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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출 규제 피했지만…불확실성 여전한 산업계

토요타 러시아 사무실 /토요타 국내 산업계가 러시아에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미국이 소비재를 수출 제재에서 예외라고 확인해주면서다. 다만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 제재가 지속될 전망이고, 전쟁 장기화 우려도 여전히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에 휴대전화와 자동차, 세탁기 등 소비재가 예외임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FDPR을 적용해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면제 국가 명단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서 러시아 수출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었다. 미국이 이들 제품을 수출 규제 예외라고 확인함에 따라 일단 수출을 지속할 수 있을지를 우려할 필요는 없게 됐다. FDPR 면제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미국 등과 비슷한 수출 통제를 해야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면제국이 아니라고 해서 면제국과 비교해 러시아 수출에 큰 제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수출액 기준으로 12위 국가다. 지난해 99억8000만달러를 판매했다. 이 중 자동차가 26억4200만달러, 자동차 부품이 15억9000만달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스마트폰도 현지 시장 점유율이 30%를 훌쩍 넘어서는 1위로 주력 품목 중 하나다. LG전자 등도 현지 가전 제품 시장에 공을 들이며 꾸준히 비중을 높여왔었다. 일단 관련 업계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러시아를 향한 경제 제재가 더 거세지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도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현대자동차 당장 자동차 업계는 현지 공장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요타도 4일부터 현지 공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지로 부품을 보내던 물류망이 차단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마쓰다와 미쓰비시 등도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지 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을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퇴출되면서 금융 거래가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대한상의 세미나에 따르면 FDPR 규제에서 예외 품목이라도 현지 국방부나 국영기업 등 '군사 최종 사용자'와의 거래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출과 사업을 이어간다고 해도 실적이 예전과 같을지도 미지수다. 당장 전쟁과 무역 제재로 인한 물류망 마비로 현지 공급부터 어려워진데다가, 전쟁과 금융 제재로 현지 소비도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어서다. 혼다는 러시아에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사진은 최근 러시아에 문을 연 혼다 모터사이클 매장 /혼다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에서 잇따라 철수하는 이유도 이같은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표면적으로는 러시아를 향한 저항이지만, 실리적으로도 무리하게 사업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실제로 러시아 수출을 중단한 일본 혼다와 미국 GM과 포드, 스웨덴 볼보 등 여러 자동차 업계는 현지 점유율이 미미한 상태다. GM은 일찌감치 현대차에 현지 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과 서비스를 중단한 애플 역시 점유율이 삼성전자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들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규모나 점유율이 높은 만큼 굳이 다른 기업들을 따를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가 오랜 투자와 노력으로 현지 자동차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이어가는 상황, 러시아 시장이 한 번 철수하면 재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사업 방향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5:2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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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나노 모바일 D램 업계 최고 성능 확인

삼성전자 LPDDR5X D램 /삼성전자 삼성전자 14나노 D램이 우월한 성능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 기반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퀄컴 스냅드래곤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해 업계 최고 동작 속도 7.5Gbps를 검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작인 LPDDR5 보다 1.2배 빠른 수준이다.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 성능도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비전력이 약 20% 줄었다. 회로 설계 혁신과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FS) 구현을 통해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LPDDR5X D램과 퀄컴 모바일 플랫폼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제품 뿐 아니라 메타버스, 오토모티브, 게임/AR/VR, 고성능PC, AI 등 저전력 D램 시장의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관리 담당 지아드 아즈가 부사장(Ziad Asghar)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LPDDR5X D램은 게임, 카메라, 각종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AI 엔진 성능 향상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을 성능과 용량을 높여 적기에 공급하며 프리미엄 저전력 D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4: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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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형 네오 QLED 사전 예약 개시…"17년 1위 초석"

삼성 네오 QLE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 네오 QLED TV가 성능을 한층 개선해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3일부터 14일까지 네오 QLED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K 전 모델과 4K 65·75·85형을 대상으로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다. 공식 출시는 3월 22일이다. 네오 QLED는 퀀텀 미니LED를 사용한 프리미엄 TV로, 지난해 처음 출시해 16년 연속 TV 시장 1위에 공헌한 바 있다.올해에는 라인업을 15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2022년형 네오 QLED는 8K와 4K 모두 75형과 85형 위주로 라인업을 운영한다. 8K는 65형(163cm)부터 85형까지 3개 사이즈, 사양과 디자인에 따라 QNB900ㆍQNB800ㆍQNB700의 3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총 7개 모델로 출시된다. '인피니트' 디자인이 적용된 최상위 제품(QNB900) 기준 출고가는 85형이 1840만원, 75형이 1290만원이다. 4K는 8K 제품군에만 적용했던 '슬림 원 커넥트'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시리즈(QNB95)를 국내에 도입한다. 또 게임 인구 증가에 맞춰 게이밍 전용 제품인 QNB90에 43형(108cm)을 추가한다. 43형부터 85형까지 5개 사이즈, 사양과 디자인에 따라 QNB95ㆍQNB90 ㆍQNB85의 3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총 14개 모델이 도입된다. 출고가는 QNB95기준 85형이 999만원, 75형이 689만원, 65형이 489만원이다. 화질도 진화했다. 8K 제품은 빛의 밝기를 4096단계보다 4배 향상한 1만6384단계로 조절해 색표현과 블랙 디테일을 높였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도 인공지능 신경망을 16개에서 20개로 늘려 업스케일링을 한층 높였다. AI 컴포트 최적화 기능으로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맞추고 블루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눈부심 방지 기술도 개선했다. 사운드 시스템도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고 상향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머리위에 서라운드 사운드를 형성하는 'OTS Pro+' 기능을 더해 입체감을 높였다.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Q 심포니 @ 돌비 애트모스 기능도 있다. 스마트허브와 같이 기능하는 '네오 홈' 도 선보인다. ▲144Hz의 고주사율과 빠른 반응 속도로 즐기는 '네오 게이밍(Neo Gaming)' ▲'삼성 헬스'로 운동하면서 자세와 소모 칼로리까지 확인하는 '네오 트레이닝(Neo Training)' ▲TV 스크린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와 학습을 지원하는 '네오 오피스(Neo Office)' 등으로 구성했다.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고, '울트라 와이드 멀티 뷰'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유튜브나 TV Plus 등의 콘텐츠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Neo QLED 사전 판매' 기간에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 8K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200만점, 사전 구매자 추가 포인트를 최대 30만점 제공하고, 삼성 프리미엄 사운드바 'Q800'시리즈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또 '더 세리프' 43형 모델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티빙' 12개월권, '스포 티비'ㆍ'왓챠' 6개월권을 제공한다. 이밖에 5년 제품 무상 보증, 10년 번인 무상 보증, 삼성 케어 서비스 이용권 등도 혜택으로 주어진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022년형 Neo QLED는 초대형 화면, 차원이 다른 화질과 사운드, 홈 라이프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통해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스크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2022년형 Neo QLED의 혁신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3:59: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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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전쟁…韓 기업 피해 최소화위한 대책은

中企연구원, 보고서 통해 "악영향 적지 않을 것" 예상 반도체·자동차 등 직격탄…화장품, 車 부품등도 영향 진출기업 무역대금 결제 지연·루블화 환차손등 대비 연구원 "실질적 애로요인 파악, '패스트 트랙' 지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산업 중에선 반도체, 자동차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진출 기업의 무역대금 결제 지연,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환차손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일 펴낸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한국 기업은 우크라이나에 8개, 러시아에 159개가 각각 진출해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출은 2021년에 5억8200만 달러, 수입은 3억9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은 3억2700만 달러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했다. 중고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가 26.2%로 비중이 가장 크고 철강판(20.1%), 화장품(13.3%), 자동차부품(8%), 전자응용기기(5.2%), 의약품(4.5%), 의료용기기(3.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99억8300만 달러였다. 수입은 수출을 크게 앞지르는 173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수출액 기준으론 12위, 수입액으론 9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은 27억5800만 달러로 전체의 20.1% 수준이다. 나머지 56.2%가 중견기업과 대기업 수출이다. 중소기업들의 러시아 수출 품목은 중고차 등 자동차가 24.4%로 가장 많은 가운데 화장품(9.9%), 철강판(5.1%), 자동차부품(4.7%), 플라스틱 제품(3.8%) 등이 주를 이뤘다. 중기연구원 홍운선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은 무역대금 결제가 늦춰지고, 환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또 두 나라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공정 등 일부 품목의 부품 수급도 차질을 빚고 원자재 수입부담 확대와 국내기업 부품조달 애로 등도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2014년에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위기 개입, 크림반도 병합을 명목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나섰을 당시에도 이듬해 승용차(-62.1%), 컬러TV(-55%), 타이어(-55.7%) 등 주력 품목이 악영향을 받으면서 러시아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홍운선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단기적·제한적 경향을 보이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글로벌 경제 여건과 맞물려 파급효과가 예전에 비해 클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특히, 이런 시기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과감함'보다는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안전함'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중기연구원은 반도체 원자재 수급 차질과 러시아 자동차 생산공장 가동·판매 차질 등으로 반도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업적 측면에서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들에겐 정책적 지원이 더욱 필요한데 ▲(거래망)결제 대금 우회결제에 따른 비용 보조 ▲(수출보험)선적전 수출보험 지급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적전 수출신용장 보증대출 상환유예, 무역보험공사 운영자금 확충 ▲(환변동보험) 무역보험 가입지도 및 가입비용 보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품 보관비용 보조 등을 꼽았다. 홍 연구위원은 "이번 사태가 국내 중소기업에 미치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대중소기업 간 산업연관분석' 등을 활용해 산업별 중소기업의 피해규모를 추정하는 노력이 병행돼야한다"면서 "피해기업 지원과 관련해 정책 집행과정에서의 실질적 애로요인을 파악하고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집행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3-03 12:02: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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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3700억 출자통해 1.3조 벤처펀드 조성

총 81개 펀드 신청…심의절차 거쳐 28개 펀드 선정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3700억원 규모의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통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최종 선정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에는 총 81개 펀드가 신청해 심의절차를 거쳐 28개 펀드가 추려졌다. 이들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금에 민간 출자금 9481억1000만원을 더해 총 1조3181억1000만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판 뉴딜 전용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약 8000억원(17개) 가량 선정됐다. 이는 당초 조성목표보다 2000억원 가량 많은 수준이다. 각 분야별로 그린뉴딜 1700억원(2개), 백신·바이오 1170억원(2개), 비대면 3000억원(3개)이 조성되며 대기업·유니콘기업 등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서 펀드출자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매칭출자 분야는 2072억8000만원(10개)이 조성된다.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단계 투자확대를 위한 '스케일업펀드'는 당초 조성목표보다 1000억원 많은 총 3000억원(2개)이 선정됐다. 기업당 평균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스케일업펀드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기업의 탄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미래 창업·벤처 생태계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펀드'는 총 1100억원(4개)이 선정됐다. 최근 청년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유니콘기업들이 탄생한 것처럼 제2벤처붐의 원동력이 된 청년창업의 열기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총 1138억3000만원(5개)을 통해 우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중기부 양승욱 벤처투자과장은 "지난해는 사상 처음 벤처투자 7조원 시대가 열린 해이자 유니콘기업이 역대 가장 많은 해였다. 이처럼 제2벤처붐을 확실히 보여준 배경에는 모태펀드의 마중물에 힘입은 민간 벤처투자 생태계의 활성화가 있었다"며 "올해도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조성된 벤처펀드들이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탄생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원활히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3-03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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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틔운 미니' 출시…식물 생활 입문용

LG 틔운 미니 /LG전자 LG 틔운이 작아진다. LG전자는 LG 틔운 미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틔운은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신가전으로, 틔운 미니는 크기와 가격을 낮춰 식물 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게가 2.3kg에 불과하며, LED 조명을 무드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후 LED 조명만 켜주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별도 문이 없이 개방형 구조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감상할 수 있게 했다.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도 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고, 크기에 따라 LED 조명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으며, 꽃과 허브, 채소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다.씨앗과 배지 등이 일체형으로 담겼다. 우선 ▲주황색 메리골드 꽃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인 청경채를 함께 담은 '어여쁘고 소중한 패키지 A(Beloved Beauty A)' ▲루꼴라와 비타민으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Beloved Flavor A)' ▲아삭한 쌈채를 즐길 수 있는 쌈추, 청치마상추로 구성된 '푸르고 소중한 패키지 A(Beloved Verdant A)' 등 3종류를 선보인다. LG 씽큐 앱과도 연동할 수 있다. 물 수위나 온도가 적합한지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고, LED 조명이 켜지는 시간이나 밝기 등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신제품을 연동하면 앱에서 물 수위나 온도가 식물이 생장하는 데 적합한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LED 조명이 켜져 있는 시간, 조명의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에 적격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무게는 2.3킬로그램(kg)으로 가벼워 제품을 여기저기 쉽게 옮길 수도 있다. LG전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1000대 한정판매를 시작하고, 17일부터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를 기본 제공한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신상윤 대표는 "LG 틔운 미니는 집 안의 원하는 공간을 싱그러운 초록 감성으로 채워줘 손쉽게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LG 틔운 미니를 출시하면서 가수 자이언티(Zion. T)와 함께 촬영한 광고 티저영상과 본 광고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0:3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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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2022서 '5G 가상화 기지국'으로 최고상 'CTO 초이스' 수상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MWC2022에서 독보적인 모바일 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022에서 '5G 가상화 기지국'으로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전체 모바일 기술 중에서 '최고'에 해당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MWC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대상격이다.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CTO 20여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6개 부문 최고 기술을 선정하고, 이 중에서 최고 기술을 선별한다.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향상된 모바일 경험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선도적인 이동통신사업자와 상용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 뿐 아니라 상용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5G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 받는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일상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 숀 콜린스는 "'삼성 5G 가상화 기지국'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인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며 "이와 더불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뽑는 영예로운 'CTO 초이스'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기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0:0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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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작년 3394.5억 매출…창사 이후 최대 실적

영업이익 174.1억 기록…순이익은 111.7억으로 소폭 감소 코리아센터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394억5000만원, 영업이익 174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1.4%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8%가 감소한 11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95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도 총 8조8355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14%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오디오(팟캐스트) 방송 '팟빵'은 오디오 매거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71.1%나 상승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대비 9.1%가 성장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8개국 11곳 물류센터를 중심으로한 풀필먼트 및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6.7% 성장한 254만여건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과정에서 코리아센터는 업계 유일하게 이커머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셀러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03 09:21: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