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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전·한화와 손잡고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개발 나서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국내 최초로 직류(DC) 방식 대형 칠러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총 10MW 규모 데이터센터 서버와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 전력으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공급하지만,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직류(DC) 전력을 생산한다. 이때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약 10%의 에너지가 손실된다. LG전자는 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등을 담당하고,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한다. LG전자는 최근 평택 칠러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도 구축하고,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최적의 냉각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7 13:54: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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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찐팬' 앰버서더 2기 출범…'모두의 더 나은 삶' 전한다

LG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LG전자는 제품을 직접 이용해 본 고객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널리 알리고자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2기는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지난 1기 경쟁률(2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4월부터 약 3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2기는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젠지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 등 세 팀으로 나뉘어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활동에는 메가 인플루언서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이 팀장을 맡아 활동을 이끈다. 또 지난 1기 앰버서더들도 멘토로 나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앰버서더에게 콘텐츠 제작비 등을 포함해 인당 약 18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온라인 브랜드샵 멤버십 포인트도 수여할 예정이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고객이 직접 전하는 경험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가치가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7 13:31: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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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TV, 英·美 글로벌 테크 미디어서 연이어 '호평'

삼성전자가 2025년형 삼성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했다. 특히 SF90 시리즈는 42형부터 83형까지 다양한 크기를 갖춰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넓혔다.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는 '글레어 프리' 기능, 저해상도 영상을 4K 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술 등이 특징이다. 영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 OLED SF95를 "2024년 올해의 TV로 선정된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된 제품"이라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준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영국 IT 매체 'AV포럼'도 SF95를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가이드'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AI 기능, 매우 얇은 디자인 등을 갖춘 삼성 최고의 OLED TV"라며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해 케이블 관리가 매우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삼성 OLED SF90 모델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SF90 모델에 대해 테스트 점수 만점을 부여하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높은 화질, 게이밍 기능까지 문제점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평가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7 12:42: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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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는 자사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소개하며 'AI 가전=삼성'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무풍 기술과 AI 기능을 갖췄으며,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에 AI 기능을 더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인테리어와 설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에 AI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세 모델이 과거 자신이 출연한 광고를 회상하며 최신 AI 가전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연아는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가 다 맞춰준다"고 말했고, 한가인은 "AI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니 신경 쓸 게 없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냉장고가 레시피도 알려주는 시대"라며 진화를 강조했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7 08:58: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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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 월드IT쇼' 참가…'갤럭시 AI'로 새로운 일상 제안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해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진화된 기능과 새로운 활용법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실생활 공간에 적용한 체험형 전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는 870㎡(약 263평) 규모로, 관람객들이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AI 쇼룸 ▲지하철·학교 콘셉트 공간 ▲비디오 부스 등을 구성했다. 입구의 'AI 쇼룸'에서는 명령어 한 마디로 여러 앱이 동시에 실행되는 멀티 앱 연동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지하철 공간에서는 실시간으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학교 공간에서는 수학·외국어 문제 해결을 돕는 AI 기능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AI 클래스'와 'AI 카메라 클래스'도 운영한다. AI 카메라 클래스에서는 100배 줌, AI 지우개, 나만의 필터 등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미션존을 통해 실습형 AI 체험이 이어진다. 패션, 여행, 스포츠 등 1030세대의 일상을 주제로 한 미션 수행을 통해 비주얼 AI와 생성형 AI 기능을 실감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스포츠 체험에서는 타격 자세를 AI가 추천하고, 인증샷을 생성형 AI로 완성해 인화하는 경험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연동한 AI홈·헬스 기능도 선보였다. 관람객은 갤럭시 S25를 활용해 TV,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을 음성 또는 자동으로 제어해보며 미래형 스마트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갤럭시 AI의 핵심 기능을 직접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밀도 높은 AI 체험과 함께 더 똑똑해진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4 17:08: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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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얇은 '갤럭시S25 엣지' 내달 23일 출시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내달 23일 출시한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3일 열리는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25 엣지의 디자인과 사양, 가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 출시일은 5월 23일이다.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1~23일 예약자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두께가 약 5.84㎜에 불과한 초박형 모델로, 6.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도 기존 모델보다 가볍게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배터리는 39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이 적용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광각 렌즈 1개와 보조 카메라 1개로 구성된다. 망원 렌즈는 빠졌으며, 후면에 두 개의 카메라만 탑재됐다. 초박형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색상은 ▲티타늄 제트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시 블루 등 3종이다. 저장 용량은 256기가바이트(GB), 512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갤럭시S25 엣지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라인업인 기본형·플러스·울트라 모델에 더해진 네 번째 라인으로, 초슬림 수요에 대응해 새롭게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그보다 앞선 시점에 갤럭시S25 엣지를 출시해 '얇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4 17:04: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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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만에 뉴욕서 '언팩'…7월 '갤럭시Z 플립·폴드7' 공개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7'과 '갤럭시Z 폴드7'이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초 뉴욕 현지에서 언팩 행사를 열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현지 시간 기준 수요일에 진행해 온 만큼, 행사 날짜는 현지시간 기준 수요일인 7월 2일 또는 9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삼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7월 10일(현지 시간) 수요일에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하반기 언팩을 여는 것은 2022년 'Z 폴드4·플립4' 공개 이후 3년 만이다. 2023년에는 서울, 지난해에는 파리 등 주요 문화 도시에서 행사를 열었다. 올해 다시 뉴욕을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시장 공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65%, 삼성전자는 18%로 집계됐다. 비록 1위와의 격차는 크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시장이다 이번 언팩에서는 Z플립7과 Z폴드7이 공개된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에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Z플립7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베젤은 줄어들며, Z폴드7은 본체 두께가 1mm 이상 얇아지고 접히는 화면의 주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폴더블폰에 AI 기능을 적용해 왔으며, 7시리즈에서는 접히는 형태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Z 시리즈 외에도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비롯해 보급형 폴더블폰으로 불리는 '갤럭시Z 플립 FE',세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 'G 폴드(가칭)', 확장현실(XR) 전용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등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들 제품은 연말 혹은 별도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언팩 일정이나 신제품 발표 계획 등은 아직 공식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5-04-24 16:46: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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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체질개선 결실" LG디스플레이, 1Q 영업익 335억원…2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비중 확대와 운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3 년만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469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5000억 원 이상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현금 창출력도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였다. OLED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지난해 동기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고환율 효과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2313억원으로, 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정보기술(IT)용 패널이 35%, 모바일 및 기타 패널 34%, TV용 패널 22%, 차량용 패널 9%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모바일용 제품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하를 늘릴 예정이다. 또 IT용 디스플레이는 저전력·고휘도·장수명 특성을 갖춰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를 중심으로 기술 지배력을 강화한다. 대형 OLED 부문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OLED 중심 구조 전환도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탠덤 기술 기반의 플라스틱(P) OLED, 고휘도 ATO(Advanced Thin OLED), 고급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별화된 기술 기반 제품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0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4 16:22: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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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전장·HVAC' 쌍끌이 성장

LG전자가 올해 1분기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시장 경쟁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순이익은 8756억원으로 49.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7%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인 1조3315억원을 5.4% 하회했다. 그럼에도 6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갔다. LG전자 관계자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며 "구독, 플랫폼, 소비자직접판매(D2C) 등 질적 성장 전략이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는 매출 2조8432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고부가 제품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현재 수주잔고는 100조원 규모에 달한다. 냉난방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도 매출 3조544억원, 영업이익 406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1.2%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초대형 냉동기 '칠러' 수주 확대 등 산업용 시장을 겨냥한 B2B 전략이 실적으로 연결됐다. 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HS사업본부는 구독형 제품과 D2C 채널 확대로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인 6조69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46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TV와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아우르는 MS사업본부는 매출 4조95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TV 수요 정체 속에서도 웹(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불확실한 통상환경과 시장 경쟁 격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강화 ▲B2B 수주 확대 ▲구독·플랫폼 사업 고도화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24 15:38:2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