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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 "변화를 잘 읽고, 기회에 대비하라"

"미래를 내다보고 성장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은 1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신년사에서 강조한 '미래 준비'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구 회장은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신흥국 외환 위기설 등 어느 때보다 어두운 경기전망과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며 "올해로 창립 11년째를 맞는 LS그룹이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 임원들이 세상의 변화를 잘 읽고 다가올 미래의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 10년간 해저케이블·HVDC(초고압직류송전)·전기차 부품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에서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대규모 투자를 해 왔다. 특히 해외 선진 기업과 경쟁해 이길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왔다. 실제 지난 2009년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부산 HVDC 공장 ▲청주 그린카 부품 공장 ▲미국 전력케이블 공장 ▲브라질 트랙터 공장 등을 준공하고, 주요 계열사의 연구소를 신·증축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구 회장은 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맞서고,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역시 조직의 리더"라며 "LS의 임원은 과감히 의사결정을 내리고 또한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을 비롯해 그룹 임원 및 팀장 300여 명이 참석해 김한얼 홍대 교수의 '불확실성하에서의 성장전략 개발'과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의 '2030 대담한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김 교수는 "불확실성의 실체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환경변수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고, '2030 대담한 미래'의 저자 최윤식 소장은 "일본과 같이 한국도 '잃어버린 10년'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3-12 14:37:1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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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독자개발 고성능 탄소섬유 '세계에 알린다'

효성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전시회 'JEC Europe 2014'에서 독자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JEC Europe'은 매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탄소섬유 복합재료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행사다. 올해에는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한 효성은 탄소섬유 사업의 성과와 제품의 우수성, 탠섬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 및 관련 업계 전문가에게 알려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효성이 자체 기술로 전세계에서 최단 기간내 고강도·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해 상업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탄소섬유 복합재료 선진시장인 미국·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탠섬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강력한 브랜드로 육성해 향후 세계 톱 클래스의 탄소섬유 업체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개발과 품질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탠섬은 지난 3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미래형 콘셉카 '인트라도'의 카프레임, 후드, 사이드패널 등의 소재로 적용돼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탠섬이 적용된 '인트라도'의 프레임은 기존 강판(철강)소재로 제작된 일반 자동차와 동일한 강도를 지니면서 차체가 60% 정도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탄소섬유는 강철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져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신소재로 ▲자동차·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토목건축용 자재·압력용기 등 산업용 ▲'보잉 787''에어버스 380' 등 항공용 ▲골프채·낚싯대·테니스라켓·자전거 프레임 등의 스포츠·레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 부사장은 "화학섬유 및 산업소재 분야에서 50여년 간 쌓아온 효성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탠섬 브랜드를 급성장하는 탄소섬유산업의 리더로 육성해 탄소섬유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3-12 13:08:0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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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경연

SK그룹 사회공헌 전문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미나리하우스에서 '제10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까지 유망한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경연에 돌입한다. '세상 콘테스트'는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형태로 풀고자 하는 사람과 기업을 발굴하는 경연의 장으로, 사회적기업의 성장 단계별 전문적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연 매출 3억 미만)' 과 '성장기 사회적기업'(연 매출 3억 이상 또는 설립 3년 이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세상 콘테스트 설명회는 다음달 2일까지 광주·서울·대전·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회혁신을 꿈꾸는 사회적 기업가 및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초청해 세상 콘테스트 진행 계획 소개와 함께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강연, 수상 사회적기업가들과의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상 콘테스트는 서류 심사 및 최종 결선심사를 거쳐 최대 9개 수상 기업을 선발한다. 스타트업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1등 3000만 원, 2등 2000만 원, 3등은 3개 팀에게 각 1000만 원씩 5개팀 대상 8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성장기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임팩트 투자 우선 검토 혜택이 주어진다. 또 최종 수상기업에게는 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세상 워크샵', 사회적기업의 소통 및 협력의 장인 '세상愛나! 네트워킹', 기업별 특성에 맞춰 심도있게 진행되는 '일대일 멘토링' 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발굴-육성-투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하고, 특히 지난 해부터 사회적가치 기반의 임팩트 투자를 선도적으로 실시하며 국내 사회적기업으로부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세상 콘테스트에 참여한 성장기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단계이거나 혁신적 비지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국내 임팩트 투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4-03-12 12:53:35 김태균 기자
포스코 조직개편·정기 임원인사 단행

포스코가 오는 14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포스코는 11일 기존 기획재무, 기술,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탄소강, 스테인리스, 성장투자 등 사업분야별로 운영하던 조직을 철강사업 및 생산 등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 점이다. 또한 마케팅과 연구조직의 융합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회사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했다. 철강사업본부는 기존 마케팅 조직에 제품 솔루션 기능을 합쳐 신설했으며,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생산 분야를 철강생산본부로 통합했다. 종전 성장투자사업부문은 조기 수익확보 등 철저한 재무적 성과의 검증을 위해 재무분야와 통합해 재무투자본부로 재편했다. 경영지원부문과 홍보업무 등을 통합해 경영인프라본부가 신설되고,가치경영실은 그룹 차원의 투자 사업과 경영정책 등의 조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장인환 부사장은 철강사업본부장에, 김진일, 윤동준,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는 각각 철강생산본부장, 경영인프라본부장, 재무투자본부장에 보임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작고 강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대폭줄이고, 성과를 내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임원'제도를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과 생산 분야 외의 기획, 구매 등과 같은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50% 이상 줄였다. 또 그동안 R&D와 기술분야에 제한적으로 운영해 온 임원대우제도 대신 올해부터는 조직의관리 및 성과에 책임을 지는 '경영임원'외에 R&D와 기술 분야는 물론 경영관리 분야에까지 전문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이들을 전문임원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전문임원은 연구, 기술,마케팅, 원료, 재무, 법무, 전략, 인사, 홍보 분야에서 선임됐으며, 이들은 각 분야별로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회사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분위기를 쇄신하고, 기업 가치를 더 높여나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이정식 전무가 경영임원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임창희, 김원기, 고석범, 김지용, 이영기, 김세현, 장인화 상무가 경영임원 전무로, 정철규 Fellow와 유성, 황석주 상무가 전문임원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주상훈 씨 등 10명이 경영임원 상무로 신규 선임됐고, 이창선 씨 등 15명이 전문임원 상무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또한 계열사에서는 포스코ICT 최종진 상무, 대우인터내셔널 이원휘 상무, 포스코켐텍 노민용 상무가 경영임원 상무로 복귀했고, 대우인터내셔널 조청명 전무와 포스코터미날 곽정식 상무도 자리를 옮겨 각각 전문임원 전무, 전문임원 상무로 선임됐다. 조청명 전문위원 전무는 신설되는 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다. ○사내이사 인사 ▶ 철강사업본부장: 장인환 부사장 ▶ 철강생산본부장: 김진일 사내이사 후보 ▶ 경영인프라본부장:윤동준 사내이사 후보 ▶ 재무투자본부장: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 ○경영임원 인사 [직위승진, 부사장] ▶ 이정식(포항제철소장) [직위승진, 전무] ▶ 임창희(유럽사무소장), ▶ 김원기(글로벌마케팅조정실장), ▶ 고석범(노무외주실장), ▶ 김지용(철강솔루션센터장), ▶ 이영기(POSCO-Japan 법인장), ▶ 김세현(프로젝트지원실장), ▶ 장인화(신사업관리실장) [신규선임, 상무] ▶ 주상훈(광양연구소장), ▶ 김동호(CSP 법인장), ▶ 윤한근(포항연구소장), ▶ 최 주(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 강석범(선재마케팅실장), ▶ 권우택(투자엔지니어링실장), ▶ 방길호(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 ▶ 윤양수(POSCO-Vietnam 법인장), ▶ 양원준(광양 행정담당 부소장), ▶ 이은석(포항 STS담당 부소장) [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 ▶ 최종진(HR실장), ▶ 이원휘(전기전자마케팅실장), ▶ 노민용(재무실장) ○전문임원 인사 [직위승진, 전무] ▶ 정철규(기술위원), ▶ 유 성(기술위원), ▶ 황석주(기술위원) [신규선임, 상무] ▶ 이창선(연구위원), ▶ 김교성(연구위원), ▶ 이상호(연구위원), ▶ 한찬희(연구위원), ▶ 홍문희(기술위원), ▶ 양성식(기술위원), ▶ 이영우(마케팅위원), ▶ 유병옥(원료위원), ▶ 신학균(원료위원), ▶하경식(원료위원), ▶ 오숭철(재무위원), ▶ 원형일(법무위원), ▶ 배재탁(전략위원), ▶ 이주태(인사위원) [출자사→포스코 전환, 전무] ▶ 조청명(재무위원, 가치경영실장직무대행) [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 ▶ 곽정식(홍보위원)

2014-03-11 16:46:5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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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 타결…축산 농가 피해우려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는 반면,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전망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고,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내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양국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3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내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분유·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내 돼지고기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내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춘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볼 경우,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2014-03-11 15:00:48 김태균 기자
'통일'은 경제 新성장 동력…통일편익이 비용보다 ↑

"통일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급락과 외풍 구조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이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통일의 혜택과 미래상'에 대해 "통일은 지속 발전 가능한 신성장동력과 발전공간을 제공하고, 내수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 성장구조 모형을 제시할 대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내수의 절반을 북한 광물자원으로 조달하면 연간 154억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통일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필요한 통일비용에 대한 부담보다 영구히 지속되는 편익에 초점을 맞추고, 통일여건 조성을 위한 비용을 '사전적 분산투자'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월 신년구상을 통해 "한반도 통일은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통일한국'이 경제강국 해법 홍순직 교수는 남북한의 통일 필요성에 대해 경제적인 효과측면에서 찾아봤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세계 경제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현재 세계 경제는 대침체에서 벗어나, 저성장기조로 전환되고 있다. IMF와 월드뱅크의 자료를 토대로 글로벌 경제의 장기 성장추이와 전망을 살펴보면 이는 쉽게 알 수 있다. 1980년대 2차 오일쇼크(3.2% 성장), 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3.1% 성장), 2000년∼2007년 골디락스시대(4.2% 성장), 2007년∼2010년 (2.5% 성장)에 이어 저성장기조에 접어들고 있는 것. 특히 우리나라 경제는 2만 달러의 함정에 빠져있고, 2∼3%대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970년대 9.4%, 1990년대 7.0%대에 이르던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며 3%대로 급락한 상황이다. 특히 실제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하회해 2012년 2.0%, 2013년 2.8%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가계부채와 전세가가 급등하고, 건설/설비투자부진으로 내수가 더욱 위축되고, 고용불안 등으로 중상층 비중도 2010년 72.8%에서 2060년 49.7%로 하락할 전망이다. 여기에 남북관계의 불안정으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주가하락·원화 환율 상승·CDS금리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 교수는 이에 따라 지속발전가능한 신성장동력과 발전공간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남북경협 활성화와 통일이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통일한국', 2050년 1인당 GDP 일본 앞서 홍순직 센터장은 통일된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2050년 세계 8위에 오르고, 1인당 국민소득도 일본보다 높은 8만60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통일한국은 인구 7400만명을 보유한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노동시장과 내수시장 확대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15년 1조6430억 달러에서 2020년 2조77억 달러, 2030년 3조28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40년 4조9560억 달러로 증가해 영국과 독일을 추월하고, 2050년엔 6조5600억 달러로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통일이 이뤄지면, 1인당 GDP는 2만2000 달러로 어려움을 겪겠지만, 2020년에 2만8000 달러, 2030년 4만3000 달러, 2040년 6만6000 달러, 2050년 8만6000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국·러시아·프랑스·일본보다 높은 수준이다. 홍 센터장은 통일후 ▲대북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북한경제 재건 ▲북한주민 지원 ▲제도통합과 함께 ▲사회혼란 ▲이념적 갈등 ▲남북 주민간 이질감 등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인 통일편익에 비해 한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남북통일시 한국이 필요로 하는 지하자원의 절반을 북한 광물자원으로 조달해 연간 153억900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북한의 주요 광물자원 잠재가치는 한국의 24.3배인 3조9033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특히 '통일한국'은 군사통합에 따라 2013년부터 2050년까지 누적 1조8862억 달러의 국방비를 절감할 전망이다. 문화스포츠 측면에서도 '통일한국'에서 남북 단일팀은 하계 올림픽에서 종합 5위 이내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통일 한국의 국력지수는 1.94로 세계 10위에 오른다. 전체 GDP·인구 등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종합한 지수다.

2014-03-11 14:42:07 김태균 기자
짐로저스,"통일시 북한에 전재산 투자"…경제계 통일논의 나서

최근 '통일대박'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경제계가 통일 논의를 시작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1일 통일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민대통합 심포지엄-한반도 통일, 과연 대박인가'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통일대박'은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통일비용 부담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성과 통일 편익을 높여갈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통일이 대박이 되기 위해 남북간 통합에 앞서 국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 정부주도로 시작된 통일 논의가 민간 경제계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각계에서 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토론에 나선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일은 우리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한의 경제특구 개발에 따른 건설 물량이 60조원에 이르고, 해외 진출기업의 유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경제점 이점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독일 통일에 대한 경험을 발표한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일통일 당시 통일비용 증가원인을 경제통합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보장 제공과 노동시장 격차 해소 비용 때문으로 진단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통일 이전에 생산성 격차를 해소할 선투자를 추진하거나, 통일 후에라도 한시적으로 남북한 노동시장 분리 방안을 제시했다. 양운철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독일 노동비용 증대 원인은 서독의 철강노조 등 강성노조로 인해 서독 임금체계를 동독에 적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양 실장은 통일한국에서 독일과 같은 경제적 지원이나 사회보장 제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북한경제의 자생력을 갖추도록 북한내 기업유치, 북한주민의 북한 지역 내 거주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의 정책을 제시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세계적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회장이 남북통일이 되면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할 만큼 외국에서도 통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통일에 따라 새로 생기는 1억명 규모의 내수시장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03-11 13:18:3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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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 여의도·태평로 사옥에 어린이집 개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서울지역에 직장 어린이집 2곳을 개원했다. 이의 일환으로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화생명 사옥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빌딩에 마련된 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태평로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 등 사장단과 한화케미칼, 한화/화약 등 계열사 인사 및 총무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여의도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대표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울 태평로 한화생명빌딩 사옥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빌딩에 개원한 한화그룹 직장어린이집은 각각 60명과 70명 정원이다.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보호자의 야근이나 회식 등이 있을 경우 시간을 연장한다. 이번에 개원한 한화직장 어린이집은 친환경이 특징으로 차별화된 환경 및 보육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의 건강을 고려해 각종 교구와 비품은 친환경 인증을 거친 제품만을 사용했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바닥재·인조대리석·인테리어필름 등을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제거했다. 식사와 간식류 등 먹거리는 매일 아침에 배송되는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며, 각 건물 어린이집에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환기시설 및 공기청정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인력과 공간 확보로 원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 1명당 원아 3~4명 수준으로 법정 기준보다 30~50% 가량 높고, 간호 전문인력도 배치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 면적도 기준보다 15% 이상 확보해 쾌적한 보육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전남 여수에 어린이집을 개설한 바 있는 한화그룹은 이날 개원한 2곳을 포함해 올 상반기에 구미·보은 사업장 등 모두 7곳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4-03-11 11:53:30 김태균 기자
'여수ㆍ부산항' 사고 이후 첫 해양안전관리TF회의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0일 오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정유사, 내ㆍ외항 유조선사, 해양수산업계 및 단체, 해양경찰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해양안전종합관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여수ㆍ부산항 유류오염 사고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날 해양안전종합관리 TF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류오염 사고 재발방지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유류오염 사고에서 나타난 시사점과 제도개선 대책의 세부이행 계획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 유조선사ㆍ정유사의 자체 안전관리 현황과 그 문제점을 듣고 추가적인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5월까지 추진하는 봄철 해양안전종합대책의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이행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유류오염 재발방지대책의 이행과 유조선 등 취약선박 점검, 관제구역 확대 등 해상교통 여건 개선과 안전정보 제공 등의 조치가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업ㆍ단체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각종 대책 실행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안전종합관리 TF는 '해양사고 30% 감소대책'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관계 업·단체, 기관 간의 협업을 위해 지난해 구성된 이후 주요 해양안전 이슈를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4-03-10 18:08:32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