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벤처기업계, 생태계 조성·정책 연구하는 '싱크탱크' 만든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전주 썸머포럼 기자간담회서 밝혀 "복잡한 이해관계자 효과적 설득에도 필요…구체화할 것" 협회, 벤처금융 활성화·벤처인재 혁신등 하반기 4대 과제 설정 INKE등 통해 벤처 글로벌화…'네거티브 규제혁신' 목소리 높여 【전주(전북)=김승호 기자】벤처기업계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를 하반기에 구체화한다. 벤처 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벤처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 모태펀드의 해외창업기업 투자 등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벤처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확대,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등도 도모한다.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최근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인재 혁신 ▲벤처글로벌화 ▲규제혁신을 하반기 중점 추진 정책과제로 꼽았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24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벤처썸머포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가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경제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우리 벤처기업인들은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성 회장은 새로 구상하고 있는 싱크탱크와 관련해 "생태계를 만들고 정책을 연구하고 제도 개선 등 발전적 방향을 잡기 위해서 별도의 연구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업계 전체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독립적 연구조직은 복잡한 이해관계자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데도 필요한 만큼 하반기 논의를 거쳐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가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4대 과제 중 하나인 '벤처금융 활성화'에는 내국법인의 벤처펀드 출자 세제지원 확대, M&A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업계가 한목소리로 제도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는 공모펀드를 통해 민간자금을 모집하고 해당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 개인들이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관련 내용이 포함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성 회장은 "BDC는 스팩(SPAC·특수목적회사)과 비슷한 것으로,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벤처캐피탈에 대한 세제혜택은 많지만 내국법인은 그렇지 않아 이들에게도 세제 혜택을 늘려야한다는 취지"라며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한 LP(유동성공급자)가 많아야 벤처투자시장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이 중심이 돼 글로벌 진출지원 네트워크인 'INKE'를 통해 상시 중개 및 지부 특화사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IR, 아세안 디지털 플랫폼 비즈라운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20년된 인케(INKE·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는 지난해까지 전세계 80여 곳에 흩어졌던 것을 정비해 현재 41개로 축소하고 다시 재편하고 있다. 성 회장은 "벤처창업 후 실제 성장과 고용이 이뤄지는 것은 글로벌화를 통해서다.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혁신기업의 원가 경쟁력과 재무성과도 강화된다"면서 "벤처기업은 아직도 전세계 GDP 1% 수준의 국내 내수시장을 탈피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화는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벤처기업협회는 ▲개도국 SW 전문인력 활용 ▲성과조건부 주식 제도(RSU) 도입 및 특례 부여 ▲벤처기업의 노동유연성 확보를 중심으로 한 인재 혁신 ▲네거티브 규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신산업 진입 규제 혁신 등 규제혁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 회장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RSU를 통해 성과를 낸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현금과 함께 주식을 주고 있는데 한국은 제도가 미비해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본잠식 상태인 고속성장 벤처스타트업이 자사주를 사 임직원들에게 줄 수 있도록 법을 바꿔야하고, 받은 비상장주식에 대해 바로 세금을 부과하기보단 주식을 매각할때까지 세금 납부를 유예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08-24 15:00: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업투자 발목, 산단 규제 철폐… 산단 대표업종 5년 단위로 바꾼다

정부가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던 산업단지 관리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산단 대표업종을 5년 단위로 재검토하고, 기업투자를 막았던 규제를 철폐하는 등 입주업종 ·토지용도·매매/임대 규제 등 20건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274개, 입주기업은 12만개로 제조업 생산의 62.5%, 수출의 63.2%, 고용의 53.7%를 차지한다. 하지만, 1960년대 착공한 울산·여수 등 주요 산단은 제조업 생산시설 위주로 개발돼 환경 변화에 따른 신산업 입주가 곤란하고 근로 환경도 열악하다. 지난해 기준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단은 총 471개에 달한다. ■ 첨단·신산업 입주·투자 촉진 현재 산단은 분양시 확정된 입주업종과 토지용도가 20~30년이 지났지만 그대로 유지되면서 기업의 신산업 투자를 담아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기업이 신규 투자를 위해 입주업종과 토지용도를 변경하려할 경우 개발계획과 관리기본계획을 순차 변경해야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비용부담이 발생한다. 지난 2021년 울산의 S사의 경우 9조2000억원 신규투자시 개발계획 변경 등에 3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 실제로 산단 업종은 기계·금속·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96.4%를 차지하고 첨단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정보통신기기 업종은 3.6%에 불과한 상태다. 정부는 우선 첨단·신산업 입주와 투자 촉진을 위해 경직적인 입주업종 제한을 해소한다. 산단별 입주업종을 준공후 10년부터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의무화 하고, 표준산업분류에 포함되지 않아 업종이 불분명한 새로운 산업은 신설되는 '업종심의기구'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를 신속히 판단토록 할 계획이다. 일부 금지업종을 제외한 기업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제조업을 지원하는 법률·회계·세무·금융 등 서비스업도 산업용지에 입주할 수 있게 허용한다. 공장 설립 후 5년간 매매·임대를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완화, 산단 입주기업의 공장(용지 포함)을 금융·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매각 후 임대하는 자산유동화를 비수도권 산단부터 허용한다. 공장증설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연접한 기업의 공장용지(나대지)를 임차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기업이 직접 개발·조성해 사용하는 개별기업 전용산단에 첨단·녹색기술기업의 입주를 허용하는 등 현행 매매·임대 제한도 완화한다. ■ 청년이 찾는 '산단 캠퍼스' 조성 청년과 근로자가 정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카페, 편의점, 병원 등 편의·복지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인구 1만명당 편의시설은 식당의 경우 전국 평균이 338개지만, 노후산단의 경우 18곳에 불과한 상태다. 이를 위해 복합용지(산업+지원용지) 신설을 포함해 신속한 토지용도 변경(산업→지원용지)을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용지를 확충키로 했다. 구조고도화 사업 면적을 전체면적의 30%까지 확대하고, 산단환경개선펀드 규모 확대, 용도 변경 시 개발이익 정산방식 개선 등 민간의 산단 내 투자도 촉진한다. 현재는 토지용도 전환시 총수익에서 총사업비를 뺀 일정 비율을 일시납으로 환수해야하지만, 앞으로는 지가 차액의 일정 비율을 연납 또는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권한의 시도지사 위임 산단을 기존 18개에서 31개로 확대하고, 지방정부 주도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특화형 '브랜드산단' 조성 등을 추진토록 지원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방안에 따라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24조4000억원 이상의 기업투자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생산은 약 8조7000억원, 고용은 1만26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양 장관은 "전통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캠퍼스'로 바꾸어 나가겠다"며 "이번에 발표된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규제들을 혁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제도 시행에 필요한 관련 법령 개정에 즉각 착수하는 한편, 9월부터 지방정부, 민간투자자, 입주기업 대상 권역별 설명회 등도 개최해 제도의 조기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4 13:51: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중문 신제품 선봬

소비자 취향 반영해 '플리토', '벨로' 시리즈 내놔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신규 중문 제품인 '플리토(Pulito)'와 '벨로(Bello)' 시리즈를 출시했다. 24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플리토는 '깔끔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슬림한 프레임과 시크한 색상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 돋보이는 중문이다. 분체 도장 방식을 적용해 장기간 선명하게 색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도막(도료를 도포하여 형성되는 피막)의 내구성이 우수해 오염과 습기에도 강하다. 스퀘어, 아크, 라운드 등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이 구비돼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로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강점인 중문이다. 하부에 웨인스코팅(Wainscoting) 스타일이 적용돼 로맨틱한 유럽풍의 감성을 자아내며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뿐만 아니라 총 48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색상의 랩핑 필름을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맞춰 공간에 디자인적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투명 유리 외에 브론즈, 다크그레이 등의 색상 유리나 '아쿠아 유리', '망입 유리' 등의 기능성 유리도 선택할 수 있다. 플리토와 벨로 두 제품 모두 이중 유리 몰딩과 모헤어를 적용해 냄새 차단과 방음 및 방풍 효과를 강화했으며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의 인증을 받은 항균 손잡이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의 자재를 사용해 위생성과 친환경성도 높였다. 또한 10만번 이상의 개폐 반복 테스트를 통과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내구성도 입증받았다.

2023-08-24 09:15: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다음 참여자 LX세미콘 손보익 사장·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 추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사진)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24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불필요한 포장재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 등 전 임직원이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업사이클링 제품 사내 전시회', '탄소중립 활동 아이디어 사내공모전'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해오며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전용면적 84㎡(구 34평형) 아파트 한 세대의 주방가구에 적용할 경우 약 70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된다. 이처럼 LX하우시스는 친환경 및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확대해 가는 등 '고객을 위한 혁신, 미래를 위한 ESG(Innovation for Customers, ESG for the future)'라는 ESG 비전 아래 국내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명호 사장은 LX판토스 최원혁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LX세미콘 손보익 사장과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을 추천했다.

2023-08-24 09:12: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표피앤씨, 대우에스티와 PC공법 실기술 개발 추진

더블월과 할로우코어 슬래브(HCS) 융합 삼표그룹 계열 삼표피앤씨가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활용한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신기술 개발을 위해 대우에스티와 손을 잡았다. 24일 삼표피앤씨에 따르면 양사는 협약으로 주력 제품인 더블월과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융합한 PC공법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양사가 주력 제품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더블월은 PC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기술로 삼표만의 특화된 공법이다. 대우에스티의 주력 제품인 할로우코어 슬래브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압력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판으로 경량화가 필요한 구조물이나 면적이 넓은 시공 현장에 유리하다. 삼표의 더블월 전문성과 대우에스티의 할로우코어 슬래브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주택 외에도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PC 신기술의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표피앤씨 차재정 대표는 "꾸준하게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인 PC신기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에스티 김용태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협업으로 혁신적인 프리캐스트 신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물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4 09:02: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벤츠 회장 만나 전기차 배터리 등 사업협력 논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23일 최 수석부회장과 올라 회장이 양그룹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면담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와 티맵(TMAP)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올라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라 회장은 이날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SK서린빌딩을 찾았고, 배터리 공급과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고 벤츠측은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참석해 벤츠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로 했다. 앞서 벤츠는 지난 2월 글로벌 전략발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티맵모빌리티를 포함해 구글(북미·유럽), AMAP(중국) 등과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맵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티맵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에서 벤츠와 다양한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08-23 16:30:5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하도급대금 부당감액한 '뉴프렉스'에 과징금 96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휴대폰용 기판 등을 제조하는 뉴프렉스가 수급사업자들에게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감액해 지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6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뉴프렉스는 수급사업자들에게 책임이 없는 자신의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2020년 1월 ~ 2021년 4월까지 기간 중 21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사전 협의에서 정한 하도급대금에서 총 3억2800여만원을 감액해 지급했다. 뉴프렉스는 특히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급사업자들의 월별 마감된 하도급대금에서 자신이 정한 수급사업자별 인하비율(5~10%)에 따른 금액을 차감하는 방법으로 하도급대금을 감액했다. 뉴프렉스는 감액 후 지급할 하도급대금을 수급사업자들에게 메일과 카카오톡 등의 방법으로 통보했으며, 수급사업자들이 통보된 금액에 따른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최종 감액된 하도급대금을 지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원사업자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계속적 거래관계에 있는 다수 수급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손해를 발생시키는 대금 감액 행위를 엄중 제재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유사 거래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3 16:22:1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260명 벤처기업人, 전주서 기업가정신 '다짐'…벤처썸머포럼 개막

벤처기업協, 사흘간 일정 시작…'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 슬로건 '함께성장' 기업가정신 실천과제 발표…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대국 실현등 성상엽 회장 "사회 역동성 되살리기위해 기업가정신 문화 전파 노력하겠다" 【전주(전북)=김승호 기자】260명에 달하는 벤처기업인들이 전북 전주에 모여 2박3일간 기업가정신을 다진다. 선배 벤처기업인이 후배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하면서다. 벤처기업협회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라는 슬로건으로 벤처썸머포럼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코로나시기를 견뎌내며 벤처기업들은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지만 다양한 신기술의 출현과 발전, 글로벌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한 경제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벤처인들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와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며 혁신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며 벤처기업인들의 핵심가치"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기업가정신의 세부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함께성장' 기업가정신 실천과제도 발표했다. '다시 도전하는 벤처인의 함성, 전주에서 전세계로!'라는 내용의 '함성선언'에는 ▲선배 벤처기업이 주도적으로 후배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하는 '후배기업 육성 멘토링'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글로벌 벤처대국 실현' ▲청년일자리(21만개) 창출을 주도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성 회장은 "협회는 대내외 경제상황과 혁신국가로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 규제혁신을 하반기에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의 아이콘인 벤처기업가들이 주도하는 상생, 혁신, 도전의 기업가정신 실천활동을 통해 함성 프로젝트의 과제를 추진하고 침체된 사회의 역동성을 되살리기위한 기업가정신 문화를 전파해나가기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선배 벤처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해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벤처인들의 소명"이라면서 "벤처 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몰조항 폐지,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조만간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인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업계의 대표적인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머니(MONEY), 테크(TECH), 글로벌(GLOBAL), 로컬(LOCAL) 테마를 중심으로 열린다. 포럼 이틀날에는 선배벤처기업인과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글로벌세션, 테크세션, 머니세션, 기업가정신세션,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후배 벤처기업인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멘토링·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날 진행하는 로컬세션은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창조적 융합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로컬에서 청년이 스타트업을 한다는 의미'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기업설명회) ▲선배기업과 1대1 런치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2023-08-23 15:52: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