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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혁신벤처·중견기업, 윤 당선인에 '○○○' 바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경제정책 중소기업에 중심둬야" 오세희 소공연 회장 "완전한 손실보상, 대규모 지원 필요" 강삼권 벤처협회장 "민간정책 수용·시장중심 정책 추진"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스마트 비즈니스 정책 확대해야" 최진식 중견련 회장 "산업 재편, 신성장위한 정책에 속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소상공인·자영업자 완전한 손실보상 및 대규모 지원, 반기업 정서 해소, 기업 혁신 막는 규제 개혁, 그리고 경기 부양….'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당선되고 새 정부가 출범 예정이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중견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오미크론 확산으로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 소기업, 중소기업들이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새로운 출발에 거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은 모습이다.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에서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윤 당선인은)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99%의 중소기업은 전체 영업이익의 25%에 그치고 있다고 예를 들면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정책비전을 발표한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차기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민간위원장에 중소기업계를 상징하는 인사 임명 등을 통해 인수위에서부터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야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윤 당선자가 공약에 포함한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도 새 정부의 국정 아젠다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업계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무의미해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제한 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은 "소상공인들의 완전한 손실보상과 대규모 지원안 마련을 위한 50조원 이상의 추경안 수립, 소상공인들의 부채 완화를 위한 부채 탕감 등의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윤 당선자께서 후보시절 ▲방역지원금 최대 1000만원 지원 ▲100% 손실보상 ▲보상 하한액 인상·소급방안 마련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 강력한 소상공인 정책 추진을 강조한 만큼 최우선 국정과제로 소상공인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혁신벤처업계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탄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혁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사진)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가 모든 상황을 예측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주도해 나가기는 불가능하다. 새 정부에선 민간의 정책수요를 과감히 수용하고 시장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혁신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대안인 만큼, 벤처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물론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면서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사진)은 "디지털 전환 대응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조명 되고 있는 제조업의 중요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조 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화 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속 확대는 물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제품을 기획·생산·서비스 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플랫폼인 '(가칭)가치사슬 클러스터' 등 스마트 비즈니스 관련 정책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가는 중간다리이자 산업의 허리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모든 국부의 원천이자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모든 정부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합리적 인식 전환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련견 회장(사진)은 "새 정부는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이전 정부의 정책적 공과를 세심히 검토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 재편,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책 속도감을 높여야한다"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임기 내내 기업과 직접, 자주, 투명하게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3-10 13:3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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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자, 규제 혁파로 'K-산업' 성장 기반 마련 약속

산업계가 새로운 정부를 맞아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규제 완화를 비롯해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워서다. 원자력 에너지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규제 혁파'로 신산업 육성 10일 공약을 보면 윤 당선자는 '규제 혁파'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산업이 급변하는 상황, 신산업에 대해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를 위해 신산업 분야 R&D 및 세제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차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을 구체적으로 꼽았다. 산업계가 요구해왔던 내용이다. 현 정부도 지원안을 제시한 바 있지만 주로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해 아쉬움이 컸던 상황.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 분야도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특별법이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국가간 패권 경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이 투자와 관련한 세제 혜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인력 양성과 지원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해왔다. 윤 당선자는 반도체 산업을 전폭적으로 육성하며 '반도체 초강대국'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과 함께, 세제 혜택 확대와 인력 10만명 양성을 공약에 포함했다. 이에 더해 전력과 공업 용수 등 인프라 지원 및 반도체 주요국들과 통상 협력 및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일본 수출 규제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과정에 생겼던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높아진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도 내놨다. 백신과 치료제 등 개발과 첨단의료분야를 위한 국가 R&D를 늘리며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개인 의료데이터 관리와 비대면 진료 확대 등 현실적인 개편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 다시 '원전'되돌려 안정적인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탈원전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상황, 윤 당선인은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원자력발전을 에너지 정책 중심으로 재편해 현실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어가겠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당장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비중을 25~29%대에서 30~35%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2030년까지 퇴역할 예정이었던 원전 10기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심야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청정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점차 확대한다. 원전 기술 해외 수출도 재개한다.2030년까지 중동 등에 신규 원전을 10기 이상 수주하고 관련 일자리도 10만개 창출하겠다고 윤 당선인은 공약했다. 윤 당선인과 단일화한 안철수 후보 핵심 공약이었던 미래 원전 기술 핵심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원자력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원전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방사선 폐기물 대책도 언급한 바 있다. 임시로 원전 부지에 저장하고 주민에 합리적인 건설 및 보상 방안을 마련하며, 추후 영구처분장 입지를 물색해 시설 건설에 나선다는 것. 전기차 시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윤 당선자가 임기 기간 전기차 충전 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것. 전기차 요금이 꾸준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경제성에 의문을 제기해왔지만, 일단 5년간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주유소를 활용한 충전 인프라 확대도 공약 중 하나,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인 에너지 업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 중기 지원도 지속, 공급망 안정시키고 글로벌 기업 육성 그렇다고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줄이지는 않는다. 윤 당선인은 중소기업에도 신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을 돕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프로그램'과 지원 확대를 통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규제혁신으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3대 유니콘 강국'도 제시했다.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관련 업계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공급망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 보장과 재고 확보 자금 지원, 정보 제공은 물론 수입처 다변화와 '리쇼어링'까지 추진해 공급망 안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업 경영 안정성에도 힘을 보탠다. 특수 관계인 친족 범위가 혈족 6촌에 인척 4촌으로 지나치게 넓다며, 수준을 조정하고 경제적 공동 관계가 없으면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기업 집단으로 묶여 거래나 세금 등으로 불이익을 겪는 일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벤처기업 대상 복수의결권과 함께 중소기업에는 가업 승계시 사후 관리와 의무 기간을 단축하고 사전 증여제도를 개선하면서 '장수기업'을 장려하기로 했다./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0 13:31:19 김재웅 기자 2022-03-10 13:31: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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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구독상품 개발·판로 돕는다

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협동조합·전통시장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 온라인몰 '구독경제관' 개설 등 소상공인 구독상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돕는다. 중기부는 '2022년도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협동조합·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 예산 15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52억원을 편성했다. 민간·지자체 구독경제관을 10개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스스로가 직접 구독경제를 운영하는 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구독경제관 개설 희망 지자체 5곳(시범운영 2곳·추가 3곳)을 모집한다. 지자체를 대표기관으로 신청하되, 지자체가 보유한 온라인몰을 위탁 운영하는 공공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 및 소상공인 제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 정기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및 할인쿠폰 제공 등 프로모션(평균 2억원)을 지원한다. 정기고객 확보를 위해 지역 상품권 등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평가 우대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구독상품을 지자체 복지사업과 연계해 정기납품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신청기간은 11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다. 중기부는 또 구독경제관 직접 운영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전통시장 10개를 모집한다. 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또는 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한 협동조합, 전통시장이다. 선정된 단체에 플랫폼 구축, 물류,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구독상품 개발 등에 필요한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1일부터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중기부는 민간 온라인몰에서 운영하는 구독경제관(2개)도 밀키트, 집밥 과 반찬 등 직장인 간편식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생활용품, 공연 등 문화상품으로 구독분야를 다양화한다. 이를 위해 민간 온라인몰도 추가로 지정(3개)할 예정이다. 중기부 강해수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과 장기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낮은 비용과 시간으로 상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해 구독경제를 적극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0 12:46: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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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IMES2022에 의료용 제품 소개…모니터부터 로봇까지

LG전자가 의료기기 시장에도 기술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2에서 영상진단 장비와 차별화된 의료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IMES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다. LG전자는 수술실과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과 입원실 등 다양한 의료 공간에 최적화한 의료 솔루션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는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15% 충족해 자칫 비슷해 보이기 쉬운 붉은색의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한다. 또,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바로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제품 전면과 후면 모두 방수/방진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31HN713D, 21HQ513D)는 전면에 탑재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센서로 색표현을 스스로 보정해 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LG전자 진단용 모니터와 임상용 모니터는 모두 다이콤(DICOM:) Part 14 표준을 충족해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용 모니터에서는 회색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 LG전자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별도의 필름없이 촬영한 결과를 PC 모니터를 통해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17HQ901G)은 기존 대비 X-ray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선해 표준 방사선량의 절반 수준으로도 최적의 결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 의료기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인 LG 메디페인도 전시했다. KIMES에는 처음 소개한다. LG 클로이 로봇들도 병원내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부스를 이동하며 방문객에게 부스 및 제품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또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각종 약품을 배송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릴 수 있어 병원 내 다양한 공간에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나 약품을 배송할 수 있다.

2022-03-10 10: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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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 우간다에 전수

한동대와 융합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 협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아프리카 우간다에 전수한다. 중진공은 서울 목동에서 한동대학교와 융합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우간다 내 청년창업 성공률 향상을 위해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 과정 연계 ▲우간다 현지 기관 네트워크 및 청년 인재 풀 공유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를 비롯한 정보 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접목해 우간다에서 추진하는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쌓아온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3년간 청년창업사관학교(YSA) 모델을 우간다 캄팔라에 국제개발협력 방식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또 국내기업의 신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한동대는 지난 2010년부터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사업 중 하나인 우간다 대학의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새롭게 개편해 우간다 쿠미대학교 대상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및 창업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 협력 체계 구축으로 우간다 청년들은 한동대의 기업가정신 과정 등 창업 교육을 이수한 후 중진공이 설립·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등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ODA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우간다 현지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 사업 추진에 따르는 시간과 탐색 비용을 절감해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한 이래로 청년 창업가 5842명과 유니콘기업 2개사를 키워내는 등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정책 지원 사업"이라면서 "중진공은 한동대와 함께 우간다에 한국의 창업 인재 육성 및 지원 노하우를 전수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0 09:4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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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협력 中企위해 6억 규모 성과공유제 시행

작년 성과 60개 협력사에 1000만원씩 지원 예정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위해 총 6억원 규모의 성과공유제를 시행한다. 1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해 총 60개 협력사에 1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의 성과공유제는 단순히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방송판매 효율부진으로 운영이 어려운 협력사의 손실도 보전해줌으로써 특히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고통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했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시작됐다. 2016년부터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게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방송 판매 효율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522개 중소기업 협력사에 총 49억원을 지원했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취지를 더욱 잘 살릴 뿐 아니라 대상 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기술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상생펀드 운영, 상품대금 지급시기 단축 등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홈앤쇼핑 김옥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있는 중소 협력사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위해 올해도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0 09:41: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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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聯 "기업은 모든 국부 원천…반기업 정서 해소해야"

중견기업계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모든 국부의 원천"이라며 "정치적 지향과 이념의 차이에 무관하게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모든 정부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윤 당선인에게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다져줄 것을 요청했다. 중견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산업 사회의 관성을 탈각하고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 경제, 사회적 대전환의 계기이자 미래의 성패를 가를 중차대한 변곡점"이라며 "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 아래 이른바 나라는 선진국이고 경제는 세계적 수준이라는데 개인의 삶은 계속 궁핍해진다는 한탄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선거의 공간을 가득 채운 사회적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삶의 변화를 통한 공동체의 조화를 시급히 회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의 격변으로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대통령의 시간인 만큼 전향적인 법·제도 혁신과 기업의 활력을 되살릴 합리적인 정책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이전 정부의 정책적 공과를 검토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업그레이드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열린 태도를 바탕으로 법·제도의 합리성을 재점검해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고 혁신의 거점인 시장의 투명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정책적 실천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견련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물론 임기 내내 대통령과 기업이 직접, 자주, 무엇보다 투명하게 소통함으로써 정경유착의 어두운 유산이자 불합리한 반기업 정서를 명쾌하게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03-10 09: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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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윤 당선인 "불공정·비상식 경제구조 바로 잡아야"

중소기업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 바라는 중소기업계 의견'을 통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제시해왔다"면서 "특히,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 차례나 표명했는데 이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52시간제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들을 대부분 공약에 반영한 만큼 중소기업 정책공약들이 새정부의 국정아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10 08:56: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