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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기 잡는 '인피니트 후드 일체형 인덕션' 출시

삼성전자가 조리 중에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인피니트 라인의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내장된 후드가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하방에서 흡입해, 조리 중에도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중앙에는 ▲그릴(Grille) ▲트레이(Tray) ▲그리스(Grease) ▲탈취의 4단계 필터가 탑재돼 조리 중에 발생한 오염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그릴 필터는 큰 이물질의 침투를 막고, 트레이 필터는 조리 중에 넘친 국물이나 기름, 음식찌꺼기를 받아낸다. 그리스 필터는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방울을 흡착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마지막으로 탈취 필터가 냄새를 제거한다. 필터들은 분리 후 물 세척이나 식기세척기 세척이 가능하며 탈취 필터는 교체 방식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천장형 후드 보다 관리가 보다 간편하다. 흡입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도 갖췄다. 스마트 모드를 설정하면 요리 시작과 함께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며 공기질 센서가 찌개나 구이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도(총휘발성유기화합물, TVOC)를 감지해 흡입력을 적절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공기 케어 유지를 돕는 '애프터 런' 기능도 갖췄다. 후드 팬이 저속으로 일정 시간 추가 작동하며 남아있는 연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필터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켜 탈취 필터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인덕션 상판에는 매트한 질감의 '인피니트 글라스'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매트 코팅 처리로 음식물 얼룩이나 지문 자국이 잘 남지 않아 관리도 용이하다. 특히 후드 일체형 인덕션을 사용하면 별도의 천장형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개방감 있는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흡입된 공기는 내장 필터를 통해 정화된 후 주방 설치 환경에 따라 ▲하부장 내부 덕트를 통해 배출하는 전면배기 방식 ▲덕트 없이 설치하는 플러그·플레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조리 성능을 갖췄다. 전체 화구 동시 사용시 최대 7400W의 강력한 화력으로 여러 요리를 동시에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또 세분화된 화력 조절을 지원하고 '보온 기능'으로 요리 완성 후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을 지원해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산업통상부로부터 실증 규제 특례를 확인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확산소화기(소방시설) 설치 의무 유예를 적용 받았다. 신제품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79만원, 덕트 포함 498만 9000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인테리어 완성도와 조리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2 09:20: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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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에 외신도 주목…"경쟁사에 기회, 공급망 차질 우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에 신중한 접근을 촉구한 가운데 주요 외신도 잇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SMC 등 경쟁사의 반사이익 가능성을 거론하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법원에 불법 파업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보도하며 이번 임금 분쟁이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의 운영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반도체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도 최근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며 "삼성전자 노조가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이후 성과급 요구를 대폭 높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교란과 가격 변동은 물론 한국 반도체 수출 감소로 국가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본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번 파업 움직임을 두고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 발생한 심각한 악재"라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생산 지연이 위약금 부과 및 신규 주문의 경쟁사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HBM3E 인증 지연으로 경쟁사에 뒤처진 경험이 있는 만큼,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재현될 경우 경쟁사로 수요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면서 한국 제조업 특유의 강성 노조 문화가 대만 TSMC 등 주요 경쟁사와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TSMC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반복되는 노사 갈등으로 납기 준수와 공급 안정성이라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크다. 이번 파업은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업계에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은 국민의 기업인 만큼 주주·투자자·국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메모리시장에서 D램 36%, 낸드플래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7만 5000장으로 3위인 마이크론의 2배 이상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한 만큼 파업에 따른 충격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AI·데이터서버 산업은 물론 스마트폰·PC 등 IT 산업 전반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특성상 일단 공정이 멈추면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데다, 그 과정에서 장비 손상과 웨이퍼 폐기 등 추가비용 부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스마트폰과 PC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파업 장기화 시 경쟁사로 이동한 수요가 장기계약으로 고착화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노조는 "넉 달간 직원 200명이 SK하이닉스로 이직했다"며 "인재를 붙잡으려면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57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기업사를 새로 썼으며,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5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2026-04-21 17:43: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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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삼성·SK·LG 경영진 만난 이유는...AI,반도체 등 협력 논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전장 분야 협력 논의에 나섰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삼성전자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한 파운드리 경영진과 회동한다. 양사는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nm·10억분의1m)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몬 CEO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삼성전자와 2나노 공정 활용 위탁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며 설계 작업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 분야의 강자로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요 고객이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30여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몬 CEO는 이날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만나 메모리 반도체 수급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지난해 AI 가속기 'AI200'과 'AI250' 등을 공개하며 서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 수급과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 CEO는 이날 오후에는 류재철 LG전자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비공개로 만난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및 전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최근 퀄컴이 주도하는 '6G 연합'에 합류한 만큼 AI 기반 6G 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6:41: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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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HBM 수요 확대에 첨단 장비 투자 늘려...美 규제 변수는 여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공장에 첨단 생산 설비를 속속 들이며 인공지능(AI) 메모리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성능 강화를 위한 미세공정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초정밀 반도체 제조장비 확보 경쟁도 함께 가열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팹 공장 가동 준비를 마치고 오는 24일 주요 장비 반입식을 열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적용을 추진하면서 EUV등 고난도 장비 투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UV장비는 10나노미터 안팎의 초미세 회로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7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설비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EUV 발주 확대를 단순한 장비 구매를 넘어 HBM을 비롯한 전반적인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신호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도 설비 변경 프로젝트를 등록하고 공정 설비 개선에 나섰다. 해당 공장에는 화학물질 테오스(TEOS) 공정 장비와 히터 블랭킷, 원격 전력 제어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P4·P5) 공장에 투입할 장비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에 EUV 리소그래피 시스템 약 20대를 발주한 바 있다. 경쟁사들 대비 초미세 공정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리소그래피 장비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청주 M15X에 신규 생산시설을 조성하면서 EUV 장비를 늘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ASML로부터 11조 9497억원 규모의 EUV 노광장비를 오는 2027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인도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1c(10나노급 6세대) D램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AI 메모리 생산 능력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c 공정은 차세대 HBM과 데이터더블레이트(DDR)5, 저전력 데이터ㅂ더블레이트(LPDDR6) 등 주요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생산기지 운영에는 제약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확대 움직임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간 미국은 중국에 대한 EUV 장비 수출을 제한해 왔으나 최근에는 규제 범위를 심자외선(DUV) 장비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동맹국에도 유사한 수준의 수출 통제 동참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우시와 다롄 공장에서 D램 40%, 낸드 20%를 생산한다. 해당 공장들은 범용제품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나 장비 도입 및 공정 업그레이드가 제한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은 범용 제품 위주로 운영되는 만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 변수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에서는 국내 생산 비중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만큼 향후 영향을 종합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6:36: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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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시간 단축" LG, '암 에이전틱 AI' 연구성과 공개

LG AI연구원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 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동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이 공개하는 '암 에이전틱 AI'는 암 환자의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암 에이전틱 AI'의 출발점은 조직 병리 이미지 한 장으로 1분 이내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을 예측하는 병리 인공지능(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패스의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 예측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환자에게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표적 약물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암 에이전틱 AI'는 LG 엑사원과 암 병리 특화 AI 등을 기반으로 만든 다중 AI 에이전트의 협업 구조로 동작한다. 각 AI 에이전트는 ▲암 조직 이미지 분석 ▲조직 내 암유전자의 위치 및 활성 정보 확인 ▲AI 예측 결과와 실제 측정 결과 대조·검증 ▲후보 약물 반응 검증 및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최종 판단 지원까지 암 치료를 위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황태현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 교수는 "기존 의료 AI가 단일 질의에 단편적으로 응답하는 형태였다면, LG와 공동 개발한 에이전틱 AI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분석-검증-설계-결정 지원까지 이어지는 구조"라며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료진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협업 모델이 임상 현장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 의료진은 ▲환자의 병력·특이 사항 점검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 예측과 실측 결과 비교 ▲약물 반응 데이터 검증 ▲최종 치료 결정 등 4단계에 걸쳐 의사 결정을 내리며 AI와 협업한다. LG AI연구원과 황태현 교수 연구팀은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과 폐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에이전틱 AI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장종성 LG AI연구원 바이오 인텔리전스랩장은 "LG는 AI 에이전트들이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개인별 맞춤 항암치료를 혁신할 수 있는 '두뇌'를 만들어, 암 진단부터 치료법 결정까지 평균 4주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하루로 단축해 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6:21: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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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밀라노 디자인워크 참가…최대 규모 'AI 빌트인' 공개

LG전자가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공개한다. 유로쿠치나는 주방 디자이너와 가구·유통업체 등 빌트인 가전 핵심 고객이 대거 찾는 유럽 대표 박람회다. 약 40만명이 찾는 행사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2024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840㎡(약 254평) 규모의 전시관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 수도 20% 늘렸다. 올해 전시는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Mosaic of Living)'을 주제로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 프라테시(GamFratesi)'와 협업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재단장한 SKS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한 공간에서 종합 주방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 에토레 소트사스, 수퍼스튜디오의 역사적 그래픽 패턴을 적용한 'Tracce(트라체)' 캡슐 컬렉션도 공개했다. 제품 기술력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핵심 부품 기술에 AI를 결합한 'AI 코어테크' 기반의 식기세척기에는 오염도를 분석해 물 온도와 세제량을 자동 조절하는 'AI 센스클린' 기능이 탑재됐다. 오븐에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요리 메뉴를 추천하는 '고메 AI(Gourmet AI)' 기능이 적용됐다.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 와인셀러 테이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전자는 전시장 밖에서도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여해 시내 SKS 쇼룸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SKS 쇼룸에서는 초프리미엄 키친 솔루션과 함께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와의 협업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쉬피니(Schiffini)'와 협업해 비코 마지스트레티가 디자인한 상징적 키친 모델 '친퀘테레'와 '치나' 등을 소개하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1 16:1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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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참가…AI와 감성 결합 강조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해 AI 시대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다.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 27에 위치한 슈퍼스튜디오 피유(Superstudio Piu)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를 주제로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디자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랩(Open Lab) 형태로 전시 공간을 꾸렸다. 총 12개의 몰입형 공간에서 실험적인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출시 제품 등 120여 점의 디자인 자산을 공개했다. 전시 공간은 다양한 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구성으로 AI 비전을 구현했다. 갤럭시 폴더블폰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한 아트 월, 모바일과 가전의 연결을 보여주는 주방 체험 공간, 확장현실(XR)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이 AI가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투명 스피커와 스크린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오디오 몰입형 공간, OLED TV(S95H)를 활용한 개성 표현 공간, 마이크로 RGB TV로 꾸민 예술적 거실 공간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30여 년간 강조해 온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에 AI 시대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한 새로운 디자인 공식 'AI X (EI+HI)'를 공식화했다. 이는 AI의 진정한 가치가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사람의 상상력(Human Imagination)'이 결합될 때 증폭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AI 기술 성능 경쟁을 넘어 감성적 공명을 강조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포용해야 한다"며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1 16:07: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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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 이케아 매터 기기와 간편 연동..."초보자도 쉽게 누리는 스마트홈"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스마트홈 신제품 25종과 한층 강화된 연결성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케아가 이달 초 출시한 스크롤 휠 리모컨을 비롯, 스마트 전구, 플러그, 온습도·공기질·모션·도어·누수 감지 센서 등 25종의 신제품에 스레드 기반의 '매터' 표준이 지원된다. 그간 이케아 기기는 이케아의 스마트 제품 전용 허브에 먼저 연결한 뒤 스마트싱스 허브에 한번 더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 스마트싱스 허브에 바로 연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TV,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은 물론, 기존에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다양한 브랜드 및 통신 규격의 기기들과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이케아의 도어 센서를 자주 사용하는 문에 부착하고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문 열림·닫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연동해 하루를 언제 시작했는지, 집 안에서 잘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함께 살지 않더라도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케아의 공기질 센서와 온습도 센서를 침실 벽에 붙여두면,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싱스에서 제공하는 '수면 환경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숙면을 위해 온도를 19~21도로 낮추세요'와 같은 침실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도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공기질 센서가 습도 상승을 감지했을 때 에어컨 제습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거나 누수 감지 센서가 물기를 감지했을 때 즉각 알림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양사는 제품 출시 전부터 여러 단계의 사전 검증을 거쳐 연결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마트싱스 앱 내에서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전용 UX를 구현했다. 그 중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된 대표적인 기기가 '스크롤 휠 리모컨'이다. 조명과 연결해 휠을 돌리면 밝기와 색온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고, 블라인드처럼 세밀한 제어가 필요한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규 표준을 발 빠르게 도입하며 매터 생태계를 선도함은 물론,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고 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저전력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스레드' 1.4 버전을 가장 먼저 도입해 다른 브랜드의 기기 네트워크를 매끄럽게 엮는 등 스마트홈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부사장은 "이케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스마트홈에 처음 입문하는 고객들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친숙하고 손쉽게 연결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브랜드나 통신 규격에 얽매이지 않고 스마트싱스 안에서 더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5:48: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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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밀라노 디자인 위크 동시 출격…"AI감성 VS 초프리미엄 빌트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6'에 나란히 출전했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의 인간 중심 디자인 철학을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AI·감성 결합 디자인 앞세워…"유럽 정조준" 삼성전자는 수페르스튜디오 피우(Superstudio Piu)에 12개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삼성 디자인 오픈 랩'을 열었다. 실험적 미래 콘셉트와 최신 제품 등 120여 점의 디자인 자산을 전시하며 'AI 시대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전시의 핵심은 'AI X (EI+HI)' 공식이다. AI의 가치가 인간의 감성 지능(EI)과 의도(HI)와 결합될 때 비로소 증폭된다는 철학으로, 단순 기능 경쟁을 넘어 기술의 감성적 공명을 강조한다. 경쟁사들이 AI 성능 수치를 앞세우는 것과는 결을 달리한 행보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AI 동반자' 콘셉트 기기 '프로젝트 루나(Project Luna)'도 눈길을 끌었다. 둥근 디스플레이와 움직이는 헤드를 갖춘 소형 기기로, 스마트폰 등 특정 기기에 AI를 가두지 않고 가정 내 여러 기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공유형 AI(Communal AI)' 개념을 형상화했다. 갤럭시 폴더블폰 아트 월, 투명 스피커, OLED TV(S95H), 130인치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전시관 두 배 키우고 'SKS' 유럽 본격 상륙 LG전자는 같은 기간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참가했다. 약 40만 명이 찾는 유럽 대표 박람회로, 주방 디자이너와 가구·유통업체 등 빌트인 가전의 핵심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2024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840㎡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고, 전시 제품 수도 20% 늘렸다. 전시관 설계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 프라테시(GamFratesi)'와 협업해 모듈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올해 LG전자의 방점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재단장한 초프리미엄 브랜드 'SKS'의 유럽 본격 진출이다. SKS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비아 만초니 47번지 SKS 밀라노 쇼룸에서는 'Feeding the Future'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 기반으로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까지 음식의 생애 주기를 안내하고, 음식물 낭비 최소화를 주제로 한 테이스팅 경험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이다. 신제품 'Tracce(트라체)' 캡슐 컬렉션도 이목을 끈다.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 에토레 소트사스, 수퍼스튜디오의 역사적 그래픽 패턴을 SKS 언더카운터 와인셀러와 컨버터블 냉장고에 적용한 한정 컬렉션이다. 제품 기술력도 강화됐다. 'AI 코어테크' 기반의 식기세척기에는 디지털 탁도 센서로 세척 3단계를 분석해 물 온도와 세제량을 자동 조절하는 'AI 센스클린' 기능이 탑재됐고, 오븐에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요리 메뉴를 추천하는 '고메 AI' 기능이 적용됐다. 전시장 밖에서도 LG전자의 존재감은 이어진다.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도 참여해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쉬피니(Schiffini)'와의 협업 모델을 통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현장에서는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와 와인셀러를 활용한 테이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1 15:47: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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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삼성 OLED TV 잇단 호평…"차세대 TV 기준 제시"

삼성전자의 2026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 'S95H'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정보기술(IT)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S95H에 대해 "디자인·화질·사운드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며 "다른 TV들이 넘어야 할 독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S95H에는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 AI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165Hz 주사율과 AMD 프리싱크(FreeSync)·엔비디아 지싱크(G-SYNC) 호환을 지원해 화면 끊김과 찢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게이밍 성능도 강화했다 포브스는 특히 S95H의 '플로트 레이어(Float Layer)' 디자인에 주목했다. 화면이 두 층 구조로 전면 돌출된 형태에 넓은 후면 플레이트와 대담한 메탈릭 테두리가 조화를 이뤄 입체감과 시각적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해당 디자인은 마치 고급 액자가 벽에 걸린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포브스는 이를 두고 제품의 주목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고 짚었다. 화질 평가도 높았다. 포브스는 "탁월한 밝기와 풍부한 색상 볼륨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명암비를 자랑한다"며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색 정확도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AI 전용 버튼이 추가된 리모컨과 AI 이미지 생성 기능도 별도로 소개하며 활용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피시맥도 신제품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OLED TV 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표현하며 "눈부신 밝기, 넓은 색 영역, 생생한 화질로 OLED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새롭게 적용된 실버 프레임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미국 IT매체 테크아리스는 해당 제품을 '2026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탁월한 화질과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갖춰 색 표현력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강력 추천할 제품이라고 평가하면서 AI 축구 모드가 화면 속 경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별히 언급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만점인 별 5개를 부여하고 '강력 추천(Highly 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2026년형 OLED TV 신제품은 완성도 높은 압도적인 밝기와 정확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화질과 정밀한 필름 메이커 모드를 완벽히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1 15:47:0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