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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렴 조직문화 확산위해 '청렴 실천 결의대회' 개최

강석진 이사장 등 청렴·윤리경영 선포, 실천 서약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공정·청렴경영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강석진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관리직급 전원 등 임직원 80여명이 참석,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윤리경영 선포와 실천 서약 등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올해를 청렴도 향상의 원년으로 삼아 조직 내부의 불공정·불합리 요소를 바로 잡고, 기관 내·외부 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월 청렴·윤리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기관 자체 심층 진단을 통해 도출된 감사·내부통제, 인사관리 등 5대 분야 중심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밖에도 중진공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기관의 반부패 역량 진단을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는 청렴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한국투명성기구 김철수 이사의 초청 특강과 갑질 예방교육이 이어졌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렴도 향상은 우리 기관이 올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명"이라며 "공정하고 청렴한 경영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과 실천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09:2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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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산업 스타트업에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스타트업 온라인 법률지원 사업' 본격 시행 법률 문제로 애로를 겪는 스타트업들이 창업 분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로부터 무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투자·규제·노무·법무 등 법률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온라인 법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로 법률 자문을 신청해 선정된 스타트업이 자문단 위원 중 1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시범 사업으로 500개사(1개사당 100만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적합한 법률 전문가를 찾기 어렵고, 시간과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스타트업들은 온라인으로 손쉽게 접근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또한 오는 7월부터 스타트업들의 자문 사례 중 공개 가능한 건들을 노무·법무 등 분야별로 분류해 '자주하는 질문(FAQ)'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질의는 FAQ를 통해 해결하고, 어려운 건에 대해서만 1대1 맞춤형 법률 자문을 받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재 정부에서 중소기업 대상 법률서비스를 지원 중이지만, 기술보호나 글로벌 진출 관련 등 특정 분야로 한정돼 있고 지원규모도 작아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올해 창업 분야의 전문 변호사로 자문단을 구성해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를 시범으로 추진하고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08 09:1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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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4월부터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 도입

근로복지공단은 4월부터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을 도입하고, 실제 공단을 경험한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의 모바일 전환은 고객이 전화 조사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객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고객의 의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4월 이후 공단에서 최초요양급여 신청, 산재·고용보험 성립신고,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재활보상·가입지원·복지 분야 13종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공단에서 발송한 알림톡 또는 문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시범조사에서는 1852건의 고객 의견이 접수돼 전화 조사와 비교했을 때 고객의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조사에서는 '전화 연결'에 대한 의견이 많았고, 이에 공단은 즉시 소속기관 업무를 고객센터와 분산해 전화 수신율을 높이는 한편, '채팅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상담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모바일 조사가 본격 도입되는 올해부터 '고객의 소리'가 공단을 바꾸는 주축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의견과 칭찬, 질타까지도 모두 공단을 향한 관심과 애정으로 받아들이고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7 13:4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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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해외취업반 선발… "기술 한류 시동"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 졸업예정자들이 미국 현지 취업 기회를 얻는다. 폴리텍대는 28개 캠퍼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폴리텍 해외취업반'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폴리텍대 해외취업반은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미국 진출기업 인턴십'을 확대해 운영하는 기업 맞춤 취업 지원 제도다. 미국 앨라배마주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서한오토 USA'는 폴리텍과 운영하는 첫 번째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1월 졸업예정자 7명을 입도선매 채용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협력 기업으로 2007년 미국에 진출했다. 1년간 인턴십 참여자에게는 현지 주거, 차량, 통신비, 비자 전환, 문화 체험 등 지원혜택이 주어지며 선발 경쟁률이 3대 1에 달했다. 정규직 기준 초임은 앨라배마주 노동법을 적용해 한화 약 7500만원 수준이다. 폴리텍대 대구캠퍼스 융합기계과를 졸업한 2001년생 정안우(23세) 씨는 서한오토 USA 인턴십 동기 중 최연소다.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6개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 졸업 전 미국 인턴십 도전에 성공했다. 생산팀에서 품질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정 씨는 "무엇보다 전공을 살린 직무와 근무 환경이 만족스럽다"며 "전문성을 인정받는 실무 경력과 국제 감각을 동시에 쌓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사 인사 담당자는 "현지 채용만으로는 숙련 기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필요한 직무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에 직접 구인 요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리텍대는 올해 상반기 중 '해외취업반 설명회'를 연다. 미국법인인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인 화신아메리카, 성창오토 등 현지 진출 기업의 구인 요청을 반영해 전기, 기계, 용접, 설비, 금형, 로봇 등 제조업 필수 기술 분야 전공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경훈 학교법인 폴리텍대 운영이사는 "폴리텍대 기술인재의 활동 무대가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진출기업의 현지 인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생산성과 기술력이 함께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최근 취업률 80.6%를 기록했으나, 해외 취업자 비율은 0.13%에 그친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국내 구직 청년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7 13:33: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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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등 31개 가구업체 10년간 입찰 담합… 공정위, 과징금 931억원 부과

주요 가구업체들이 무려 10년 간 건설사가 발주한 아파트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합의하거나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담합 관련 매출액은 약 2조원에 달해 아파트 분양원가 상승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개 가구 제조·판매 업체들이 2012년~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넥시스디자인그룹, 케이씨씨글라스, 현대엘앤씨, 선앤엘인테리어, 리버스, 우아미, 꿈그린, 위다스, 대주, 파블로, 내외, 베스띠아, 매트프라자, 비앤드케이, 에몬스가구, 에스에프훼미리, 제노라인, 에넥스잠실특판, 동명아트, 한샘특판부산경남대리점, 스페이스맥스, 제스디자인, 라비채, 보루네오특판사업, 한특퍼니쳐, 세한프레시젼이다. 빌트인 특판가구는 싱크대, 상하부장, 냉장고장, 아일랜드장, 붙박이장, 거실장, 신발장 등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설치되는 가구로, 비용은 아파트 등의 분양원가에 포함된다. 건설사들은 특판가구 구매 시 등록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실시해 최저가 투찰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구업체의 건설사별 영업담당자들은 입찰에 참여하기 전 모임 또는 유선 연락 등을 통해 낙찰예정자·들러리 참여자·입찰가격 등을 합의했다. 낙찰순번은 주사위 굴리기나 제비뽑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결정됐다. 이후 합의된 낙찰예정자는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들러리사에 견적서를 전달하고, 들러리사는 견적서 그대로 또는 견적서상 금액을 일부 높여서 투찰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실행했다. 또 가구업체들은 낙찰확률을 높이거나 입찰참가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낙찰예정자를 명시적으로 합의하지 않고 견적서 교환을 통해 입찰가격만을 합의하기도 했다. 이때도 견적서를 제공받은 업체는 견적서상 금액 그대로 또는 그보다 높은 금액을 투찰했다. 이번 사건은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이 장기간 전국적인 범위에서 벌인 고질적 담합으로 담합이 이뤄진 입찰 계약금액의 합계액은 약 1조 9457억원에 달하며, 아파트 분양원가 상승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검찰의 고발요청에 따라 공정위는 8개 가구업체와 12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고발했고,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중·대형 건설사가 발주한 특판가구 입찰담합을 우선 조사해 제재한 것"이라며 "약 70개 소형 건설사 발주 입찰에 대한 담합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제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7 12:39: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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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체불 신고' 등 대지급금 부정수급자 461명 적발… 사업주 2명 구속

체불 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대지급금 부정수급자가 대거 적발됐다. 정부는 가족 등 허위근로자를 동원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사업주 2명은 구속기소하고, 형사처벌 외 최대 5배 금액을 추가 징수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사업장, 총 461명에 대해 총 22억2100만원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지급금은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사업주를 대신해 국가가 일정 범위의 체불액을 대신 지급하고 국가가 사후 사업주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제도다. 이번 대지급금 기획조사 결과, 기획조사 시행 전(2017년~2021년)과 비교해 적발액 기준 4.2배, 적발 인원 기준 3.7배 증가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원청 건설업체 대표와 하도급 건설업자가 공모해 하도급 건설업자가 고용한 근로자들을 원청 건설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처럼 위장해 진정을 제기하도록 한 후, 부정으로 대지급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밀린 하도급 공사대금을 해결했다. 사업자가 실제 구속된 사례를 보면, 인테리어업체 실경영자 A 씨는 간이대지급금을 부정하게 수급하기 위해 가족 명의로 여러 개 사업장을 설립한 후, 친족과 지인에게 허위로 임금체불 진정서를 제출하도록 사주했다. 허위 근로자 69명이 총 15차례에 걸쳐 사업장을 변경해가며 간이대지급금을 신청해 총 11억3500만원을 부정수급했고, 이 중 9억5300만원은 본인과 가족 명의 통장으로 재이체받아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건축했다. 수사가 개시되자 A 씨는 허위로 주소지를 변경해가며 고의로 회피·잠적했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탐문수사하던 근로감독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며 도주하기도 했다. 인력업체가 선지급한 근로자들의 인건비를 거래업체에서 청산하지 못하자, 인력업체 실경영자와 거래업체 대표들이 공모해 허위근로자 모집, 근로계약서 위조, 거짓 진술 등으로 대지급금을 수령하게 한 후 편취한 사례도 많았다. 또 사업주가 폐업상황에 놓이자 생산반장을 진정인 대표로 해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부풀려 진술하거나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를 끼워넣는 수법으로 대지급금을 과다 지급받게 한 후 근로자들로부터 돈을 돌려받아 4대보험료 청산 등에 활용한 경우도 있었다. 고용부는 특히 가족이나 지인 등 다수의 허위근로자를 동원해 대지급금을 받게 하고 일부는 본인이 편취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사업주 2명은 구속기소했다. 또, 부정수급 적발 시 형사처벌 외에 지급된 대지급금의 최대 5배 금액을 추가 징수하는 등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건설현장 등 근로사실 입증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향후 체불 신고사건 조사 단계부터 4대보험, 국세청 소득신고 내역 등 공공성이 담보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체불금품을 확인하도록 조사 절차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 10인 이상 다수인 체불 신고사건 조사 시 대지급금 신청이 예상되는 경우 사업주로부터 재산목록을 제출토록 해 변제 능력을 확인하는 등 제도 이행을 강화하고, 지난 2년간 상상한 성과가 있었던 기획조사 규모도 50% 이상 확대해 올해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재산, 가동 중인 변제금 미납사업장 현장방문 등 대지급금 집중회수를 추진하는 한편, 오는 8월 7일 시행되는 변제금 미납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 제도를 통해 체불임금에 대한 사업주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식 장관은 "객관적인 임금자료에 기반해 체불확인서를 발급하는 것은 물론 부정수급 점검 시스템을 구축해 부정수급을 엄단하겠다"며 "변제금 회수 절차도 개선해 임금체불에 대한 사업주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7 12:05: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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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8일부터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 지원 대상 시장을 모집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시설 구축을 위한 '노후전선정비' 및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통시장 전소 피해 등으로 높아진 전통시장 안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수요자 편의를 제고하기위해 사업 내용을 개선했다. 우선 소방관서로 화재 신호가 자동 통보되는 화재알림시설설치 사업은 소방관련법(소방시설법, 소방시설공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설비의 세부규격을 명시했다. 기존엔 '화재알림설비 규격' 관련 규정이 없었지만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207) 및 '화재안전기술기준'(NFTC 207)을 준용한 제품은 허용키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화재알림시설 성능 및 안전기술 기준을 명확화함으로써 화재예방시스템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추가로 확보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내 전기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전선정비사업'은 그동안 시장 단위로 신청·지원했지만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점검결과 전기안전 'E'등급을 받은 개별점포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업점포의 30%이상이 필수 신청 요건이었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화재안전점검 결과 전기분야에서 D·E등급을 받은 취약 시장의 경우 영업 점포의 20%이상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 수행 시공사는 공사 진행 전과정에 대해 한국전기안전공사(지역본부)의 자문 및 검수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및 점포는 5월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4-04-07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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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원천기술 개발성과, 산업부가 사업화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이어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천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7일 과기부의 원천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한 29개 과제에 올해 총 17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가운데 60억원 규모의 12개 신규과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어달리기 연구개발을 8일 공고한다. 산업부는 이들 신규과제에 향후 4년간 약 4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달리기 연구개발은 기초원천연구(과기부)와 상용화연구(산업부) 연계를 통해 기초 → 응용 → 개발의 전주기 연구단계에서 단절 없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부처 간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금속재료, 디스플레이, 바이오, 의료헬스, 세라믹 등 분야에서 과기부 우수 종료과제를 대상으로 산업계 수요와 과기부 병행 검토를 통해 12개 신규 과제를 기획했다. 예를 들어, 금속재료 분야 과제로 과기부의 '고전도도 베릴륨 프리(free) 동합금 설계 기술' 성과를 이어받아 산업부는 자동차 및 가전 커넥터용 '동합금 박판 제조기술'을 상용화한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과기부가 지원한 '양자점 기반 광발광 및 전계발광 디스플레이 패터닝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부가 확장현실용 '친환경 색변화 양자점 소재 및 패터닝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세라믹 분야에서는 '금속나노입자 기반 복합촉매 원천기술' 성과를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용 '자기조립 금속 나노 촉매 전극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의료헬스 분야에서는 혈류량 측정을 위한 '열/광센서 하이브리드 소자 원천기술'을 활용, 다중 생체신호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무선 패치형 센싱모듈 기술'을 개발한다. 산업부는 기술정보와 노하우 공유를 위해 원천-상용화 개발자간 기술교류회를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 이어달리기의 신속한 성과 창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윤성혁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과기부와 산업부 기술개발 과제 연계는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성과제고를 위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가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7 11:0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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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업계 1위 오른 시몬스, '효자 상품' 알고보니…

뷰티레스트 블랙, 매달 평균 300개 이상 꾸준히 판매 1000만~3000만원대 고가에도 '과감한 투자' 수요 ↑ '신혼 침대' 로망 예비부부터 '그랜드 제너레이션' 가세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로 수요층 추가 공략 시몬스가 창립 이후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침대업계 1위에 오르는데 효자 역할을 한 제품은 다름아닌 1000만원이 훌쩍 넘는 초고가 브랜드 '뷰티레스트 블랙'이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혼부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최고급 침대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면서다. 7일 시몬스에 따르면 뷰티레스트 블랙은 2016년 출시 이후 월평균 200개 정도 팔리다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월 300개 판매'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판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해 3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시몬스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켈리(Kelly) ▲데보라(Deborah) ▲마리옹(Marion) ▲루실(Lucile) ▲브리짓(Brigitte) ▲로렌(Loren) 6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제품 가격은 1000만~3000만원대로 웬만한 소형차 한 대 값과 맞먹는다.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의 기술력을 집약한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포스코산 삼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섬세한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 포켓스프링은 수면 도중 초당 0.0001m/s²의 작은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뷰티레스트 블랙 가운데 '켈리(Kelly)'와 '데보라(Deborah)' 모델은 '포켓 위의 포켓'이라고 불리는 '블랙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을 적용해 더욱 뛰어난 지지력, 탄성력, 쿠션감을 갖추고 있다. 포켓스프링을 감싸는 특수 부직포는 이탈리아 명품 직물 업체인 이탈펠트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부직포는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감싸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스프링 마모를 방지한다. 또 친환경 폼은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소재로 만들었고, 엄선한 100% 린넨 원단은 최고급 자연 소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탁월한 흡수성, 통기성을 갖추고 있다. 50여 종의 최고급 소재는 한국 시몬스만이 갖고 있는 '조닝(Zoning) 시스템'과 만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침대는 객단가가 높고 소비주기가 긴데다 일반적으로 집에 한 두개 밖에 없어 상징적이어서 구매할 때 '신중한 선택'과 '과감한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영역"이라며 "경기가 불황일 수록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 선택은 더욱 명확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신혼침대'에 로망을 갖고 있는 예비부부들부터 재력과 체력을 함께 갖춘 '그랜드 제너레이션'(50년대 중반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80년대 초반의 X세대)까지 프리미엄 제품 구매 열풍에 동참하면서 '크고 좋은 침대'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면과 건강이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숙면에 매우 중요한 고급 침대를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선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을 스웨덴의 하이엔드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DUXIANA), 역시 스웨덴 브랜드인 '해스텐스'(Hastens), 그리고 영국의 최고급 브랜드로 포켓스프링을 처음 개발한 '바이스프링'(Vispring)과 함께 '4대 명품 침대'로 꼽고 있다. 킹사이즈 기준으로 2000만~8000만원인 덕시아나의 최고급 제품은 대당 1억원 이상이다. 해스텐스의 엔트리 모델 '마랑가'는 3000만원 대에 팔리고 있다. 한편 시몬스는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친환경 인증을 중심으로 한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로 소비자들을 추가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당시 공식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한 후 매년 판매하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에 대해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 2021년에는 라돈(Rn-222)과 유사한 발암물질인 '토론'(Rn-220)에 대한 안전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2024-04-07 10:2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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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폴리텍大와 소상공인 창업·성장등 적극 지원

업무협약 맺고 보유 인프라 활용해 역량강화 제고나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폴리텍대학과 손잡고 소상공인 창업, 성장 등을 지원한다. 7일 소진공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과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정책지원 역량과 폴리텍대학의 직업훈련 노하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돕기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소진공과 폴리텍대학은 ▲소상공인 시제품 설계, 제작 지원 서비스 제공 ▲폐업(예정) 소상공인 대상 '전문기술과정' 지원 ▲두 기관이 운영 중인 지원사업을 통한 소상공인 직업훈련 지원 ▲창업, 성장, 재기를 위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도 서비스인 '소규모사업장훈련'에 소진공의 '소공인지원센터'를 훈련장소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역량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에게 폴리텍대학의 교육 및 시설 홍보와 사업의 참여 안내도 적극 추진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의 지원사업과 폴리텍대학의 직업훈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면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과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소진공은 7개 지역본부(77개 센터)와 폴리텍대학의 8대학(35개 캠퍼스)까지 업무협약을 확대해 지역별 맞춤형 현장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4-07 04:24: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