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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디지털 전환 활동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발전기술개발원에서 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앞줄 오른쪽 5번째)과 빅데이터 과제 수행사업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체계적인 빅데이터 교육 등으로 발전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발전기술개발원에서 본사 및 사업소 관련부서 담당자, 용역사업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사 최초로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 수행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서발전 내 인더스트리 4.0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은 앞서 지난 3월부터 구성원을 대상으로 동서발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공모한 결과, 안전·환경·발전운영·신재생·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사항을 다룬 우수과제 20건을 발굴했다. 선정된 우수과제는 앞으로 5개월간 본사 및 사업소의 현업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과제수행팀 주도하에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발원은 외부 전문 기업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와의 협업을 통해 과제수행팀을 코칭하고,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과제 수행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말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 최종 성과발표회를 끝으로 사업이 완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빅데이터 실무교육 및 참여형 현안해결을 통한 사내 빅데이터 전문 인력양성으로 안전, 환경 분야를 포함한 발전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 활동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이뤄질 것"이며 "앞으로도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신규 사업 가치 창출 등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2 09:51: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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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오픈 플랫폼 'EN:TER' 서비스 강화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마켓플레이스 메인 화면./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분야 최초의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전력은 11일 자사에서 구축한 에너지 분야 최초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의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웹 포탈 및 모바일 웹 형태로 제공되는 EN:TER은 개인 및 기업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에너지서비스를 중개 해주는 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각종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고객과 기업을 최적으로 매칭 해주는 마켓 부문, 전력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해 비즈니스 창출을 도와주는 데이터 부문, 각종 편의 서비스 부문이 있다. 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서비스는 ▲K-BEMS 마켓 ▲에너지효율향상 마켓 ▲에너지신산업펀드 마켓 ▲에너지 컨설팅서비스다. 고객들은 K-BEMS 마켓을 통해 K-BEMS를 신청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효율향상마켓 고객들은 한전에서 지정한 품목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던 저효율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교체 소요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저탄소 친환경 발전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은 에너지신산업펀드 마켓을 통해 펀드 운영사에게 투자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는 자신에게 적합한 에너지 사업을 찾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들은 전력사용 설비 및 전기사용량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에 입점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한전, 수요관리(DR) 기업의 노하우로 최적의 에너지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서비스들로 인해 에너지 수요자들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을, 서비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사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1 15:52: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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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서울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예측하려면 사람들의 심리 변화 파악해야"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는 지금까지 있었던 것과 굉장히 다른 패턴이다.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논하려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일어난 심리적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종식 이후 다가올 새로운 상황)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발생한 심리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마음과 행복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개인과 기업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고민과 분석의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등장하는 키워드는 경제 위기, 정치 위기, 국제 관계 등이다"라며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태까지의 경제 위기가 경제 시스템 실패로 인한 소비 감소 패턴이었던 반면 현재는 경제 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돈을 안 쓴다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인의 심리와 행동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미국 경제학자 조셉 스티글리츠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먹는 것 외에 돈을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대공황의 정의"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사람들의 마음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4월7일까지 측정한 사람들의 행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리 변화의 양상을 설명했다. 최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2년 전부터 카카오와 협업해 국민의 행복을 매일 측정하고 있다. 2018년에 120만명, 2019년에 150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감을 측정했다. ◆"지루함에 주목해 해결책 찾아야" 그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감정 중 '지루함'에 주목했다. 최 교수는 "행복감을 측정할 때 짜증·우울·불안·스트레스·지루함 등 5가지 부정적 감정으로 측정하는데 짜증·우울·불안·스트레스는 상황이 나빠졌다가 회복되는 반복된 패턴을 보인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지루함이라는 감정은 회복되는 모습 없이 계속해서 안 좋아진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사람들은 지겨움 때문에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젊은이들이 해변에서 파티를 즐기고, 클럽에 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을 향해 무책임하다고 비판만 하면 해법이 없지만 지겨움이라는 원인을 파악하면 다른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심리학 연구에서 지루함은 참기 어려운 감정으로 파악되며, 특히 지루함이라는 고통은 젊은 층에게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행복감 감소폭이 젊은 층에서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최교수는 "일례로 여행·항공업과 문화·예술·공연 분야에 종사를 희망했던 친구들은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꿔야 하나를 두고 엄청난 혼란에 빠져있지만 우리 세대는 이미 직업이 있고,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비교적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50대 이상부터 행복감 증가해" 또한 최 교수는 나이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10대에서 20·30대로 갈수록 행복감이 낮아졌다가 50대 이상부터 다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한 생각이 명료해지고, 모든 것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행동이 바뀐다"며 "젊은 시절에는 더 많이 배우고, 돈을 모으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등 확장에 집중했다면, 죽음을 인식하면서부터는 매일매일의 순간순간을 즐겁게 지내야 한다는 것으로 목표가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게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줄이고, 가족, 친한 친구들을 만나며 행복감을 높이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50대 이상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행복감 감소폭은 성별로 보면 여성, 성향으로 보면 외향적인 사람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 교수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하는데, 결국 인간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음식을 먹을 때 행복감이 크다는 것은 깨달았다"고 요약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가 1인 가구를 겨냥한 음식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 경향이다. 개인의 행복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해 국가 차원에서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은 '외로움부'라는 정부 부서를 만들어 국민들의 외로움을 관리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는 '행복부'를 두고 있다.

2020-06-11 15:46: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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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 특허출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직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누유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대규모 토양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를 개발해 최근 특허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토양오염은 주로 노후 탱크와 배관에서 발생한다. 탱크 누유는 레벨게이지 등을 통해 매일 실시하는 재고관리로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바닥에 매립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전문 기관을 통하지 않고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도심 주유소의 경우 건물과 인접해 있어 토양오염이 발생하면 인근 건물 지하까지 쉽게 확산되는데, 이에 따른 정화비용은 최대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도심에는 이 같은 부담으로 폐업 신고조차 못해 흉물로 방치된 주유소가 수두룩하다. 현대홈즈는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달아 기름 유출여부를 감지한다. 주유소 운영자는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육안으로 누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센서 외관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체 소유 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1일 인수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에도 지원을 검토 중"이며 "대규모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로 주유소 유치 등 영업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1 13:47: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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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기후 위기 동시 극복해야"

-한국판 뉴딜 中 '그린 뉴딜'…코로나19 속 관심 UP -제레미 리프킨 "다시 새 바이러스 공격해 올 것" 1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그린뉴딜 토론회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에 대비해 그린뉴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 제로시대를 위한 그린뉴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전문위원,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정책인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이 포함되면서, 선제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앞서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 뉴딜과 관련한 합동 서면 보고를 받고, 검토한 끝에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그린 뉴딜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결국 내달 중 그린 뉴딜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 종합 계획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이전과 분명 다를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인수공통 감염병의 위험을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난 극복은 경제위기와 함께, 더욱 근본적인 기후위기를 동시 극복하는 전략이 돼야 한다"며 "7월에 예정된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과, 파리협정에 따라 12월까지 마련할 예정인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제2차 P4G 정상회의 등과 연계해 보다 근본적인 기후위기 대응의 비전과 대안을 계속해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레미 리프킨은 화상을 통한 기조연설에서 "20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한국과 모든 국가는 탄소 기반 문명에서 벗어냐야 한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이걸 해내지 못하면, 즉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지 못하면 기후 재앙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팬데믹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한동안 자유를 누리다가 다시 새 바이러스가 공격해 올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유진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산업 경제 구조 혁신에 탈탄소 산업 경제 제도 혁신 방안이 반영돼야 한다"며 "디지털 뉴딜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은 반영돼 있지만, 그린 뉴딜 관련 제도 개선 과제는 정리도 안 돼 있는 상황이다. 기획재정부 관료들이 기후 위기의 시급성과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0 15:04: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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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부상 해경에 치료비 전달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자 치료비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해양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나섰다. 에쓰오일은 1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 해경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유자녀 21명과 공상 해경 25명에게 총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유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현장 속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한 해양경찰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해양경찰의 자랑스런 자녀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에쓰오일이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도록 계속해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2013년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위험상황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자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영웅 해경 표창 ▲해경 부부 휴 캠프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0 14:36: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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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뉴질랜드 해군에 최신예 군수지원함 인도

아오테아로아함.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력을 드높인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해군에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을 인도하는 출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오테아로아함은 2만6000t(톤)급 최신예 군수지원함으로,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와 식량, 식수 및 탄약 등을 보급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길이 173m에 폭 24m 크기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9월 뉴질랜드 해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6.25 전쟁 당시 군함을 지원했던 나라인 뉴질랜드에, 70년 만에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군수지원함을 수출하게 된 것.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함정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힘써준 현대중공업과 정부 관계자 등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크기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아오테아로아함을 통해 남극작전, 재난구호 등 많은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상황에서도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군수지원함이 성공적으로 출항했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군함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함과 인천함 등 80여척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했으며, 대형수송함(LPX-II) 개념 설계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0 14:35: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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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리포머' 앞세워 수소 충전 사업 출사표…5년간 매출 3500억 목표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수소 사회 구축에 동참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10일 수소 충전설비 공급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수소에너지개발팀을 신설하고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현대차와 계약을 맺고 해외 선진기업 기술을 넘겨받아 외국산 대비 비용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수소리포머 제품 제작에도 돌입했다. 현대로템은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충전설비와 수소리포머를 공급하며, 2022년까지 1100억원, 2025년까지 3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 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에 이어, 이달 들어 강원테크노파크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에서 수소리포머를 각각 1대와 2대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로템이 현재 기술이전 중인 수소리포머 기술은 천연가스에서 하루 640㎏의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2025년까지 다양한 용량의 리포머 기술을 단계별로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의 수소충전소 조감도 /현대로템 아울러 올해 전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0가 구축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남도와 당진시, 현대제철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로 수소 트램·버스 수요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함께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수소전기트램과 같이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신사업의 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수소전기트램과 같이 현대차와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신사업의 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0 13:56: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