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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新정부 '모디노믹스' 예고

인도, 新정부 '모디노믹스' 예고 경제활성화 나설 듯 …우리기업 中 대체시장 주목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가 이끄는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 기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정부가 소위 '모디노믹스'로 불리는 경제활성화 정책을 예고해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디노믹스(Modinomics)'는 나렌드라 모디 구라자트주지사가 이끄는 제1야당 인도국민당이 압승하며 나온 용어로 모디의 이름과 경제학의 합성어다.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유시장 경제를 지지하는 모디의 경제 정책을 일컫는다. 모디는 2001년 주지사 취임부터 세 차례 연임기간동안 친기업 정책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구자라트주를 인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켰다. S&P자회사인 크리실의 다마커티 조쉬는 "인도 경제가 9%대의 성장률을 회복하기는 어렵겠지만, 새로운 정부가 구조개혁과 경제의 효율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5년간 6.5%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런 기대감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설문조사 결과에도 묻어난다. 전경련이 최근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선 이후 출범할 인도 신정부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도 총선 후 신정부 출범이 인도의 경영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개선될 것 62.7%''변화없음 37.3%'인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현재 인도 진출 우리 기업들의 주요 비즈니스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변동(28.4%), 행정규제(17.9%), 내수부진(11.9%), 높은 세율 및 복잡한 조세(9.0%)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인도 차기 新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행정규제 완화(34.3%), 조세부담 경감 및 간소화(22.4%), 산업인프라 확충(14.9%), 금융·외환제도 개선(10.4%) 등의 순서를 보였다. 조현만 신흥시장팀장은 "선진국 경기회복이 불확실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장개척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총선 이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우리 기업에게 인도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모디가 구자라트주를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로 만든 경험을 살려 ▲전력 등 인프라 건설 ▲청년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및 조세개혁 ▲100개의 스마트도시 건설 등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신정부 출범으로 도로·철도 건설 및 전력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된 입찰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건설 중장비·일반기계·정전기기 등의 인도 수출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송이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도 신정부의 출범으로 전력 및 건설 등 인프라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회복으로 소비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9 11:21:53 김태균 기자
공기업 임원 3명 중 1명 '관피아'

공기업 임원 3명 중 1명 '관피아' 30개사 임원 333명 중 관료 출신 116명…MB정부보다 '높아'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 대형 공기업의 직계 감독 부처 낙하산 비중은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시장형 및 준시장형 공기업 기관장의 52%, 임원의 35%가 관료 출신으로 채워졌고 이중 직속 감독 부처의 낙하산 비중은 기관장 80% 임원 49%로 MB정부 시절보다 큰 폭 상승했다. 관료 출신 임원을 직속 부처 인사로 100% 채운 곳이 4개나 됐고, 이중 1곳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기관인 해양수산부가 주무기관이었다. 1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2~2013년 국내 시장·준시장형 공기업 30개사의 기관장과 상임·비상임 이사, 감사 등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수는 333명이었고, 이중 34.5%인 115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특히 관료 출신 임원 중 해당 공기업의 직속 감독부처 출신은 56명(48.7%)으로 절반이나 됐다. 지난 2012년과 비교해 비직속 관료 출신 임원은 76명(66.7%)에서 59명(51.3%)으로 줄어든 반면, 직속 부처 출신은 38명에서 56명으로 20여명 늘어 정작 '진골 낙하산'이라 볼 수 있는 직속 부처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기관장의 관피아 비중은 일반 임원보다도 높아 전체 29명(인천국제공항공사 공석)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직속 부처나 연관부처에서 내려온 관료였다. 특히 이들 15명 중 12명(80%)이 직속 감독부처 출신이었다. 2012년 기관장의 관료 출신 비중이 50%였고, 이중 직속 부처 출신이 64.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새 정부 들어 기관장급에 대한 직속 부처의 장악력이 더 강화된 셈이다. MB정부 시절에는 현대건설 등 민간기업 출신들의 발탁인사가 많았던 데 비해 새 정부 들어서는 대부분 관료 출신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관피아 비중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울산항만공사로, 임원 10명 중 7명(70%)이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등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었다. 한국감정원이 11명 중 7명(63.6%)으로 2위에 올랐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0%)→해양환경관리공단(50%)→한국공항공사(46.2%)→인천항만공사·부산항만공사·한국조폐공사(45.5%)→여수광양항만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대한석탄공사(44.4%) 등이 뒤를 이었다. 관료 출신 임원 중 직속 부처 출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한주택보증(관료 출신 임원 수 4명), 여수광양항만공사(3명), 한국석유공사(3명), 한국관광공사(2명) 등 4곳으로, 관료 출신 임원 100%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직속 부처 출신들이었다. 해수부 산하인 울산항만공사(6명)와 인천항만공사(4명)가 85.7%와 805로 2~3위였고, 한국마사회(3명. 75%), 한국감정원(5명. 71.4%), 부산항만공사(3명)·한국철도공사(3명)·해양환경관리공단(3명) 등이 60%로 뒤를 이었다. 이들 11개 공기업 중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곳(45%)은 세월호 참사 책임기관인 해양수산부 산하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3명), 한국토지주택공사(2명), 한국가스공사(1명), 한국수력원자력(1명) 등도 임원의 절반이 직속 부처 관료 출신이었다. 직속 부처 관료 출신 임원 비중이 50%를 넘는 공기업이 30개 중 절반인 15개에 달했다. 시장·준시장형 공기업은 2012년 28개에서 지난해 울산항만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새롭게 포함돼 30개로 늘었다.

2014-05-18 11:39:47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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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농가에 물소 지원 및 영농교육 실시

삼성은 신입사원의 기부금으로 국제구호단체인 지구촌나눔운동(GCS)과 함께 베트남 농가에 물소와 영농교육을 지원하는 '베트남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과 GCS는 지난달 24일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산간마을 80가구에 물소 각 1마리씩 총 80마리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물소를 지원받은 농민들은 물소를 활용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새끼를 키워 팔아 재산을 증식할 수 있게 돼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현지인 4명을 한국에 초청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농촌개발 사례 교육, 생태농장 실습 등을 진행하고 인근 협동조합과 생태마을을 견학했다. 이들은 교육을 받은 후 베트남에 돌아가 물소 지원을 받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형 자립마을을 만드는데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영농지도자교육을 받은 베트남 루안(Luan)씨는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위해 교육을 시켜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이번 한국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활용해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1월 4일 G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입사원들이 하계수련대회에서 기부 팔찌인 '프라이드 밴드(Pride Band)'를 자발적으로 구입해 조성한 기금 1억5000만원으로 2015년까지 베트남 산간지역의 농가에 물소 120마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4-05-18 10:50:3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