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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증가속 작년 창업, 141만7973개 '기록'

전년보다 주춤했지만 부동산업 제외시 110만 '훌쩍' 기술창업, 23만9620개 기록…전년보다 4.7% 증가 기술창업 中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등 주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도 변경으로 크게 늘어난 부동산업을 제외한 지난해 창업이 11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분야 등의 창업이 크게 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이 연간 24만개에 육박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1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은 141만7973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48만4667개보다 4.5%(6만6694개)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2020년도 소득세법 개정안 시행으로 사업자등록이 일시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창업은 110만589개로 전년의 104만6814개보다 5.1%(5만3775개)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도·소매업도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2020년 대비 9.1%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으로 인해 2020년 창업이 감소(4.7%↓)한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 4%가 증가하는 등 일부 대면업종에서도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지난해 23만9620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기술창업 숫자는 19만8911개(2017년)→21만2237개(2018년)→22만607개(2019년)→22만8949개(2020년) 등으로 증가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이 정의하고 있는 '기술기반'은 제조업에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등을 추가한 업종을 의미한다. 기술 창업 중에서도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 정보통신업(24.0%)과 온라인광고업(포털배너, SNS 활용 광고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과학·기술업(19.7%)이 창업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전년비 감소폭이 6.8%포인트 줄었다. 부동산업은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비 창업이 27.5%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창업은 4.3% 늘어난 반면, 40대 이상 연령대 창업이 줄었다. 다만 부동산업 제외 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40세 이상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전년비 2.9% 증가했고, 개인창업은 5.2%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비 2.3%, 개인창업은 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은 3.5%, 개인은 4.9%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0%↑) 지역만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업 제외 시 대부분 지역(13개 지역)에서 증가하고 광주(0.8%↓), 전북(4.0%↓), 전남(2.3%↓) 등 5개 지역에서만 창업이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중기부 출범 이후 정부는 연간 6000억원 수준의 창업지원 예산 규모를 꾸준히 증액해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1조4000억원을 집행했다. 2017년 기준 2조4000억원 수준의 벤처투자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7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확대도 창업기업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지난 5년간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예산 2배 확대'를 국정과제로 정해 지원을 늘렸고, 중기부의 연구개발(R&D) 예산도 7000억원 이상 증액하는 등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2-02-23 14:26: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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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 접고 미래 사업 '올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LG전자 LG전자가 부진한 사업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미래 경쟁력에 집중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에서 태양광 셀 및 모듈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양광 패널 사업 경쟁력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LG전자 태양광 패널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점유율 1%대에 머물러있었으며, 매출도 2019년 1조1000억원대에서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하는 등 지속성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 2분기까지만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고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A/S 등 필요 물량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을 접으면서 주력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적자폭이 컸던 휴대전화 사업도 정리한 상황,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태양광 사업을 접으면서도 여전히 미래 성장 기대가 큰 에너지 관련 사업과 연구 개발은 지속한다.ESS와 빌딩에너지관리솔루션인 LG BECON 등이다. 태양광 패널 사업을 진행했던 BS사업본부는 앞으로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 사이니지와 상업용 TV 등 ID, 그리고 로봇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BS사업본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더해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활용 강화 등으로 꾸준히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로봇 사업은 핵심 미래 먹거리로, SG로보틱스와 로보로보 등 관련사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사내벤처와 사내회사(CIC) 등 혁신 프로세서를 도입하고 인수합병과 전략적 협력 등을 검토하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외연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장 사업도 핵심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지난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새로운 합작 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며 자동차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룹 차원에서도 전장 사업을 주력으로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와 성장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생활가전과 TV 등 기존 주력 사업도 고객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분야를 확대한다는 것. 웹OS를 활용해 LG TV를 서비스하고 지포스나우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 근무하던 900여명에 대해 재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 역량과 의향을 우선 고려하되 수요를 종합 판단하며, 새 근무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주기로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3 14:2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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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크는 아프리카·중동 스마트폰…중국 '트랜션' 약진에 삼성전자 힘겨운 1위

2021년 아프리카·중동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펜트업 수요로 추정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마켓 펄스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프리카 및 중동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하면서 연중 수요가 높았고, 디지털 서비스 도입 가속화에 따른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로는 삼성전자가 17.4%로 1위를 지켰다. 이어서 중국 테크노(13.2%)와 인피닉스 (9.7%), 아이텔(8.9%) 등 트랜션 그룹 브랜드와 샤오미(8.8%) 등이 뒤를 이었다. 샤오미와 오포는 연초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부품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으며 다시 미끄러져내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전자도 2020년 23.1%에서 17.4%로 점유율을 대폭 뺏겼다. 다른 브랜드들이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했지만, 삼성전자만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동남아 공장 폐쇄와 부품 부족 등 영향이 컸다고 봤다. 4분기 쇼핑 시즌에는 전분기 대비 37% 반등하며 1위 자리르 지켜내는데 성공했다며, 올해 초반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삼성을 제외한 주요 브랜드들의 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며 "트랜션 브랜드들이 아프리카 시장 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3 14:21: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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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체제 5년 질적성장…미래 먹거리 확보 힘쓴다

조현준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도 뚝심 경영을 통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회장 취임 후 꾸준히 그룹 성장에 힘을 실어왔다. 덕분에 그룹의 매출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우는 조 회장의 리더십이 이같은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 빛났던 리더십 조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집중했다. 그 결과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은 지난해 총 매출 21조2804억원, 영업이익 2조7702억원(전년대비 매출액 42.3%, 영업이익 410.2% 증가)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단일사업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룹지주사인 효성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5389억원, 영업이익 6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3%, 367.2%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에 두고 있다. 조 회장은 올해 "고객중심 경영, 신뢰 받는 기업"의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민첩하게 받아들이고 빠르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올해초 신년사를 통해 "변혁의 시기에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C-Cube 프로젝트'를 추진, 고객의 요청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C-Cube 프로젝트는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디지털화 해 관리함과 동시에 고객 대응 프로세스다. 이를 위해 '고객(VOC)을 넘어 고객의 고객(Voice of Customer's Customer), 경쟁사(Voice of Competitor)'의 목소리까지 경청한다. 현재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 62개 무역법인 및 사무소와 32개의 생산법인에서 수집된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시장현황, 기술정보, 고객불만, 대응현황 등 고객의 VOC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하고 있다. 효성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국내외에 구축해 고객들의 요구를 민첩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월 24일 전남 무안 전남도청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오른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와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그린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년 효성' 미래 먹거리 확보 나선 조현준 회장 조 회장은 그룹의 질적 성장과 함께 100년 기업 효성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으로 '수소 에너지'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효성은 미래를 선도할 산업으로 수소 에너지를 지목하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효성은 지난 1월 24일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나섰다. 전남 신안 앞바다의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함이다.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브라운수소, 그레이수소 등으로 나뉜다. 브라운 수소나 그레이 수소는 석탄이나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주원료로 한다. 1㎏의 수소를 얻기 위해 약 10㎏에 가까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와 생산 방식은 동일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지 않고 포집·저장하는 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따로 저장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성이 높다. 그린수소는 화석연료를 통해 생산되는 브라운수소, 그레이수소와 달리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적용,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린다. 효성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급 수전해 설비 구축 사업에 나선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서울 및 수도권, 울산, 창원, 부산 등 주요 산업단지가 집중된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성은 수소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액화수소 공장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손잡고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공장을 세우고 액화수소의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도 주목받고 있다. 탄소섬유는 수소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소재로 꼽히고 있다. 수백에서 1000기압에 달하는 고압을 견뎌야 하는 수소차 연료탱크나 튜브트레일러 등의 핵심소재로 수소에너지의 안전한 저장과 운송, 이용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무게는 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10배 이상의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고 탄성과 경도, 낮은 열팽창계수,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 등 물성이 우수해 스포츠 레저 용품은 물론 고성능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 항공기, 우주선 등 광범위한 곳에서 쓰이고 있어 '섬유 분야의 반도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린다. 이에 지난 18일 산자부는 2028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항공용 탄소섬유부품 응용기술 개발,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실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효성의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전남을 그린에너지 메카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02-23 14:21: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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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고 정상영 명예회장 유지 받들어 민사고에 '장학금'

우수 학생 10명에 3년간 '영혜장학금'등 지급 KCC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KCC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서 '2022년 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식'과 '2022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혜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국가와 세계를 위해 헌신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KCC는 총 10명의 우수 학생에게 3년 전액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영혜(永慧)장학금'은 지난해 작고한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원으로 조성했다. 장학금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최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의 유지가 깃들어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기금을 활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선혜장학금 10억원도 학교측에 전달했다. '선혜(善慧)장학금'은 정몽진 KCC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30억원으로 조성했다. 매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우수한 학생이 금전적인 조건으로 인해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꺼이 지원했다. KCC는 장학금 수여 외에도 민사고의 최상의 교육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KCC 그룹 차원에서 20억원 상당의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육관을 개·보수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현재 주출입로 공사 등만을 남겨놓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는 고 정 명예회장의 유지가 국가의 우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함께 실현된다"면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에서 뜻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3:57: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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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석용찬 현 회장 연임 '확정'

총회 열고 결정…2024년 초까지 협회 추가로 이끌어 석 회장 "디지털전환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 도약"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석용찬 회장(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석용찬 회장은 이에 따라 2024년 초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석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경제 시대에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는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이라며 "협회는 메인비즈기업, 혁신형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해 ESG경영,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석 회장은 또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디지털전환 대응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신설 ▲중소기업 ESG,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세제·금융·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간 협업 및 수평적 기업결합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2만여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약 4700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96개 지회(7개 연합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2022-02-23 13:00: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