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LG전자, 서강대 학생에 TV SW 강의…webOS 생태계 강화 기대

LG전자가 TV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며 webOS 생태계 확대에 힘을 더한다. LG전자는 8일 서강대 컴퓨터공학과에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캡스톤디자인)' 강의를 신설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강의는 LG전자 TV SW 강의도 포함하며, LG전자 이강원 TV SW 개발담당 상무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이론 학습과 실습 위주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의 대상은 컴퓨터공학과 제1전공 및 복수전공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 측은 해당 과목의 학업 우수자를 LG전자에 추천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천 인원들 중 R&D학부 산학장학생 채용 프로세스에 부합한 수강생을 선발,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4주간 편성해 스마트 TV 운영체계 이해도를 높이고, web기반 기술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미디어 관련 오픈 소스 기반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대용량 소프트웨어 개발 ▲릴리즈(배포)와 형상관리(유지보수)에 대한 실사례를 통한 개발 및 운영경험(DevOps)을 비롯해 TV에 적용된 AI 기술 및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시연 및 제어해 볼 수 있다.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과정을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기획/설계/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실제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능력도 길러준다. LG전자는 학생들이 실제 플랫폼 환경에서 각종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시켜보며 회사에서 실무에 조기 투입할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스마트TV 임베디드 플랫폼인 webOS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300개 이상의 TV 브랜드가 webOS를 선택하고 있으며, webOS가 지원하는 앱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500개 이상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스마트TV 소프트웨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보유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LG전자가 추진할 webOS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TV 플랫폼·서비스의 고도화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9 10:00:1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3대 중 1대 폴더블 될까?" 갤Z플립5·폴드5 사전 판매 기록 102만대 "폴더블 역대 최고"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Z플립5·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가 폴더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갤럭시Z5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 기록은 10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기준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이다. 직전 폴더블 사전판매 최다 기록은 지난해 출시된 Z플립4와 폴드4가 가지고 있었다. Z폴드4 시리즈는 1주일간 97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다만 바(Bar)형 스마트폰인 S23 시리즈의 기록(109만대)은 깨지 못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을 정도로 폴더블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한 업계에서도 올해 갤럭시Z플립5·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기에 플립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측은 "색상의 경우 플립5는 민트와 크림 순으로 선호도가 높고 폴드5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플립5의 인기 이유로는 사이즈가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폴드5의 경우는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253g) 얇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과 S펜의 사용성이 호평을 받는 중이다.

2023-08-08 11:19: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럭셔리 가구처럼, LG전자 안마의자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출시

LG전자 안마의자가 럭셔리 가구 디자인을 입었다. LG전자는 9일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르테는 라운지체어 디자인을 채택했다.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에 오브제 컬렉션 컬러인 코지 베이지와 클레이 브라운을 선택해 가구와 어우러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안마 성능도 놓지 않았다. 아르테는 앞뒤 6방향으로 움직이는 6가지 핸드모션 입체 안마를 구현한다. 안마볼로 주무르기나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안마 코스도 7가지다. 운전자를 위한 목과 어깨 위주로 주물러주는 모드와 직장인을 위한 등과 엉덩이 위주로 주물러 주는 모드 등이다. 안마 범위와 동작 등을 직접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내마음 코스'도 있다. 편의성도 높다. 무선 리모컨을 적용하고 자석을 내장해 의자 옆면에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소음도 표준 코스 기준 35데시벨 수준으로 조용하게 휴식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해 안마 중 편안한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출하가는 309만원이다. 6년 계약 기준으로 월 5만9900원에 이용할 수도 있다. 출시 프로모션으로 일시불 구매시 10만원 캐시백 혜택, 렌탈 계약시 월 요금 1만원 할인 및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렌탈 상품에는 36개월 이후 배게와 등, 엉덩이 부분 가죽과 등 전용 쿠션 무상 교체 및 제품 클리닝과 작동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안마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생각한 신제품이 오롯이 나를 느끼는 새로운 휴식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8 10:00: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공기청정기 美 소비자매체서 '최고 평가'

컨슈머리포트, 186종 중 '에어메가 프로엑스'에 93점줘 1위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미국 소비자매체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으며 혁신 공기청정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8일 코웨이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공기청정기 186종을 대상으로 한 성능 평가에서 '코웨이 에어메가 프로엑스(Airmega ProX)'에게 93점을 줘 1위로 선정됐다. 평가 대상 중 90점을 넘은 것은 코웨이가 유일하며 한국 브랜드의 공기청정기가 1위로 뽑힌 것도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 평가와 순위는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코웨이 에어메가 프로엑스는 오염물질 제거 성능, 전력 효율성, 낮은 소음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품 성능 평가와 함께 발표된 만족도·신뢰도 부문에서 코웨이는 모두 '매우 만족'(5점)을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매체는 또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2023년 최고의 공기청정기(Best Air Purifiers of 2023)', '산불 공기오염에 대비한 최고의 공기청정기(Best Air Purifiers for Wildfire Smoke)'로 선정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해외 주요 매체에서 잇달아 호평받고 있다. 지난 6월엔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운영하는 소비자리포트 와이어커터(Wirecutter)가 매년 발표하는 '최고의 공기청정기(The Best Air Purifier)' 평가에서 '코웨이 에어메가 마이티'가 9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당사는 30년 공기청정기 사업 노하우와 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최대 R&D 역량을 기반으로 공기청정 노하우와 혁신 기술력을 집약해 글로벌 공기청정기 선두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8 08:06: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맨에게 직접 듣는 특별 클래스"…삼성전자, '컬처랩'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매주 특별한 주제로 차별화된 오프라인 클래스 '컬처랩(Culture Lab)'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컬처랩'은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가전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배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사내 스토리 '사내(社內)진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콘텐츠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에 진행한 첫번째 강연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과 연결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직원이 현업에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유용한 조언을 공유했다. 클래스에 참석한 수강생은 "IT직군의 취준생으로서 삼성전자 직원의 생생한 직무 경험과 사내 문화를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에는 '데이터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상품 기획 직원이 강연할 예정이다. '삼성 강남' 협업 아티스트 3인과 진행한 특별한 릴레이 강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임지빈', '요요진', 'DASOL' 아티스트가 '삼성 강남'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넥슨과의 콜라보 강연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역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높은 클래스 중 하나다. 갤럭시 탭을 활용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하는 방법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9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뿐만 아니라 전국 30여개의 삼성스토어에서도 혁신적인 제품 경험과 다양한 지역 밀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컬처랩'을 운영 중이다. 2023년 상반기에만 총 246회의 클래스가 전국에서 진행됐고, 누적 3000여명이 참가했다.

2023-08-07 11:55:1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커진' 갤럭시Z플립5, '가벼워진' Z폴드5, 좋아졌지만 비싸진 폴더블 살까 말까

"실물이 진짜 예쁜데?" 지난달 26일 열린 '언팩 2023'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이다. 신제품 공개 후 찾은 대리점과 삼성전자 판매점에서도 많은 사람이 새로운 폴더블을 경험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사전예약 반응도 전작보다 뜨거워 '폴더블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신작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과 스마트폰 교체 주기에 다다른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까. 지난 12일 동안 사용한 소회를 담았다. ◆ 제대로 접었다…'플렉스 힌지' 첫 등판 이번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외관의 변화와 편리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폴더블 두 모델 모두 '플렉스 힌지(경첩)'를 적용해 양쪽 화면이 이전 시리즈처럼 뜨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착' 붙는 느낌을 구현해낸 것이다. 힌지 축이 이동해 접히는 부위가 물방울 모양처럼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를 채택, 디스플레이 주름도 전작보다 줄었다. 이중 레일 구조로 재설계해 외부 충격을 분산시켜 내구성도 향상됐다. 기존 제품에 적용됐던 'U자형' 타입 힌지는 화면을 접을 때 약간의 빈틈이 있어 내구성이 약하고 두께가 두껍다는 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플렉스 힌지' 기술 자체가 시장에 처음 나온 걸까? 그건 또 아니다. 중국 제조사들도 이미 '물방울 힌지' 기술을 적용해 접었을 때 빈틈없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물방울 힌지 스마트폰은 상하 좌우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프리스톱'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외면받기도 했다. 반면 이번 모델부터 적용된 삼성전자의 '플렉스 힌지'는 프리스톱 기능을 정확하게 구사할 뿐만 아니라 방수 기능까지 탑재해 편리성과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 ◆ Z플립5의 변신은 무죄…"외부 화면 커지니 더 편하고 예쁘네"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쉘 방식을 채택한 Z플립5는 접었을 때 작아진 외형으로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인 메시지 전송, 유튜브 시청, 게임 등을 할 때는 반드시 폰을 펼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물론 '그 정도는 감수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Z플립을 선택했지만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사용자들은 무겁더라도 외관이 바(Bar)형 못잖게 넓은 Z폴드를 선택하거나 기존의 바형 S·A 시리즈에 머물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경험'은 삼성전자의 Z플립5에 반영됐다. 그 결과 외부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 대비 두 배 가까이 커졌다. 폰을 펼치지 않아도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13개의 기본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위젯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정 관리, 앨범 관리, 유튜브 시청 등 전작 외부 화면에서는 쓸 수 없었던 많은 기능을 사용해 보니 한층 더 편리했다. 특히 화소가 높은 후면 카메라를 통해 셀프 사진·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 촬영에 '진심'인 소비자들의 구미를 끌만 했다. 노태문 사장은 특별한 거치대 없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어디서든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전용 수트케이스까지 착장하면 '폰꾸(폰꾸미기)' 재미는 배가 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시지 전송 기능과 배터리 용량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문자가 왔을 때 '답장'만 할 수 있고, 전작과 배터리 용량은 동일해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 개선을 원했던 사람들의 기대는 충족해주지 못했다. ◆ 10g 덜어낸 Z폴드5…대화면의 매력 이어간다 Z폴드의 단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무게'였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다. 실제로 Z폴드2는 282g, Z폴드2는 271g, Z폴드4는 263g, Z폴드5 253g로 출시돼 무게와의 싸움에서 꾸준한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경쟁사인 애플의 바형 아이폰14 프로 맥스가 240g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무겁다. 하지만 접었을 때는 바형 스마트폰 두 대를 겹친 모습을 가진 폴드가 무게 측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작과 같은 7.6형 대화면에서 최대 3개의 앱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은 멀티태스킹 기능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뿌리칠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한다.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Z폴드5는 좋은 선택지다. 전작인 Z폴드4보다 향상된 AP(스냅드래곤 8세대 2)로 게임 구동시 안정성이 올라갔다. 고사양 게임을 처음 설치할 때 발열은 패드에 손을 대면 뜨거움이 느껴질 정도로 뜨겁지만 설치 이후 게임을 할 때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기자는 ▲원신 ▲붕괴3rd ▲검은사막 ▲명일방주 등의 게임을 설치하고 6시간 연속 플레이했지만 게임에 방해될 정도의 발열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모든 게임을 내·외부를 자유롭게 오가며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 이는 사용자가 플레이하는 게임 앱에서 지원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지만, 유튜브처럼 외부에서 보던 영상을 펼쳤을 때 바로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그래서, 바꿀 거야 말 거야?" 역시 문제는 가격이다. 플립5는 전작대비 5만원 폴드5는 10만원이 올랐다. 폴드는 200만원이 넘어 '좋은 노트북 한 대 값'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앞서 전작과 바뀐 부분에 언급했지만 폴더블 사상 처음 도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방진' 기능은 이번에도 빠졌고 S펜 내부 장착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나 AP성능 업그레이드로 더 나은 사진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카메라 부분은 스펙면에서 전작 대비 개선된 바가 없다. S시리즈처럼 100배 줌을 즐길 수도 없다. 그럼에도 Z플립3·4를 잘 사용한 사람이나 '생애 최초' 폴더블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Z플립5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Z폴드3에 만족한 소비자라면 Z폴드5로 바꿔도 무게나 스펙면에서 괄목할만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Z폴드4에서 기기변경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Z폴드6를 기대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2023-08-07 11:05: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