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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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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청년창업기업 발굴 및 판로지원사업' 펼쳐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가·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홈앤쇼핑이 '청년창업기업 육성 우수상품 발굴·판로지원 사업'을 펼친다. 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잠재성과 상품 경쟁력을 보유한 소비·생활재 스타트업 상품 발굴·육성지원을 위해 청년창업가협회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이달 2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품목을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가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홈앤쇼핑은 자사 입점과 상품 홍보 영상, 상세페이지 제작으로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하고 1개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영상 자료화면 제작과 라이브 커머스, 홈쇼핑TV 방송 지원 연계로 최대 5개 업체를 뽑아 최대 1000만원까지 제공한다. 다만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지원 제외대상으로는 ▲휴·폐업 중인 중소기업과 신청서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등 이번 사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번 지원 사업 제외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도소매, 무역업 등)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불가 기업(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발급) 등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청년창업 활성화와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된 지원 사업"이라며 "지난해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홈쇼핑 방송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3 10:2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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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9% 임금 인상 결정에도 반발…법적 문제도 없는데 왜?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 소속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 불법 임금협상 고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노사협의회를 통한 협상이 불법이라는 주장을 이어가며 9% 임금 인상에 반발하고 나섰다. 재계에서는 법적으로 노사협의회가 아닌 소수 노조와 협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 것이 불법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임금 정액 인상과 성과급 정률화, 유급 휴가 7일 등 요구 사항도 이어가며 최근 결정한 9% 수준 임금 인상안에도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노조는 9% 대 연봉 인상에 관련해서도 부정적이다. 고액 연봉의 임원까지 포함한 것이라 실제로는 5%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노조가 노사협의회와의 협상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현행법에서도 노조가 전체 직원 과반으로 구성되지 않았다면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조정을 협의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 삼성전자 노조원 숫자는 전체 직원의 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 수준이 낮다는 주장 역시 협의 내용을 보면 실제 지급액은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낮은 인상률을 적용받는 고연봉 부장급도 5.5% 이상 인상률을 적용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수의 저성과자 등만이 낮은 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는 것. 지난해에도 임금 인상률은 7.5%였음에도 실제 평균 급여는 13.4% 늘어난 바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같은 불만을 표출하며 투쟁 강도를 더 높히는 모습이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 자택에서 연일 집회를 가진데 이어, 3일에는 공동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사측을 향한 압박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외부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국회의원 등 정치인까지 동참을 약속한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2 19:14: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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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MS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LS용산타워에서 LS그룹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참석자는 (왼쪽부터)LS ITC 남상청 담당, 김준현 담당, 김석민 이사, 조의제 CE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장홍국 부문장, 마이클윤 부문장, 성민지 매니저 /LS LS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힘을 합친다. LS그룹은 2일 한국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룹 내 IT 서비스 기업인 LS ITC를 통해 향후 5년간 MS 애저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협업 플랫폼 팀즈와 MS 365 등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LS는 기존 ERP, 서버, 소프트웨어 등 IT 인프라를 MS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전 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있는 LS 임직원들이 그룹의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활용하고 네트워킹 기능과 속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업무 시너지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LS는 우선 올해 5월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여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MS와의 협업은 올해 1월 LS그룹 회장을 맡은 구자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LS의 글로벌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자산을 LS인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사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화를 강조한 바 있다. LS는 IT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그룹 내 계열사들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협의도 MS와 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이트머신과 함께 진행한다. 사이트머신은 LS가 2019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분 투자한 제조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로, 최근 제조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MS와 공동 개발하여 국내 제지 업계에 적용하는 등 LS그룹 내 제조 계열사들의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분석에도 긴밀한 협업를 이룰 예정이다. 조의제 LS ITC CEO 겸 그룹 CIO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연한 데이터 확장 증설은 물론, 자동화된 SaaS 기반의 효율적 운영, 그룹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LS그룹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부터 제조공정까지 전 업무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LS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2 14:4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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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SK의 미래' 최회장 업고 환경활동 본격가동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8일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SK는 올해 SV(사회적가치)와 ESG 활동에 속력을 낼 계획이다. 이에 최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ESG를 기반으로한 '딥체인지'가 SK그룹의 미래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그간 최 회장은 딥 체인지, 즉 근본적 혁신을 강조하며 SK그룹 최고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구축해ESG기반에 맞게 그룹 체질을 과감히 바꿔나가고 있다. 이같은 경영철학을 토대로 SK그룹 주요 8개 계열사가 2020년 12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이어 RE100 가입 후속 조치로 수펙스추구협의회 아래, 환경사업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다. 환경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의 내실을 다지려는 조치다. 또 SK는 계열사들과 ESG경영 차원에서 생소하더라도 미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는 실천의지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 립(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대 경제학부 강의에 참석해 '시장의 변화, 미래의 기업'이란 주제로 강연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또 앞으로 친환경 사업에 850억달러(약 102조7000억원) 투자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정도인 2억t 규모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SK가 계열사들을 통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미래에너지'사업이다. SK 계열사들은 미래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 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진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는 이를 통해 2025년 시가 총액 140조원의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SK그룹계열사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SK이노베이션은 앞서 탄소중립이라는 큰 틀 아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최근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내면서도 "카본투그린 전략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넷제로 추진과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자리에서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회사는 최근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내면서도 "카본투그린 전략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넷제로 추진과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SK E&S는 곧 생산이 종료되는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재활용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K E&S는 최근 동티모르 해상에 있는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FEED) 작업에 착수했다. SK 넷제로 범위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SK온의 배터리 사업의 존재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SK온은 지난 4일 '배터리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 '배터리관리칩'(BMIC)을 배터리·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3개월 만에 두 회사의 첫 합작 신제품인 기업용 SSD를 최근 공개했다. 또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인수합병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 출신 공무원을 영입하며 환경사업 전문성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중장기적으로 ▲폐기물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과 ▲전주기 자원 활용 밸류체인 보유를통한 순환경제 사업 고도화 ▲수소연료전지와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삼아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세워 놓고 있다. 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SK가 SK임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 그간의 탄소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임업의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SK그룹의 올해 하반기는 환경과 관련된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이 최근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올해가 통신·정유·반도체로 구성된 그룹 중심 축이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포럼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SK] 일각에서는 이런 SK의 환경관련 사업 활동 도전이 새정부가 주목할 만한 분야라고 보고 있다. 새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에 대한 방침이 SK가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 사업과 많은 부분 동일하다는 것. 그래서 일까. 최 회장은 윤 석열 당선인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 18일 경제안보 포럼, 21일 경제5단체장과의 오찬, 22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결의대회, 25일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자리에서 윤당선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그 어느때보다도 SK그룹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멈춰 섰던 국내 재계가 SK의 적극적인 행보로 자극 받아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길 기대해 본다.

2022-05-02 14:37: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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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반 기업에서도 5G망 구축하는 '이음 5G' 전용 장비 출시

삼성전자는 '이음5G' 전용 장비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반 기업에서도 5G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음5G' 전용 장비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음 5G는 일반 기업에서도 직접 5G 망을 구축하는 통신망이다. 지난해부터 4.7GHz 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삼성전자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인 컴팩트 매크로로 구성되며, 유일하게 이음 5G 전용주파수인4.7GHz와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자체 칩셋 내제화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 4.7GHz와 28GHz 대역을 이중 연결하여 동시에 지원 하는 NR-DC 기술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주파수 활용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서비스 구현을 위해 업로드 비중을 일반적인 통신망의 2배인 40%로 할당하도록 특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이음5G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체는 넓은 업로드 대역을 활용하여 공장, 오피스, SOC 시설 등에서 디바이스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로 올리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고해상도 영상 업로드를 활용해 영상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등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5G 특화망 전용 컴팩트 코어를 보유하고 있어, 이음5G 전용 기지국과 함께 엔드투엔드(End-to-end) 특화망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원 내 오픈 테스트 랩을 운영하여 국내외다양한 업체들이 특화망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함께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AR 원격 협업, IoT 센서 모니터링, CCTV 관제 등의테스트를 이곳에서 진행하며 특화망 에코시스템 구축을 지속 추진 중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하여 지난 12월 NIA 판교거점에 이음5G 전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특화망 전용 단말을 개발 중인 중소업체 및 서비스·콘텐츠 개발업체들이 안정적이고 신속한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장용 상무는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는 당사의 5G 기술력과 기업용 5G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결합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들과 함께 SOC 시설, 공장,교육시설, 공원, 콘서트장 등에서 이음5G망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국내 이음5G의 상용을 확대하고, 공공의 이익 증진에 기여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도 기업 전용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각 시장별 현지 상황에 적합한 차별화된 상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2 13:2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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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SK, 재계2위 '우뚝' M&A 전략 通했다...지속 성장 전망

SK브로슈어 [사진=SK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SK그룹의 올해부터 내년까지 평가는 가히 숫자로 말할 수 있겠다. 우선 '16, 2'- SK그룹은 '16'년만에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재계'2'위에 올랐다. 2006년 LG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오른지 16년만에 한 단계 더 상승한 것이다. 다음으로 '70'- SK그룹은 내년 창업 '70'주년을 생일을 앞두고 있어 재계2위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이처럼 SK그룹은 에너지, 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까지 망라해 한계없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각 분야의 성장에는 최태원 회장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최태원 회장은 그간 투자하는 기업 공개와 분할로 확보한 자금을 다시 재투자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각 분야의 가파른 성장세를 도왔다. 이에 그룹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는 이같은 SK그룹의 가파른 성장에는 SK텔레콤와 SK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진 SK하이닉스 인수가 발판이 됐다는게 재계 중론이다. SK는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반도체, 바이오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대대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SK그룹의 역사 표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 SK 하이닉스 인수...SKT·에너지 역할 커 SK그룹이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SK의 중심사업인 SK텔레콤과 SK에너지가 큰 역할을 했다. SK는 M&A 를 통해 기업을 키워온 대표적인 예인만큼 SK텔레콤과 SK에너지도 이 같은 방법으로 시작한다. 태초의 SK는 창업주가 1953년 정부의 귀속재산인 선경직물(SK네트웍스)를 불하받아 운영하면서 시작한다. 이후 1980년 선경그룹이 대한석유공사(유공)을 인수하고 1987년 12월 유전 개발에 성공, 석유개발에 뛰어든지 세번째 만에 북예맨에서 하루 15만 배럴이라는 원유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이후 SK에너지로 통합해 규모를 키워간다. 최근 10년간 SK에너지는 339조3221억원의 매출과 3조12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및 후작업] 또 SK그룹의 3단계 퀀터점프 중 두 번째로 꼽는 것이 한국이동통신의 인수다. 한국 이동통신의 인수는 성공까지 20여 년 넘게 수많은 과정을 거쳐왔다. SK는 1994년 한국이동통신이라는정부 사업을 가져오면서 1997년 SK텔레콤으로 사명을 바꿨고, CMD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스템 개발로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후 2002년 신세기통신 법인 합병 최종 인가 획득을 해 2005년 세계 최초 PMP폰을 출시한다. 이후 2006년 SK텔레콤 하나로 사상 첫 매출 10조를 기록한다. SK는 앞서 중심사업이었던 SK텔레콤과 SK에너지의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를 인수한다. 2012년 하이닉스 인수 해에 3조 9000억 원, 2017년 10조, 2018년 17조가 넘는 금액을 반도체 공장 증설에 과감하게 투자한다. 이에 2012년 227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SK하이닉스는 그 다음해에 3조 3798억 원을 기록하면서 대대적인 성공신화를 이뤄낸다.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및 후작업]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116% 급등한 수치다. 반도체 시장의 비수기인 1분기에 SK하이닉스는 무려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 이는 반도체 산업이 가장 호황이었던 2018년 1분기(8조7197억원)보다도 높은 수치다. 올해는 연간 투자를 더 늘릴 방침으로 1분기 설비투자에만 4조원을 계획하고 있다. 인수 당시 LG에서 SK하이닉스 인수 우선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K그룹이 인수한 데에는 그만큼의 리스크도 존재했다. 임직원들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극구 반대 했지만 SK는 뚝심있게 인수를 단행한다. 당시 인수를 진두지휘 했던 최 태원 회장은 "재무적으로만 보면 인수가 불리하지만 최고경영자(CEO)는 실무자들과 달리 멀리 내다 봐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반도체 세컨드티어 자리도 차지해야 삼성이 반도체 시장에서 톱티어 지위를 유지하고, 한국 반도체가 세계 시장을 지배한다"고 설득한 일화는 업계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같은 성공적인 하이닉스 인수를 시작으로 바이오, 사이언스 등에도 투자를 단행한다.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및 후작업] 이후 SK는 투자형 지주사로 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바이오에 집중한다. 수소기업으로 변신한 SK E&S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SKC와 SK케미칼은 그린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에 집중한다. 이들 4개 계열사 자산은 2016년 31조4000억원에서 지난 연말 47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그룹 전체 자산도이 기간 170조7000억원에서 29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이같은 사업 확장으로 계열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는 2021년 말 기준으로 186개에서 2020년 이후 1년만에 무려 38개가 늘었다. 이는 인수, 합병이라는 시도를 통해 신사업을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020년 SK바이오팜,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리츠를 연이어 상장시킨 게 앞서 상황을 대변한다. SK의 2020년 전체 매출 [사진=SK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여기에 SK온과 SK어스온, SK멀티유틸리티 등을 물적분할, SK스퀘어는 인적분할 시키면서 자산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SK의 이같은 행보는 곧 성과로 이어졌다. SK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291조9690억원으로, 1년 전(239조5300억원)보다 52조439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반도체,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도 자산 증가에 힘을 보탰다. SK그룹의 자산증가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SK쉴더스를 비롯해 SK에코플랜트, 원스토어 등 IPO가 예정돼 있고 글로벌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4대 핵심사업으로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을 꼽았기 때문이다.이같이 SK는 재계1위를 목표로 새로운 분야 확대를 선언하며 재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을 예고하고 나섰다.

2022-05-02 12:53: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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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투자형R&D 지원…'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모집

12일부터 6월17일까지 접수…5곳 내외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형 연구개발(R&D), 즉 '스케일업 팁스'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중기부는 스케일업 팁스 2022년도 운영사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1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투자형연구·개발(R&D) 전용트랙이다. 지난해 8월 발표된 '투자형 R&D 확대방안'에 따라 기존의 1회성 과제단위 신청 투자형R&D를 운영사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민간투자사, 연구개발전문회사 등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테크펌)을 발굴한다. 민간투자와 연계해 정부 매칭 투자와 R&D 지원을 집중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운영사 모집은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민간주도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운영사 선정 규모는 총 5곳 내외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보유한 민간투자사와 전문인력 및 R&D지원역량을 갖춘 연구개발전문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운영사 모집은 대상 요건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보다 규모가 큰 회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또 선정 평가과정에서 투자부문과 연구개발부문 간 컨소시엄 구성그룹 내의 유기적 협업 능력을 주된 평가 항목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수도권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 및 지원 능력, 고위험, 고성과 정책지정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사 컨소시엄에는 3년 단위로 사업권을 부여한다. 유망기업 추천권과 콜옵션 인센티브 및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도 한다. 중기부는 운영사 컨소시엄을 준비하는 민간회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1일과 내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한 벤처캐피탈(VC) 등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전문회사 간 매칭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병행한다.

2022-05-02 12:4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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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로 떠오르는 손실보상, '온전한 손실보상'은 요원?

손실보상등 내용담긴 '100일 로드맵' 놓고 곳곳서 '성토' 인수위 "'33조1000억원+α' 취임 즉시 긴급지원에 쓸 것" 당선인 약속한 '50조 이상 온전한 손실보상' 가능성엔 '의문' 소상공인단체들 "인수위안 폐기하고 당초 약속 지켜야" 윤석열 정부 출범이 바짝 다가오고 대선 1호 공약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윤곽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온전한 손실보상'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직접 발표한 이후 '공약 파기'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당시 '50조원 이상의 재정자금(을) 확보해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전체 공약 가운데 1순위로 약속했다. 안철수 위원장이 지난달 발표한 100일 로드맵에는 '50조원' 등 차기 정부의 구체적인 손실보상 액수는 없었다. 다만 ▲피해지원금 지급(현금지원) ▲손실보상제 강화(현금지원) ▲소상공인 금융구조 패키지 지원 신설(금융지원) ▲소상공인 세제·세정지원 강화(기타지원)를 4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로드맵에는 손실보상 소급적용 내용도 없었다. 인수위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과 2021년 사이 2년간 소상공인들의 손실규모가 약 54조원에 이른다는 추정치를 함께 공개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소상공인·소기업 약 551만개사가 입은 영업이익 감소액을 추계한 것이다. 그러면서 현 문재인 정부가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 등 7차례에 걸쳐 누적 1843만개사에 총 31조6000억원을 지급했다는 점도 밝혔다. 인수위 발표 내용만 놓고보면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 소기업이 코로나19로 입은 피해액 가운데 22조4000억원(손실규모 54조원-실지급액 31조6000억원)을 덜 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뚜껑이 열리게 될 실제 손실보상 규모다. 인수위는 100일 로드맵을 발표한 이튿날인 지난달 29일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문재인)정부가 추경을 통해 이미 지원키로 한 16조9000억원을 제외한 '33조1000억원+α'를 취임 즉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문재인 정부가 놓쳤다는 '22조4000억원'과 윤 당선인이 약속한 '50조원 이상의 온전한 손실보상'이 쟁점이다. 윤석열 정부가 이 둘을 합해 총 77조원이 훌쩍 넘는 돈을 취임 후 손실보상으로 뿌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덜 지급했다는 22조4000억원은 문 정부의 과오로 놓고, 자신들이 약속한 '50조 이상'을 지키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0일 로드맵을 접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벌써부터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새 정부는 5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온전한 손실보상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인수위가 지난달 10일 (연합회와의)간담회에서 밝혔던 배드뱅크를 포함한 긴급구조 플랜, 5년간 150조원의 코로나 극복 및 회복 지원 예상 등도 약속대로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최병순 회장은 "윤 당선인은 소급 적용이 제외된 반쪽짜리 손실보상이 아니라 소급 적용은 물론이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까지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면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소급 적용을 포함한 손실보상을 수 없이 요청했고 당선인도 약속한 만큼 인수위가 발표한 (100일 로드맵)내용은 즉시 파기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이 하루 빨리 이뤄져 도탄에 빠진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밧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이 '600만원 이상 일괄 지급'을 기대한 가운데 '차등 지급' 가능성이 열린 것도 새 정부가 손실보상과 관련해 풀어야 할 숙제다. 인수위가 지난달 29일 대변인실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약속한 대로 취임 즉시 모든 소상공인에게 민주당 정부가 지급했던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하고, 일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1000만원을 초과하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역시 실제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승재 의원은 "인수위 (100일 로드맵)발표는 손실보상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헌법 정신에 입각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담은 추경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손실보상 관련 내용이 엿보인다. 청원인 kakao-***는 '방역지원금 1000만원'이란 제목의 청원글에서 "차등지급이니 과학적산출이니 소상공인들 우롱하지 말고 당선공약으로 내세웠던 600만원 일괄지급하라"면서 "소상공인공약부터 지켜라"고 전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연 국민청원 게시판은 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날인 오는 9일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2022-05-02 12:2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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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나섰다

SK브로드밴드와 협력…52억 투자해 시스템 구축 홈앤쇼핑의 부산 콜센터 내부 전경. 홈앤쇼핑이 콜센터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 서비스 만족 극대화에 나섰다. 2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서울(490명)과 부산(240명)에서 약 730명의 규모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0월 SK브로드밴드와 '상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 도모'를 위해 협력(MOU)을 맺은바 있다. 양사는 52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콜센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상담지원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MOU를 바탕으로 진행한 시스템 교체에는 ▲콜 인프라 시스템을 최신으로 고도화 ▲주소봇 도입으로 배송지 주소 자동입력 ▲IP ARS 도입 및 1200채널로 조정 ▲TA 시스템 도입 ▲음성 인식율이 높은 STT 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 옴니채널 등과 상호적용이 가능한 고객 경험 기반의 최적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홈앤쇼핑은 예측형 맞춤 상담원 연결과 콜 추적 분석을 통해 고도화된 대고객 상담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콜센터의 핵심 경쟁력인 상담사 역량 계발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상담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향후 AI기반 콜센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2 09:27: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