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지금 유화업계 키워드는 '친환경'

-일자리 창출 사업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 포함 -효성·현대오일뱅크 등 유화업계, 친환경성 제고나서 효성중공업이 2018년 건립한 울산 북구 경동 수소 충전소./사진=효성 환경오염원을 배출할 수밖에 없는 유화업계에도 '친환경'의 패러다임이 강조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린 뉴딜'이 일자리 창출 정책인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 뉴딜과 관련한 합동 서면 보고를 받고 검토한 끝에,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그린 뉴딜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결국 내달 중 그린 뉴딜이 포함된 구체적 사업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이 같은 결정과 함께 유화업계에서도 친환경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탄소섬유 투자에 이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까지 설립하기로 하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앞서 지난해 8월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전주 지역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어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만여㎡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2022년 완공하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을 제품화하며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태경비케이와 탄산칼슘 제조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하반기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만톤 규모의 생산공정을 완공할 계획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이 같은 기술은 높은 경제성과 함께, 정유업계에서 온실가스를 제품화하는 최초의 친환경 기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친환경 패러다임에 맞춰 아예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현 20% 수준에서 202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재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단일 포장 소재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 탁월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와 시스템도 한 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면서 "SK종합화학이 미래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4:52:5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현대오일뱅크, SK주유소 300여개 인수…업계 2위로 도약

1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하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를 새로 인수하며 20여 년만에 업계 2위로 발돋움 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1일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임직원들은 인수 주유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영업 개시를 기념하고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99년 한화에너지플라자 주유소 11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업계 3위로 올라선지 20여 년 만에 다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인수 후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주유소는 2500여 개로 늘어, SK(3100여 개) 다음으로 많다.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주유소 매각 당시, 현대오일뱅크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 최총 낙찰자로 선정됐다. SK네트웍스의 자산을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수하고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를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인수로 제품 공급 채널을 늘리면서, 동시에 판매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하루 2만 배럴의 고정 공급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인수 주유소의 절반 이상인 159개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수도권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열세했던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갯수가 기존 591개에서 750개로 27% 늘었다. 거주 및 유동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은 수도권 주유소 대거 확보를 통해 매출은 물론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시장 2위 도약을 계기로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해 패스트푸드, 편의점, 창고대여 등 수익사업뿐만 아니라 여성안심택배, 무인도서반납함 등 다양한 민관협력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3:46:1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C, SK 넥실리스 제6공장 증설 투자 조기 결정

제 6공장이 들어서는 SK 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사진=SKC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제 6공장 증설 투자를 조기에 결정했다. SK넥실리스는 1일 전라북도 정읍시와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 핵심 소재인 동박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 정읍공장에 연산 9000톤 규모의 제6공장을 착공한다. 오는 2022년 1분기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6공장이 가동하면 SK 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능력은 5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번 투자결정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동박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함께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동박이 쓰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5년까지 매년 40% 수준으로 성장한다. 특히 SK넥실리스가 생산하는 6㎛ 이하 극박 동박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고용량화 및 경량화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극박 제품이 유리하다. 배터리에 많은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효율이 좋아진다. SK넥실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 길이로 양산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SK넥실리스는 공급 부족이라는 시장 특성과 기술력 경쟁 우위 등을 고려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초 4공장 증설을 마치고 3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SK넥실리스는 지난 3월 5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고, 2021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9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여기에 6공장을 완공하면 생산능력은 5만톤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SK넥실리스는 글로벌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진출하면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는 SKC의 여유부지가 있어 거점 마련 속도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3월에 이어 3개월만에 추가 증설 계획을 밝힌 것은 기술력을 가진 SK넥실리스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며 "이후 추가증설 계획도 글로벌 증설을 포함해 빠르게 확정해 글로벌 No.1 동박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3:45:43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안전 혁신' 기대…현대중공업그룹 3년간 3000억 투자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현대삼호중공업은) 이상균 사장 취임 이후 현장 사고 크게 줄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조선사업대표로 선임된 이상균 사장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반응이다. 이상균 사장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현대삼호중공업의 현장 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3년여 동안 영암 조선소의 현장 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현대중공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사장으로 선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기 위해 고강도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의 안전시설 개선과 교육 관련 투자를 확대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안전혁신 자문위원단 확대 운영 ▲전 작업자에게 '안전개선요구권' 부여 ▲안전조직 개편 ▲안전시설 투자 확대 등 3년간 총 1600억원을 안전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5일 조선사업대표에 이상균 사장을 선임한데 이어, 안전시설에서부터 작업 절차, 조직,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전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외부 안전전문가를 영입하고, 안전인증기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혁신 자문위원단'을 확대, 개편해 안전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가 작업장에서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전 작업자에게 '안전개선 요구권'을 부여하고, 작업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약 2만2000명의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프로그램도 연내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안전위기관리팀을 신설, 전 작업장에서 상시점검 및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문제점을 조기 발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사 대표 안전마인드 향상, 안전 인증 의무화 및 지원, 교육 및 기술 지원 등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이번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전에 있어서는 회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모든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한 만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안전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0-06-01 13:43: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韓, 아시아개발銀 조성 벤처펀드에 1500만 달러 출자

펀드 총 6000만 달러…중기부 1000만 달러, 기재부 500만 달러 보태 모태펀드 국제기구 첫 출자, 동남아 진출 韓 스타트업 투자 수혜 기대 우리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조성키로 한 6000만 달러 규모의 'ADB 벤처펀드'에 1500만 달러를 출자한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들도 관련 펀드로부터 투자받을 길이 열렸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1000만 달러, 기재부가 아·태지역 개도국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ADB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에서 500만달러를 각각 출자한다. ADB 벤처펀드는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청정기술, 핀테크, 농업, 보건 등의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또 수익성뿐만 아니라 빈곤·기후·의료·성평등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펀드의 성격도 가진다. 조성 규모는 총 6000만 달러로 한국 외에 핀란드 정부(2200만달러), 기후투자기금(1300만달러), 노르딕개발기금(1000만달러)도 펀드에 참여한다. 우리 정부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모태펀드가 공익적 성격의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태펀드는 2018년부터 소셜임팩트 펀드 등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투자를 진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ADB 벤처펀드 운영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ADB 벤처펀드 출범으로 'K-방역' 분야를 포함한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신남방정책 대상국가 진출 기회가 늘어나고, 한국과 ADB와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DB는 올해 9월18일부터 21일까지 송도에서 열릴 2020년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벤처펀드 출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차총회 기간 중 ADB와 공동으로 진행 예정인 '우수 벤처·스타트업 투자 IR'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재부 박일영 개발금융국장은 "ADB가 벤처펀드 출범 초기부터 한국 기관들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ADB 벤처펀드 출범이 개도국에게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가 되고, 우리 기업과 투자자에게는 ADB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아시아개발은행이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이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IR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8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68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0-06-01 12:00: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중소·중견기업 M&A성공 사례집 발간

코트라. KOTRA(코트라)가 2일 해외 M&A 지원사업 성공사례집 '중소·중견기업, 해외 M&A에서 길을 찾다'를 발간한다. 이 사례집은 온라인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외국기업을 인수하는 '아웃바운드 M&A'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해외 피인수기업 발굴, 실사·가격협상, 딜 클로징 등을 뒷받침하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사된 계약은 55건이다. 해외 M&A는 첨단기술, 영업망 등 핵심 역량을 단시간에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은 매물정보, 노하우가 부족하고 절차가 복잡해 M&A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모델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55개 성약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유형·전략·성과를 정리해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M&A 추진동기, 진행과정, 인수 후 운영실태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M&A 추진동기는 해외 영업망 확보가 전체 38%로 가장 많았고 원천기술 확보(27%), 해외 생산거점 확보(22%), 신사업 발굴(13%)이 뒤를 이었다. 또 성약건 중 90%가 중소·중견기업으로 건당 평균금액은 166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소·중견기업이 M&A를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도 실렸다. 김주철 코트라 투자M&A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면서 M&A는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앞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M&A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01 11:06: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테크윈, 영상관제 전문기업 이노뎁과 업무협약

지난달 29일 판교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열린 '한화테크윈-이노뎁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화테크윈 안순홍 대표(오른쪽)와 이노뎁 이성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영상관제(VMS) 전문기업 '이노뎁'과 손잡고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5월 29일 경기도 판교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한화테크윈 안순홍 대표, 이노뎁 이성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감시 AI카메라 스마트검색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제품간 연동 체계 구축, 기술 개발 및 교육 지원, 영업·마케팅 활동 수행 및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이노뎁과 함께 공공부문 AI 카메라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이노뎁은 한화테크윈의 최첨단 AI 네트워크 카메라를 사용해 우수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양사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역량을 최대한 공유할 계획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양사의 협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1 11:03: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전 '허브팝 플랫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 통과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허브팝(HUB-PoP) 플랫폼 활용으로 디지털변환 추진을 가속화한다. 한국전력은 1일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인 허브팝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의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허브팝 플랫폼은 전력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한전이 구축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허브팝 플랫폼은 2017년 개발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한전의 디지털변환 추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허브팝의 클라우드 기능을 완성해, 사내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업무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력 빅데이터를 사용한 각종 분석 프로젝트,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업무 지능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한전이 통과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총괄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품질과 성능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평가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로써 한전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확인서를 취득했다. 아울러 한전은 현재 허브팝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을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향후 허브팝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새싹기업 발굴,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디지털 전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09:39:5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에너지, ‘Follow Me’ 정시 퇴근 캠페인 실시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정시 퇴근 독려 캠페인 팝업이 퇴근 시간에 맞춰 PC 자동 팝업으로 뜬 모습./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5월 31일 지난 달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에너지가 ▲매주 금요일 '가족사랑의 날' 운영 ▲정시 퇴근 독려 팝업 운영 ▲자율출퇴근제도 운영 ▲샌드위치데이 직책보임자 솔선수범 연차 사용 ▲조직활성화 제도 운영 등 일과 가정의 양립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가 캠페인의 3대 핵심분야다. 아울러 포스코에너지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의 일환으로 근무시간에 몰입해서 일하고, 정시 퇴근하는 'Follow Me'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Follow(팔오) Me' 캠페인은 '8-5근무'를 뜻하는 동시에, '나부터 똑똑하게 일하고 솔선수범해서 정시 퇴근 하자'는 중의적 의미로 정시 퇴근 문화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주 부서별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저는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근무시간에는 몰입해서 똑똑하게 일하기!' 등 퇴근 독려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이를 퇴근 시간에 맞춰 PC 자동 팝업으로 뜨도록 하고 있다. 정창식 경영지원실장은 "포스코에너지가 일과 가정의 양립 확산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올해 '가족친화기업' 4회 연속 재인증 추진 등 일하는 방식과 직장문화 개선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31 13:26:2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