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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지속가능성보고서 인터랙티브 PDF로 발간

정량지표, 비재무적 관점 경영·활동성과등 담아 KCC가 202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인터랙티브(Interactive) PDF로 발간했다. 27일 KCC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투자자를 위한 재무성과, 신용등급, 시장점유율 등의 정량지표와 비재무적 관점의 경영 및 활동성과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사업장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윤리·준법 경영 가이드라인 게시 ▲공급망 ESG 진단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 결과를 담았다. KCC는 지난해 '환경경영정책'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년 대비 88억원(5.2%) 증가한 1788억원을 투자하며 친환경 기술, 고품질·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또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중요 환경 이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영향 최소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KCC는또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KCC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22년 11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을 8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보고서의 전달력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2023-06-27 10:03: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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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 경영 진단 플랫폼 ‘Click ESG’로 지역 수출 기업 경쟁력 높인다

SK㈜ C&C가 종합 ESG 경영 진단 플랫폼 'Click ESG'를 통해 지역 수출 기업의 ESG 경쟁력을 높인다. SK㈜ C&C는 27일 충남북부, 대전, 화성 등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10곳을 대상으로 'Click ESG(클릭 이에스지)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SK㈜ C&C는 지난해부터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관내 수출 기업들이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U, 미국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들이 자국 수입 제품에 대한 ESG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에 발맞춰 국내 수출 중소ㆍ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응책을 지원하고 있다. ESG 컨설팅 대상 기업은 ▲대일공업(자동차 부품ㆍ장비), 동남수출포장(포장재), 제이비주식회사(도시가스 공급), 신라정밀(산업용 기계), 온셀텍(전자부품), 지아이텍(산업용 기계) 등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 6곳 ▲케이세라셀(전기부품ㆍ장비), 리니어㈜(건축자재), 대한폴리텍(건축제품) 등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사 3곳 ▲화성상공회의소 회원사인 티아이에스(반도체 장비) 등 총 10곳이다. SK㈜ C&C는 'Click ESG'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Click ESG'는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업계와의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알려준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실천을 위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 이행 조치 및 개선 계획 가이드 등 ESG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Click ESG 경영 컨설팅은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Initiative) 및 평가기관 가이드라인과 법규에 근거해 도출된 진단 항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관리, 온실가스 소비, 폐기물·유해물질 관리, 원부자재, 친환경 제품 등 환경 분야 10개 항목 ▲정보보호, 인권, 보건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8개 항목 ▲정보 공시, 감사, 윤리경영 등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총 22개 분류 항목의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방수인 SK㈜ C&C Professional Service그룹장은 "공급망 ESG 실사와 관련한 글로벌 규제는 이제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됐다" 며 "이번 Click ESG 종합 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7 10:02: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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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정장학회, 美 한인2세 추가 육성나서

20명 선발해 2000달러씩 장학금 지급 청호나이스가 운영하는 미국 정장학회가 한인2세 육성에 추가로 나섰다. 청호나이스는 정장학회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성적이 우수한 한인2세 학생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미국 전역에 근거를 둔 한인2세들로 성적, 추천서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했다. 장학생은 일리노이 주립대 재학중인 김미지 학생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이들에게는 2000달러씩 총 4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은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더욱 체계적이고 영속한 장학사업을 위해 2010년 '은산 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은산 장학재단은 '나눔과 상생'이라는 정 회장의 이념을 바탕으로 매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이들이 국가와 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에선 '정장학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110명을 선발해 총 22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은산 장학재단'은 지난 5월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 48명에게 총 4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2023-06-27 09:49: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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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중흥토건과 협력사 ESG지원 나서

중흥토건, 상생협력기금 1억 출연…ESG 교육등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중흥토건과 협력사 ESG 경영지원에 나섰다. 동반위는 중흥토건과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흥토건은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3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흥토건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체 사업장의 '안전한 현장관리'를 우선으로 지속적 시공관리와 하자보수 등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우이앤씨와 함께 사회부문의 ESG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건설업종의 최대 이슈는 '안전 확보' 이며 임직원 모두가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방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 이슈를 적시에 대응·관리함으로써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7 08:3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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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통시장 전기·가스 안전위해 팔걷어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전기·가스 안전을 위해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 26일 대전 본부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소진공과 전기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안전유지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하기위해 마련했다. 세 기관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에 협력하고, 주기적인 전기·가스 안전점검 활동으로 재해예방에 나선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설계검토와 시공업체 선정 컨설팅 등 기술지원과, 상인회 및 소진공 직원 대상 전기·가스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각 기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각자의 기술과 노하우로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루고자 세 기관이 협력하게 됐다"면서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공단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상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진공을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철도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는 '1기관 1시장 공공기관 ESG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올해부터 협의체는 '친숙한 전통시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2023-06-27 08:1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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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FY, 4개 은행과 손 잡고 '상생 선순환' 확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금융권 지원을 받으며 상생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4개 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가한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서다. SSAFY는 기부금을 통해 입과 청년들이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SSAFY는 하반기 4개 은행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교육생에 2학기에는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 4개 은행 임직원이 직접 멘토링을 제공해 실전과 같은 SW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서 SSAFY는 채용박람회에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 면접과 채용 상담 등 교육생에 은행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SSAFY는 최근 수료생들의 금융권 취업을 확대하며 청년과 기업이 동행하는 '상생 선순환'을 강화해왔다. 수료생 4000여명을 배출해 1000여개 기업으로 취업을 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금융기관에도 726명이 입사했다. 1기에는 33명에서 7기에는 138명으로 대폭 늘었다.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은행장들도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6 15:5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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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히어로즈' 프로야구 경기에 참전 용사 초청 행사…'스탠드 업 포 히어로즈!'

효성이 영웅들을 '히어로즈' 경기에 초청했다. 효성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영웅을 향하여! 스탠드 업 포 히어로즈!' 행사에 6.25 참전유공자 30명을 초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참전용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키움히어로즈 구단 이름을 결합해 감사와 응원을 표현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키움히어로즈가 후원하고 효성이 지원했다. 효성은 참전 유공자 30명을 초대하기 위한 테이블 좌석 비용과 차량 지원, 식사와 기념품 등 경비를 제공했다. 관람객들도 호국보훈과 정전 70주년 주제 룰렛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참전유공자 시구 행사 등을 즐겼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참전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효성은 호국보훈을 사회공헌 메인 테마 중 하나로 정하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참전유공자들과 임진각, 통일전망대 등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지난 20일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 재가복지 대상자를 위해 쇠고기 죽, 곰탕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6 12:12: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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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너지 절약,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앞장선다

"체감온도는 마이너스, 에너지 절약은 플러스" 때이른 폭염을 시작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상황에서 경제계가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쳐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대한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들이 사무실과 산업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마련했다. 사무실 실천요령은 ▲효율적 냉방하기 ▲낮시간 조명 끄기 ▲컴퓨터 절전하기 등 매일 실천할 수 있는 행동수칙이 담겼다. 산업체 실천요령도 ▲피크시간 피하기 ▲설비 공회전 줄이기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등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간단한 행동수칙을 실천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면서 "일례로 100평 공장의 형광등 30개를 LED로 교체하면 약 30만원을 투자해 5년간 매달 2만원씩 약 12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상공회의소 조직망을 통해 20만 회원기업에 전달한다. 또 주요 회원기업에는 공문을 보내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고 상공회의소 회관을 비롯한 산업단지, 공유오피스 등 전국의 주요 기업거점 곳곳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유관기관 홈페이지 홍보배너, 이메일 뉴스레터, SNS 안내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정범식 대한상의 회원지원팀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수입 의존도가 93%나 되는 에너지 수입국으로 에너지 절약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하는 일이자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유례없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제계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6 12:0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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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에 고피자등 15개社 선정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1곳 명단에 올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고피자, 매스프레소, 블루엠텍, 비브스튜디오스, 설로인, 스마트스코어, 아우토크립트, 아이헤이트, 플라잉버그스, 에어스메디컬, 오케스트로, 자비스앤빌런즈, 제이엘켐, 코마테크놀로지, 티오더, 프로그린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다. 이번 모집에는 120개사가 지원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올해에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으며 이들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 162명, 투자유치금액 429억원, 기업가치는 2199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던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으로, 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해외매출이 32%를 차지하고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매스프레소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AI 기반 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은 미국 FDA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끝내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그동안 선정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6-26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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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류경쟁력 세계 17위 도약 ... 통관?인프라는 7위?9위

한국의 물류경쟁력 순위가 세계 17위로 20위권 내에 최초 진입했다. 특히 통관과 물류인프라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23년도 물류성과지수(LPI)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물류경쟁력이 지난 10년 간 하락추세에서 반등하고, LPI 하위 6개 항목 중 통관(7위)과 물류인프라(9위)는 세계 10위권 내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물류성과지수(Logistics Performance Index, LPI)는 각국 물류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로 세계은행이 전 세계 160여개 국의 통관, 물류인프라, 운임 산정 용이성, 물류서비스, 화물추적, 정시성 등 6개 항목을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동안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발표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1위), 홍콩(7위), 일본-대만(13위), 중국(19위)이 우리와 함께 20위권 내에 포진됐다.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10년 전 우리나라와 유사한 순위에 있던 중국과 대만이 각각 9단계, 6단계 상승하여 19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신광섭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동북아 지역 국가의 물류경쟁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물류거점을 두고 경합하는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가 물류경쟁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와 직결될 뿐 아니라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환적화물 유치 등을 촉진하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통관', '물류인프라'가 상위권 수준인 반면, 소프트웨어 측면의 경쟁력 확보는 시급 최근 10년간 한국의 물류성과지수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통관이 7위, 물류인프라가 9위로 상승했다. 이는 UNI-PASS와 같은 전자통관시스템, AI기반의 엑스레이 판독시스템 도입으로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공항, 항만 등 물류기반시설을 업그레이드한 결과이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기준 세계 7위,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처리 실적 기준 세계 2위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화물추적(23위), 정시성(25위), 운임 산정 용이성(26위), 물류서비스(20위) 등 나머지 영역 순위는 모두 20위권 밖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의 위치추적과 예정기간 내 화물을 인도받는 정시성 순위가 하락하고, 국제운송비용 확인의 용이성을 의미하는 운임 산정 용이성 부문에서 점수 변화가 없어 물류서비스 제공과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항목별 경쟁력은 상위 10위권 내 최상위 국가의 LPI 각 항목별 평균과 우리나라 점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물류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개선과제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첫째,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앞당겨야 한다. 둘째, 화물운송의 추적성과 정시성 향상을 위한 통합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물류산업 전반의 서비스 역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중소물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인공지능, 무인수배송 등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시장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도 과감히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은 자동화·스마트화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6-26 11:22: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