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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선제적 시행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9월 1일부터 전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그룹 전 계열사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이 교차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룹 국내 임직원의 70%가 재택근무에 참여한다. 업종 및 사별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으나 근무 인력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여기서 필수인력은 각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공장이나 건설현장, 사업소, 업장 등 현장 기준 정상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원을 의미하며, 사무직은 업무 진행을 위해 필요한 인력들로 한정된다. 필수인력이나 교차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임직원들도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먼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유연근무제를 조기출퇴근 제도 등으로 더욱 다양하게 확장한다. 출입 전에는 체온 체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사무실에서는 10인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좌석 간격을 조정하여 착석하거나 투명 가림판이나 칸막이를 활용한다. 사내 식당 이용 시에는 일렬 좌석 및 칸막이를 사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금한다. 교육 및 회의도 자제하고 화상회의 등 대체수단을 적극 활용한다. 업무상 회식이나 국내외 출장은 금지되며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수시로 방역을 실시한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 중인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한화그룹의 의지가 밑바탕이 되었다. 또한, 다가올 추석 명절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이 필요한 시기라는 그룹 내부의 판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방역에 적극 협조해왔다. 마스크 부족현상을 겪던 지난 2월에는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193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최근 재확산 상황에 한화생명은 다시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촉발된 국가, 경제적 위기에 솔선수범해 적극 대응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2020-09-01 15:3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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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세계 1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에 '친환경 소재' 공급

효성티앤씨의 고강력 친환경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이 쓰인 오스프리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탤런. 효성티앤씨가 섬유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1일 세계 1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인 '오스프리'에 친환경 섬유소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 브랜드로,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다. 가벼운 데다 인열강도(천을 찢을 때 저항하는 힘)와 내마모성이 뛰어나, 배낭·작업복·수영복 등 아웃도어 제품에 적합하다. 재생 나일론 섬유는 1㎏을 생산할 때마다 6~7㎏ 이산화탄소 상당량의 온실가스 절감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로 꼽힌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분기부터 미국 오스프리 사에 고강력 재생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오스프리는 내년 봄 시즌 마이판 리젠 로빅을 적용한 플래그십 백팩 라인 '탤런·템페스트 시리즈'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년 간 오스프리에 마이판 리젠 로빅의 일반 섬유 버전인 '로빅'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공급력을 인정받아 온 효성티앤씨는 1년 여의 개발 끝에 고객맞춤형 친환경 나일론사 마이판 리젠 로빅을 내놓았다. 한편 최근 프리미엄 시장인 미주,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할 계획인데, 이 제도가 실시되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부문 매출도 2017년부터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마이판 리젠(나일론), 리젠(폴리에스터), 크레오라 리젠(스판덱스) 등 친환경 섬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고객들은 이미 기업에 높은 수준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효성은 그린경영비전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1 09:47: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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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온수 펑펑'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가스보일러 출시

환경부 인증 친환경 보일러…20만원 정부지원금도 귀뚜라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온수공급능력을 갖춘 환경부 인증 친환경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가스보일러'(사진)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가스보일러'는 바닥 전체를 온수로 데워야하는 우리나라 주택 구조를 고려해 풍부한 온수공급이 강점인 저탕식 보일러와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콘덴싱보일러의 강점만을 모아 완성한 한국형 친환경보일러다. 신제품은 온수증대 기술을 활용해 기존 모델 대비 온수공급능력을 최대 34%까지 늘려 화장실이 2개인 주택구조에서도 따뜻한 온수를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가스보일러'는 버너 표면 전체에 균일하게 가스가 공급되도록 특수 설계한 신형 메탈파이버 버너를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표면연소를 구현하며, 저소음 송풍기를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귀뚜라미만의 안전기술인 가스누출탐지기(보일러 내부 가스 누출 감지)와 지진감지기(진도 4 이상의 지진 등 감지)를 내장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친환경 NOx 1등급을 취득한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다. 열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NOx) 20ppm 이하, 일산화탄소(CO) 100ppm 이하 등 환경부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난방비 절감효과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하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제품 구매 시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제공돼 구매비용 부담도 적다.

2020-09-01 09:2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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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예비 안전기준 통과 기념 '온택트 이벤트' 개최

히알루론산 앰플 등 42만원 상당 사은품 제공 우리 사이 다시, ON 이벤트 이미지. / 셀리턴. 셀리턴은 '셀리턴 플래티넘 LED마스크'가 '비의료용 LED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시험은 국가 지정 시험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진행됐다. 셀리턴 플래티넘 LED마스크는 ▲전기·기계적 안전성 ▲광생물학적 안전성 ▲외장 허용온도 ▲안전장치 구비 등 예비안전기준에서 제시하는 모든 시험 항목을 통과했다. 1일부터 판매되는 셀리턴 플래티넘 LED마스크는 기존 제품의 LED 파장대와 광출력 등의 주요 기술 스펙과 디자인, 성능 등은 변경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안전 보조장치인 접촉연동장치만 추가 장착된다. 이 장치의 센서로 사용자의 제품 착장 상태를 감지해 LED 조사가 자동으로 온오프 된다. 셀리턴은 예비 안전기준 통과를 기념하며 온택트 이벤트 '우리 사이, 다시 ON'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셀리턴 공식 자사몰에서 LED마스크를 구매 또는 렌탈 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LED마스크와 함께 사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리치골드 히알루론산 앰플'과 4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추가 사은품은 '셀리턴 퓨어 커버 케이스', '테라피 히알루론산 앰플', '테라피 골드 크림' 등이다. 셀리턴 관계자는 "산업부와 식약처의 LED마스크 공통 안전기준을 통과했으니 이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1 09:06: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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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PG 충전소 활용할 사회적기업 찾는다

SK가스 광교 신도시 충전소. SK가스가 충전소를 활용해 '사회적가치'(SV)를 창출할 사회적기업을 찾는다. SK가스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사회적경제 소셜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동인구가 많은 LPG충전소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또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소셜브릿지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과 공공·민간 기업의 전문성 및 인프라를 연계해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도시재생 지역상생 ▲교육편차 해소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일자리와 고용보장 등 4개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한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기업의 현황을 파악한 SK가스는 올해 아예 '가스충전소 공간을 활용한 협업사업'이라는 구체적인 분야를 지정하고 성과물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진흥원에서 이메일 접수를 받는다. SK가스는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와 무인편의점, 첨단 손세차장 등을 추가해 복합 공간화하는 등 여러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이번 공모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인구밀집 지역에 소재한 대도시권 충전소 10곳을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은 이들 충전소를 방문해 주변 환경을 세세하게 살핀 뒤,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SK가스와 협업해 제시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게 되며, SK가스는 이 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폭 넓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SV) 제고를 위해 회사와 연결된 여러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충전소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IT·DT 등 빅데이터 활용까지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여 방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1 09:00: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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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손잡아'…2020년 임금동결 합의

포스코 포스코 노사가 2020년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8월 31일 '2020년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가결된 회사 제시안에는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제도 개선 ▲휴업중단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8월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고, 회사는 8월 13일 '2020년 임금협약 제시안'을 마련하여 노조에 전달했다. 포스코는 올해 경영실적 악화를 감안하여 기본임금은 동결하되,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불안감 해소를 위해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시민으로서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하고,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새로운 가정형성 축하를 위해 200만원의 입양지원금도 신설하는 한편, 유치원부터 지원되는 자녀장학금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1~3세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지난 6월부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휴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주문량 회복에 따라 휴지 개소가 감소하고 있고 경영위기 극복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고려하여 휴업을 중단키로 했다. 포스코 노사는 9월1일 포항 본사에서 2020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09-01 08:5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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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케팅 과했나'…바디프랜드, 영업이익 감소세 왜?

영업이익, 지난 2017년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감소 업계 관계자 "스타 마케팅 비용, 결국 소비자에게" 안마의자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줄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제품을 알리기 위한 바디프랜드의 과도한 스타마케팅과 광고료 등 비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비용 증가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834억원을 기점으로 2018년 509억원, 2019년 41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그쳤다. 관련 업계는 바디프랜드가 높은 마케팅비를 감당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바디프랜드의 판매관리비는 지난 2016년 1545억원에서 2017년 1791억, 2018년 2312억원, 지난해 24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바디프랜드는 그동안 광고 모델로 김서형, 추성훈 등 다양한 스타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방탄소년단(BTS)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업계에선 바디프랜드가 BTS에 준 모델료는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정현, 김태희, 비 등 유명 연예인을 각각 W정수기, 라클라우드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마케팅 전략을 이어오며 광고선전비도 지속해서 늘려왔다. 지난 2019년 4분기 광고선전비는 62억원으로 2020년 1분기 광고선전비인 85억원과 비교하면 37%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이 동종 업계 관계자로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마케팅보다 연구개발에 더 중점을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안마의자 업계가 연예인 내세우기라는 비판도 나오는데 이처럼 광고선전비 등에 지출이 몰리다 보면 결국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한 가지 이유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는 않는다"라며 "지난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매출원가 상승 등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고선전비 등이 조금씩 늘고 있는 건 맞지만 타사에 비하면 오히려 매출대비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하반기부터 혈압측정 기능이 탑재된 안마의자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또 라클라우드에도 메디컬 요소를 추가해 단순한 안마의자 회사를 넘어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0-09-01 06: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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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신중 검토해야…9월 중 국회 건의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월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국회 정무위원회, 법사위원회에 정부의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신중 검토와 경제계 의견 적극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6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경제계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별도의 수정 없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도입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경제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특히 정부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법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감사위원 분리 선임, 3% 의결권 제한 규정 개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경련은 다중대표소송제도를 도입할 경우 모회사의 주주가 1%의 지분만 가지고도 자회사의 이사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수 있어 자회사는 출자도 하지 않은 모회사의 주주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시 상장사의 소송 리스크는 3.9배 상승하며, 자회사 주주의 권리 침해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감사위원 분리선임안에 대해서는 다른 이사들과 권리와 의무가 동일한 감사위원을 분리해서 선임하게 되면 주주의 재산권이 침해될 뿐 아니라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돼 자본다수결 원칙이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또 3% 의결권 제한규정을 도입할 경우 최대 주주의 의결권 제한을 무기로 헤지펀드들이 마음대로 감사위원을 선임해 경영권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사외이사 포함 감사위원의 수를 전체적으로 축소하거나 감사위원회제도를 상근감사제도로 전환하는 등 감사제도를 경직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 비용만 30조1000억원이 발생하고 일자리 손실이 23만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기업집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거나 기존 지주회사가 자회사나 손자회사를 신규 편입하는 경우 지금보다 지분을 더 많이 취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확대되면 경영상 필요에 따라 수직계열화한 계열사 간 거래가 위축돼 기업 경영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에 맞추기 위해 총수일가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 시장이 사업 축소나 포기의 시그널로 인식해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소수 주주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또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누구나 공정위를 거치지 않고도 기업을 직접 고발할 수 있어 경쟁사업자에 의한 무분별한 고발과 공정위·검찰의 중복 조사 등 혼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과징금 상한을 높이는 개정안 방향에 대해서도 기업의 신규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징금 상한이 상향조정될 경우 최대 6000억원 가량의 과징금이 추가 발생해 신규투자보다 사법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경련은 국회 정무위원회(공정거래법), 법사위원회(상법)에 9월 중 제출 예정인 정부안에 대해 기업부담과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경제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개정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기업의 역량을 불필요한 규제에 순응하는데 소진하도록 하고 있다"며 "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경제계 의견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8-31 15:0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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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민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 모집

15개사에 기업당 최대 100억원 보증 지원 서면심사, 기술평가 등 거쳐 오는 12월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예비유니콘 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0년 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신청할 혁신기업을 오는 1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지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올해 정규사업으로 전환했다. 아기유니콘 기업을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예비유니콘 기업을 K-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별 지원제도다. 지난 2019년에는 27개 예비유니콘들을 지원했다. 이들은 예비유니콘 선정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평균 고용 규모도 전년 대비 평균 22.5%가 증가했다. 매출도 2018년 대비 53%가 늘어나 급성장 추세를 보여 특별보증이 유니콘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간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유니콘 특별보증 후보기업 국민추천제'를 운영한다.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보유한 유니콘 후보기업을 오는 15일까지 중기부 누리집에서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또는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술사업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15개사에게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제2벤처붐 확산 전략', 'K-유니콘 프로젝트' 대책 중 하나다. 예비유니콘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은 기술보증기금의 서면심사, 기술평가·보증심사 및 보증심사위원회 등의 평가를 거친다. 이어 국민 참여 전문가평가 이후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12월 중에 선정된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에도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 선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성·성장성·시장검증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31 14:01:4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