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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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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 '올뉴 친환경보일러' 출시…스마트 모드와 동결주의 알림안전성 확보

린나이가 46년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환경부 공식인증' 친환경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린나이는 2006년 국내 최초 친환경 저(低)녹스보일러 출시 후 지금까지 100여 개가 넘는 친환경 보일러를 선보여 왔으며, 이번 제품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린나이 친환경 보일러 RC600 시리즈는 기존 보일러들보다 사이즈를 대폭 줄인 효과로 설비업자들의 설치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냄과 동시에 가정에서 보일러가 차지하는 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RC600 시리즈는 세계 최고 친환경 연소기술 버너인 Euro Eco버너(Metal Fiber)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을 낮춰 환경성을 높였고, 최고급 ALL STS(스테인리스) 헥사곤 멀티플레이트 열교환기를 탑재해 열손실 최소화와 내구성 높혔다. 에너지소비효율과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1등급을 자랑하는 린나이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 92%와 3W 미만의 대기전력으로 가스비는 물론 전기료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시스템 자가진단, 과열방지장치, 누수안전장치, 불완전연소감지시스템 등 58가지 첨단안전시스템으로 안전하게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다. 린나이는 RC600 시리즈에 국내 유일한 기술인 '동결주의 알림 기능'과 '스마트 절약 모드'를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과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 동결주의 알림은 추운 겨울 보일러가 얼기 전 사용자가 알림을 받아 걱정 없이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가스비를 최대 14% 추가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절약 모드는 절약모드만 누르면 스마트 제어기술을 통해 보일러가 스스로 연소를 제어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쉽게 가정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린나이 관계자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정책이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보일러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린나이 전국 270개 공식 대리점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친환경보일러 구매가 가능하다.

2020-06-10 13:12: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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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 이어 '스타트업 파크' 2·3호 추가 선정한다

지자체 대상 7월31일까지 공모…단독형·복합형 1곳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 역할을 하게 될 스타트업 파크 2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창업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 2곳 추가 선정을 위한 공모를 11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인천 송도 투모로우 시티 일대를 스타트업 파크 1호로 지정한 바 있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을 말한다. 올해의 경우 1곳은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로, 또다른 1곳은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에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여 조기에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유형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정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 복합허브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기업지원 인프라와 생활형 사회간접시설(SOC)을 원스톱으로 조성하는 유형이다. 사업 신청대상은 광역지자체로 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사업 신청시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사업 신청지역이 서로 달라야 한다. 다만,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 선정된 경우에는 하나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광역 지자체에 올해 설계용역 비용으로 1곳당 5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광역 지자체가 국비에 지방비를 매칭해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경우 국비와 시비 121억원씩 총 2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 최종 선정지역은 창업 관련 전문가, 건축·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 2차 현장, 3차 발표평가를 거쳐 9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을 위한 온라인 접수는 e-나라도움 홈페이지로, 우편·방문접수는 창업진흥원을 통해 하면 된다.

2020-06-10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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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주력사업 'LCD 편광판' 매각…'OLED' 적극 육성

LG화학의 여수공장./사진=뉴시스 LG화학이 결국 비주력 사업으로 여겨졌던 LCD(액정표시장치)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고 나섰다. LG화학은 10일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과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업계에 따르면 산산과 LG화학의 지분이 각각 70%, 30%인 합작사를 설립하고, LG화학의 기존 편광판 법인을 합작사로 편입한 뒤 산산이 단계적으로 지분을 100%까지 취득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LG화학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고, 산산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추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알릴 것"이라며 "당사는 IT소재 분야에서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날 첨단소재사업본부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해당 본부는 지난해 4월 신설돼, '미래 시장과 고객'이라는 관점에서 IT소재, 자동차소재, 산업소재 등 3개 사업부로 재편된 바 있다. 먼저 IT소재사업부는 선제적인 사업 정비를 가속화하고, 기존 주력 사업 및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 2월 액정표시장치용 컬러 감광재를 중국 시양인터내셔널에 약 580억원에 매각하며 유리기판 사업에서 철수한 데 이어, 이번에 LCD 편광판 사업까지 매각하며 미래 유망 소재인 OLED 소재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동차소재사업부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을 중심으로 제품 기능별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산업소재사업부는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국재 생산 기술 고도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당초 2018년 세계 1위 코발트 정련 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원재료에서부터 전구체, 양극재 및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0 10:53: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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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플라워 버킷 챌린지'로 코로나19 고통 분담

금호석유화학 협력업체 직원들이 꽃바구니를받고 있다./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국내 화훼 농가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1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꽃바구니 전달 캠페인'에 참여하고, 협력업체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여수,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 위치한 291개의 협력업체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꽃바구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금호석유화학이 출연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태광산업의 홍현민 대표가 고객사인 금호석유화학의 문동준 사장을 다음 참여 대상으로 지목한 것이 금번 참여의 계기가 됐다. 문 사장은 다음 참가자로 임병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 대표를 지목했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화훼 농가를 돕는 의미있는 활동에 참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성공을 꽃 피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내 전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했으며, 연세의료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봉쇄조치가 내려진 네팔의 지역 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전 지구적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0 09:34: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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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向 해저 케이블 첫 출하

LS전선 직원들이 동해 사업장에서 선적 중인 해저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대만 시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발 넓히기에 나선다.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용 해저 케이블의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이 대만에서 수주한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 중 첫번째 선적이다. LS전선은 지난해 대만에서 발주된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HV)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이번 선적분은 총 연장 길이 70㎞, 무게는 2500톤에 달한다. 강원도 동해시 해저 케이블 전용 공장에서 인근 동해항의 선박으로 옮겨진 케이블은 이달 중 대만 서부 윈린현 앞바다 해상풍력 단지에 설치된다. 대만은 정부 주도로 올해부터 2035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5%에서 50%로 늘릴 계획이다. 매년 원전 1기의 발전량에 해당하는 1GW의 발전량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LS전선은 "남은 1차와 2차 사업의 입찰 규모가 3년 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앞서 실행하고 있는 선진 시장이다"며 "대만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호주, 베트남, 일본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0 09:05: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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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 운송료 인상 바람 수도권 강타할까 '노심초사'

부산경남선 민주노총 내세워 회당 운임 5만원 '타결' 한국노총, 광주서 '일일 파업'등으로 인상 요구 나서 수도권 일부 공장에도 집회 신고 감지…업계는 긴장 레미콘업계 "양대 노총 세불리는데 희생양은 왜 우리" 레미콘 업계가 남쪽에서 불고 있는 운송료 인상 태풍이 수도권 중심까지 강타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택 등 전방산업 위축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뜩이나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각종 공사가 지연되고, 여기에 울산에 이어 부산·경남을 거친 운송료 인상 여파가 광주지역으로 번지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장별로 진행해오던 레미콘 운송료 협상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가세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바뀌면서 공장이 집중, 시장 물량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운송료 등을 놓고 수도권에 있는 일부 레미콘사에 대해 믹서트럭 운송차주들의 집회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사의 경우 관련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공권력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부산·경남→광주로 이어지고 있는 운송료 압박 움직임이 벌써부터 수도권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료는 1회당 4만5000~4만6000원 정도다. 앞서 지난달 운송료 등을 놓고 레미콘 운송차주들이 2주간 파업에 들어갔던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1회 운반비 5만원으로 인상, 매월 각사가 지입차주 복지기금으로 20만~50만원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으로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부산권의 믹서트럭 회당 운반비는 도심이 4만1000원, 운반거리가 좀더 긴 외곽은 4만8000원이었다. 운송차주들을 대신해 협상을 벌였던 민주노총은 울산에 이어 부산경남권에서도 요금을 인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달 들어선 한국노총 소속의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가 광주지역에서 역시 운송료를 놓고 1일 하루 파업 등으로 관련 회사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운송료 15%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광주의 경우 두자리수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운송차주들의 양대 노총 가입비중은 한국노총이 80%, 민주노총이 20% 정도로 알려져있다. 한 레미콘회사 대표는 "민주노총은 울산과 부산경남에서 운송료 인상한 것을 성과로 세를 불리고 있고, 한국노총은 또 광주지역에서 운송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등 양대 노총의 세력 다툼으로 인해 가뜩이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레미콘 회사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당시 연간 1억7429㎥였던 레미콘 출하량은 2018년엔 1억5573㎥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잠정)에는 1억4693㎥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더욱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관련 산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를 앞세워 운송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지입차주들이 회사들은 마뜩잖은 것이다. 게다가 대법원이 지난 2006년 당시 레미콘 지입차주에 대해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선 이들을 '노동자'로 간주해 사측을 압박하는 것도 모양새가 맞지 않다는게 레미콘업계의 판단이다. 상황이 이처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일자리·고용 태스크포스(TF)를 맡고 있는 정태호 단장과 의원들을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도 '레미콘업계 파업 등 노조관련 애로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020-06-09 15:49: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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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PC선 수주 릴레이…2척 900억원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형 PC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분야 수주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약 900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m, 높이 10m 규모로, 오는 10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700척 이상의 PC선을 건조해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수주잔량인 145척의 약 45%에 해당하는 6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디자인 개발, 고효율 엔진 적용 등으로 선주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앞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09 15:3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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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30톤급 굴삭기 신모델 출시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출시한 30톤급 A시리즈 굴삭기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연비와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30톤급 굴삭기 신모델(모델명: HX300A)을 출시했다. 9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굴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현대건설기계가 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굴삭기 라인업 'A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이 굴삭기는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되고, 연비가 최대 15%까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비가 전복되는 경우나 낙하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안전기준(ROPS/FOPS)을 충족하는 고강력강판을 적용하는 한편, 굴삭기의 상하부 프레임을 강화하는 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엔진 고장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엔진원격진단시스템(ECD)과 장비 주변의 사람들을 감지하고 영상을 분석하여 위험 요인을 알려주는 카메라시스템(AAVM)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시스템도 도입됐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5년 'HX시리즈'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이후 5년 만에 6톤, 30톤, 38톤 등 차세대 친환경 A시리즈 굴삭기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A시리즈는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 실제 장비사용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취합·반영했다"며 "친환경·고효율 엔진을 탑재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09 13:5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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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 유망기업 투자 미래 경쟁력 확보 속도

한화. 한화그룹이 글로벌 유망 기업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2018년 총 1억달러를 선제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상장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니콜라의 수소 트럭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7억 5000만달러에 달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외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선도 기업의 사업자산 일체를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 2018년 니콜라에 선제 투자 니콜라는 상장 첫 날인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주주총회에서 운송·에너지 분야 투자기업인 나스닥 상장사 벡토IQ와 합병안을 승인 받았다. 니콜라가 나스닥에 입성하면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7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두 회사는 2018년 11월 약 5000만달러씩, 총 1억달러를 선제적으로 투자해 합병법인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투자에 나선 지 1년 6개월만에 보유 지분 가치가 7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화가 니콜라와 인연을 처음 맺게 된 건 2018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담당하는 현지 벤처 투자 전담 조직이 니콜라 투자 필요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계열사 간 논의를 거쳐 북미 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장을 고민하던 한화에너지와 해외에서 친환경 융복합 사업 신규 진출을 추진하던 한화종합화학이 니콜라에 공동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러 계열사 중에 두 계열사의 장기 성장 방향성이 니콜라의 사업 모델과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투자 최종 결정을 위해선 니콜라에 대한 정보와 수소 사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수집이 절실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년 동안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은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총괄 전무(현 한화솔루션 부사장)가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미국 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정보 수집에 나선 것은 물론, 실무진과 함께 창업주인 트레버 밀턴(39)을 직접 만나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니콜라의 사업 비전이 한화의 미래 사업 방향과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김 부사장과 밀턴은 지금도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 주요 계열사는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권한을 갖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수 있고,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수소 충전소용 탱크나 트럭용 수소 탱크를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계열사 보유 역량 극대화를 통해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기후 변화 적극 대응을 위해 태양광은 물론 수소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저 솔루션사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한화시스템, 英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인수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벤처기업 페이저 솔루션의 사업 및 자산을 인수했다. 페이저 솔루션은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전문 회사다.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통신을 가능케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시스템을 선도하며,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 설계 개발에 집중해왔다. 평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페이저 솔루션사의 안테나는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을 자랑한다. 페이저 솔루션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안테나 빔 조향 및 안테나 송수신 제어를 위한 반도체 칩 설계 기술도 업계 선행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수로 페이저 솔루션의 전문인력과 기술자료·지적재산권(IP)·테스트 장비 등 유형자산을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발굴에 매진, 지난해부터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투자를 검토해왔다. 코로나 19 여파로 페이저 솔루션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되자, 적극 인수에 나선 것이다. 국내 최고 기술력의 다기능 레이다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은 기존의 통신·레이다 기술과 연계성이 높은 인공위성통신 안테나 사업부문에 진출, 저궤도 위성 안테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항공우주 시스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궤도 인공위성 통신은 지구 상공을 떠도는 인공위성에서 5G·LTE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미국의 아마존·스페이스X 등도 기지국이 필요 없는 위성 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페이저 솔루션이 보유한 인공위성 안테나 기술은 이러한 '우주 인터넷'을 실현하는 핵심장비다. 항공기·선박·기차·차량 등에 안테나를 장착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해상·오지·상공 등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저궤도 인공위성과 송수신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항공기 안에서 동영상 이용 등 고품질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의 차량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술과도 접목할 수 있어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위성통신 안테나 관련 시장규모 또한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엔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0-06-09 12:14: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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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친환경·내구성 갖춘 '거꾸로 ECO 콘덴싱 보일러' 출시

열효율 92% 이상등 장점…20만원 혜택 받아 설치 지원도 귀뚜라미는 친환경 기술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고 온수 공급 능력을 높인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보일러'(사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보일러'는 열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NOx) 20ppm 이하, 일산화탄소(CO) 100ppm 이하 등 환경부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20만원 정부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은 침식에 강한 올(ALL) 스테인리스 2단 열교환기를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2차 열교환기를 추가해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로 열효율이 92% 이상이다. 또한, 친환경 연소장치인 '메탈파이버(금속 섬유)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구형 일반보일러의 8분의1(173ppm→20ppm 이하)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대기 질 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보일러'는 온수증대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 대비 온수 공급량은 9% 늘었고, 온수 출탕속도는 25% 더 빨라졌다. 아울러, 다양한 배관 구조와 난방 온도에 맞춰 알맞은 난방수를 공급하는 바이패스 밸브를 내장해 쾌적한 난방을 구현한다. 안전 품질도 탁월하다. 귀뚜라미만의 2중 안전시스템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기본으로 갖춰 있어 보일러 안에서 가스가 누출되거나 진도 4 이상의 강한 진동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멈춰 2차 피해를 막아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20-06-09 09:40: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