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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한국벤처투자와 '복합금융 지원' 업무협약

'조건부지분인수계약' 통해 기술기업 성장 지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벤처투자(KVIC)가 '기술보증-벤처투자 복합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두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평가 기능과 KVIC의 투자 역량을 결합해 기술기반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복합금융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우수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의한 투자방식은 초기 기업의 기업가치를 정하지 않고 먼저 투자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기업가치평가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보증기업 중 우수기술기업을, KVIC은 모태펀드 투자기업 중 소액투자기업과 지방소재기업을 각각 상호 추천하고, 양 기관은 이들 기업에 대한 후속연계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한국벤처투자의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보증과 벤처투자 복합금융 지원으로 벤처·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민간투자 시장의 사각지대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투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06 08:28: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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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인테리어 시공 전문 인력 '본격 양성'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 사업 기관에 '신규 시공인력 양성 과정' 3·5·7·9·11월 5차례 운영…무료 교육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창호 제품 시공 교육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시공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6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최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운영되는 인력개발 및 직업역량 향상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기관의 교육훈련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LX하우시스는 올해부터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인테리어 시공 전문인력 양성 관련 모든 교육과정에 대해 국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한다. 특히 교육과정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용 없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테리어 시공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시작한 1차 신규 시공인력 양성 과정에는 교육생 70명 모집에 약 800명이 지원하며 11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 가운데 20·30대 청년들이 6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도 높았다. 70명의 교육생들은 3주간에 걸쳐 창호, 주방, 욕실, 바닥재 등 인테리어 시공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및 직무 이론과 현장맞춤형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 대해선 LX하우시스의 시공 협력회사들과 채용을 연계해 본인의 희망에 따라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전문 시공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신규 시공인력 양성 과정'을 3·5·7·9·11월에 걸쳐 총 5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각 교육과정은 시작 2개월 전부터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 포털 사이트 HRD-Net과 잡코리아 등 온라인 채용 포털을 통해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인테리어 시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력, 나이 등 별도의 조건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국비 지원을 받는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만큼 최고 수준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국내 인테리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시공 명장들을 계속 양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LX Z:IN 만의 완벽한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6 08:14: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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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 NICE평가정보와 소상공인 추가지원 나서

제로페이 이용실적 신용 점수에 반영등…특화 서비스도 개발 (왼쪽부터)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결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NICE평가정보와 손잡고 소상공인 추가 지원에 나선다. 한결원은 NICE평가정보와 소상공인 및 제로페이 사용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금융 취약 계층인 소상공인과 제로페이 사용자의 금융 소외를 해소하고 경제적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마련했다. 매달 이용 실적 정보가 신용 점수에 반영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달리 제로페이는 직불 전자 지급 수단임에도 신용 점수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NICE평가정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 사용자의 이용 실적 정보를 NICE 신용 점수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결원과 NICE평가정보는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제로페이 가맹점 정보를 금융 소외 가맹점 신용 평가에 활용해 NICE 개인 사업자 신용 점수, 제로페이 가맹점 특화 사업자 서비스 등에 제로페이 가맹점 정보를 분석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활성화 및 제로페이 사용자 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 사용자들의 이용 실적이 신용 점수에 반영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소외 소상공인 역시 신용 평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06 08:1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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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하나은행과 키즈 금융 교육나서

양사 디지털 플랫폼·콘텐츠 결합해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교원그룹 장동하 기획조정실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키즈 금융 교육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그룹 교원그룹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키즈 금융 교육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그룹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키즈 금융 교육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교원그룹의 에듀테크 브랜드 '아이캔두' 및 '스마트구몬'과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App)을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 습관을 전하기 위한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교원그룹과 하나은행은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 및 콘텐츠를 결합해 ▲아이캔두·구몬 학습지 회원 전용 용돈관리 선불충전카드 제공 ▲공부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 리워드 서비스 제공 ▲금융 콘컨텐츠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진행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리딩 기업으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을 교육에 다각도로 접목해 학습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학습을 전한다. 유아·초등 학습지 빨간펜을 디지털로 전환한 '아이캔두', 학습자의 문제풀이 습관과 취약점 등을 짚어내는 '스마트구몬' 등이 대표적이며 에듀테크 상품 회원수만 70만명에 달한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은 지난해 6월말 출시한 Z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즐거운 금융습관의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서비스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유초등 시기는 공부는 물론 금융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 관념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과 금융을 접목한 서비스를 하나은행과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교원그룹이 쌓아온 교육노하우를 기반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금융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미래세대 금융 교육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3-06 08:1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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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오영교 전 행자부 장관

대한상의등 경제단체 추천받아 만장일치로 선임…임기 2년 오 위원장 "사회속 다양한 갈등 해소, 지속가능 경제 만들겠다" 오영교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사진)이 동반성장위원회 차기 위원장에 선임됐다. 동반위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6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제6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신임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만장일치로 차기 위원장일 맡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오 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오랫동안 지속돼온 양극화 문제가 내재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 위축 현상이 겹쳐 대내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또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 미·러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는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은 더 높아지고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선 국내외 시장변화에 맞게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노력이 우선돼야하고, 그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은 물론 각 경제·사회 주체간 다각적, 능동적, 실천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에 내재된 다양한 갈등을 해소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 위원장은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후 주로 무역·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 일했다.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행정자치부 장관, 동국대학교 총장,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22-03-06 08:14: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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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세라메이트 웰푸드' 론칭…기능성 죽 3종 출시

체지방 감소, 노폐물 배출, 근육관리 등에 초점 세라젬이 개인 맞춤 영양 관리 프로그램 '세라메이트'의 신규 식품 브랜드 '세라메이트 웰푸드'(사진)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기능성 표시 죽 3종을 출시했다. 3일 세라젬에 따르면 세라메이트 웰푸드는 세라젬 웰라이프 메디컬연구센터와 임상 영양사가 한국인의 신체 특성, 라이프스타일, 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국내산 단호박, 한우, 닭가슴살 등 프리미엄 재료와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영양가를 높이고, 칼로리와 염분, 첨가물은 줄인 로우 스펙 밸런스 푸드를 지향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세라메이트 웰푸드 죽 3종은 '다이어터'들의 3대 고민인 ▲체지방 감소 ▲노폐물 배출 ▲항산화·근육 관리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 가지 제품 모두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활동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수용성 식이섬유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배합했으며 식이섬유 함량도 매우 높다. 또한, 흰쌀을 갈아 만드는 일반 죽과는 달리 12가지 국내산 통곡물로 씹는 식감과 포만감 등 맛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메이트 웰푸드는 다이어트나 건강 문제로 저칼로리, 고 식이섬유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영양과 맛, 기능성을 고루 고려했다"며 "이번 신제품이 다양한 소비자들의 원활한 식단 관리를 돕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04 05:44: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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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행복한 경영대학' 11기 CEO 수강생 모집

무료 과정…3월13일까지 접수, 총 50명 선발 휴넷은 자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에서 중소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의 11기 CEO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은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10개 기수에서 500여 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했다. '행복경영'은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익 극대화가 아닌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영 모델이다. 지원자격은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로 자격에 미달하더라도 행복경영 실천의지가 강한 벤처기업 CEO라면 특별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10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한 소속 기업에는 직원 교육을 무료 제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존경받는 기업인들이 후배 CEO들을 위해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황창규 전 KT 회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 등 명사들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중소기업의 자문을 맡아줄 전문가 그룹도 함께 모집한다.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법률 등의 전문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문그룹에는 입학생과 같은 특전을 제공한다. 모집 마감은 이달 13일까지다.

2022-03-04 05:43: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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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출 규제 피했지만…불확실성 여전한 산업계

토요타 러시아 사무실 /토요타 국내 산업계가 러시아에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미국이 소비재를 수출 제재에서 예외라고 확인해주면서다. 다만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 제재가 지속될 전망이고, 전쟁 장기화 우려도 여전히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에 휴대전화와 자동차, 세탁기 등 소비재가 예외임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FDPR을 적용해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면제 국가 명단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서 러시아 수출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었다. 미국이 이들 제품을 수출 규제 예외라고 확인함에 따라 일단 수출을 지속할 수 있을지를 우려할 필요는 없게 됐다. FDPR 면제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미국 등과 비슷한 수출 통제를 해야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면제국이 아니라고 해서 면제국과 비교해 러시아 수출에 큰 제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수출액 기준으로 12위 국가다. 지난해 99억8000만달러를 판매했다. 이 중 자동차가 26억4200만달러, 자동차 부품이 15억9000만달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스마트폰도 현지 시장 점유율이 30%를 훌쩍 넘어서는 1위로 주력 품목 중 하나다. LG전자 등도 현지 가전 제품 시장에 공을 들이며 꾸준히 비중을 높여왔었다. 일단 관련 업계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러시아를 향한 경제 제재가 더 거세지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도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현대자동차 당장 자동차 업계는 현지 공장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요타도 4일부터 현지 공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지로 부품을 보내던 물류망이 차단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마쓰다와 미쓰비시 등도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지 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을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퇴출되면서 금융 거래가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대한상의 세미나에 따르면 FDPR 규제에서 예외 품목이라도 현지 국방부나 국영기업 등 '군사 최종 사용자'와의 거래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출과 사업을 이어간다고 해도 실적이 예전과 같을지도 미지수다. 당장 전쟁과 무역 제재로 인한 물류망 마비로 현지 공급부터 어려워진데다가, 전쟁과 금융 제재로 현지 소비도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어서다. 혼다는 러시아에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사진은 최근 러시아에 문을 연 혼다 모터사이클 매장 /혼다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에서 잇따라 철수하는 이유도 이같은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표면적으로는 러시아를 향한 저항이지만, 실리적으로도 무리하게 사업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실제로 러시아 수출을 중단한 일본 혼다와 미국 GM과 포드, 스웨덴 볼보 등 여러 자동차 업계는 현지 점유율이 미미한 상태다. GM은 일찌감치 현대차에 현지 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과 서비스를 중단한 애플 역시 점유율이 삼성전자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들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규모나 점유율이 높은 만큼 굳이 다른 기업들을 따를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가 오랜 투자와 노력으로 현지 자동차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이어가는 상황, 러시아 시장이 한 번 철수하면 재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사업 방향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5:2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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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나노 모바일 D램 업계 최고 성능 확인

삼성전자 LPDDR5X D램 /삼성전자 삼성전자 14나노 D램이 우월한 성능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 기반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퀄컴 스냅드래곤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해 업계 최고 동작 속도 7.5Gbps를 검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작인 LPDDR5 보다 1.2배 빠른 수준이다.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 성능도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비전력이 약 20% 줄었다. 회로 설계 혁신과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FS) 구현을 통해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LPDDR5X D램과 퀄컴 모바일 플랫폼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제품 뿐 아니라 메타버스, 오토모티브, 게임/AR/VR, 고성능PC, AI 등 저전력 D램 시장의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관리 담당 지아드 아즈가 부사장(Ziad Asghar)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LPDDR5X D램은 게임, 카메라, 각종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AI 엔진 성능 향상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을 성능과 용량을 높여 적기에 공급하며 프리미엄 저전력 D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4:00: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