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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2023년형 플래그십 전기면도기…무선 충전에 클렌징팟까지

필립스 전기 면도기가 무선 클렌징 팟과 무선 충전 패드로 업그레이드됐다. 필립스코리아는 2023년형 'SkinIQ 9000 프레스티지' 전기면도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플래그십 제품인 'SkinIQ 9000 프레스티지'에 무선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면도기 세척 및 윤활이 가능한 무선 클렌징 팟과 무선 충전 및 거치 기능을 갖춘 무선 충전 패드로 구성되어 더 깔끔하고 완벽한 면도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최초로 전기면도기에 '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를 탑재하여 손쉬운 충전과 간편한 거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제품의 위생 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사용이 간편한 무선 클렌징 팟을 더해, 보다 완벽한 면도 라이프를 지원하는 독보적인 무선 액세서리 구성을 완성했다. 필립스는 2023년형 'SkinIQ 9000 프레스티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쿠팡에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사모스 새틴 컬러의 'SkinIQ 9000 프레스티지(모델명: SP9882/34)'를 사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은품도 증정한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혁신적인 펜타곤 쉐이빙 헤드가 선사하는 우수한 절삭력에 무선 클렌징 팟까지 추가되어, 이를 통해 닿지 않는 수염까지 절삭하는 동시에 청결한 위생 관리까지 가능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완벽한 면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간편하고 깔끔한 위생 관리가 가능한 무선 클렌징 팟으로 면도기를 매일 새 것처럼 관리하여 더 오래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7 15:01: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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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중국 우시에서 차량용 반도체 평가 서비스 론칭

큐알티가 중국으로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사업에 나선다. 큐알티는 중국 우시에서 AEC-Q100 평가 서비스를 새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AEC-Q100'은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의 표준 규격이다. ▲가속 스트레스 시험 ▲가속 수명 시험(HTOL) ▲전기적 특성 시험 등 각 테스트 군에 따른 20여 개의 평가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부품의 성능이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일반 산업용 반도체 품질 규격보다 더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 큐알티 중국 우시 법인은 AEC-Q100에 따른 가속화된 환경 스트레스 평가에 필요한 모든 장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험 항목 및 테스트 조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AEC-Q100 평가 서비스의 경우, 중국 우시 법인 내 자체 평가 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TAT)을 대폭 단축한 것도 특징이다. 큐알티는 향후 AEC-Q100 평가 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큐알티는 2009년 7월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AEC-Q100'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국내외 차량용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큐알티는 AEC-Q100을 비롯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정한 표준 규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신뢰성 시험을 원스톱으로 실시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필요에 따라 추가 서비스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재우 큐알티 중국 우시법인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가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전장 부품의 신뢰성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큐알티의 우수한 테스트 인프라와 세계 탑티어 수준의 서비스로 중국 현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7 15: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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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를 지켜라] 中. 진짜 초격차를 위해, 소부장 육성 작전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메모리 산업 지원 방안이 시급하긴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해야한다는 주장 역시 업계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반도체 양산에 필수적인 기술 중 상당수를 미국과 일본 장비와 소재 업계에 의존하는 상황, 소부장을 키워야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반도체 장비 교역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는 지난해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250억달러(한화 약 35조원)이었다고 밝혔다. 무역 적자는 171억달러(약24조원), 1996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적자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3조730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12조4100억원으로 합치면 46조원, 번 돈의 70% 이상을 다시 장비를 쓰는데 투입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은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큰손'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1.7%), ASML(33.4%), 램리서치(26.8%), 도쿄일렉트론(20.4%) 등 주요 기업 매출에서 한국 비중은 중국에 이어 2위다. 중국 수출규제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장비에서 나온다. 수나노대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ASML EUV 장비를 필수로 하는 게 대표적 사례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본사 엔지니어를 불러오지 못해 차질을 빚은 일도 적지 않았다. 새로운 공정 라인을 구축하는 데에도 장비 업체와 공동 작업이 불가피. 포토 등 일부 공정에서는 양산 업체보다 장비 업체 역할이 훨씬 중요하기도 하다는 전언이다. 국내 업체들이 반도체 장비를 수입해야만 하는 이유는 기술력 차이다. 미국과 일본은 일찌감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초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 탄탄한 기초 과학 육성 인프라까지 활용하면서 반도체 장비 부문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ASML도 네덜란드 기업이긴 하지만 EUV 장비에도 미국 부품이 적지 않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이 반도체 완제품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잃었지만, 여전히 미국 정부를 포함해 반도체 업계가 일본과 협력하려는 이유도 탄탄한 기술력 덕분이다. 지난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는 250억달러(약 35조원) 흑자를 달성했다. 5대 반도체 장비 업체가 지난해 달성한 매출액은 816억달러(약 114조원)에 달한다. 전세계 반도체 장비 총 구매금액(1027억달러)의 80% 수준이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가 지난해 매출 3조1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나 성장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공정 부문에서도 글로벌 7위로 올라서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원익IPS와 테스 등 중견기업들도 꾸준히 R&D에 매진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지난 일본 수출 규제 이후부터는 민관 지원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 주도로 국내 소부장 협력사 소재와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됐고, 정부 차원에서도 주요 소부장 부문을 선정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SK그룹도 SK실트론과 SK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차원에서 반도체 소재 '수직 계열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 공정에서는 경쟁력이 미미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세메스 등 국내 장비 업계 주력 분야는 세정이나 웨이퍼 이송장비(OHT)에 그친다. 증착이나 에치 등 장비도 개발하고 있지만, 선단 공정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워 대부분 구공정이나 시험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소부장 업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탓이라고 보고 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중은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아 절대적으로는 크게 뒤쳐진다는 것. 이미 차이가 벌어진 기술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인재 확보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국내 반도체 산업 특성상 핵심 인력들이 대부분 양산 부문으로 몰리는 만큼, 인재 풀을 최대한 확대해야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기초과학 육성 역시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기술 특성상 다양한 융복합 과학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글로벌 주요 장비 업체들이 이미 확보한 핵심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카르텔'을 형성한 상태에서 이를 돌파하려면 전략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양산은 결국 장비와 소재 기술을 토대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며 "핵심 공정까지 주도해야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짜 반도체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2-11-07 14:59: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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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8㎓ 5G 네트워크 최장·최고 속도 경신…초고주파수 통신 한계 돌파

삼성전자가 28㎓ 5G 네트워크 기속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호주 NBN과 함께 28㎓ 5G기술 현지 시험을 통해 10km 거리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최고 2.7Gbps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평균 속도는 1.75Gbps였다. 28GHz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 거리, 최고 전송 속도다. 초고주파수 대역 5G 통신이 전파 도달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았지만, 한계를 극복하고 속도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800MHz 광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전송속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Carrier Aggregation) ▲데이터를 보다 멀리까지 전송하게 하는 안테나 최적화 기술인 3D 빔포밍(Beamforming) 등을 적용했다. 호주는 인구 밀도가 낮고 국토 면적이 넓은 국가로, 삼성전자는 이 기술로 교외 지역까지 무선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FWA)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무선 통신 기술력과 전 세계에서 축적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주파수 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한발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BN 레이 오언(Ray Owe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공동 시험 결과는 호주의 지역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28GHz 대역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호주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7 14:05: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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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캔버스로 활용한 전시회 '네버 얼론' 개최

LG디스플레이가 다시 한 번 OLED로 디지털 아트를 표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쎈느에서 '네버 얼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벌어진 인간 관계의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는 주제로, 국내외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6팀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에는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와 투명 OLED가 완벽한 블랙 표현력과 함께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성질을 활용해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활용됐다.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알리는 '아트 웨이브' 프로젝트 일환이다. 검은색 바탕에 수많은 흰 점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LG디스플레이OLED만의 완벽한 블랙 표현을 강조하는 '플래그(Flag)', 투명 OLED의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한 '트랜스피규레이션 (Transfiguration)' 등 작품이 소개됐다.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겹치듯 배치해 3D 효과를 극대화한 '민트 유어 데스티니(Mint Your Destiny)'도 전시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서울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아트 웨이브'의 첫번째 프로젝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구겐하임 미술관', 영국의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과 세계 최고 권위 영국 왕립예술학교가 OLED를 활용한 전시를 개최했으며,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협업한 첫 투명 OLED NFT 작품인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 올해 초 경매에서 620만달러(약 8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진민규 라이프디스플레이프로모션 담당은 "디지털아트 캔버스로도 탁월한 OLED만의 화질 우수성과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디지털아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7 14:05: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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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신안군에 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 프로젝트 개시

LS일렉트릭이 도서 지역에 하이브리드형 신재생 에너지 단지를 만든다. LS일렉트릭은 4일 한국수젹원자력과 현대글로비스, 신안군 등과 '도서 탄소 중립 이행 및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 할 계획이다. 신안군 내 단독 계통 도서지역의 내연발전기(디젤)와 연계한 신재생 복합 발전단지(태양광+풍력+사용후배터리+염분차·담수화)를 실증을 우선 실시하고, 전기와 수소를 양방향으로 생산이 가능한 100MW급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그린수소+사용후배터리) 발전단지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염분차 등 해양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신재생 복합발전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선로 최적화 연구를 통한 송전선로 효율 향상과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협력에도 참여하게 됐다" 라며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그린수소 등 스마트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시대 에너지 전환 산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 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7 14:05: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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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8세대 V낸드 양산 시작…서버·자동차 정조준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 침체 속에서도 더 높은 낸드플래시를 내놓고 초격차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1Tb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 구체적인 단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7세대가 176단이었던 만큼 200단대로 추정된다. 지난7월 미국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 양산을 발표한 이후 업계에서 두번째다. 특히 8세대 V낸드는 삼성전자 낸드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도 메모리 시장 침체 속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초격차' 전략도 다시 힘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크데이 행사를 통해 2024년 200단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9세대 V낸드 양산, 2030년에는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잇따라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기면서 기술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늦지 않게 200단대에 돌입하면서 기대감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성능도 이전 세대 대비 약 1.2배나 개선했다.최신 인터페이스인 'Toggle DDR 5.0'을 적용해 최대 2.4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PCIe 4.0을 지원하며, 추후 PCIe 5.0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통해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 고용량화를 주도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시장으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서버 시장이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자동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이에 대응해 메모리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허성회 부사장은 "시장의 고집적, 고용량에 대한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3D scaling)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며, "8세대 V낸드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7 14:04: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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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상생 위한 사이버보안 워크샵 2022 개최

LG전자가 협력사 사이버 보안까지 챙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 '협력사 상생 위한 사이버보안 워크샵 2022'를 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가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갖춰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상생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자동차 분야 국제기준 대응 사례를 발표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비롯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자사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소개했다. 또 자체 개발한 사이버보안 진단도구 및 오픈소스 관리도구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협력사들이 이번 워크샵을 통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각종 시스템 및 서버를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강화하도록 지원했다. LG전자 협력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강화되면 협력사는 물론 LG전자의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이 경험하는 제품과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CTO부문 엄위상 Software공학연구소장은 "파트너사와 LG전자 간의 공급망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7 11:05:2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