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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KPCA쇼 2022서 '휨현상' 없는 신형 FC-BGA 등 공개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KPCA show 2022'는 한국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가 주최하는 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1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첫날 개막식에는 KPCA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기판',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3개 분야의 혁신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LG이노텍은 FC-BGA 기판 존에서 내년 양산 예정인 FC-BGA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DX기술을 FC-BGA 개발공정에 적용해 제품 성능에 치명적인 '휨현상(제조과정에서 열과 압력 등으로 인해 기판이 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FC-BGA 기판은 반도체를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제품으로, 최근 들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 고성능화로 면적이 늘어나면서 휨 현상을 해결하는 게 업계 과제였다. LG이노텍은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판 회로 물질의 성분비, 설계 구조 등 '휨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조합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냈다. 또 LG이노텍의 FC-BGA 기판은 코어리스(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 얇은 코어, 두꺼운 코어 기판 등 용도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이하 RF-SiP)용 기판에 적용했던 코어리스 기술을 FC-BGA 기판에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이어서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존은 최신 모바일용 무선통신 프론트앤드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을 선보인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RF-SiP용 기판을 비롯해,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용 기판, 칩스케일 패키지(CSP)용 기판을 전시한다. 통신용 반도체에 쓰이는 RF-SiP용 기판은 미세회로, 코어리스 등 초정밀?고집적 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두께와 신호 손실량을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G 통신 신호의 전달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존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칩온필름(COF)을 비롯해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 칩온보드(COB) 등을 내세웠다. 칩온필름과 2메탈 칩온필름은 스마트폰, TV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인기판을 연결하며, 칩온보드는 신용카드, 여권 등에 사용한다. 특히 칩온필름은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초미세 공법을 적용했다.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시장 선도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PC/서버, 통신/네트워크, 메타버스, 차량 등으로 기판소재 사업 분야를 빠르게 확대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기판소재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10:42: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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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3D 프린터 중고 판매 실시…대중화 전략

엘코퍼레이션이 중고 3D 프린터 장비들을 제공하게 됐다. 엘코퍼레이션은 '3D모임'을 통해 검증받은 3D 프린터 중고 장비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엘코퍼레이션이 엘코퍼레이션에서 판매했거나 쇼룸에서 사용 또는 전시했던 3D프린터들을 매물로 내놓는다. 내구성과 성능 등을 인정받은 제품군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Ultimaker(얼티메이커)'와 'Lugo(루고)' 등 'FDM(용융적층모델링) 방식 3D프린터가 있다. 엘코퍼레이션은 추후 SLA 등 다양한 종류의 3D프린터의 중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코퍼레이션은 3D 프린터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상황, 전문적이고 비싸다는 고정관념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겨냥해 중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3D 프린터 중고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엘코퍼레이션은 이번 중고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나아가 중고마켓 커뮤니티 형성, 다양한 3D프린터 정보 공유의 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향후 엘코퍼레이션에서 유통 판매한 3D프린터 기고객이 사용하던 장비를 엘코퍼레이션에 반납 후 새 장비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도 계획 중에 있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엘코퍼레이션의 기존 고객 중에서도 중고 제품 판매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와 같은 요구사항에 힘입어 고성능 3D프린터 중고 장비 판매 개시를 결정했다"며 "이번 3D모임 플랫폼에서의 중고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조금 더 쉽게 3D프린터를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3D프린팅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0 10:42: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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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비데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서 1위 올라

한국마케팅협회 주관…"혁신 제품 지속 선보이겠다" 코웨이의 정수기, 비데가 한국마케팅협회의 '2022 제8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구현하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풍부한 제빙 성능과 더불어 UV 살균 시스템으로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며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아이콘 정수기2는 물이 나오는 파우셋에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을 적용하고 1년마다 파우셋 전체를 새 것으로 교체해 위생성을 향상시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전기분해 살균수와 버블 세척으로 위생 편의를 대폭 높여 호평을 받았다. 99.9% 살균 인증 모듈에서 만든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하고 버블로 노즐과 도기를 한 번 더 세척해 강력하게 케어한다. 360도 버블 회오리 기능으로 도기 안쪽 틈새까지 꼼꼼하게 케어해준다. 특히, 제품에 탑재한 위생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2개월 주기로 전문가의 꼼꼼한 방문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관리받는 비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코웨이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집약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08:3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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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시, '세미콘 타이완 2022'서 최신 테스트 솔루션 선봬…러버 소켓 신제품 관심

ISC(아이에스시)가 대만에서도 테스트 솔루션 기술력을 뽐냈다. 아이에스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2'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미콘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세계 각국의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기술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교류한다. 올해는 대만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7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면적 패키징 및 차량용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iSC-WiDER'는 대면적 CPU·GPU 반도체는 물론, 최근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도 테스트할 수 있는 러버 소켓 신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포고 핀 전문 기업 프로웰 인수 후 한층 개선된 포고 핀 및 포고 소켓 제품과 함께, 다양한 번인 소켓과 실리콘 러버 소켓을 신제품을 소개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세미콘 타이완 참가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만 시장에서 아이에스시(ISC)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렸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에서의 영향력을 넓혀 2023년 매출 2000억 원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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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한파에 얼어붙는 메모리 혁신…X나노 D램 나올까

반도체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메모리 혁신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D램과 낸드 뿐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 운명도 안개속에 빠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세대 10나노(1a) D램이 지난해부터 양산되고 있지만 시장 침체 등으로 보급이 더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을 제외하고는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계획도 구체화하지 못하는 상황, 6세대 10나노(1γ) D램에 이은 차차기 제품도 수나노대가 아닌 10나노로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당초 6세대를 끝으로 수나노대 (0a)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조정을 통해 10나노급 D램을 7세대까지 연장하게된 것. D램은 숫자와 알파벳으로 공정 수준을 표기한다. 30나노대에는 3x, 20나노대에는 2x, 2y, 2z였다. 10나노대에서는 1x와 1y, 1z에 이어 1a와 1b, 1γ로 이어질 예정, 7세대는 1d(델타)로 예상된다. 일단 완전히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직 5세대인 1a D램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1d D램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언제 수나노대 공정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분위기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말을 전후해 230단대 낸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이 최근 232단 양산에 돌입한 상황, 다시 한 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긴 셈이다. 시장 침체가 결정적인 이유다. 미세 공정 난이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수점 수준으로도 공정을 축소하기 어려워진 배경이 있지만,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치킨게임 우려까지 나오면서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근 시장 추세가 얼마나 빨리 개발하는지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수익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로 변하고 있다며 차세대 낸드 양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도 보수적인 분위기다. 메모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인텔은 P램으로 알려진 옵테인을 단종했다. 삼성전자도 M램을 양산 중이고 P램이나 R램 등 차세대 메모리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존 D램과 낸드에 PIM이나 HKMG, 적층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D램과 낸드가 최근 성능을 대폭 높이게 되면서 차세대 메모리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차세대 메모리 연구도 지속하고는 있지만, 반도체 업계도 한동안은 기존 메모리를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계획을 상황에 따라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일단 성능 개선 목표는 기존 D램과 낸드를 활용해 선단 공정이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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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오브제컬렉션 확대하고 'UP가전'도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가 김장철을 맞아 새롭게 돌아왔다, LG전자는 19일부터 김치냉장고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을 강화하며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인기 모델인 491L 제품에 이어 402L 스탠드식과 128L 뚜껑식으로 확대 적용한 것. 특히 스탠드식 신제품은 평평하고 깔끔한 도어 디자인에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를 더해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와 함께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감과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김치냉장고로는 처음 UP가전에 포함된다. LG씽큐 앱 'UP 가전 센터'를 통해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디오스 김치냉장고의 성능과 편의성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위쪽칸에서 좌우 공간 온도를 따로 설정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하는 '다용도 분리벽' ▲입체냉각·쿨링케어·냉기지킴가드 등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최적의 온도·시간으로 맛있게 익혀주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이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이다. 출하가는 스탠드식이 120만~417만5000원, 뚜껑식은 62만~124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이 주방 인테리어까지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1도어 김치·냉장·냉동 전용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도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한다. 도어 핸들을 없애 가구장처럼 연출할 수 있고, 도어 전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편의기능도 더했다. 문 여는 방향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용량은 김치냉장고와 냉동 전용이 324L, 냉장 전용이 386L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1:3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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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일 소비자매체 평가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3년 연속 1위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유럽 소비자의 선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매체 스티바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1~2위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9월에 독일에서 판매되는 제품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이 평가 모델 중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스티바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양문형 냉장고 평가에서도 1위를 거두며 냉장고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 냉장고는 7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냉장 성능ㆍ냉동 성능ㆍ에너지 효율ㆍ온도 안정성ㆍ소음ㆍ고장 대응 등이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우수'를 부여 받아 2018년 이후 삼성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1도어 냉장고와 모듈 조합이 가능해 인테리어에 유용할 뿐 아니라, 냉동실 온도를 4가지로 변경하는 '쿨 셀렉트 플러스' 기능과 냉장실과 냉동실을 분리해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냉기 보존을 효과적으로 해주는 '메탈 쿨링' 등 기술도 탑재됐다.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용량을 늘리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과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구현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냉장ㆍ하냉동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현지에서 판매되는 삼성 냉장고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이번 스티바 평가를 포함해 유럽의 다양한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이 곧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1:33: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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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똑똑해진 우리집, 스마트싱스 써봄

4차산업혁명에 돌입한 산업계 화두는 단연 '경험'이다. 이해 관계자들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지가 실적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김재웅의 봄봄봄'은 제품과 공간, 이벤트 등 다양한 대상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을 전달하는 코너다. 단순 소개를 넘어 새로운 경험이 미래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볼 예정이다.<편집자주>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미래를 이끌 기술이다. 갤럭시와 가전 등을 연결해 초연결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에서도 스마트싱스는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IoT 플랫폼에 불과한 스마트싱스가 어떻게, 그리고 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을까. 스마트싱스를 써봤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가전을 통합 제어하는 앱이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및 PC, 그리고 삼성전자 TV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리모컨 역할이 아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가전을 '원팀'으로 만들어준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가전을 등록하면 스스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세탁·건조기가 대표적이다. 세탁기가 세탁을 마무리하면 스스로 정보를 건조기로 전달해 따로 설정하지 않고도 바로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TV도 연결했다면 세탁이나 건조를 완료했다는 알람도 보내준다. 주방가전 끼리 연동하면 큐커 등에서 만든 요리에 따라 식기세척기가 알아서 모드를 설정해줄 수도 있다. 최근 출시한 비스포크 후드는 인덕션 작동 상태나 공기청정기 등에서 수집한 공기질 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작동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스마트싱스가 특히 IoT 플랫폼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이유는 넓은 확장성이다. 삼성전자 가전뿐 아니라, 스위치와 센서 등 여러 회사에서 만든 IoT 장치들도 큰 무리 없이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허브가 다리 역할을 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많고 연결 대수 제한이 큰 탓에 IoT 기기 상당수가 지그비나 지웨이브 방식을 채택하는 상황, 스마트싱스 허브는 지그비와 지웨이브 신호를 지원해 스마트싱스로 연결해준다. 최근에는 2022년형 QLED TV에 장착하면 허브 역할도 겸할 수 있는 USB형 허브도 새로 출시해 공간 활용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 조명 스위치만 연결해도 스마스싱스 활용성은 극대화된다. 기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작동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세탁실 불을 5분간 켜도록 설정했는데, 알람을 듣지 못해도 세탁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세탁물을 정리하기 위해 일부러 스위치를 켜지 않아도 됐다. 사용하지 않는 구형 갤럭시 노트9도 센서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도입한 갤럭시 리사이클 기능을 통해서다. 일단 조도 센서와 소리 센서 두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집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을 켜도록 설정했다. 소리 센서를 이용해 아기가 깨면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이들 센서 가격은 수만원대,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는데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같은 자동화 패턴은 스마트싱스가 추천해주기도 한다. 여러번 같은 상황에서 같은 작동을 반복하면 스스로 인식해 제안한다. 사용자도 몰랐던 생활 버릇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에너지 절약도 도와준다. 일단 스마트싱스를 작동하면 메인 화면에 이번달 사용한 전력량을 보여주고, AI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와 건조기 등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해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추후 커튼과 난방 장치도 연동해 실내 환경도 자동화할 예정이다. 전동식 커튼과 스마트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를 설치하고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화장실도 습도 센서와 제습기, 환풍기를 연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보안 장치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SDS에서 만든 도어락에 지그비나 지웨이브 모듈을 결합하면 스마트싱스로 연결할 수 있다. 아직 정식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없긴 하지만, 추후 스마트도어벨을 함께 사용하면 외부인 접근이나 출입을 관리할 수도 있게 된다. 스마트싱스가 스마트홈을 구축하는데 가장 유리한 점은 호환성이다. 다른 플랫폼보다 훨씬 개방적이라 삼성전자 제품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미국 등 여러 국가 브랜드들 제품까지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IoT 표준을 만드는 'HCA'를 주도한 이유가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아카라코리아 등 국내 IoT 업체들과도 협력을 약속한 상태다. HCA나 IoT 표준인 '매터' 적용이 본격화하면 다른 플랫폼에서도 지원 기기가 늘어나겠지만, 스마트싱스가 일찌감치 개방적인 환경을 지속해온 만큼 안정성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어려웠던 기기 연동 절차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은 접근성이 낮다는 점. 편의성이 극대화되긴 하지만 아직 대중적 필요성이 높지 않은데다가 IoT 기기도 많지 않고 생산량도 극히 적다. 가격도 상당히 비싸고 설치 업체도 거의 없어 간단한 전기 공사를 할 수 없다면 시도하기 어렵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나 LG전자 베스트샵 씽큐 체험존등에서 스마트홈을 경험해볼 공간을 마련해두긴 했지만, 막상 이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나 상품을 제공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홈은 필연적으로 미래 생활상을 바꿀 전망이다. 삼성물산 등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신축 건물에 스마트싱스 등 IoT 플랫폼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스마트싱스에서 스마트아파트로 등록하면 별다른 공사 없이도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전력과 연계해 더 정확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2022-09-18 13:27: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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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품 쓸수록 지구를 위하는 일"…삼성전자, 친환경 혁신 개발 박차

삼성전자가 전력 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높이는 혁신기술을 개발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노린다. 이를 위해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삼성 제품을 사용하면 친환경 생태계 형성에 이바지한다는 인식을 구축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4대 그룹 중에서는 '친환경 선언'을 마지막으로 발표하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ICT 제조기업인 동시에 친환경 개발이 쉽지 않은 반도체 선도 기업이기에 신중한 행보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1992년 삼성이 '삼성 환경선언'을 발표한 이례로 30년 만에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잡은 것으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신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할 혁신기술 소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의 환경경영 전략을 가장 크게 'DS 혁신기술'과 'DX 제품환경전략'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특히 DS 부문에서 추진 중인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 ▲극한의 수자원 재활용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온실가스 직접배출 제로화 등의 노력이 돋보였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DS부문) 송두근 부사장,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DX부문) 김형남 부사장,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부사장이 참석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초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전력 절감 기여하고 차세대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의 프리미엄 저전력 D램인 LPDDR5X의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1.3배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약 20% 향상됐다"며 "최선단 14나노(nm) 공정과 혁신적인 회로 설계, 업그레이드된 '동적 전압 기술'을 통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성능은 향상되고, 전력 소모량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최첨단 저전력 SSD 설계를 통해 구동 단계별 저전력 모드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동작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비는 낮췄다. 송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도 '재이용시스템'을 활용해 자연으로부터 취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클린 공정에는 전력 뿐 아니라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돼 폐수처리가 중요한 문제로 여겨진다. 현재는 일일 기준 30만톤의 용수를 쓰고 있다. 송 부사장은 "지속적인 국내 라인 증설로 하루 취수 필요량이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사내 폐수는 물론 인근 공공 하수처리장의 물도 재처리해 반도체용 용수로 다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개발을 통해 2040년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대기와 물에 배출되는 물질을 '자연상태' 수준으로 처리해 내보낼 뿐만 아니라 공정가스·LNG 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폐열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바일, 가전제품 등을 담당하는 'DX부문'도 에너지효율형 초절전 제품 개발에 초점을 두고 개발에 나선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7대 전자 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스펙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화면 주사율을 최적화해 디스플레이 소모 전력을 낮추고, 냉장고는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적용해 외부의 열기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한다. 에어컨은 고효율 냉매를 사용해 압축기 운전을 최소화하고, 세탁기는 유로저항이 적은 설계를 통해 소비전력을 줄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허브 '스마트싱스'를 통한 실시간 전력 소모량 모니터링 기능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기능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2021년까지 누적 31만톤(t)의 재생레진을 플라스틱 부품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가전제품의 내장 부품뿐 아니라 TV 후면커버, 리모컨 케이스 등 외장 부품까지 재생레진 적용을 확대하는 중이며 갤럭시Z폴드4에는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김수진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부사장은 "삼성처럼 광범위한 생산·공급망과 많은 사용자를 가진 기업은 2050 탄소 중립 과제가 어렵고 도전적 과제"라면서도 "현재 목표에선 '스코프 1~2' 단계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지만, 향후 원료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탄소배출 제로화하는 '스코프 3'까지 감축 목표를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최대한 정확하게 목표를 정해 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탄소 중립에 도전하는 건 혼자 할 수 없고,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가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2-09-18 11:56: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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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 옥상에 태양광발전소 구축…전력 10% 대체 기대

LG전자가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쓴다. LG전자는 16일 발전 회사인 GS EPS와 '비계통연계형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방식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창원 LG 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한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사용자에 직접 전달하는 비계통연계형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공급자와 사용자가 바로 거래하는 PPA에서 더 나아가 한국전력공사 송배전망도 거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달 처음 도입해 LG전자와 GS EPS가 처음 시작했다. LG전자는 비계통연계형 방식을 통해 별도 한전 망 사용료나 전용 송전선 설치비 등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 패널 1만여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면적만 약 1만㎡에 달한다. 5MW급 규모로 연간 6600MWh를 생산하며 LG스마트파크 통합 생산동 생산 전력 10% 이상을 대체하게 된다. 연간 약 3000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GS EPS는 이번 사업이 탄소중립, RE100과 같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설비 구축과 합리적인 전기료 등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 EPS 정찬수 사장은 "이번 사업이 LG전자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전환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발전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LG전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 박평구 전무는 "주요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8 11:03: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