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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000억 '물대지원펀드' 조성…1·2차 협력사간 현금 결제 유도

삼성디스플레이가 2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 2차 협력사간 대금 지급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어음 또는 60일 내 결제 방식을 '30일 내 현금 지급'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물대지원펀드 조성해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물품대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에 금융기관(기업은행, 우리은행)을 통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발생하는 이자는 물대지원펀드에서 충당하는 방식이다. 2차 협력사는 대출이 완료되는 대로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즉시 물품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1차 협력사가 원할 시에는 대출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0년 7월까지 3년간 물품대금지원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18일 수원 중소기업청에서 140여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기승 삼성디스플레이 구매팀장(전무)은 "우리 회사가 오랫동안 지켜온 30일 내 현금지급 원칙이 2차 협력사까지 확대되고, 중소 협력사들이 재정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부터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에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크레파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350억 가량을 지원, 중소기업들의 R&D 활동을 지원해왔다. 또 상생펀드 등을 통해 1~2차 협력사에 경영자금 780억 원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07-26 09:21: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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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 열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 1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3개월 만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호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10조원의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그룹의 간판 기업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한 공격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7%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1분기 2조4676억원 보다 23.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6962억원으로 지난보다 69.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62% 급증한 2조468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로써 올해 1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3개월 만에 모두 갈아치우게 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45.6%를 기록, 지난 2004년 2분기(40.1%)를 넘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시대가 도래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역시 "2분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했고, 효과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결과"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제품별로 보면 D램은 높은 수요 증가로 비중을 확대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전 분기 대비 3%,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평균 판매가격은 전 제품 가격 강세로 8%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도 무난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IBM 등 주요 IT 기업들이 일제히 서버 증설투자에 나서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고, 애플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D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서버 D램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D램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고용량 낸드플래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호실적은 선제적인 투자로 가능했다는 점에서 계속해 공격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투자 지출은 현금 기준으로 4조원 후반대였고, 실제 설비투자 지출은 5조원 규모"라면서 "(수요를 맞추기 위한) 공정 전환의 한계가 있어 일정부문 캐파를 늘리는 것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전체적인 설비투자 규모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약 7조원였다. SK하이닉스는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램의 경우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의 양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서 본격적으로 3D 낸드 제품의 생산을 시작하고,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cSSD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eSSD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07-25 16:28: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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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 삼성은 언제?

인공지능(AI)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운데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자체 AI 기술을 보유한 삼성의 시장 참여 시점에도 많은 관심이 몰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뛰어든 구글은 AI 구글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 '구글홈'을 선보였고 아마존은 AI 알렉사를 기반으로 한 '에코'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 스마트 스피커는 사용자와 대화하며 날씨나 일정을 알려주는가 하면 가전제품과 연동시켜 불을 끄거나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중국에서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섰다. 중국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5일 스마트 스피커 '티몰 지니'를 발표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쇼핑몰 고객을 보유한 만큼 스마트 스피커로 더 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매출액을 늘리는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의 레노버도 최근 기술 컨퍼런스에서 AI 비서 '카바(CAVA)'를 공개하고 이를 적용한 증강현실(AR) 헤드셋과 스마트 스피커 시제품을 공개했다. 일정 관리와 리마인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1년 아이폰에 AI 비서 시리를 적용한 애플의 경우 연말 AI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캐나다에서 홈팟의 상표권 등록을 출원했고 이달에는 시리가 탑재된 아이폰 스마트 거치대 특허를 취득하며 스마트 스피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이동통신사업자 SK텔레콤과 KT가 각각 '누구(NUGU)'와 '기가지니'를 선보였고 LG전자도 구글어시스턴트 기반의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출시했다. 하지만 해외 제품들과 달리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장점 외에는 해외 AI 기술에 비해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많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말을 보다 잘 이해하고 반응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의 경우 한국어 사용자가 영어나 중국어 사용자보다 적어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자체 개발 기술의 완성도가 더 중요해진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시장 참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 시리의 핵심 개발자들이 모인 비브랩스를 인수해 그 기술력을 자체 AI인 빅스비에 담았다. 광범위한 자연어 이해 시스템을 구축했고 세계에서 약 2400만명이 사용하는 S보이스로 빅데이터도 만들어 활용 가능하다. 빅스비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가 나온다면 AI 빅스비로 삼성전자 가전제품들을 연동시킨다는 삼성전자의 구상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베가'라는 코드명을 가진 스마트 스피커를 1년 이상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이 제품이 빅스비를 기반으로 홈 IoT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시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해 스마트 스피커 출시 시점을 내년 이후로 관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일 가능성은 낮다"면서 "현재 아마존이 인공지능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시장 초기인 만큼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자체 AI와 함께 플랫폼이 되어줄 가전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7-07-25 05:1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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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FE-LG Q8, 2016 프리미엄폰의 합리적 귀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구형 같은 신형 스마트폰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파생폰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 가운데 24일 LG전자가 V20의 파생폰 V34를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Q시리즈에 편입시키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파생폰 갤럭시노트FE는 출시 직후부터 블루코랄, 블랙오닉스 등 일부 색상이 품귀 현상을 겪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갤럭시노트FE의 영향으로 국내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도 급증했는데 출시 직후인 8일에는 2만3972건을 기록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에 근접하는 모습도 보였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로 생산됐지만 판매되지 않은 신제품을 가공한 제품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0'을 사용했고 4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64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단종 원인이었던 배터리를 3500mAh에서 3200mAh로 교체했고 소프트웨어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 버전을 적용했다. AI비서 '빅스비'의 네 가지 기능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적으로 보여주는 '홈'과 중요 일정을 기록하면 알려주는 '리마인더'도 지원한다. 24일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국내 배정 물량인 40만대가 거의 다 소진된 상태"라며 "이달 안으로 모든 색상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고가가 69만9600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하루 평균 2만대씩 판매된 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 FE로 다시 등장해 시장의 호평을 받는 가운데 LG전자도 Q8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에 V20을 출시한 뒤 일본에서 V20의 파생모델 V34를 출시한 바 있다. 5.7인치 크기를 지녔던 V20에 비해 V34는 5.2인치로 작아졌고 덥고 습한 일본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820, 4GB 메모리를 갖췄지만 저장용량은 32GB로 V20의 절반이다. LG전자가 출시한 Q8은 V34를 Q시리즈로 편입시킨 제품이다. 5.2인치 QHD(2560×1440) 디스플레이와 전면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일반 카메라·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모든 하드웨어 스펙이 V34와 동일하지만 256GB까지만 인식되던 마이크로SD 슬롯은 2TB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LG전자는 새 이름을 가진 Q8으로 프리미엄급 동영상·오디오 기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Q8은 V20과 마찬가지로 쿼드 DAC를 탑재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50%까지 낮춰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32비트(bit)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하며 'FLAC', 'DSD' 'AIFF' 'ALAC' 등 하이파이 음원 포맷도 지원한다. 업비트·업샘플링 기능으로 일반 음원이나 스트리밍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도 고해상도 음질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영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흔들림 보정 기능 2.0'을 내장했고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기능과 '디지털 이미지 보정(DIS)'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심 1m에서 30분 간 방수가 가능한 IP67 방수방진 외에도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면서 내구성을 높였다. 지문 인식 기능과 세컨드 스크린 등 V시리즈의 차별화된 가치도 선사한다. LG전자는 Q8을 8월 중 어반 티탄 색상과 스윗 핑크 색상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70만원대로 예상된다.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 시리즈 사이를 메꾸는 준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으로 실속파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24 15:05: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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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로 얼음, 커피, 건강관리까지…폭염속 관련 업체들 '경쟁 구슬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정수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도 얼음이나 커피, 건강 관리 등 각종 기능을 갖춘 정수기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4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올해 정수기 정략제품으로 최근 선보인 '아이스(AIS)'(사진)는 이름만 듣고도 얼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수기 느낌을 준다. 기존 정수기는 증발기에서 고드름이 생기듯 천천히 얼음이 맺혀 떨어지는 제빙 방식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액티브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이 정수기는 깨끗한 물이 차가운 관을 지나면서 얼음이 되고, 아래에서 위로 자라 나오는 신개념 제빙 방식을 갖췄다. 코웨이에 따르면 이 방식은 기존 방식 대비 제빙이 빠르고 풍부하며 깨물어 먹기 편한 원통 모양의 아이스틱(아이스+스틱 합성어)을 만들어낸다. 특히 제빙 과정 상 물과 얼음이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위생에 더욱 신경썼다. 아이스 AIS는 또 내부 탱크를 투명 재질로 만들어 물과 얼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렌탈료는 10만원의 등록비를 냈을 경우 월 5만9500원, 일시불은 265만원이다. 청호나이스의 '휘카페-Ⅳ 엣지'(사진)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 커피와 얼음을 모두 제공하는'커피얼음정수기'다. 2014년 7월 첫 선을 보인 휘카페 시리즈는 기능이 진화화며 현재의 엣지까지 4종이 출시됐다. 이 시리즈의 판매량만 누적으로 5만500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휘카페-Ⅳ 엣지'는 휘카페 시리즈 판매량의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가로 29㎝, 세로 52㎝, 높이 47㎝로 집안이나 사무실 어디에 둬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을 뿐더러 초소형 사이즈에 걸맞지 않게 정수, 냉수, 온수, 얼음에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폭 29㎝는 A4용지 1장보다도 작은 크기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정수 2.4L, 냉수 1.6L, 온수 0.57L, 얼음 0.52㎏으로 현재 회사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티니' 얼음정수기와 비교할 때 냉수와 얼음용량은 커졌고 기능적으론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력이 담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36개월 의무사용기간 기준으로 월 렌탈료는 1~3년차는 5만2900원, 4~5년차는 4만3900원이다. SK매직은 자사의 일반 정수기에 연결해 얼음을 만드는 '슈퍼아이스'(사진)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제빙기가 정수와 관련없이 얼음을 만든다면 슈퍼아이스는 기존 정수기의 깨끗한 물을 받아 얼음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비싼 얼음정수기를 사기 위해 기존 정수기를 버려야하는 낭비를 없애기 위해 얼음만 전문으로 만드는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다만 슈퍼아이스는 기존의 SK매직 정수기에만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퍼아이스는 얼음이 나오는 아이스룸을 하루 2번씩, 3시간 UV로 살균해 줘 위생적이다. 또 스테인리스 증발기를 적용해 중금속 검출 우려도 없다. 특히 큰 얼음(11g), 작은 얼음(8g)을 선택할 수 있고 가정용으로는 가장 큰 750g의 아이스룸을 갖고 있어 큰 얼음 93개, 작은 얼음 68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얼음 생성속도도 1일 6.5㎏으로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다. 정수기로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제품도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교원 웰스의 '웰스tt Health(헬스)'(사진)도 그 중 하나. 이 제품은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 '헬스 키트'를 결합해 체수분량, 미네랄, 체지방량, 근육량, 신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 등 개개인의 체성분을 체크하고 분석 결과를 전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하루에 필요한 물 섭취량은 물론 신체 건강정보를 정확히 알고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교원 관계자는 "웰스tt 헬스가 출시된 지난 4월 이후 매월 1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웰스tt 헬스의 인기에 힘입어 웰스정수기 전체 계정수도 대폭 증가했다"며 "6월말 기준으로 웰스정수기 계정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정도 늘었고, 직수형 정수기 제품군만 살펴보면 전년보다 무려 5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017-07-24 13:26: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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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oT 센서 5종 출시…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나섰다

LG전자가 국내외 업체들과 제휴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5종을 선보이고, 스마트홈 생태계 저변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부터 ▲누수 ▲연기 ▲일산화탄소 ▲문열림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홈 IoT 센서 5종을 LG베스트샵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IoT 기기 5종은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가전제품들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IoT 센서가 감지하는 집안의 상황들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수 센서'는 고객들이 매번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보일러실이나 싱크대 배수관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누수가 발생하면 센서가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연기 센서'는 흡연 혹은 음식물 조리 등으로 발생하는 연기를 8~10초 이상 연속으로 감지하면 경고음과 LED 깜박임으로 알려주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도 보내준다. '일산화탄소 센서'는 색과 냄새가 없어 사람이 확인할 수 없는 일산화 탄소를 감지한다. 센서가 공기 중 일산화탄소를 감지하고 농도에 따라 사용자에게 LED, 경고음, 휴대폰 알림 등을 보내준다. '열림 감지 센서'는 두 센서의 간격이 14mm 이상 떨어지거나 붙을 때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원리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이 기기를 문이나 창틀에 설치해서 외부 침입이나 사람의 출입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모션 센서'는 최대 12m 내에서 좌우 110° 범위 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감지 범위 안에서 움직임이 발생하면 제품의 상태표시 LED가 깜빡이고, 센서가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가격은 ▲열림 감지 센서 3만2000원 ▲모션 센서 4만원 ▲연기 센서 5만1000원 ▲일산화탄소 센서 6만2000원 ▲누수 센서가 6만6000원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IoT 기기 5종 외에도 다양한 IoT 기기들이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안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여러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 제품은 외부 업체가 제조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류혜정 상무는 "확장성과 개방화 전략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전자 스마트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0:19:1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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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승자는? 삼성전자 '갤노트'vsLG전자 'V30'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한판 전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 갤럭시노트8 공개하며, LG전자는 약 일주일 후인 31일 V30를 선보인다. 이번 스마트폰 대전을 준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각오는 남다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리콜사태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만회하기 위해, LG전자는 올 상반기 선보인 G6의 흥행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공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각사가 심혈을 기울인 기술들이 대거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소비자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전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개발사에 삼성 언팩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전략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매년 이맘 때 갤노트 시리즈 후속제품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갤노트8 발표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초청장에 'Do bigger things(더 큰 일들을 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검은색 바탕에 파란색 'S펜'을 형상화했다. 이는 대화면과 S펜이라는 갤럭시노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세계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갤노트8을 공개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달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8보다 먼저 판매에 나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언팩 행사 개최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된 갤노트7의 실패를 딛고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갤노트8 출시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보통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뒤 3주 가량이 지난 뒤에 제품을 출시해 왔다는 점에서 오는 9월 한국, 미국, 영국 등에 우선 출시하고 10월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갤노트8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급으로 예상된다. 또 전작인 '갤노트7'(5.7인치)보다 10% 이상 화면을 키운 6.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18.5대 9 화면비와 베젤리스(테두리 최소화) 디자인을 각각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은 한계를 넘어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IFA 2017 개막 하루 전인 다음 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LG V30을 공개한다. IFA에서의 전략 스마트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V20과 올해 G6를 통해 사용자의 신뢰를 되찾으며 MC사업본부가 올 상반기 실적을 개선하고 있지만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V30를 통해 흑자전환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LG전자가 지난 13일 국내외 언론에 보낸 V30 공개 행사 초청장을 보면 해당 제품의 사양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초청장은 18대 9 비율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반사되는 빛을 활용해 'V자'를 형상화했다. 이는 G6처럼 18대 9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음을 암시한다. 화면 크기는 6.2인치, 화면 화소 수는 2880×1440으로 예상된다. V30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후면 듀얼카메라와 3200mAh 배터리, IP68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7-24 06: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