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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익선? 新가전은 작아지는 중

새롭게 출시되는 가전은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개인 취향을 저격하는 개인화 가전의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크기가 작은 음식물 처리기 같은 편리미엄 신 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신제품 비스포크 큐커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연이어 출시했다. /삼성전자 ◆1인 가구 맞춤 가전 속속 출시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선보였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주방 가구 상판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정도의 크기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큐커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 밥 한 끼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식품회사 8곳과 협업해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조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소비자가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방식이다. 카운터탑은 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하고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식기세척기와 다르게 주방 가구 상판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않거나 이사가 잦은 경우에도 설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664만 가구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 중 31.7%가 1인 가구였다. 이러한 증가세에 따르면 올해도 1인 가구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1인 가구 등의 수요에 맞춘 가전이 다양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스탠바이미는 TV·모니터 제품의 거거익선 트렌드와 달리 27인치 크기로 출시됐다. /LG전자 ◆여가·편리미엄 新가전도 소소익선 여가를 즐기는 데 활용되는 가전은 개인 용도로써 작은 크기를 보인다. 대표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인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의 선두주자다. 그러나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탠바이미는 거거익선 트렌드와 반대로 스크린 크기가 27인치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비교하면 작다고 할 수 없는 크기지만, TV나 보조 모니터 면모가 좀 더 짙은 제품 특성을 고려하면 거거익선 트렌드에 역행한 모습이다. 일반적인 프리미엄 모니터보다도 작은 크기다. 그럼에도 없어서 못 팔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인터넷으로만 판매가 진행된 스탠바이미는 지난달 1·2차 사전 예약 판매는 물론 이달 3차례 판매에서도 완판을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할 수 있는 개인화 스크린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스탠바이미의 인기를 분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물 처리기 인기가 높아졌다. 사진은 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위즈' 음식물 처리기(왼쪽)과 리빙7의 음쓰쿨장고 /캐리어에어컨·리빙7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편리미엄 가전이 대세인 가운데 소형 가전인 음식물 처리기가 인기다. 전자랜드는 올해 5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7%나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6월 클라윈드 위즈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방문 설치 없이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롭게 제품 이동도 가능하다. 리빙7이 지난 2월 출시한 음식물 쓰레기 냉장 처리 제품 음쓰쿨장고 역시 지난 4월·5월과 비교해 6월·7월 판매량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빙7은 음쓰쿨장고 2L 용량이 음식물 쓰레기가 비교적 적게 나오는 신혼부부나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판매됐으며 지난 6월 3인 가구 이상에 적합한 5L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24 13:25:05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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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진학사,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로 이력서 간편하게 작성한다

네이버는 24일 진학사와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앞으로 이력서를 쓸 때 자격증 기입이 한결 간편해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24일 진학사와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황지희 네이버 인증서비스 리더와 김정현 진학사 캐치본부 잡콘텐츠랩 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연내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등록한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대한상공회의소 19종의 자격증을 진학사 취업포털 '캐치'에서 이력서를 쓸 때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학사 취업포털 캐치 개인회원은 이력서 등록 시 네이버 자격증 불러오기를 누르면 간단하게 보유 자격증을 확인하고 원하는 자격증을 선택해 이력서에 기입할 수 있다. 이력서에는 자격증명·발급기관명·취득일자 등을 오타 없이 정확하게 입력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출시, 이용자는 현재까지 국산업인력공단 495종·대한상공회의소 19종 등 총 514개의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있는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 보유 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8월 기준 이용자가 210만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연내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가자격증 25종 ▲국제공인 영어시험 한국지텔프 점수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황지희 네이버 인증서비스 리더는 "네이버 자격증은 2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이력서를 쓰고, 자격을 증명하는 모바일 자격증 유통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격증 발급처, 사용처를 빠르게 확대해 언제 어디서든 네이버 자격증으로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24 10:33:37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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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K-Design 어워드'서 잇츠매직 '위너상' 수상

亞 3대 디자인 콘테스트…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에 SK매직의 잇츠매직 디자인 패키지. SK매직의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이 글로벌 디자인 콘테스트 'K-Design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인 '위너(WINNER)상'을 수상했다. 24일 SK매직에 따르면 K-Design 어워드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 콘테스트다. 올해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총 3087개 디자인이 출품했으며 8개국 29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이 이뤄졌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잇츠매직은 지난 4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K매직이 처음 선보인 신개념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제품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가 주는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브랜드 체험공간인 만큼 새로운 콘셉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재정립는 한편, 고객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했다는 점이 수상에 유효하게 작용했다. 또, 이를 형상화한 로고와 디자인 패턴을 유니폼, 앞치마, 컵과 접시 등 각종 패키지에 통일되게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표현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SK매직 관계자는 "잇츠매직은 휴식과 함께 브랜드 가치와 요리,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국내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4 08:57: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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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소비자 가장 추천 브랜드' 조사 정수기 부문 1위

능률협회컨설팅 주관…아이콘 정수기등 '호평' 코웨이 AIS 정수기 3.0 IoCare. 코웨이(대표 이해선ㆍ서장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1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1위에 뽑혔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대한민국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의 브랜드 추천 의향을 기준으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는 국내 소비자 약 1만1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대1 면접 조사와 온라인 소셜 데이터 분석 지수 등을 합산해 산출됐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 AIS 정수기 3.0 IoCare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제품을 기반으로 우수한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달성하며 국내 정수기 중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여름철 인기 제품인 AIS 정수기 3.0 IoCare는 정수·제빙 성능 및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호평을 받았다. 유해물질 총 103종에 대한 제거 성능 인증을 확보했으며, 듀얼 냉각 시스템으로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성해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UV LED 램프로 얼음 탱크 내부를 매일 자동 케어해 위생을 향상시켰다. IoT를 적용해 제품 전면 LCD 디스플레이로 날씨에 따른 적정 물 음용 온도를 안내하며 사용자별 음용량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물 습관을 제안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탁월한 정수 성능은 기본에 편의 기능 및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점이 코웨이 정수기가 높은 평판을 유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추천할 수 있는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경쟁력과 호감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4 07:54: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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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쿠팡에서 ‘로보락 브랜드 위크’ 개최

로보락은 23일 쿠팡과 '로보락 브랜드 위크'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보락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이 비대면 채널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로보락은 23일 쿠팡에서 '로보락 브랜드 위크'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보락은 무선청소기 및 로봇청소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상 제품은 무선청소기 '로보락 H7'을 비롯해 로봇청소기 '로보락 S5 Max', '로보락 S6 Pure', '로보락 E5' 등 총 4종이다. 로보락은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입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품 보호 필름, 텀블러, 가방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 로보락은 무선청소기 로보락 H7 구매자에게 전용 거치대를 제공하며 해당 제품에 대한 구입 후기를 남기는 소비자 전원에게 제품 전용 필터를 추가로 증정한다. 쿠팡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이벤트도 오는 26일 진행된다. 이날 로보락 S5 Max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김서영 로보락 마케팅 메니저는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우수한 청소 성능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쿠팡과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로보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노르웨이·스웨덴·싱가포르 등에서도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23 11:31:25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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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바이어 선정 ‘VIP 어워드’ 수상

LG전자는 최근 미국 유력 매체 트와이스지가 발표한 '2021 VIP 어워드에서 7개 부문의 최고 제품에 자사 제품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또 한 번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유력 매체 트와이스지가 발표한 '2021 VIP 어워드'에서 총 7개 부문의 최고 제품에 자사 제품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최다 수상 기업에 수여되는 '슈펴 VIP 어워드'를 2년 연속 받았다. VIP 어워드는 지난 2013년부터 트와이스지가 해마다 가전/IT분야 최고 제품을 선정·발표하는 상이다. 현지 유통업계 바이어들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부문별 최고 제품을 직접 선정해 전문성과 신뢰성이 높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세탁기·공기청정기·냉장고 등 생활가전부터 TV·모니터에 이르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제품군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는 출시 1년 만에 기존 드럼세탁기들을 제치고 드럼세탁기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형한 디자인과 인공지능 DD(다이렉트 드라이브) 세탁기와 같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부문 외에도 ▲헬스·라이프스타일 부문(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컴팩트 냉장고 부문(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랍형 냉장고) ▲4K TV 부문(올레드 에보) ▲40~57인치 부문(48형 올레드 TV) ▲58인치 이상 초대형 부문(83형 올레드 TV) ▲컴퓨터·게이밍 모니터 부문(LG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등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미국 현지 바이어도 인정한 LG전자 가전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23 11:31:24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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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LG전자 가전공장 “바쁘게 돌아갔다”

LG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 품목 평균가동률은 각각 129.4%·108.8%·128.9%를 기록했다. /LG전자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가전 공장이 바쁘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 품목은 사전에 측정된 생산능력 수량을 웃돈 물량이 생산됐다. 가전뿐 아니라 모니터 품목도 올 상반기 실제 생산 수량은 생산능력 수량을 웃돌았다. LG전자는 올해 에어컨 생산공장이 7월까지 풀가동 됐다고 밝혔다. /LG전자 ◆가전 공장 평균 가동률 122% 기록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등록된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LG전자 가전부문(H&A) 전 품목의 평균 가동률은 122%를 기록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품목별 가동률은 각각 129.4%·108.8%·128.9%였다. 가동률은 실제 생산 수량을 생산능력 수량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LG전자 반기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의 생산능력 수량은 각각 454만대·695만대·561만대로 평가됐다. 실제 생산 수량은 이를 웃돈 588만대·756만대·723만대로 나타났다. 이 같은 초과 생산은 코로나19 펜트업 효과에 따른 가전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복 소비 수요와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 수요가 늘어난 것. 시장조사업체 GfK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규모를 2019년 대비 14% 증가한 21조1000억 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가정에 오래 머무르면서 건강 및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해당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에는 냉장고 399만대, 세탁기 538만대, 에어컨 483만대가 생산됐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는 이른 폭염이 에어컨 생산의 불을 지폈다. LG전자는 구체적인 생산량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난 7월까지도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초과 생산 덕분에 LG전자는 올 상반기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 34조3963억 원, 영업이익 2조88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두 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섰다. 이 중 H&A부문은 올 상반기 매출액 13조5238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의 38.7%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2일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출시하며 비대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모니터도 평균가동률 128.8% 달성 LG전자 반기보고서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모니터 품목이다. 모니터는 올 상반기 399만대가 생산돼 생산능력 수량 310만대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모니터 품목의 평균가동률은 128.8%를 기록했다. 모니터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비대면 교육 등이 늘어나면서 모니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 증가로 인한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모니터 생산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트렌스포스는 올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90만대로 추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이엔드 제품인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초경량 노트북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 본다"고 전망한 바 있어 향후 모니터 품목의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하반기 리스크 될 수 있어 코로나19 펜트업 수요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H&A 제품 및 모니터의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은 하반기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A 제품의 주요 원재료인 철강·레진·구리 평균가격은 지난해 대비 14%·16.2%·7.6% 상승했다. LCD 패널 평균가격은 반도체 등 패널 원자재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3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전략 및 홈코노미 발달에 따른 취향 가전에 대한 새로운 수요 확대를 전망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모니터 사업에서는 계열사 협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판매 확대 및 B2B 사업 기회 영역을 지속 발굴하는 등 사업 다각화 전략을 꾀한다고 밝혔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22 10:47:23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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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로보락은 19일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보락 연평균 37% 가량 성장하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19일 올 상반기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진공청소와 물걸레질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청소기를 말한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난 2018년 약 800억 원에서 2019년 1000억 원, 이어 지난해에는 15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7%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는 19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로보락은 비대면 채널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로보락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물량 70% 이상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로보락은 전 세계 전체 직원의 55%가 연구개발팀 소속으로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로보락 전체에서 2억6300만 달러(한화 약 3088억 원) 가량을 연구 개발비에 투자했다. 김서영 로보락 본사 마케팅 매니저는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소비자 접근성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1위 브랜드에 걸맞은 로보락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청소를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도와줄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19 09:42:51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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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계속되는 온라인 마케팅 지형 넓히기

가전업계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크라우드 펀딩·라이브커머스 등 방식도 다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과 맞물려 기업들의 세분화한 소비자 타깃팅이 이유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6일 양사의 신제품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선보였다. /카카오 메이커스 제품 페이지 갈무리 ◆ 크라우드 펀딩으로 타깃 소비층 확대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사전 판매를 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450대 한정 판매되는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해 출시한 소형 식기세척기다.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제품과 다르게 주방 가구 상판에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선보인 같은 날, LG전자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바디스파와 워시팝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는 23일까지 프라엘 바디스파는 300대 한정, 프라엘 워시팝은 수량 제한 없이 판매한다. 이렇듯 양사가 신제품을 선보인 카카오 메이커스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특히 MZ세대의 접근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 역시 가전 기업들의 카카오 메이커스 플랫폼 활용을 소비자 타깃팅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한 관계자는 "카카오 메이커스가 크라우드 펀딩 방식 플랫폼이지만 크라우드 펀딩이 목적은 아니다"면서 "타깃 소비자층의 접점이 높은 채널을 선정하는 차원에서 카카오 메이커스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목표의 620%를 초과 달성한 2억6000만원을 펀딩했지만 삼성전자는 "가장 나다운 취향을 반영해 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출시 방식에도 적용해 소비자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였다"고 말해 펀딩보다는 소비자 반응 확인과 소통이 목적이었음을 엿볼 수 있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카카오 쇼핑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프레엘 신제품 2종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카카오 쇼핑 라이브 화면 갈무리 ◆ 라이브커머스, 선택 아닌 필수 가전 업계의 라이브 커머스 활용은 최근 더 활발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카카오 쇼핑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서 프라엘 신제품 2종 판매에 나섰다.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한 신제품 출시에 더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제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1일 자사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LG스탠바이미 1차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는 사전 준비 물량 200대가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삼성전자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비스포크 큐커 위크'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신제품 비스포크 큐커 런칭쇼를 진행한데 이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커머스 '비스포크 큐커 위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두 플랫폼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누적 시청자수가 104만5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9월 초까지 비스포크 큐커 라이브 커머스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 독일 가전 기업 밀레도 한국 법인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 가전 업계의 라이브 커머스 활용은 필수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라이브 커머스는 특히 3040세대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 위크의 주요 시청층은 3040세대로 전체 시청자 중 약 70%를 차지했다. 그만큼 라이브 커머스는 동영상·모바일 콘텐츠에 익숙하면서 소비력을 갖춘 세대에게 유효한 플랫품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는 잠재적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유통 채널 다변화를 시사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18 13:16:47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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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위니아 이지 프라이 오븐’ 29L 출시

위니아딤채는 18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위니아 이지 프라이 오븐' 29L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이며 조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위니아딤채는 18일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조리할 수 있는 '위니아 이지 프라이 오븐' 29L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포함해 전자레인지·오븐·그릴·발효·건조·콤비·해동 등 8가지 조리 기능을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위니아딤채는 신제품이 위니아만의 순환열풍 기술로 정통 에어프라이 요리를 완성시키는 것은 물론 튀김만두·크리스피치킨·감자튀김 등 7가지 자동 메뉴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홈쿡 자동 조리 기능도 있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오븐의 온도와 시간이 자동 설정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위니아 이지 프라이 오븐은 ▲프레시 해동 모드 ▲쾌속 해동 모드 등 2가지 해동모드를 제공한다. 위니아딤채는 프레시 해동 모드에 대해 90% 이상의 해동율을 보이며 손으로 분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해동한다고 설명했다. 쾌속 해동 모드에서는 칼로 썰어 조리 가능한 정도까지 냉동 재료를 해동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신제품의 안전한 사용에도 신경을 썼다. 신제품은 광파히터가 조리실 상부에 숨어 있어 오븐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히터 접촉으로 인한 화상 위험을 줄인다. 이 외에도 신제품은 스테인리스 소재 조리실과 스팀청소·탈취 기능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대기전력이 자동 차단되는 스마트 제로 기능을 탑재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레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홈쿡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위니아 이지 프라이 오븐은 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그릴·오븐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제품인 만큼 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조리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18 10:38:53 한창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