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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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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회사' 모나미, 신규 진출 화장품으로 실적 부진 털까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꾸준한 매출 감소세 젊은세대 공략, 화장품 사업 진출로 도약 나선다 모나미 CI. / 모나미. 문구기업 모나미가 연이은 매출 하락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나미가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접근하는 동시에 화장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추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나미 매출은 지난 2017년 1376억원, 2018년 1351억원, 2019년 132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감소추세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도 6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48억원)보다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8년 69억원에서 지난해 18억원으로 줄며 전년대비 73% 하락했다. 올 상반기에는 1억7000여 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과 관련해 모나미 관계자는 "화장품 공장 설비 및 시설 투자, 모나미 통합몰 구축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초기투자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태국 아마타 공장 증축 및 설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나미는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 군포시에 생산공장 설비를 완료 후 펜 타입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네일 등의 색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모나미의 볼펜, 마카 등에 쓰이는 잉크 배합 기술 등을 활용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모나미는 기존의 감성을 이용해 젊은 세대들을 주 고객층으로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펜을 단순한 필기구가 아닌 소장가치 높은 고급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19년 연간 고급 필기구의 매출은 2018년 전년대비 18.4% 성장했다. 또한 모나미는 소비자에게 문구를 매개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 공간,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 및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모나미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잉크 DIY 프로그램과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필기구를 통한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모나미의 정체성과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모나미 관계자는 "올해 60주년을 맞은 모나미가 전통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다양한 SNS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웹드라마 '9회말 2아웃'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14:33: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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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3사 합병, 최종 결정만 남았다"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의사결정 삼광글라스 CI. / 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가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을 인수하는 3사 합병이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삼광글라스는 합병 및 분할합병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이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승인으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중간에 합병 관련 일정이 지연되며 합병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으로 합병 진행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달 29일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3사 주주들의 최종 의사결정만 남았다.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및 분할합병이 통과되면 10월 31일이 합병 및 분할합병 기일이 된다. 이를 통해 삼광글라스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합병법인의 주요 사업이 될 발전에너지사업(현 군장에너지)은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종합에너지기업이다. 군산산업단지 내에 사업자에게 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고 전력거래소에 전기를 공급하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이 완성되면 합병법인은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춘다. 또 합병법인으로 투자부문을 일원화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각 회사별로 분산되어있던 인적, 재무적 자원들을 통합한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합병 및 분할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영효율성과 투자 안정성을 제고해 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주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13:22: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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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국 진출 비대면 상품판매전 참가업체 모집

8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관세 절감 및 한국 반송 가능 등 다양한 혜택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비대면으로 돕는다. 중진공은 오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와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하는 비대면 상품판매전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준비된 행사이다. 중국 웨이하이 종합보세구를 활용한 비대면 상품 홍보 및 판매전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으로 내수 및 초보기업 50개사 내외이다. 내수기업 및 브랜드K 기업은 우대한다. 참가신청은 8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웨이하이 종합보세구 전시장에서는 전문 마케터를 활용한 제품 전시 및 소비자 체험관을 운영해 판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쇼핑몰(핀둬둬) 유통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제공한다. 특히 종합보세구를 통한 수출시 관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중국 인증 및 상표 등록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미판매제품의 한국 반송(쉽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상품판매전이 내수기업이나 수출초보기업에게 좋은 기회로 보인다. 종합보세구는 전자상거래, 포워딩, 택배 등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어 제품 운송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중기부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 간 봉쇄조치로 비대면 정책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중진공은 해외거점과 연계한 상품판매전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09:4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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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3년 연속 수상

한화큐셀이 한국소비자협회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서 '글로벌베스트컴퍼니'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이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도의 제품을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경쟁력, 신뢰성, 공익성을 제고하려는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큐셀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도의 제품을 제공하고, 특히 해외 수출에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의 성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는 퀀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리며 세계 태양광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혹독한 품질 테스트로 제품 신뢰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과 피브이이엘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 이런 노력으로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 소비자로부터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머니'에서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기술 혁신과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주요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에도 각국의 상황 변화와 고객 특성을 분석한 시장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유럽 등 에너지 선진국을 위주로 높은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미국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한화큐셀은 지난달 포르투갈 남부 알렌테주와 알가르베 지방의 12개소 약 7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에서 총 6개소 315㎿의 사업권도 확보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2 09:15: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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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5년 연속 1위

슈퍼카 이미지 등 디자인 역량도 인정 바디프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안마의자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0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안마의자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이다. 약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선정한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 조직을 통해 안마의자의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메디컬R&D센터에서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8개 분야 전문의를 비롯한 연구 인력들이 수면마사지, 명상마사지 등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 역량도 인정받았다.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슈퍼카나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남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Red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돋보인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LBF-750)'는 바디프랜드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총 집약된 제품으로 CES 2019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고객 서비스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제품 모델과 상관없이 5년 무상 A/S를 제공하는 '5년 책임 프로그램', 250여 명의 전문 배송인력이 2인 1조로 '주문 접수 후 3일 이내 배송 완료' 시스템 등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을 거듭할 바디프랜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09:14: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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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바닥재·창호·단열재등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

벽지까지 4종 올라…7년 연속 선정 쾌거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하우시스 수퍼세이브 창호. LG하우시스의 바닥재, 벽지, 창호, 단열재 등 4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뽑혔다. LG하우시스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지아소리잠 바닥재, 지아벽지 시리즈, 수퍼세이브 창호, 건축용 단열재 등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바닥재, 벽지 등 주요 제품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7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국내 대표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지아소리잠 바닥재, 건축용 단열재 등 2개 제품은 7년 연속, 수퍼세이브 창호와 지아벽지 등 2개 제품은 5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수퍼세이브 창호는 심사 대상 전 제품 가운데 상위 7개 제품에만 주어진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지난 2008년부터 녹색상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상으로, 올해는 전문가를 비롯해 전국 21개 소비자환경단체와 230여명의 소비자 투표단이 참여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녹색상품을 선정했다. 올해 심사에서 지아소리잠 바닥재와 지아벽지 시리즈는 제품 표면에 식물 유래 성분의 코팅층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점에서, 수퍼세이브 창호와 건축용 단열재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고단열 성능 측면에서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이번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을 통해 LG하우시스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친환경 경영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로 안전한 주거공간을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9-02 08:5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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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코로나19 재확산속 취약계층 위한 실내용 살균소독수 기부

불스원 이창훈 대표(왼쪽)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김흥권 회장이 코로나19 극복 지원 불스원 살균소독수 기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스원이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원여 상당의 실내용 살균소독수 '호클러' 제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살균소독수 지원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방지와 예방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난 8월 31일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와의 전달식을 통해 호클러 18L 100개 및 550ml 1만여 개 등 총 5000만원여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호클러 제품은 전국 각지의 대한적십자사 지사와 협의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생활방역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불스원이 전달한 호클러 살균소독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51종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에서 ASTM E1052-20 시험방법을 통해 호클러 살균소독수의 주성분인 '미산성 차아염소산(Hypochlorous Acid; HOCl)'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시험을 완료했다. 또 국내 최초로 4주간 반복 흡입독성시험을 완료하였으며, 그 외에도 피부자극성시험, 부식성시험, 급성경구독성시험 등 공인기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pH 5.0~6.5의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전염성이 강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 높은 살균 효능이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로도 지정되었을 만큼 순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자가소독용 살균소독수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불스원은 "이번 대한적십자사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사회의 위생과 생활방역 향상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스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보건 위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1 17:5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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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업계 최초 '천연가스 액화공정' 기술개발 성공…제품 수주 경쟁력 강화 기대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대런 레스코스키 ABS 사업 임원이 LNG 액화기술 인증서 수여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조선 업계 최초로 LNG 액화 기술 선급 인증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계 최초로 대형 해양 설비의 핵심인 '천연가스 액화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해외 선진 엔지니어링사의 의존으로부터 벗어나 기술료 지급, 장비 선정 제약 등으로 인한 비용 절감은 물론 독자 액화 공정 설계가 가능한 EPC 회사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천연가스 액화공정은 상온에서 냉매를 이용해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0도 이하로 냉각해 액화시킴으로써 보관 및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액화 과정에서 정교한 설계가 필요해 미국, 호주 등 해외 일부 선진 엔지니어링사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부터 친환경 LNG 수요와 공급 증가를 예상하고, 세계 최초·최다(3기) FLNG 건조 경험 등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 메탄(CH₄)과 질소(N₂)를 냉매 가스로 활용하고 팽창 공정의 세분화와 냉매 양의 최적화를 통해 기존 가스 팽창 액화공정 대비 1톤의 LNG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대 13%까지 낮추는 등 경제성 높은 독자 액화 공정을 3년만에 개발 성공했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중공업의 LNG 분야 기술자립이 고도화되고 설계, 구매 비용을 최적화함으로써 LNG 밸류체인 제품의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매튜 트램블레이 미국 ABS 글로벌 해양 사업 담당 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액화 공정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안전성, 효율성, 환경친화성 등 LNG 기술 선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전무)은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LNG 액화 공정기술을 자립화한데 의미가 있으며 해양개발 설비의 핵심인 탑사이드 독자 설계 능력을 FPSO에서 FLNG까지 확대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1 15:5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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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품에 안기며 8년 만에 돌아온 '콩순이' 영실업은 어떤 회사?

콩순이·또봇·시크린쥬쥬 등 인기 캐릭터 보유 2012년 홍콩 매입 후 8년 만의 국내 복귀 눈길 영실업의 대표 캐릭터 '콩순이' 이미지. / 영실업. 콩순이, 또봇, 시크릿 쥬쥬 등 아동용 완구 캐릭터를 보유한 영실업이 홍콩으로 넘어간 지 8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교과서 등 교육출판기업으로 유명한 미래엔의 품에 안기며 교육과 재미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엔은 전날 영실업을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래엔은 지난달 27일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영실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외국계 사모펀드에 팔렸던 영실업이 국내로 다시 돌아오면서 1980년 설립 이후 수 많은 캐릭터를 만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재미를 줬던 영실업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실업은 1980년 당시 출판사 계몽사의 자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영실업은 1999년 완구 인형 콩순이가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9년 토종 로봇 또봇, 2012년 시크릿 쥬쥬 등 인기 캐릭터를 연달아 출시하며 국가대표 완구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콩을 좋아하도록'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붙인 콩순이는 20년 가까이 영실업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영실업은 메탈리온, 베이블레이드, 스낵월드, 지오메카 캡틴다이노,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등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콩순이, 또봇, 시크릿쥬쥬 등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출범해 또다시 캐릭터 열풍을 몰고 왔다. 영실업은 애니메이션 외에도 뮤지컬,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대표 완구 기업의 발자취를 이어왔다. 또 영실업은 아동뿐만 아닌 '키덜트족(kid+adult)'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라인프렌즈와 함께 출시한 'BT21' 피규어를 시작으로 청소년 및 성인 고객들 마음 잡기에 나섰다. 당시 영실업은 고가의 키덜트족 겨냥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탄탄대로만 달리는 것처럼 보이던 영실업의 내부사정은 좋지 못했다. 영실업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경영난에 빠졌다. 이후 2012년 홍콩계 PEF인 헤드랜드캐피털에 매각됐다. 헤드랜드캐피털은 지난 2015년 또 다른 홍콩계 PEF인 PAG에 영실업의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에 미래엔이 인수를 결정하며 영실업은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수가 무산될 뻔하기도 했다. 중국 공장의 셧다운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의 이유였다. 하지만 영실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에 미래엔은 계획대로 인수에 나섰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영실업 인수를 통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아동 콘텐츠 비즈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 쌓아온 미래엔의 교육적 식견과 자산이 영실업의 토종 캐릭터 및 콘텐츠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엔은 영실업의 캐릭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1 15:43: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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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가뭄' 국내 조선업, 하반기 반등 준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코로나19 사태와 저유가에 따른 조선 경기 침체로 지난 8월까지 올해 수주 목표액(3사 합산 313억 달러)의 20% 수준인 62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올 하반기 모잠비크와 러시아, 카타르발 수주 잭팟을 예고하고 있어 이를 통한 수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주력인 LNG선의 글로벌 발주가 살아나면서 수주 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한 해운 운임이 상승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7~8월 두 달 간 액화천연가스(LNG)선 6척,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16척, 여객선(RO-PAX) 1척 등 총 23척, 18억3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시장 침체 속에서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NG선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노바텍의 LNG선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노바텍은 연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과 쇄빙 LNG선의 건조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추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8척 이상의 건조의향서를 받아놓은 상황이다. 연내 수주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선박발주는 전년 동기 대비 3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하반기 수주는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엔 모잠비크, 러시아 등에 이어 카타르에서 LNG선 추가 발주가 이어지면서 수주 가뭄을 다소 해소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업계도 러시아와 모잠비크 등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올해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악재가 겹치면서 조선 3사 수주량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하반기부터 꾸준히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까지 갈길이 멀지만 하반기에 일반 선박보다 50% 이상 값비싼 고부가 가치선 중심의 대규모 선박 발주 프로젝트가 예고돼 있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2020-09-01 15:36:5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