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경동나비엔, 유지태·임영웅 전속모델로 브랜드 알린다

유지태는 2016년부터 자사 모델로…새로 발탁 임영웅 '나비엔 메이트' 전속 활동 배우 유지태. 경동나비엔이 배우 유지태(사진)와 가수 임영웅(사진)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30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배우 유지태는 지난 2016년부터 콘덴싱보일러 홍보를 위한 '콘덴싱이 옳았다' 캠페인, 온수매트 홍보를 위한 '온수의 힘을 믿으세요' 캠페인 등을 통해 5년째 회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탁한 가수 임영웅은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 전속 모델로 유지태와 함께 듀얼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올해에도 유지태와 손잡고 콘덴싱보일러와 온수매트 등 제품 광고를 지속한다. 2020년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믿을 수 있는 보일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오랜 시간 경동나비엔 모델로 활동한 유지태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나아가는 기업의 방향성을 대중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동나비엔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으로 선발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임영웅을 프리미엄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 임영웅은 온수매트 성수기를 앞두고 9월부터 경동나비엔 디지털 광고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대중 곁에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소비자 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모델인 유지태와 신규 모델 임영웅을 각기 다른 채널에서 선보일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 본부장은 "전속 모델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적이고 모범적인 이미지의 배우 유지태와 정직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가수 임영웅은 경동나비엔의 브랜드 지향점과 잘 맞닿아 있다"며 "최근 면역력 향상을 위한 숙면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온수매트가 전 연령층에게 필수적인 숙면가전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기위해 두 모델이 함께 할 이번 시즌 '나비엔 메이트' 캠페인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2020-08-30 09:01:4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유나무, 창문청소로봇 대여로 스마트하게 창문청소

공유나무가 AI 인공 레이저 센서 측정 기술이 적용된 '창문로봇청소기' 렌탈을 진행한다. 안전사고 위험 없이 아파트 유리창 청소가 가능하다. 공유나무에서 최첨단 창문로봇청소기를 저렴하게 대여하여 혼자서도 쉽게 유리창 청소를 할 수 있다. 아파트 창문청소 시 자동으로 청소를 하기 때문에 실행시켜놓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 된다고 업체측은 말한다. AI 인공 레이저 센서 측정 기술로 베란다 창문 청소를 위해 면적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며, 자동 모서리 감지기능으로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유리창 청소를 할 수 있다. 창문 청소를 위해서는 바깥 창문에 유리창청소 세정제를 뿌려야 하는데 세정제를 뿌리기가 어렵다. 이러한 점을 극복한 창문청소로봇은 세제 투입구가 있어서 세제 및 물을 투입해주면, 자동으로 세정제와 물을 분사해준다. 미세 물 분사기술을 통해 유리창에 생긴 모든 얼룩을 말끔히 제거를 해준다. 마이크로 극세사 섬유로 유리창을 스크래치 없이 미세한 먼지까지 완벽한 세척력을 자랑한다. 창문로봇청소기는 강력한 진공 흡입으로 창문에 달라붙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추락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150㎏까지 지탱할 수 있는 안전로프를 추가로 설치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유리창 청소를 할수 있다. 창문로봇청소기를 대여시 동봉되어있는 리모컨 또는 핸드폰에 APP을 설치하여 컨트롤이 가능하고, 청소 시 위험 감지 및 각종 상황을 알려주어 스마트하게 창문청소를 할 수 있다. 공유나무 호봇, 샤오미 창문청소로봇은 베란다 유리청소, 아파트 유리창 청소 외에도 각종 화장실 거울 및 매장 유리창 청소 및 유리닦이, 유리창닦이 등이 가능하다.

2020-08-28 17:31:1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한화큐셀, 포르투갈 최초 ‘태양광 결합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짓는다

한화큐셀이 건설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소재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이 유럽 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한화큐셀은 28일 포르투갈 남부 알렌테주와 알가르베 지방의 12개소 약 7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에서 총 6개소 315㎿의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준으로 연간 약 45만 명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한화큐셀은 향후 잔여 인허가 개발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까지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앞서 지난 2018년 6월 2030년까지 전체 발전원의 3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또, 올해 7월 포르투갈 국영전력회사인 EDP에서는 내년까지 1.2GW(기가와트)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하며, 국가 전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체 사업 중 한화큐셀이 획득한 사업은 포르투갈 최초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태양광과 ESS가 결합된 발전 사업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따른 출력변동성을 해소할 수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사업 유형이다. 해당 사업은 한화큐셀에게도 ESS를 결합한 최초의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포르투갈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그간 태양광 모듈 사업에 집중해왔으나, 지난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수립한 후 태양광과 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유럽은 한화큐셀의 주요 시장이자 세계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시장"이며 "그간 태양광 모듈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의 빠른 확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올해 1월 RIC에너지로부터 스페인에서 1GW규모의 태양광 사업권을 인수했으며, 이베리아 반도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역에서 본격적인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8 09:31:1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전쟁' 1심서 이겼다

SK이노베이션-LG화학 로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전쟁' 1심 판결에서 LG화학이 승리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2014년 맺은 '분리막 특허'와 관련해 10년간 소송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어겼다며 이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당시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맺은 부제소 합의가 국내 특허에 관한 것일 뿐이어서 LG화학이 미국에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은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부장판사 이진화·이태웅·박태일)는 27일 SK이노베이션 등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ITC와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낸 특허침해 소송을 취하할 필요도, 또 SK이노베이션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 이번 사건은 양사 간 특허침해 소송에서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전기차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며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법인, LG전자를 미국 ITC와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각각 제소했다. 직후 LG화학은 오히려 SK이노베이션의 특허침해를 주장하며 ITC와 델라웨어 법원에 각각 맞제소했다. 이를 두고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미국에 낸 특허 침해 소송이 2014년 합의한 특허기술 등을 볼 때 동일한 특허이기 때문에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며, 소를 취하하고 이에 대한 11억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다만 이번 판결을 앞두고 양사가 "패소시 항소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소송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국내 소송은 양사 배터리 소송의 핵심인 ITC '영업비밀 침해'와는 관계가 없어 1심 결과가 10월 5일에 내려질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는 영향을 주진 않을 전망이다. 이번 판결에 대해 LG화학은 "법원이 당시 대상특허 합의에 이르게 된 협상과정에 대해 LG화학의 주장을 전부 인정했다"며 "SK이노베이션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배터리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끝까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과 관련해 합의는 가능하지만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주주와 투자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SK이노베이션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ICT와 미국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 민사송 등 배터리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끝까지 성실하게 진행하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 소송 주요 일지 시점 = 내용 2019년 4월 29일 = LG화학, 미국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 2019년 5월 8일 = LG화학,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 2019년 6월 10일 = SK이노베이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LG화학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 및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 제기 2019년 9월 3일 = SK이노베이션, 2차전지 특허침해로 ITC에 LG화학 제소 및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LG화학과 LG전자 제소 2019년 9월 26일 = LG화학,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특허침해 맞소송 2019년 10월 22일 = SK이노베이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LG화학 상대로 '특허침해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2019년 11월 5일 = LG화학, ITC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요청 2020년 2월 14일 = ITC,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 (예비결정) 2020년 8월 27일 = 서울중앙지방법원, SK이노베이션의 LG화학 상대 특허침해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 (LG화학 승소)

2020-08-27 15:25: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날씨 빅데이터 활용해 품질 향상 기대…결로 예측 모델 확보

제품 창고에 냉연제품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기상청과 함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結露)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XGBoost등의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결로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개선 모델, 내외부 상황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 우수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우수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현대제철은 다양한 결로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 중 적용가능한 결로 예측 모델을 선정해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거친 뒤 올해 적용을 검토 중이다. 또 작업자들이 현재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된 정보 화면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 적용될 결로 예보시스템은 온·습도 등의 공장 관측 데이터와 날씨 예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4~48시간 뒤의 코일 제품과 공장 내부의 온·습도를 예측한다. 이 예측을 바탕으로 이슬점을 계산해 결로 예보를 통보한다. 현대제철은 수상자들의 예측모델을 활용해 결로 예보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로는 철강재에 녹 또는 얼룩을 발생시키고 이는 품질 불량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결로 예보시스템을 활용해 결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대응해 잠재적 품질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은 철강업계의 큰 과제이기도 하다. 현대제철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팀들이 지원을 했고 이에 따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제시된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확대해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27 14:29: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청·장년층 창업 열정 막지 못했다

상반기 창업, 4~5월 감소하다 6월부터 회복 온라인 비대면 관련 업종 늘었지만 제조업 등 감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상반기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이 특히 많이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내놓은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이 80만 9599개로 전년보다 16만7111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상반기에 비해 26.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진 4월과 5월에는 신규 창업이 위축됐다. 하지만 6월에는 증가로 전환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올 상반기 창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었다"며 "이렇게 코로나19의 터널을 뚫고 증가세를 이어간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정보통신업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술창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만 6280개로 나타났다. 박영선 장관은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조하고 지향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이번 창업기업 동향 결과로 관측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상반기 부동산업이 36.2%, 도·소매업이 23.1%로 전체 창업의 60% 가까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도 각각 10.2%, 4.2%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2% 늘었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업은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 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정보서비스업(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정보통신업의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됐다. 그 밖에도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등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창업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6.4%, 11.0% 줄었다.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1.9%, 8.8%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업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그 외의 업종은 코로나19 충격이 강했던 4월과 5월에는 창업이 둔화하거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6월 들어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부동산업 급증에 따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 기술창업은 30세 미만, 50대, 60세 이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청년층과 장년층 이상의 신규 진입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장관은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활력 조성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27 12:23:17 백지연 기자
국내 제조업 사업장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긴장

최근 수도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번져 나가자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이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기업 사업장과 연구시설에도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연구소, 사옥, 생산라인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 발생시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해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지난 21일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직원들은 모두 LED기술동 근무자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진 않은 상태다.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구동 근무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그룹 본사가 있는 SK서린빌딩은 계열사 직원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건물 전체가 일시 폐쇄됐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전면 재택근무 중이라 접촉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에 본사를 둔 GS건설 사옥에서도 지난 24일 확진자가 발생해 26일까지 3일간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근무자 1명도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포스코 직원 1명도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의 가산 R&D캠퍼스와 서초 R&D캠퍼스에서는 각각 20일, 21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의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차그룹도 최근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고위험시설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포스코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출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은 사업장을 일일 단위로 방역하고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만에 하나 우려가 있는 간접 접촉자들까지 선제적으로 격리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생산 차질을 겪을 우려가 있어서다. 제조업 특성상 공장이 한 곳이라도 멈추면 최소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다. 실제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셧다운으로 제품 생산 차질에 따른 수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진자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면서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했다"며 "지금 상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해 생산라인이 멈춰설 경우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08-26 15:53: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

26일 에쓰오일이 공덕동 소재 본사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오른쪽부터) 에쓰오일 류열 사장, 김홍필 소방청 차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이 15년째 순직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2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마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혜 학생의 참석 없이 간략히 진행됐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에쓰오일은 사회를 위해 베푸신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를 위해 순직소방관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5년 동안 1329명의 학생들에게 38억여원을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수혜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6 14:40:39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 12월 코엑스서 열린다

온·오프라인 융합 'OxO 전시회' 진행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출품신청 모집공고 포스터. / 한국발명진흥회.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오는 12월 열린다. 26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C에서 12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주최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참가자의 원활한 참여와 전시 진행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OxO, Offline extended Online), 비대면 심사·시상에 따른 언택트 전시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발명'을 주제로 한 테마별 IP 기반 제품의 특별관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사전심의를 통해 상품성이 우수한 작품은 대형 온라인 유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참여가 가능한 특전을 제공한다. 현장 전시와 더불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발명에 대한 설명,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 쇼퍼블 콘텐츠를 활용한 웹 카달로그 기반 온라인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시상식·심사 등 주요 행사는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준호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발명특허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발명전시회"라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기업들을 위해 판로개척 컨설팅, 참가비 할인 등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 혹은 등록된 발명품만 전시회 출품 신청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개인을 위해 기본부스 이용료의 20%, 온라인 전시의 경우 40%까지 할인 지원한다. 전시회 출품 접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 홈페이지나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26 11:36:4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