~3월), 공모(2월), 접수(3월), 심사(4월), 입주(5월), 창업·육성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 혁신센터는 매년 아이디어 창업화 5개팀, 사업 활성화 5개팀 등 총 10개팀을 제1센터에 입주시켜 창업 보육과 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 혁신센터는 광주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 적용 및 사후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상·하반기 각각 20개사씩 매년 40개사(자동차 업종 20개사, 일반 업종 20개사)가 선발되며 현장진단, 컨설팅, ICT(비전카메라, 검출센서, 서버 등)와 분석·관리 프로그램이 연계된 시스템 구축 등이 지원된다. 스마트 팩토리 적용 시스템은 ▲공정검사자동화 ▲풀프루프(FOOL PROOF) ▲초·중·종물검사 ▲로트추적관리 ▲금형관리 등이다. 이 과정에서 광주 혁신센터는 전문 컨설팅사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자문 및 사후관리, 우수 성공 사례 전파 교육 등을 실시한다. 각 사당 컨설팅 및 정보통신 기기 구입을 위해 2000만원씩 자금이 지원되며, 시스템 구축 비용도 저금리로 대출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들의 경우 생산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품질(원자재, 인력, 에너지 등)의 효율적 관리,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 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실제 현대차그룹의 공정검사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광주 지역 기업 현대하이텍의 경우 용접 합격률이 0.04% 향상되고, 칩·스패터(용접시 나오는 금속알갱이) 불량과 측정시간이 각각 712건, 2.5초 절감되는 등 연간 2억2000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수소차 연관산업 육성, 미래성장 동력 수소경제 선도 기반 구축 수소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이 용이한 궁극의 차세대 에너지로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커 세계 주요 국가들이 최근 일자리 창출, 에너지 안보, 신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광주 혁신센터는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창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과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을 통한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산(産)·학(學)·연(硏) 협동으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검증을 담당할 융합스테이션(CNG, 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수소, 전기 등의 에너지를 만들어 판매, 저장, 분산발전 할 수 있는 충전소)을 운영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광주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방산업, 연구 및 산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3대 부생수소 생산기지가 광주에서 멀지 않은 여수산단에 있고, 광주과기원·전남대·자동차부품연구원·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등의 연구 시설도 갖춰져 있다. 연료전지(40여개), 모터(20여개), 배터리(10여개), 인버터(10여개)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 관련 기업도 80여곳에 이른다.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전국 최초 '세계수소에너지대회(WHEC 2014)'를 개최하고 수소 충전소 1기와 수소연료전지차 5대를 운용 중인 광주시의 정책 의지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먼저 광주 혁신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관련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 우수 창업팀은 현대차 벤처플라자와 연계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 혁신센터는 연료전지 발전 전력 판매, 전력 가격 정보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는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의 국산화와 성능 향상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분리막 개발(코멤텍), ▲연료전지용 가스켓 소재 개발(전남대, 금호폴리켐), ▲수소안전 저장·이송 기술개발(하이리움), ▲수소연료전지차 V2G(Vehicle to Grid: 친환경차 충전 전력 외부 송전 기술)용 인버터(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 개발(시그넷시스템) 등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광주 혁신센터는 융합스테이션 플랫폼도 구축하여 운용한다. 융합스테이션을 활용할 경우 연료전지발전 사업 및 V2G 시범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 등을 분석하고, 수소연료전지차 V2G용 인버터, 연료전지 발전기 등 관련 제품 및 기술의 성능 평가와 사업화 검증도 가능할 전망이다. 1단계로 융합스테이션 관련 제도 개선 등 인프라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수소충전소를 활용한 융합스테이션 모델을 수립한다. 2단계로 기존 LPG충전소와 연계해 수소생산, 충전, 분산 발전이 가능한 융합스테이션을 단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대학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다양한 교육 및 실무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개발과 검증 사업, 그리고 창업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 혁신센터는 정부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도 조성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은 이미 수소경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자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활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EU는 연구 개발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사회를 대비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본격 보급을 앞두고 가장 적극적으로 수소사회 구현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민·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한다면 미래 글로벌 수소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산업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수송용 연료전지 분야에선 이미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 내비건트리서치는 지난 2013년 현대차를 수소연료전지차의 확고한 1위로 평가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동력 장치(파워트레인)를 '2015 10대 최고 엔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수소경제가 구현되면 ▲수소생산, 수소저장(ESS), 수소유통 등 전방산업 ▲전력설비, V2G, V2H(Vehicle to Home: 친환경차와 주택간 상호 전력 공급 기술), 정보통신산업(ICT) 등 후방산업 ▲연료전지발전기, 연료전지차, 수소 및 전기 충전기, 인버터, 융합스테이션 등 연관 산업이 함께 발전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창조문화마을 조성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새 모델 제시 광주 혁신센터는 기존 창조경제혁신센터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사업을 펼친다. 기존 혁신센터들이 주목했던 '신산업 육성, 신성장 동력 발굴'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민주도형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 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저변을 넓히고 온기(溫氣)를 확대하기 위해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확산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소상공인 창업 및 사업활성화 지원, 생활 창업 지원, 창조문화마을 조성 등에 주력한다. 먼저 광주 혁신센터는 지역 전통시장에 스토리와 디자인, 문화를 입히는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설 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현대화, 대형화, 체인화를 통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개발 노력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도움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광주 혁신센터는 광주 송정역전매일시장과 대인시장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다른 지역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꾸기 위해서가 아닌 지키기 위한 변화'를 추진한다. 특히 송정역전매일시장의 경우 상인들과 함께 시장의 특성을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장투어와 체험프로그램, KTX 송정역을 활용한 배송센터, 주말 젊은 층을 위한 주말 야시장, 옛 모습을 그래도 보존한 추억의 전통시장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또한 광주 혁신센터는 소상공인들의 개·폐업 리스크 저감을 위하여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 창업 상권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홍보 및 운영 역량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모바일용 고객관리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창업에 필수적인 법률·금융 등 원스톱 창업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역 상권 분석 및 상가 입지 선정 컨설팅에서, 광고·홍보·마케팅·프로모션 지원까지 전 분야가 지원 대상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는 소상공인 업체가 약 9만개(전체 사업체의 약 85%), 종사자는 약 17만명(전체 종사자의 약 33%)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소상공인 업체는 도소매업 29%, 숙박·음식업 17%, 개인서비스업 14%, 제조업 7%, 기타 33%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 등을 중심으로 창업교육·컨설팅, 자금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특정업종 과밀, 창업 준비 부족 등으로 창업과 폐업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 혁신센터는 광주시 공공데이터와 위치기반 서비스가 결합된,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용 포털 서비스를 개발한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은 현대차그룹의 벤처육성 프로그램에 의해 창업에 성공한 공간기반서비스 전문회사가 맡는다. 오는 3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4월 중으로 광주 지역 중심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소상공인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홍보 및 마케팅이 가능해지고, 개업과 폐업에 따른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혁신센터는 차량기반 생활창업과 문화예술 창업지원을 위해 매년 10개팀을 선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내달부터 공모가 시작되며, 3~4월 심사를 거쳐, 5월부터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광주 혁신센터는 문화예술 창업 지원을 위해서도 공연, 전시, 교육, 관광, 유통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센터 내 포토스튜디오 및 시제품 제작공간을 구축해 디자인 설계 및 시제품 제작, 그리고 사업화에 필요한 공간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9월 개관하는 아시아문화전당 등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광주 지역의 구 도시권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재생 사업인 창조문화마을 조성 사업도 진행한다. 광주시에서 현재 예술마을 조성을 추진 중인 기아차 광주공장 인근 발산마을(광주 서구 양3동)이 대상이다. 발산마을은 광주의 대표적인 도심 공동화 지역으로 2232세대 5474명이 거주하고 있다. 1인세대가 740세대, 버려진 집이 21채에 이른다. 창조문화마을 조성 사업은 우선 폐·공가를 활용한 예술인촌 조성, 공공미술(벽화 등) 사업, 마을 축제 및 투어 프로그램 개발, 체험형 목공방 및 청소년 단체 교육장 운영, 기아차 공장 연계 환경개선 및 봉사활동 등이 실시된다. 이어 광주시와 지역 선정 등의 협의를 거쳐 발산마을 지역재생 사업 모델을 광주시 타 지역으로 복제, 확산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향후 발산마을이 앞서 도시재생에 성공한 경남 창원·마산 창동 예술촌과 부산 감천 문화마을처럼 지역 관광 명소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1-27 11:00: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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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효성, SNS 통한 '사랑의 터치' 릴레이 동참

기부문화 릴레이 확산을 위해 타기업 동참 기대 중 효성이 동원과 함께 26일부터 열흘간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사회공헌 릴레이 이벤트를 벌인다. 소셜팬과 기업들의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의 염원을 담은 이번 이벤트는 효성과 동원 두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동원과 효성이 함께하는 참치는 사랑을 터치'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되었다. 효성은 지난 14일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yfriendhyosung)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긴 소셜팬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77가구에 참치&햄세트를 기부했다. 전달물품으로 쓰인 참치캔과 햄의 제조사인 동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 소식을 접하고 좋은 취지의 활동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효성과 함께할 뜻을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의 SNS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이름으로 기업이 물품을 기부하는 1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물품은 효성 77개, 동원 77개가 준비되어 총 154가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동원의 참여가 향후 지속적인 기업들의 참가로 이어져 SNS를 통한 기부문화 릴레이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타기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일방적인 기부방식에서 SNS 고유의 참여와 공유 기능을 살려 소셜팬들의 동참을 통해 함께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효성의 기부 이벤트 1탄은 참여했던 한 소셜팬이 "제 이름으로 기부가 되었다고 하니 정말 가슴이 벅차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고, 그 외에도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어 이번 동원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01-26 18:20:35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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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라면 벌벌 떠는 재계 왜?

왕양 부총리 방한에 정몽구·구본무·이재용 등 회장단 총출동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재계 총수들이 중국 국무원 부총리 움직임에 벌벌 떨고 있다. 정몽구·구본무·이재용·신동빈 등 국내 재계 총수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24일 공식 방한한 왕양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와 잇따른 만남의 자리를 갖고 각자의 입장을 피력했다. 재계 2·3세를 총망라한 총수들은 마치 중국 진출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줄서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내 재계 총수들의 이같은 모습에 대해 일각에서는 너무 앞서가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왕 부총리가 '2015년 중국 관광의 해'를 맞아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한 했다는 점과 현재 중국 정부의 정책 의사 결정 과정 때문이다. 공산당 일당독재시스템인 중국에서는 부총리가 의사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중국의 경우 대통령이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는 한국과 달리 시진핑 국가 주석이 상무위원회(7인)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상무위원회의 결정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왕 부총리의 입김이 작용하기에는 사실상 무리가 따른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국 시진핑 정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왕 부총리는 2017년 차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쉽게 단정지을 수 없다. 왕 부총리는 지난 2012년에도 상무위원으로 입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개혁성향이 강해 결국 좌절된 바 있다. 결국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왕 부총리를 만나 한·중 산업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이는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로 끌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일본 재계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 정치의 최고실세인 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 빠진 채 왕 부총리가 일본의 경제인들을 면담하는 것은 중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재계 서열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왕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기업으로서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중국 자동차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대자동차가 허베이성 창저우시와 충칭시에 추진하고 있는 신공장들이 중국 정부의 수도권 통합 발전 정책 및 서부 대개발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중 경제 발전과 교류의 새로운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공장 건설이 예정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어 감사하다"면서 "중국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경제정책, 특히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중국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LG와 중국기업 간의 수평적 협력 모델을 높이 평가하고, LG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병상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광폭행보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중 양국간 인적 교류 증가로 신라호텔과 용인 에버랜드 테마파크를 찾는 중국 고객들이 늘었다"며 "중국 지방 정부 및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한중 교류 활성화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중장기적 사업렵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지난 11월 타결된 한·중 FTA는 양국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 경제의 개혁과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왕양 부총리께 FTA를 맞아 양국의 경제 협력이 유통, 서비스,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5-01-26 07: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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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올리아, '2015 국제산업보건대회' 후원

글로벌 환경 기업 베올리아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5 국제산업보건대회'를 후원한다. 베올리아의 프레데릭 구츠(Frederic GOETZ) 산업안전보건부문 부사장은 최근 인천 송도에서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배계완 사무총장과 '2015 국제산업보건대회'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Bridge the World'라는 모토로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 기술연구와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 산업안전보건 전문가의 연대를 강화해 상호협력과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식의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31번째인 올해는 5월31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프레데릭 구츠 부사장은 "베올리아는 안전 보건 원칙을 통해 위험한 작업 활동과 작업 조건을 제거함으로써 전 직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 및 지역 관련 법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며 " 그 결과 지난 5년간 베올리아의 근로손실재해빈도율이 4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베올리아 최고경영자 겸 회장인 앙투안 프레로 (Antoine FREROT)는 지난 2008년 국제 정상 회담에서 채택된 서울 선언문에 사인함으로써 전 직원의 복지와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노동기구(ILO)의 가이드라인 실행을 약속한 바 있다.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는 1906년 위원회 설립 이래 3년마다 세계 각국을 돌아가며 '국제산업보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ICOH는 1906년 알프스 터널 공사 중 발생했던 산재 사고와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산업보건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한 것을 계기로 설립됐다. 제 1회 국제산업보건대회가 1906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이래, 대회는 산업 보건 및 안전에서 연구와 실천을 진보시키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한편, 베올리아 코리아는 1999년 설립한 이후 산업 분야 수처리, 지자체 하수처리, 폐기물 관리 및 산업체 에너지 서비스를 국내 21개 사업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울 본사를 포함하여 전 운영 사업장에서 통합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 ISO 14001, OSHAS 18001)을 획득했다. 베올리아 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자원 관리 최적화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전 세계 직원이 18만7000명에 이른다. 베올리아그룹 관계자는 "베올리아는 전 세계 9400만 인구에 음용수 공급, 6200만 인구에 하폐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5400만 MW/h의 에너지를 생산하였고, 3800만 톤의 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로 변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베올리아 엔바이런먼트의 총 매출액은 2013년말 기준 234억유로(약 28조5320억원)다.

2015-01-25 08:53:49 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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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경제협력분야 서비스·문화산업 확대" 당부

신동빈 롯데회장 "경제협력분야 서비스·문화산업 확대" 당부 "일본롯데는 쓰쿠다 사장이 계속 맡을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4일 "한국과 중국은 상생의 경제 동반자"라며 두 나라의 지속적 우호 관계와 서비스 문화산업 등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 초청 기업인 오찬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대중국 무역 규모는 미국·일본과의 무역을 합친 것보다 많고, 양국의 교역 규모는 올해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했고, 신 회장은 초청자로서 환영사를 낭독했다. 한·중 자우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지난 11월 타결된 한·중 FTA는 양국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 경제의 개혁과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왕양 부총리께 FTA를 맞아 양국의 경제 협력이 유통, 서비스,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 롯데는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이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롯데 경영에 대해서는 "(내가)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 회장의 형 동주 씨가 일본 롯데의 모든 직책에서 전격 해임되면서 신 회장이 한국 롯데 뿐 아니라 일본 롯데까지 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중국에 대한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선양(瀋陽)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없고 지금과 같은 백화점 사업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2015-01-24 17:55:18 김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