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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서 혁신상 받은 2017년형 '파워봇' 출시

삼성전자가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파워봇 신제품은 기존의 일반 로봇청소기 대비 최대 40배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고 높이도 기존 파워봇 대비 28% 낮아져 가구나 침대 아래까지 깔끔하게 청소한다. 또한 두께 1㎝ 정도의 얇은 장애물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 등 정교한 최첨단 센서를 갖춰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2017년형 파워봇에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엉킴 제거 브러시'가 적용되어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 등이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준다. 벽과의 간격이 2㎝로 줄어든 청소 브러시와 구석의 먼지를 한 번 더 쓸어 청소하는 '오토 셔터'로 청소가 힘들었던 틈새도 깨끗하게 관리한다. 이 밖에도 ▲카펫이나 타일 등 바닥 재질을 알아서 인식해 흡입력을 조절하는 '바닥 자동 감지 청소'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종료·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보여줘 완료된 영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파워봇만의 스마트한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7년형 파워봇은 강력한 흡입력과 슬림해진 디자인 등 사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청소기 시장의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봇 신제품은 사틴 골드, 사틴 티타늄, 에어본, 뉴트럴 그레이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000원~84만9000원이다.

2017-03-02 11: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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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9일까지 예약 판매… 45만원 상당 혜택 제공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를 앞두고 총 4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약 판매는 2일부터 9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진행된다. 예약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각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와 가까운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G6 예약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과 '정품 케이스' 등 2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은 G6 예약 구매 후 1년 동안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G6는 메탈 테두리를 적용해 베젤이 가장 얇은 옆면까지도 내구성을 강화했고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사용 환경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을 테스트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품질검증도 거쳤다. 하지만 스마트폰 내구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예약 구매 고객을 포함한 모든 G6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4비트 HD 오디오코덱이 적용된 최고급 '톤플러스(HBS-1100)'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G6는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한 18:9 비율의 5.7인치 QHD+(2880X1440) '풀비전' 디스플레이, 음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쿼드 DAC, 카툭튀를 없앤 고화질 광각 카메라 등으로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G6 사전 체험단 응모 행사에는 2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1000: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G6는 예약판매 종료 직후인 3월 10일 국내 출시되며 출하가는 89만9800원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G6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담아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예약 판매로 G6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3-02 10:00: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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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중국서 '협력사의 날' 개최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현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7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하이톤 호텔에서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과 중국 현지 협력업체 4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협력업체와의 상호 경쟁력강화 방안 논의와 우수협력업체 시상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동부대우전자는 ▲제품개발 초기단계에서의 협업 ▲상호 소통 강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거래관계 형성 ▲선진 구매프로세스 정립 등을 구체적인 상생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혁신, 품질, 납기 등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과가 우수한 7개 최우수 협력업체를 시상했다. 이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철저한 품질관리, 원가절감 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결의문도 채택해 발표했다.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상해에 현지 구매사무소(IPO)를 설치한 동부대우전자는 중국에서만 200여개의 협력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동부대우전자의 중국 천진공장, 한국 광주공장, 멕시코공장, 말레이시아공장 등에 연간 1500억원 규모의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한다. 최진균 부회장은 "국제경기가 크게 변동할수록 협력업체와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진다"며 "긴밀한 업무협력과 사업공조를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2 09:29: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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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외신서 잇단 호평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외신들은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키운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았다. 포브스는 "LG G6를 일단 써보면 베젤이 넓은 폰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라며 "LG G6의 5.7인치 화면은 얇은 베젤 덕분에 매우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느껴져 한 손으로 잡아보면 놀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임도 "마치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 같다"고 G6를 소개하며 "LG는 스크린 주변의 경계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존보다 컴팩트한 스마트폰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IT전문지 기즈모도는 "LG G6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LG G6의 폼팩터는 사람들이 쓰고 있는 기존의 폰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것"이라고 표현했다. 외신들은 LG G6가 스펙 경쟁보다 사용성과 같은 기본기에 집중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IT전문지 테크크런치는 G6에 대해 "스마트폰은 오버스펙 경쟁보다는 사용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LG전자가 옳은 선택을 했다. LG가 매일매일 사용하기에 보다 쉬운 제품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호평했다. IT전문지 테크레이더는 "G6는 소비자들이 바라던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이라며 "메탈과 글래스 디자인은 매력적이며 대화면에 베젤이 얇은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펙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2017-03-01 14:22:0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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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하고 '1+1' 더…조환익 한전 사장 '최장수 CEO' 본격 시동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사진)이 한전 역사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의 길을 가기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고 있다. 공기업 사장 임기는 기본 3년이다. 2012년 12월 당시 한전 사장에 취임한 조 사장은 3년 임기를 채우고, 지난해 2월, 1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예정대로라면 조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8일로 끝난다. 하지만 1년 추가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임기 중 한전을 세계 1위의 전력회사에 올려놓은데다, 2015년엔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가 인정됐기 때문이라는게 안팎의 평가다. 조 사장은 재연임 중 정권 교체기를 맞는다. 이런 가운데서도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울 경우 재직기간이 5년 3개월로 한전의 최장수 CEO가 된다. 1일 한전에 따르면 이달 21일 주주총회를 열면서 조 사장의 재연임건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당초 조 사장은 재연임을 극구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4년간 눈에 띈 성과를 거둔데다 전 세계적으로 100조원 가량에 이르는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놓고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한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일관성있는 경영도 중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5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한전을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7위로, 전력유틸리티 분야에선 1위로 각각 선정했다. 국내에서 100대 기업 명단에 오른 기업은 삼성전자와 한전 뿐이다. 조 사장 취임 이전인 2012년 당시 한전에 대한 포브스 평가 순위는 종합 580위, 글로벌 전력회사 중에선 30위에 그쳤었다. 또 세계은행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전을 기업환경평가 전기공급분야 '글로벌 1위'로 평가했다. 한전은 글로벌 전력사 중에선 유일하게 피치(AA-), S&P(AA), 무디스(Aa2) 등 3대 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뛰어난 재무 혁신 성과도 거두고 있다.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를 성공적으로 매각함에 따라 10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엔 사상 최대인 13조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한전은 7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약 12조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조원 가깝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부채비율은 당초 133%에서 90%까지 낮아지면서 두자릿수까지 안착했다. 한전 관계자는 "2013년 당시 사상 초유의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한 이후 20%대의 예비율을 유지하는 등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40년만에 주택용 누진제(6단계, 11배→3단계, 3배)를 최저수준으로 개편하는 등 국민들로부터 신뢰도 확보하고 있다"면서 "본사가 이전한 나주지역에 '에너지밸리'를 구축해 177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상생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개척 성과도 눈에 띈다. 한전은 현재 24개국에서 3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에는 사상 최대인 4조800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거뒀다. 특히 세계 최대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해 향후 60년간 54조원 가량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부에선 조 사장이 한전을 앞으로 1년 가량 더 이끌기로 함에 따라 CEO 리스크가 사라져 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밸리 등 핵심사업에 더욱 힘을 받게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물은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채우고 흐른다'는 의미의 '영과후진'을 올해 신년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보듬고 내실을 기하면서 에너지 생태계를 리드해나가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전 사장 연봉은 1억4000만원 정도로 여기에 경영평가성과급을 포함하면 2억원이 넘는다. 행시 14회인 조 사장은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거쳐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코트라 사장을 각각 거치기도 했다.

2017-03-01 12:5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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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 2017 '이머징 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7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이머징 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28일(현지시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도 4G LTE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지오)과 인도의 디지털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수상이다. GSMA는 삼성전자와 지오가 2G 기반의 인도 시장에 세계 최대 신규 4G LTE 통신망을 구축하며 4G LTE로의 급격한 전이를 촉진했고 가장 낙후된 지역까지 디지털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지오와 4G LTE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 본격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뒤 2016년 9월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기지국, 코어 장비, VoLTE를 포함한 토탈솔루션 등 4G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인프라 장비를 공급했고 통신망 구축, 최적화 서비스까지 일괄하여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오 4G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현지 서비스조직을 신설하고 월 평균 7000개의 기지국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이는 기지국 구축이 가능한 작업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약 3분에 1대 꼴로 기지국을 개통하는 속도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오는 2016년 9월 4G LTE 서비스를 일반 고객에 시작한 이후 170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며 역사상 가장 빨리 1억 가입자를 넘긴 회사가 됐다. 삼성전자와 지오의 등장으로 기존 음성 통화 중심의 가격 경쟁 위주였던 인도 이동통신시장은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만 과금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5G까지 지오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가입자 체감 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LTE 어드밴스드 프로, 5G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1 12:31: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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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테네시에 세탁기 생산공장 짓는다

LG전자, 美 테네시州에 세탁기 생산공장 짓는다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州)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달 초 미국법인 신사옥을 착공한 LG전자는 미국 현지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와 美 테네시주는 28일(현지시간) 주청사에서 LG전자 세탁기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빌 해슬램 테네시 주지사,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과 조주완 북미지역 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9년 상반기까지 세탁기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에 건물 연면적 7만7000㎡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부지 계약을 완료하고 이어 생산라인 설계를 마치게 되면 연내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은 트럼프 美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국내 대기업이 발맞춘 첫 사례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미국에 세탁기 생산기지 조성 검토를 시작해 2014년 8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2년가량 지난 지난해 말 후보지를 4개 주로 압축한데 이어 이번에 테네시주 클락스빌로 낙점한 것이다. 검토부터 후보지 4곳 선정까지 6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최종 선정은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공장 가동시기도 완공 직후로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다만 높은 인건비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시장조사기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인 제조업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0.73달러로 멕시코(2∼3달러)나 한국(약 16.58달러)보다 훨씬 높다. 생활가전 업계의 영업이익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압박이 된다. LG전자가 멕시코 레이노사 지역에서 TV를, 몬테레이 공장에서 냉장고를 생산하는 것도 인건비가 크게 고려된 결정이었다. 삼성전자 역시 미국 앨라배마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후보지로 두고 가정 공장 건설에 관한 협상을 하고 있지만 높아지는 인건비를 상쇄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물류비용과 운송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관세가 없어져 투자비,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연구개발·디자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사업 모든 영역의 현지화로 미국 내 가전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고 공급망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00만대 이상의 세탁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0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최고급 세탁기인 트윈워시를 앞세운 지난해의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28.9%다. LG전자는 현재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현지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신공장이 가동된 이후에도 한국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탁기 수는 줄이지 않을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6년 이상 검토해 온 미국 생산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테네시주에서 찾았다"며 "주요 전략시장인 미국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현지 생산체제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는 물론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투자를 통해 고객이 선망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공고한 협력 환경 아래서 가능하다"고 축하했고 현지 언론들은 테네시주에 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반겼다.

2017-03-01 11:50: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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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특허, 한·일 기업간 소송전서 韓 바디프랜드 '한판승'

안마의자 특허를 놓고 벌어졌던 한국과 일본 대표 기업간 소송전에서 우리나라 바디프랜드가 이겼다. 소송전 승리로 올해 미국과 중국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현지 진출길도 활짝 열렸다. 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바디프랜드가 일본의 이나다훼미리를 상대로 낸 특허무효심판청구에 대해 '(이나다훼미리)특허의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며 관련 특허 등록 무효를 최종 확정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5년 1월 당시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청구를 제기했다. 이에 특허심판원은 1년 후인 지난해 1월 이나다훼미리의 특허는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특허법원이 '특허심판원의 심결이 맞다'고 판결했고, 대법원이 지난달 이 같은 사실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두 기업간 소송의 핵심은 안마의자에 내장된 센서가 신체 부위를 자동 인식해 마사지하는 기술이 이나다훼미리만의 기술인지 밝히는 것이었다. 특히 안마의자 업계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 간 분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법원은 이나다훼미리의 특허 기술이 새롭거나 발전된 내용이 없는 데다 관련 기술이 이미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이나다훼미리의 특허권은 상실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소송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이나다훼미리의 특허를 놓고 같은 소송 절차를 진행했다. 중국에서도 바디프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또 추가 진출을 앞두고 있는 미국에선 관련 특허가 아예 등록돼지 않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게 회사측 판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에선 한국과 같은 판단을 했고, 특허가 등록되지 않은 미국도 향후 문제 발생시엔 우리 법원의 판단을 준용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기 때문에 현지 진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더욱 흔들림 없이 기술과 디자인 연구개발(R&D)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올해 2월 기준으로 특허와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527개를 출원했다. 이 가운데 등록된 지적재산권은 국내 291개 등 총 356개에 이른다.

2017-03-01 10:4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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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 출시

한국엡손이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BT-300은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양안식 스마트 글라스다. 공간의 제약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A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드론을 조종할 때도 투명 글라스를 통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BT-300에는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실리콘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색재현율·해상도·명암비 등이 대폭 개선되며 현실과 영상 정보의 경계선이 사라진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의 대화면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고 3D 영상도 현장감 있게 즐기는 일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 'BT-200' 대비 22% 가벼워진 69g에 불과해 세계 스마트 글라스 가운데 가장 작고 가볍다. 중량 배분을 고려한 설계 덕에 장시간 착용해도 스트레스가 적으며 코 패드를 함께 제공해 안경 착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엡손 김대연 부장은 "앞으로도 모베리오를 통해 일상은 물론 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2-28 11:58:1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