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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곳 중 1곳,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못지킨다

중기중앙회, 504개사 대상 조사…35.1% 의무사항 준수 못해 '안전보건 전문인력 부족' 가장 커…81.3% 경영부담 '크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3곳 중 1곳 이상은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인력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00일이 경과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및 경영상 부담 수준, 법 준수 여부, 보완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35.1%가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법을 준수하고 있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전보건 전문인력이 부족'(55.4%)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전보건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이 있다'는 응답은 31.9%에 그쳤다. 다른 업무와 겸직하는 경우가 44.8%, 전문인력이 없는 경우도 23.2%에 달했다. 또 중소기업의 81.3%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체감하는 경영상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크다 19.2%, 다소 크다 62.1%로 집계됐다. 100일이 지난 시점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6%에 그쳤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의무사항을 잘 모른다는 비중이 늘어나 50~99인 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60.4%)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산재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중소기업의 80.6%가 '근로자 부주의 등 지침 미준수'를 골랐다. 근로자 부주의로 인한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에 대해서도 의무 및 책임 부과가 필요하다'는 중소기업이 88.2%에 달했다. 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사업주 의무내용 명확화(60.8%) ▲면책규정 마련(43.1%) ▲처벌수준 완화(34.0%) 등의 입법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주 의무내용 명확화와 관련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필요한 조치 구체화(45.8%) ▲유해·위험요인 개선에 필요한 예산 구체화(44.4%) ▲안전보건 관계법령 범위 제한(44.4%)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수급인의 범위 구체화(33.3%) 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설비 투자비용 등 지원 확대(73.6%) ▲컨설팅·대응 매뉴얼 배포 등 현장 지도 강화(42.7%)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42.3%) 등 정부지원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 수위는 높은 반면 의무내용이 포괄적이고 불명확하여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부담이 매우 크다"면서 "실질적인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의무내용 명확화 등 입법보완과 함께 안전설비 투자비용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05 17:1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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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멸종위기종 생태복원숲 조성나서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공동산림사업 협약 (왼쪽부터)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송파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멸종위기종 생태복원숲 조성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4일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생태복원숲은 향후 5년간 DMZ(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강원도 연천 국유림에 조성된다. 올해 착수되는 생물다양성 조사를 바탕으로 수종 선정과 나무심기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들은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헛개나무, 쉬나무 등을 주요 수종으로 고려하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생태복원숲 조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복원숲 예정지는 북한지역과 기후와 식생대가 비슷한 곳이다. 향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연구에도 중요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바이오생명공학부와 산림기술사, 국립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산림학과,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등 생태분야와 산림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산림 복원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의 숲,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복원숲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5 17:1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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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대립 이어가는 삼성전자 노조, 휴식권·임금 인상 이어 '단체교섭권' 요구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삼성전자 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 지원단 발대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임금 9% 인상 약속에도 사측을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3일 국회 앞에서 '공동 지원단 발대식'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삼성전자가 최근 9% 임금인상과 유급휴가 3일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올해 임금 교섭을 타결한데 대해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이 고임금 임원을 포함한 것으로, 실제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5%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 노조는 사측이 노조가 아닌 노사협의회와 협상을 마친 데 대해 크게 반발했다. 노조를 두고도 노사협의회와 협상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 전날 노동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도 제출했다. 이같은 조치를 '노조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 뿐 아니라 민주당과 정의당,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투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마무리한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현행법상 과반 노조가 없는 경우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를 근로자 위원으로 선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 일부 기업은 과반을 넘지 않은 노조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노 갈등을 야기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노조가 주장하는 실질 임금 상승률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약속했던 임금인상률은 7.5%,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인상률은 13.4% 였다.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평균 급여도 1억3500만원에 달했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고연차 부장급이나 저평가자만 사측 제시 비율보다 낮은 임금 인상률을 적용받을 뿐, 오히려 올해 역대 최대 수준 실적을 경신하면서 성과급 등으로 기대 이상 임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노조가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휴식권'도 사측은 일부 수용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연차 휴가에 유급휴가를 추가해달라는 요구안을 핵심 내용으로 꼽아왔다. 유급휴가를 준다면 원만하게 협의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유급휴가 3일을 제시했고, 최근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 그러나 노조는 입장을 바꿔 조건 없는 유급휴가 7일 지급과 함께 임금 정액 인상과 성과급 정률제를 '물러설 수 없는 요구안'으로 다시 정정하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아울러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바와 같이 핵심 경영진인 경계현 사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노조는 또다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에서 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 때문에 삼성 노조가 사측과 협상이 아닌 갈등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적지 않다. 삼성 노조가 새로 구성된데다가 조합원 숫자도 적은 만큼, '이슈 몰이'를 통해 존재감을 높이는 전술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노조가 외부에서는 강경한 투쟁을 벌이면서 정작 협상 테이블에서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새로 생긴 삼성 노조 입장에서는 갈등을 통해 조합원을 결속하고 사측에 부정적인 직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조가 투쟁 이유와 요구 사항으로 여러가지를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임금을 더 올려달라는 것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유급휴가를 쓰지 않으면 적지 않은 수당으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노조는 사측이 유급휴가를 조건부로 내건 데에 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본 임금이 워낙 높아 임금을 많이 올려주기에도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임금 격차가 커지고 갈등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노조 요구를 들어주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3 15:16: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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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110대 국정과제'…소상공인·中企벤처 분야는?

소상공인위한 '온전한 손실보상' 110대 과제 중 '1순위' 中企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지원→성과창출형 전환 새 동반성장 모델 확산하고,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도 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인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분야는 ▲온전한 손실보상 ▲중소기업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확산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1호 공약이었던 '온전한 손실보상'은 110대 국정과제 중에서도 '제1 과제'에 올랐다. 인수위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기간 중 발생한 소상공인 손실에 대해 데이터 기반으로 온전한 손실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보·보증대출, 부실 우려 채권까지 종합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긴급구제식 채무조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동시에 노란우산공제 및 고용보험 지원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수위가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 따르면 윤 정부가 출범하고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피해지원금과 손실보상금 등을 소기업, 소상공인에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조만간 뚜껑이 열릴 실제 지급 금액은 당선인이 대선때 약속한 '50조원+α'가 아닌 이보다 훨씬 적은 '33조1000억원+α'가 될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지원'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을 기업의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성과창출형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업종 및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기업승계 제도 합리적 개선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 확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제조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미래형 선도 스마트공장 추가 보급 ▲중소기업 전용 R&D 대폭 확대 ▲민간기업과 SW·데이터 등 디지털 인력 10만명 양성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중소기업 생산성 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겨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 이상 공장을 2021년 23%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소 제조업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1.9%(2020년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현재 2262곳인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중소기업도 2400곳으로 늘린다. 이노비즈, 벤처 등 비수도권에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비율도 지난해 41%에서 향후 45%까지 확대한다. 불공정거래·기술탈취를 근절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도 확산한다. 불공정거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위탁 분쟁조정협의회 권한과 조정안의 효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법 개정도 추진한다. 기술탈취 근절과 피해기업 보호를 위해 피해기업의 입증지원 강화, 손해액 산정 현실화 방안을 마련한다. 기술보호 정책보험 보장범위도 확대한다. 신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 확산하고 성과공유제도 확대한다. 상생결제도 더욱 활성화한다. 예비 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창업중심대학 확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신설, 팁스(TIPS) 프로그램 확대, 인수합병(M&A) 투자 제한 완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가동, 규제자유특구 2.0 도입, 사업전환체계 선진화 등 재도전 환경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인수위는 "2027년까지 모태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세계 3대 벤처 강국'을 달성하고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5000명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도 제고할 것"이라며 "5년간 사업전환 1200개사, 재창업자 6000명 등 재도약 성공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3 13:54: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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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탄소감축 경영 지원한다

기보 통해 5000억 규모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 시행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의 탄소감축 경영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4일부터 탄소중립에 기여한 기업에게 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용 연료를 바이오매스 등의 탄소저감 연료로 전환하거나 고효율 설비에 투자해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탄소저감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제품 생산 기업 등 직·간접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거나 감축이 예상되는 모든 기업이다. 탄소가치평가보증은 탄소중립 실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기보가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금액에 추가 반영, 기업이 탄소저감을 하는 데 필요한 경영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보증이용 기업에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한다. 또 탄소감축률에 따라 보증료를 0.2%포인트(p)에서 최대 0.4%p까지 감면한다. 특히 탄소저감 노력의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 기업은 현재 낮은 매출수준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보증을 지원받는다. 기업은 탄소가치평가보증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어느 수준인지, 어떤 분야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기부 박상용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탄소가치평가보증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한 기업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선제적으로 탄소저감을 위한 체질개선을 유도한다"며 "기업들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증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국 62개 기보 영업점을 통해 신청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2-05-03 12:51: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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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 문화도 'F.U.N' 하게…REINVENT Day 열고 혁신 시동

REINVENT 가이드 /LG전자 LG전자 임직원이 서로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나눴다. 새로운 가치를 담은 'REINVENT 가이드'를 공유하며 쇄신 의지도 다졌다. LG전자는 3일 온라인에서 'REINVENT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REINVENT LG전자'는 구성원들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놓고 격의없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사장은 이날 온라인 미팅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민첩하고 즐거운 LG전자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행사를 마치고는 임직원에 CEO 레터도 보냈다. "바꿀 수 있는 것들 바꿔봅시다.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도 바뀌봅시다. LG전자 새롭게 태어나봅시다"라며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실행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초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소통의 어려움과 느린 실행력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8개 핵심 가치를 뽑아 11가지 'REINVENT LG전자' 가이드를 마련했다. 지난달 말 최고경영진 워크숍에서 가이드를 공유하고 공감하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LG전자 이같은 가이드는 지난해 말 조주완 사장이 취임하면서 제시한 'F.U.N' 경험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생각과 행동을 고객 중심으로 출발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으로 이어가야한다는 의도다. 가이드도 가전제품 사용설명서를 패러디해 만들어 구성원들이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통 ▲민첩 ▲도전 ▲즐거움 ▲신뢰 ▲고객 ▲미래준비 ▲치열이 핵심 가치로 정해졌다. 우선 '소통'과 '즐거움'은 구성원들이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격의 없이 소통하고 '즐거움'의 스위치를 켜자는 것. ▲생각 위에 직급을 올려놓지 말자 ▲회의실은 정답을 말하는 곳이 아니다 생각을 말하는 곳이다 ▲"즐거움"의 스위치를 켜야 '잘 안다' '잘 한다' '자란다' 등 문구도 제시했다. '민첩', '도전', '치열'은 형식적인 보고를 확 줄이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인정하며, 결정된 내용은 과감하고 속도감있게 실천하자는 의미로 정해졌다. ▲ 보고의 군살은 빼고, 행동의 근육을 키우자 ▲ LG전자는 공룡이 아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 "그게 되겠어?"는 "해보면 알지!"를 이길 수 없다 ▲ 치열하게 논의한다 끈기있게 실행한다 확실하게 앞서간다는 문구도 정했다. '신뢰', '고객', '미래준비'는 미래 고객을 배우고 연구하며 성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객도 모르는 고객을 알자 ▲ 믿을 수 없다면 LG전자가 아니다 믿을 수 없다면 동료가 아니다 ▲ 배운다 배운 걸 지우고 다시 배운다는 표어도 제시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3 11: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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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지역 청년·창업기업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10개 기업 제품 선정…대상 등 총 5500만원 지원 공영홈쇼핑이 전국 청년, 지역 중심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2022 우수 아이디어 및 창의혁신 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10개 기업 제품을 선정한다. 대상 1팀 1000만원, 우수상 9개팀 각 500만원 씩 총 55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을 지원한다. 선정 상품은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MD)와 품질보증(QA) 담당으로부터 1대 1 상품 코칭을 받는다. 아울러 홈쇼핑 영상 제작 비용 최대 350만원도 지원한다. 판매수수료는 전액 무료로 TV홈쇼핑에 론칭한다. 사후 우수 유망상품은 방송 종료 후 메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만이 지원 가능하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지원포털사이트 '판판대로' 비대면 평가관리 시스템을 활용한다. 심사절차는 1차 자격심사, 2차 전문가 서류심사, 3차 전문가 프리젠테이션(PT) 심사로 이뤄진다. 창의혁신제품, 브랜드K 등 정책적 육성 제품 시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전은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모집공고·접수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달 17일 공영홈쇼핑 홈페이지 및 판판대로에 공지한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공영홈쇼핑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창업기업 제품들을 발굴, 홍보·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표 홈쇼핑으로서 공공판로 지원과 공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준비한 공모전에 전국의 젊고 패기 넘치는 많은 창업인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03 10:58: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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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롯데푸드와 영유아 언어 발달 돕는다

투명 마스크·스트랩 제작해 무상 배포 교원그룹이 롯데푸드와 함께 영유아 언어 발달을 위해 투명 마스크를 만들어 배포한다. 교원그룹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롯데푸드와 함께 영유아 언어 발달을 돕기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발달에 영향을 받는 영유아를 위해 투명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롯데푸드도 뜻을 모아 '롯데비엔나X교원 어린이날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투명 마스크 기부에 동참한다. 교원그룹과 롯데푸드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성장기 영유아들이 보육교사의 얼굴 표정과 입 모양을 보기 어려워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기위해 사회공헌을 준비했다. 투명 마스크는 가운데 부분이 투명필름으로 제작돼 마스크를 착용해도 보육교사의 입 모양과 표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활한 언어 습득과 더불어 정서적 교감 및 소통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총 1만7000개를 제작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총 28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언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위해 롯데푸드와 뜻을 모아 투명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한다"며 "모든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0:5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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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지자체 5곳과 지역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강원, 경북, 경남, 전북 고창, 경남 산청과 업무협약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시장진출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을 위해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북 고창군, 경남 산청군과 손을 잡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자체 온라인몰 내 구독경제관 운영 ▲구독상품 발굴 및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보 ▲물류·배송 지원 ▲상품홍보·기획전 진행 등이다. 중기유통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특산품을 활용한 꾸러미상품 등 지자체별 특색 있는 구독상품을 발굴·기획한다. 복지사업 등 지자체의 유관사업 연계를 통한 정기납품 등의 구독경제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자체가 보유한 지자체 온라인몰, 물류 등의 인프라와 중기유통센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구독경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해 구독경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지난해의 경험을 발판으로 올해엔 더욱 다각적인 방면의 사업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0:41: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