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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부·지자체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협력…신환경경영전략 한발짝 더

삼성전자가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용수를 하수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30일 경기도 5개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신환경경영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물 취수량 증가를 '제로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 두배 가량 늘어날 공업용수를 확보해야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원과 용인, 화성과 오산시 등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삼성전자 기흥과 화성, 평택 사업장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재처리를 통해 공업용수 수준으로 정화하며, 삼성전자는 추가 공정으로 초순수로 만들어 반도체 생산에 사용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공급받을 용수는 하루에만 약 47만4000톤, 연간으로는 1억7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자연에서 추가 취수를 늘리지 않으면서 물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취수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 제조공정 개선, 신기술 개발 등 용수 사용량 최적화 활동과 취수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 경계현 대표이사는 "초순수라는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한다는 것은 큰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혁신적인 용수 재이용 기술을 개발해 정부, 지자체와 수자원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3:4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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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에서 작가로, 후지필름 다큐 '리플렉션' 박지홍편 공개

후지필름이 X 마운트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박지홍 작가 이야기를 소개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30일 다큐멘터리 '리플렉션' 박지홍 작가편을 공개했다. 리플렉션은 X마운트 10주년을 기념해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매달 한편씩 전세계 유저들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모델로 활동하다 사진가로 전향한 박지홍 작가가 주인공이다. 사진에 빠진 이유와 후지필름 X 마운트를 선택한 이유, 스튜디오를 운영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리플렉션은 박지홍 작가편을 마지막으로 10편이 제작됐다. 내년 1월에는 미공개 영상 등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사진이 많은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각국의 유저들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들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움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후지필름은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로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1:32: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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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더블폰 기업판매 2배↑…"업무 최적화로 금융권서 인기 끈 폴드4"

지난 1월부터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30일 삼성전자는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가 판매 성장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측은 "특히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일하는 정책을 도입한 많은 기업들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임에도 대화면을 통해 더 넓은 작업 영역과 이상적인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실제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러 개의 모니터 화면이 있는 책상에서 일하는 것처럼 두 개의 크롬 브라우저를 보면서 지메일(Gmail)창에서 이메일을 보내는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PC와 같이 멀티테스킹을 지원하는 '테스크 바' 기능은 사용자가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도 앱 간 ▲전환 ▲관리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Z 폴드4는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룸버그 프로페셔낼 앱에 최적화 돼 있다. 투자전문가들이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주요 프로그램 이용 시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포춘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도큐사인(DocuSign)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의 전자서명으로 신속하게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으며, S펜과 전용 플렉스 모드를 사용해 보다 빠르게 서명하고 거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30 11:2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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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기세척기 신제품 체험 이벤트 '설거지 해방일지' 진행…한달 써보고 환불 가능

LG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직접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나의 설거지 해방일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LG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 신제품을 40만원 할인한 1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내용이다.씽크대 하부장 공사 비용은 LG전자가 부담한다. 당첨자는 한달간 사용후 최종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환불을 원하면 구매 비용 전액을 돌려준다. 식기세척기 체험 후기를 개인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식기세척기 세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의 뛰어난 세척력, 위생 기능, 편의성 등을 고객이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어떤 주방과도 조화를 이루는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네이처 베이지에 차별화된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트루건조는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관련 기술을 빈틈 없이 집약해 최고 수준의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LG전자는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더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갖췄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위생부터 건조까지 차원이 다른 성능을 갖추고 어떤 주방과도 조화로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0:59: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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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2년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작 발표

애플은 '2022년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작으로 16개 앱과 게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애플의 글로벌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팀은 여러 앱과 게임 후보 중 '탁월한 경험을 제공했는가', '긍정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끼쳤는가'란 심사 기준을 토대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자들은 참신하고 사려 깊고 진정성 있게 우리의 앱 경험을 재창조했다"며 "독학한 1인 크리에이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구축한 국제적인 팀에 이르기까지, 이 개발자들은 앱과 게임이 우리 커뮤니티와 삶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소셜 앱 'BeReal'은 사용자에게 가족과 친구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피트니스 트래커 'Gentler Streak'은 사용자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피트니스와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GoodNotes 5'는 최고 수준의 애플펜슬 지원을 통해 디지털 필기의 차원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고, 'MacFamilyTree 10'은 한 집안의 족보를 살펴보는 트렌드를 이끌었다. 더불어 'ViX'를 개발한 크리에이터 팀은 스페인어 콘텐츠를 엔터테인먼트 주연으로 만들었다. 'Apex Legends Mobile'은 '아이폰'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전략 배틀 로얄 슈팅 게임을 선보였다. 'Moncage'는 착시 효과를 이용한 인상적인 퍼즐 게임으로 몰입감 넘치는 카드 배틀 게임인 'Inscryption'은 실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플레이어를 사로잡았다. '거친 서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El Hijo'는 애플TV의 대형 화면을 통해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하는 기발한 잠입 게임이다. 애플 아케이드의 색다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Wylde Flowers'는 플레이어를 다채로운 캐릭터와 마법의 주문이 있는 매력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League of Legends Esports Manager'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스포츠 리그인 'LoL'로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팀을 꾸려 경기를 할 수 있다.

2022-11-29 17:08: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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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 전쟁 본격화, 표준 넘어 생태계 사수 작전

스마트홈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업계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들은 '매터' 표준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스마트싱스 허브와 타이젠OS에 적용한데 이어, 아마존이 다음달, 구글 등 기업들도 조만간 매터 표준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매터는 IoT 표준 규격으로, 스마트홈 보급을 가속화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구분 없이 기기들을 한 플랫폼으로 연동할 수 있게할뿐 아니라, 설치 과정도 대폭 간소화해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홈 구축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가전 제품을 구입하면 누구나 쉽게 스마트홈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다. 스마트홈 플랫폼 중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매터 표준이 적용되면 사용자들은 특정 플랫폼만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함께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홈킷이 주도하고 있다.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들어 많은 사용자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4년 삼성전자에 인수됐으며, 전세계 2억3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5년내 5억명 이상으로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스마트싱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들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홈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라도 자체적으로 코딩을 하거나 깃허브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는 방식으로 연동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매터 뿐 아니라 가전사들이 모인 HCA(Home Connectivity Aliance)를 설립하고 주요 브랜드 가전까지 공식 지원하며 개방성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오랜 기간 만들어온 인터페이스도 스마트싱스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스마트싱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나 개발자들과 꾸준히 접점을 만들며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추가해왔다. 제품 설명서나 관리 방법, 동영상 등도 보여준다. AI 빅스비 역시 스마트싱스를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음성 인식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하거나 사용자 루틴을 분석해 기기간 연동을 제안하고 자동화 패턴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사용 기간이나 상황을 확인해 점검이나 소모품 구매 등을 추천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는 매터나 HCA 등 IoT 표준 뿐 아니라 서드파티까지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는 개방성을 핵심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는 경쟁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는 넓은 개방성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자사 생태계로 편입하는 '록온'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등 OS와 같이 스마트홈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면,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스마트싱스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마트홈 관련 업계가 표준화를 진행하면서도 타사 플랫폼에서의 기능을 제한하며 자사 생태계로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기능만 제공하거나, 업그레이드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등이다. 앞으로도 여전히 플랫폼을 하나만 쓰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싱스는 폭넓은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어 기기 지원 한계를 넘어서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도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싱스 허브가 '매터 브릿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타사 플랫폼과 연동해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이 있지만, 오히려 스마트싱스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그동안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씽큐도 본격적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아마존 알렉사가 저조한 실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다른 스마트홈 플랫폼이 주춤하는 사이, LG전자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플랫폼 사업본부에 씽큐 개발과 운영을 맡기는 등 조직을 개편하며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자사 제품만 연동할 수 있게 했던 폐쇄성을 고수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CSA에 이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CA까지 참여하면서 다양한 기기를 연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한국전자전에서도 아카라의 IoT 커튼과 연동한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서비스도 꾸준히 추가하는 중이다. 제품 수리나 세척 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한 것은 물론, 제품이나 소모품 구매와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온보딩 서비스도 개시했다.가전 사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5:2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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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눈독 들일 신병기 'GDDR6W' D램 개발…JEDEC 표준화

삼성전자가 그래픽 카드 분야 D램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D램 GDDR6W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GDDR6는 주로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고성능 D램 규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양산하고 있지만, 마이크론이 GDDR6x라는 이름으로 성능을 개선한 자체 규격 제품을 만들면서 GPU 시장 선두인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7월 업계 최고 속도 24Gbps GDDR6를 선보이며 기술 추격에 나선데 이어, GDDR6W를 새로 개발하면서 성능과 용량을 2배 높이는데 성공했다.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FOWLP를 접목, 메모리 칩을 실리콘 웨이퍼에 직접 실장해 배선 패턴을 미세화하는 방식으로, 두께도 얇아져 방열 성능까지 높였다. GDDR6 패키지 대비 36%나 얇다는 설명, 동일 크기 패키지에 메모리 칩을 2배 많이 탑재해 GPU를 그대로 쓰면서도 대역폭을 2배 높일 수 있다. 특히 GDDR6W는 지난 2분기 국제반도체표준화협의기구(JEDEC) 표준화도 완료했다. 마이크론의 GDDR6x가 JEDEC 표준이 아닌만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GPU 업체와 협력해 신규 고성능 가속기는 물론 노트북 등으로도 응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철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상무는 "GDDR6W는 동일 크기의 패키지에서 2배의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는 차별화된 메모리 제품을 지원해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1:4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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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첫 'UWB 디지털 홈 키' 지원…"삼성페이로 문 연다"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기반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종합 프롭테크(Proptech)기업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 UWB 디지털 홈 키가 삼성페이에 탑재됨에 따라,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집의 문을 열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소지만 하면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없이 비접촉으로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해져 더이상 주머니나 가방에서 집 키를 찾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직방 앱을 통해 문을 열 때 누가 출입하는지 알 수 있도록 가족간에 서로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만약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PC에서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디지털 홈 키의 사용을 중지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직방 UWB 디지털 홈 키는 UWB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폴드4, S22 울트라·플러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UWB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UWB기술표준단체인 FiRa(Fine Ranging Consortium)를 설립했고, 이번 디지털 홈 키 서비스도 FiRa 에서 인증 받은 UWB 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삼성페이 디지털 홈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며, 정밀한 UWB 기술로 인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삼성페이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2-11-29 11:32:4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