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올해 대기업 10여곳 구조조정 돌입…지난해보다 3~4곳 증가

대기업 10여곳 구조조정 이번 주안에 최종 선정 올해 대기업 최대 10여곳이 금융당국과 채권단 주도로 구조조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근 건설과 조선, 해운 업황이 크게 악화하면서 지난해보다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기업이 3~4곳 늘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현대그룹 등 10여개사를 이번주 안으로 최종 선정한다. 채권단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빚이 많은 42개 주채무계열 가운데 개선 대상을 선별 중이다. 재무구조개선 약정은 주채무계열 중 재무구조 취약 우려가 있는 그룹을 선정한 뒤, 주채권은행과 약정을 체결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올해 주채무계열로 분류된 기업은 42개사로 지난해 30개사보다 12곳 급증했다. 주채권은행들은 지난해 말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전년 말 금융권 전체 잔액의 0.075%(1조2251억원)가 넘는 것을 기준으로 올해 주채무계열을 가렸다. 올해 주채무계열에는 한라·SPP·현대·한국타이어·아주산업·이랜드·대성·한솔·풍산·하이트진로·부영·현대산업개발·STX조선해양 등 13개사가 신규 편입됐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주채무계열이 많이 늘면서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이 증가하게 됐다"며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 업종의 대기업이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TX와 대한전선, 성동조선은 이미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했으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이보다 높은 수위의 자율협약 단계로 넘어갔다. 금호아시아나 역시 워크아웃 중이다. 동부와 한진만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이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조선, 해운, 건설 등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업종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을 3~4곳 새로 추가할 방침이다. 또 최종 선정 대상 10여곳에 대해선 핵심자산 매각과 인원 감축과 같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해 STX 등으로 거액의 대손충당을 떠안은 상황이므로 올해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전했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5-12 15:57:56 김현정 기자
10대 그룹 50%, 직원 재직기간 줄었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두 곳 중 한 곳의 직원 재직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이 국내10대그룹 소속 9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 2008년과 2013년 직원 평균 재직기간을 비교한 결과, 평균 재직기간은 지난해 말 11.22년으로 2008년 말의 10.86년보다 0.36년 늘었다. 성별 평균 재직기간은 여직원이 2008년 5.97년에서 작년 6.99년으로 늘어난 반면, 남직원은 같은 기간 12.1년에서 12.3년으로 0.2년 늘었다. 그룹별로 삼성과 현대차·SK·GS·한진그룹 소속 상장사 직원의 재직기간이 늘어난 반면, LG와 롯데·포스코·현대중공업·한화 등 5개 그룹 상장 계열사에 다니는 직원의 재직기간은 줄었다. 평균 재직기간은 삼성이 9.58년으로 5년 전보다 1.51년 길어졌다. 남직원은 2008년 9.25년에서 10.34년으로 1.09년, 여직원은 5.32년에서 7.3년으로 1.98년 각각 늘었다. GS는 5년 새 1.21년 길어졌고 SK(1.1년)와 현대차(0.65년), 한진(0.27년) 등도 증가했다. 이에 반해 포스코 직원의 평균 재직기간은 2008년 16.85년에서 작년 16.11년으로 0.74년 줄었다. 한화그룹도 작년의 경우 11.93년으로 5년 전보다 0.8년 감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08년 17.73년에서 작년 말 17.53년으로 0.2년 짧아졌고 LG와 롯데는 0.15년씩 감소했다. 일부 그룹 상장사 직원의 평균 재직기간이 줄어든 것은 2008년 이후 저임금의 신입사원이 들어오는 대신 인력 구조조정으로 고임금 장기근속 직원들이 나갔기 때문이라고 재벌닷컴은 서명했다. 5년 새 직원 평균 재직기간이 1년 넘게 줄어든 상장사는 현대위아와 삼성정밀화학·한진해운·LG화학·삼성물산·포스코·현대중공업·롯데쇼핑·제일기획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기아차·SK텔레콤·현대차·LG전자 등 상장사 직원의 재직기간은 늘었다.

2014-05-12 15:33:33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장 의식회복, 13일 이후 파악…비상경영 없어(종합)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의 의식 회복 여부는 13일 경이 돼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준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2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저체온으로 내렸다 24시간 동안 정상 체온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48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 팀장은 "48시간 이후에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자연스럽게 의식이 회복되는 것으로, 저체온 상태에서는 진정제 투여해서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기법으로, 효과가 있다"며 "48시간이니까 내일 아침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심장박동 보조기구인 에크모(ECMO)는 8시30분 경 모두 떼어냈다"고 덧붙였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심폐보조기)는 심폐소생술 후에 심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가 있어 안전한 환자 이송을 위해 사용하는 심장보조장치다. 그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은 (이 회장) 곁을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재용 부회장은 병원과 회사를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경영과 관련, "(이 회장이)병원에 있지만, 경영에 문제 없고 평상시 하던 대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며 "수요사장단 회의는 평소에 하던 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히 별도 회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스텐트 시술을 마친 이후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자가 호흡이 돌아왔고 회복중이라 보조기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삼성 의료원측은 설명한 바 있다. 또 의료진이 밤새 이 회장의 병세를 주의 깊게 살폈으나 급박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05-12 10:39:51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장 의식회복, 13일 이후 파악…퇴원여부 미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의식 회복 여부가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13일 이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 뇌손상 예방을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은 이후, 서서히 체온을 올리고 있다. 저체온 치료는 인체조직에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가 혈류공급이 재개되면 활성화산소 등 조직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되는데 저체온 치료를 통해 해로운 물질의 생성을 줄이고, 체온을 낮추면 세포대사가 떨어져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저체온 치료시에는 '깊은 수면상태'를 유지하며, 24시간 저체온 치료 후 정상체온을 회복하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스텐트 시술을 마친 이후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자가 호흡이 돌아왔고 회복중이라 보조기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삼성 의료원측은 서명했다. 또 의료진이 밤새 이 회장의 병세를 주의 깊게 살폈으나 급박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상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가족이 이 회장 곁을 지켰고, 이재용 부회장은 업무를 위해 회사로 복귀했다. 병원측은 이 회장의 퇴원여부에 경과가 매우 좋지만,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2014-05-12 09:58:12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장 `입원`…후계 구도 영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후속 치료를 받고 있어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던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권에 대한 3세 후계 승계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5분께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며칠간 치료를 좀 더 받은 후 일반 병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42년생으로 올해 만 72세인 이 회장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건강에 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던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권 승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마하 경영' 기조에 맞춰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이전하고, 지난 3월 제일모직을 삼성SDI와 합병하기로 했을 때도 사실상 그룹 경영권 승계와 연계해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지난 8일 비상장사인 삼성SDS의 연내 상장을 결정한데 이어 9일에는 삼성생명이 삼성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계속된 계열사 재편을 두고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SDS는 이재용 부회장(11.25%)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3.9%), 이건희 회장(0.01%) 등 오너 일가가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장외에서 15만원대 거래되고 있는 삼성SDS의 상장이 확정되면 87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1조3000억원대에 달한다. 이 부회장은 이렇게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입하거나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증여·상속받는 등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곳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입 고려는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있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삼성에버랜드이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25.1%, 이부진 사장이 8.37%, 이서현 사장이 8.37%의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재계안팎에서 예측하고 있는 유력한 후계구도는 삼성그룹의 전자와 금융계열은 이재용 부회장이 승계하고,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건설·중화학계열을, 차녀인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이 패션·광고계열을 나눠 맡을 것으로 보는 구도다. 특히 이날 불거진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로 이 같은 후계 구도는 조만간 향배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4-05-11 22:28:58 김두탁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2]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저체온 치료 후 수면상태"

삼성서울병원은 10일 오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현재 심장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측은 "이건희 회장이 시술 후 진정제 투여 등 약물치료중으로 안정상태에서 회복중"이라며 "24시간 저체온 치료 후 정상체온을 회복하게 되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측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이건희 회장의 의식이 돌아왔나. 안정을 되찾았는데 중환자실에 있다는 것이 앞뒤가 안맞다. 안정을 되찾은게 맞는가. 대화는 가능한가? ▲시술 후 진정제 투여 등 약물치료중으로 안정상태에서 회복중이다. - 이건희 회장이 입원해 있는 곳이 어디인가? 중환자실인가, 20층 VIP실로 올라갔나?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으니 이해 바란다. - 가족들은 누가 왔는지?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외 손자·손녀도 왔는가? ▲가족들은 병원에 있다. 손자·손녀는 오지 않았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업무차 귀사했다. - 현재 이건희 회장은 자가 호흡이 가능한가? ▲자가 호흡 돌아왔고 회복중이라 보조기구를 활용하고 있다. - 퇴원 여부가 언제쯤인지? ▲경과가 매우 좋으나 현재로서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 저체온 치료란 무엇인가? ▲인체조직에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가 혈류공급이 재개되면 활성화산소 등 조직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되는데 저체온 치료를 통해 해로운 물질의 생성을 줄이고, 체온을 낮추면 세포대사가 떨어져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 의식이 돌아왔나? 대화는 가능한가? ▲저체온 치료시에는 '깊은 수면상태'(deep sedation)를 유지하게 된다. 24시간 저체온 치료 후 정상체온을 회복하게 되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 - 현재 이 회장이 달고 있는 에크모(ECMO·심폐보조기)란 무엇인가? ▲심폐소생술 후에 심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가 있어 안전한 환자 이송을 위해 사용하는 심장보조장치다.

2014-05-11 21:57:59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장 건강악화, 삼성그룹 재편 작업 '침체 VS 가속화' 설왕설래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룹 내 경영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삼성그룹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열사 사업·지배구조 재편 작업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지난주 삼성SDS 연내 상장 발표를 비롯한 행보들이 이 회장의 건강 문제와 무관치 않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전했다. 결국 사업·지배구조 재편이 만약에 있을지 모를 삼성그룹 내부의 경영상의 변화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삼성그룹이 사업·지배구조 재편 작업을 재개한 시점이 지난해 이 회장의 건강 악화설이 제기된 직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이 회장이 2012년 11월 말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과의 만찬 직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한 뒤 100일이 넘게 출근을 하지 않고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다. 이후 이 회장은 석 달 가까운 해외 체류 후 귀국해 4개월 보름 만에 출근했다. 또 당초 지난해 6월 7일 예정됐던 이 회장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이 10월 말로 두 차례 연기됐으며, 증시 주변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이 퍼지기도 했다. 이 회장은 8월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해 열흘 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퇴원 후 이 회장이 대외활동을 재개했지만 건강 악화설은 가라앉질 않았다. 이 무렵 삼성그룹은 지난해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재편 작업을 본격화했다. 제일모직이 패션사업부문을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에 넘기는 대신 삼성에버랜드는 건물관리업을 떼어 내 삼성에스원에 양도하고 급식업을 분리했다. 삼성SNS와 삼성SDS를 합병하고, 삼성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코닝사에 매각했다. 지난 3월엔 제일모직과 삼성SDI 합병됐다. 뒤이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중화학 부문을 정비하고, 삼성증권·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 계열사들의 지분 정리 작업에도 착수했다.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성SDS, 제일기획 등 비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을 처분하고, 삼성화재와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의 지분을 삼성생명 쪽으로 모으고 있다. 지난주에는 이 회장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삼성SDS를 연내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측은 삼성SDS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재계 주변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그룹내 3세 승계 구도나 지배구조 재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5%)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0%),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3.90%)이 지분을 분배하고 있는 삼성SDS가 에버랜드와 함께 경영권 승계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대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지배구조 재편에 대해 재계 일각에선 이건희 회장의 사후 등 새로운 여건에 맞는 지배구조와 경영 안정 방안과 이후 승계 구도까지 염두에 둔 복합적인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의 건강 악화로 새로운 판을 짜나가는 삼성그룹의 경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본격화된 '마하(Mach) 경영'의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반면, 오히려 앞으로 삼성SDS 상장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의 사업·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4-05-11 21:11:30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장, 급성 심근경색…심장시술 후 회복 중(종합)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에서 응급 심장시술을 받은 뒤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11일 의료계와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오후 10시56분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오전 0시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시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 회장은 순천향대학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기자마자 심장 시술을 받았다. 시술 자체는 길지 않은 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받은 시술은 '스텐트(stent) 삽입 시술'로 일반적으로 심근경색환자에게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기 위해 행하는 혈관 확장술이다. 삼성그룹 측은 "이 회장이 10일 오후 11시께 호흡곤란 증상으로 자택에서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이동했고,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며 "11일 새벽 심장기능 상태가 호전돼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했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돼 관련 심장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현재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이날 오후 "이 회장이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했으나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장기능을 회복했다"며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응급 치료를 잘 했고 관련 시술도 성공적으로 마쳐 후유증 등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입원 소식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귀국,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비상이 걸린 삼성그룹은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이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전무와 노승만 전무 등도 병원에 집결해 이 회장의 병세 호전 상태를 지켜보는 한편,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 열흘 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건강악화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퇴원한 후 대외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다만 이 회장은 1990년대 말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호흡기가 좋지 않아 해마다 겨울철 기온이 따뜻한 지역으로 옮겨 요양하고 있다. 올해에도 연초 신년행사를 마친 뒤 해외로 출국해 미국·일본 등에서 머물다 지난달 17일 귀국했다.

2014-05-11 15:18:44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장 입원…이재용 부회장 귀국 '삼성그룹 초긴장'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간밤에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은 10일 밤 10시 55분경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기관지 삽관을 한 상태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출장을 갔다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후 이날 오전 귀국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이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가 병원에 집결하는등 초비상이 걸렸다. 최 실장과 미래전략실 간부들은 병원 안팎에서 이 회장의 상태를 전해 들은 후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1990년대 말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는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갖고 있으며, 작년 8월에도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해 약 열흘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2014-05-11 14:55:24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에서 응급 심장시술을 받은 가운데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의료계와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0일 오후 10시56분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오전 0시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시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건희 회장은 순천향대학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기자마자 심장 시술을 받았다. 시술 자체는 길지 않은 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날 오후 "이건희 회장이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했으나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장기능을 회복했다"며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응급 치료를 잘 했고 관련 시술도 성공적으로 마쳐 후유증 등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 측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됐나?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했다.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해 심장기능을 회복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 해준 순천향대병원에 감사드린다. - 현재 의식상태는?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 심근경색 발생 징후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 ▲징후가 없었다. - 과거에도 관련 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었나?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 - 예상되는 후유증은? ▲아직 이야기하기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예상 입원기간은?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 - 입원 장소는?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으니 이해 바란다. - 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 추가 처치는 있나?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고 있다. - 에크모를 현재도 하고 있는지? ▲경과가 좋아져서 곧 뗄 예정이다. - 뇌손상 여부는?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4-05-11 14:35:2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