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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신규 광고 2편 유튜브 조회수 각 500만회 넘겨

16일만의 성과…'전문가 모집' 편, '인테리어 상담' 편 구성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새해를 맞아 선보인 신규 광고 캠페인 영상 두편이 16일 만에 각각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넘겼다. 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 광고모델인 배우 조진웅이 함께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씨씨 마스터 파트너'를 모집하는 '전문가 모집' 편과 일반 소비자에게 홈씨씨 인테리어의 강점을 알리는 '인테리어 상담' 편 등 두 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이들 영상은 각 영상별로 다른 모습의 조진웅을 담아 경쟁하듯 인기를 끌며 높은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전문가 모집' 편이 먼저 조회 수 500만회를 넘긴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인테리어 상담' 편이 조회 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의 '전문가 모집' 편에선 오랜 기간 프리미엄 건축 시장에서 KCC글라스가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고자 했으며 '인테리어 상담' 편에서는 점차 호흡을 맞춰가는 조진웅 씨의 1인 2역 모습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우선하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브랜드 철학을 유쾌하게 표현하기위해 기획했다"며 "기획 의도에 따라 영상별로 다르게 보이는 조진웅 씨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해 좋은 반응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홈씨씨 인테리어의 신규 광고 캠페인 영상은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지역별로 우수한 파트너를 모집하고 시공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3-02-01 15:3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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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청년 소상공인들 애로 청취나서

청년 창업 톡톡 간담회 갖고 지원방향, 성공사례등 공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청년 소상공인들 애로 청취에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달 31일 대전 서구에 있는 청년 활동 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청년 창업 톡톡(Talk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효 이사장을 비롯해 소진공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청년 소상공인 대표 10명이 참석해 청년 소상공인 지원방향과 성공사례 공유,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를 중심으로 한 복합위기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도전에 직면한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지원 현장의견을 청취하기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미한과' 김성래 대표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이 기업 성장과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 지원이 청년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과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경험과 자금 부족 등으로 중장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자금지원 등 맞춤형 정책으로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2023-02-01 09:37: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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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특허·실용신안 민간에 무료로 이전한다

특허 무료나눔 제도 시행…온·오프라인 신청 기술보증기금이 잠재적 시장가치가 크지만 공공기관에서 활용하지 않는 특허·실용신안을 선별해 민간에 무료로 이전하는 '특허 무료나눔' 제도를 시행한다. 1일 기보에 따르면 특허 무료나눔 제도는 민간수요가 높은 의료·바이오·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한 공공연구소 등 19개 공공기관의 미활용 특허·실용신안을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무료로 이전해주는 것으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있다. 특허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국내 최대 기술거래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보의 기술거래 전담 조직인 기술혁신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국내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소재 법인기업과 개인기업 누구나 무료나눔 신청이 가능하다. 특허·실용신안의 양수도 뿐만 아니라 실시권 무상허여, 기술신탁의 방식으로 무료 나눔도 가능하다. 기보는 특허 무료나눔의 중개인으로서 기업의 무료나눔 신청부터 계약체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중개활동을 진행한다. 신청 기업이 원활하게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전계약 체결 시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매수인(신청기업)·매도인(공공기관)·중개인(기보)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계약체결이 가능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기술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국내 최대 기술거래 디지털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특허 무료나눔 제도 시행으로 기술거래·이전 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 09:27: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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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농어업·농어촌간 상생협력 '눈길'…6년간 1376억 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 587개 사업에 투입 기업과 농어업·농어촌간 상생협력이 해를 거듭할 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587개 사업을 통해 약 1376억원의 농어촌상생기금을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지원했다. 농어촌상생기금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상생협력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민간기금이다. 기금은 지역개발 및 활성화 사업·공동협력사업·복지증진사업에 1218억원, 교육·장학사업 등에 15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협력재단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및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농어업·농어촌을 지원했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시범 운영, 해양수산 친환경 환경개선사업 등을 신규 기획·추진함으로써 기업 참여율을 높였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민간·공공 분야의 농어업·농어촌 간 상생협력 및 ESG 지원활동 여부, 세부 수행 내용 등을 평가해 인정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23개 기업·기관에게 인정패를 수여했다. 해양수산 친환경 환경개선 사업은 기업·기관이 함께 해변 정화 및 인근 어촌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호반그룹,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임직원 및 지역주민, 관광객까지 참여해 제주 중문해변, 안면도 꽃지 해변, 인천 무의도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기업이 농어촌상생기금을 통해 자체 추진한 사업에서도 다수의 농어촌ESG 사례가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해 해수욕장 및 해안가 주변 환경정비를 진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해안 환경을 보호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폐어구 분리배출 인프라를 개선해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어구는 전문업체와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효성그룹은 바다의 블루카본으로 불리는 '잘피숲' 조성을 지원해 어장생태환경 개선과 연안 생태계 회복으로 어촌계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기업들의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ESG경영 활동을 농어업·농어촌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며 "올해도 기업과 농어업·농어촌 간 ESG형 사업모델을 개발·확산하고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의 조기 정착과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1 09:2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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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쿠팡과 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나서

지난달 업무협약 체결 이어 B2C 제품 대상 기획전도 창업진흥원이 쿠팡과 손잡고 창업기업 판로개척에 나선다. 창진원은 쿠팡과 지난달 중순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을 골자로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의 '착한상점'에서 진행한다. '착한상점'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쿠팡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참여기업 가운데 B2C 판매제품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양측은 향후 다양한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위해 기획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진원이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업력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 아이템 홍보와 기업 매출 증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발굴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2-01 09:06: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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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44주년 기념식…'고객가치경영 원년' 선포

김학도 이사장 "고객감동에 가치 더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립 44주년을 맞아 '고객가치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중진공은 31일 오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김학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한 우수 직원 및 모범 직원에 대한 격려와 표창장 수여식, 축하 세레모니 등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최우선 맞춤형 지원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능동적·적극적인 혁신변화를 위해 2023년을 고객가치경영 원년으로 선포하는 '고객가치경영 선포식'도 진행했다. 선포식에는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소장, 케이엠씨 차재도 대표,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김기호 회장 등 고객 및 지역사회 대표가 함께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빠르고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긴 안목과 넓은 시야로 미래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야한다"면서 "앞으로 중진공 임직원 모두가 5가지 키워드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감동에 가치를 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이날 고객서비스헌장 낭독에 이어 ▲고객지향 ▲현장중심 ▲소통강화 ▲지속가능 ▲디지털 전환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고객가치 경영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약속했다.

2023-01-31 14:03: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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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벤처기업, 스톡옵션 5년간 연속 늘었다

중기부 집계…2017년 3477명서 2021년 9189명 '2.6배' 훌쩍 '스톡옵션'으로도 불리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규모가 5년 연속 증가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비상장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부여인원은 지난 2017년 3477명에서 2021년 9189명으로 5년 만에 2.6배 늘었다. 총 행사가액도 지난 2017년 1587억원에서 2021년에서 5106억원으로 3.2배 증가했다. 벤처기업 스톡옵션은 현금보상 능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의 우수 인재 유치를 돕기 위해 지난 1998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지난 23년간 7만8000명의 인재가 벤처기업에 유입됐다. 스톡옵션이 기업의 성장과 연동된 보상을 제공해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향후 벤처생태계의 성장도 견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성장하는 벤처기업에서 우수한 인재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벤처기업들이 스톡옵션을 통해 인재를 유치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그동안 벤처업계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외부 전문가 스톡옵션 부여 범위 확대에 대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주식매수선택권 활용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오는 2월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스톡옵션 활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3-01-31 13:54: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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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개 기업 몰린 경기도, 中企 활력 회복 '약속'

중기중앙회, 7개 단체와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열어 김동연 경기지사등 500여명 참석…김기문 "과감한 규제개혁" 당부 184만개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경기도가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경기벤처기업협회,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청년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와 함께 31일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3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지방자치단체, 정치권, 중소기업계 등 경기지역 각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가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제도 정착이 필요하며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빠르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위기 때마다 수출로 활로를 찾았고, 수출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혁신을 향한 도전'이었던 만큼 지금의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리에 함께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격려사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023-01-31 13:46: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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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4년…투자 유치 4조·3700여명 고용 '성과'

중기부, 현 정부 들어 운영 성과 첫 발표…14개 시·도서 32곳 지정 VC 포함 4조114억 투자 유치, 3794명 고용 창출…523건 특허출원 백운만 특구단장 "신규 일자리 중 89.3%가 정규직, 일자리 질 양호" 규제자유특구가 지난 4년간 총 4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고 3800명에 가까운 고용을 창출했다. 특허출원은 500건을 돌파했고 입주기업 매출은 총 1000억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세종시에 있는 중기부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규제자유특구 4년 성과'를 발표했다. 관련 성과 발표는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중기부 백운만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19년 도입한 규제자유특구는 6차례에 걸쳐 14개 시·도에서 32곳을 지정해 164건의 규제특례를 부여했다"면서 "특구에서 추진한 80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이 현장 실증과 임시허가 과정을 거쳐 위치정보법 등 규제법령 17건의 정비를 완료하고 사업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규제자유특구에는 201개의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것 외에도 '규제 혁신 3종 세트'라고도 불리는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와 같은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돕는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규제자유특구는 벤처캐피탈(VC)을 포함해 총 4조114억원을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경북 차세대 배터리리사이클링 특구의 경우 14개 기업에서 2조857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기존 철강과 함께 2차 전지를 포항시 대표 산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59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 및 VC 등으로부터 해외투자 1706억원을 포함해 총 8215억원의 직접 투자를 받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선례도 나오고 있다. 고용 창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까지 특구로 총 284개 기업이 이전했다. 이 가운데 이전 의무사업자가 아닌 관련 신규기업 105곳도 옮겼다. 백운만 단장은 "올해 종료 예정인 1차 지정 특구에도 70개 비특구사업자를 유치하는 등 특구 중심의 클러스터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고용인원도 특구 지정시 7609명에서 지난해 말 현재 1만1403명으로 3794명이 늘었고, 신규 일자리 가운데 89.3%(3389개)가 정규직으로 일자리 질도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특구의 경우 올해 말까지 645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기술 혁신 성과도 눈에 띈다.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의 경우 규제로 인해 국내사업 확장 및 글로벌 사업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던 중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가이드 개발, KS표준안을 제정·심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임시허가를 부여받았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동식 협동로봇의 국가표준 획득이 가능하게 돼 글로벌시장 조기 선점과 이동식 협동로봇 상용화 추진을 앞당겨 특구 참여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 해양모빌리티 특구'는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충전 시스템 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 등 13개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실증을 기반으로 특허 523건 출원과 함께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부품 11건에 대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특구'의 클로버스튜디오는 무인이동체 관제플랫폼 관련 기술혁신으로 미국 CES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고, '제주 전기차충전 특구'에 있는 ㈜에바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로 지난해 2개, 올해 3개의 혁신상을 CES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이영 장관은 "규제자유특구는 짧은 시간에 규제·기술·지역 혁신의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잡았으며, 이런 성과를 통해 규제혁신이 곧 지방시대 구현의 견인차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 고도화(2.0)를 추진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방시대로의 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31 11:21: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