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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홈족' 위한 침대·매트리스등 '2020 신상품' 출시

한샘디자인파크등 오프라인 매장서…최고 50% 할인혜택도 한샘 유로 503 아트월 침대. 한샘이 2020년 상반기를 맞아 '홈족(Home+族)'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인다. 3월말까지 신제품 포시즌 매트리스 3종과 한샘 베스트 침대를 구매하면 침대에 대해 50% 할인혜택 등 이벤트도 연다. 한샘은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신상품을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대리점에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로 503 아트월' 침대는 아트월처럼 고급스러운 벽판넬을 활용해 호텔식 침실을 꾸밀 수 있는 제품으로 무드조명, 핀조명 등 간접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콘센트, USB 충전포트, 조명스위치를 하나로 모은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가구와 소품으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있도록 한 '유로 504 데코' 침실은 협탁, 서랍장 등이 패키지로 구성돼 있고, 퀸(Q)사이즈 침대와 슈퍼싱글(SS)사이즈 침대 2개를 서로 연결해 패밀리형 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샘 밀란 303 댄디 붙박이장. '포시즌' 매트리스 신규 라인업인 ▲포시즌 올인원 ▲포시즌 클린 ▲포시즌 구스 3종도 내놨다. 포시즌 올인원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포시즌'의 모든 기능을 담은 제품으로 수면습관과 취향에 따라 부드러운 느낌의 '메모리폼 토퍼', 탄탄한 느낌의 '포켓스프링 토퍼' 중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의 매트리스로 사용하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토퍼만 분리해 바닥에 깔고 매트리스와 토퍼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유로 405 브리' 리클라이너 소파는 부드러운 질감의 브리(brie) 치즈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태리 펠리밀라노사의 가죽을 사용했으며 가죽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플렉싱(flexing)' 가공법으로 부드러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 '유로 503 디아고' 식탁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제품으로, 순도 100%의 12mm의 두께감 있는 통 세라믹을 적용해 세라믹 상판과 강화유리를 이중으로 접합한 타사 제품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 한샘 관계자는 "예비 부부들은 결혼 한 두달 전부터 인테리어 상품을 살펴보는 경향이 있는데 다가오는 신혼시즌에 맞춰 최신 트렌드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가구를 만나보고 3D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2-23 09:1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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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 "행복은 우리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가 '근본적 전환·혁신·행복'이 갖는 중요성을 내세우고 나섰다.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는 21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 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가지 가치를 강조하며 새로운 E&P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원 E&P 대표는 "E&P 사업의 모든 구성원이 딥체인지에 대한 의지를 갖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며 "근본적 전환·혁신·행복 등 세 가지 키워드를 갖고 '뉴 E&P'를 구축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대표는 먼저 전통자원·비전통자원·사회적 가치(SV)의 추구라는 세 관점에서 근본적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보다 많은 원유를 높은 가격에 파는 기업이 아니라, 우리가 숨쉬고 사용하는 공기·물·토양을 보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원유를 발견하고 생산해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의 전환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두 번째 키워드 '혁신'에 대해서도 "혁신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우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 역량과 작년에 만든 E&P 기술 로드맵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원칙하에 구체적인 혁신활동들을 벌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E&P 구성원들의 노력과 성취, 그리고 함께 일하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통해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나눌 것이라고 확신한다. 행복은 우리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다. 가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 발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사업의 핵심 광구까지 과감하게 매각한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보유 역량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2020-02-21 13:10: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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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KB국민카드와 특별 프로모션

에이스침대는 KB국민카드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이날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KB국민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증정 및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침대 수요가 높아지는 이사·혼수·신학기 시즌을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에선 작년보다 실용적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에이스침대 매장(백화점, 온라인 매장 제외)에서 KB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2만원' ▲3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6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단, 이벤트는 기간 내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2~6개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오는 3월1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30만원 상당의 '고급 소프라움 차렵 이불 세트'와 5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소프라움 호텔 베딩 세트'를 증정하는 '더드림페어' 프로모션도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결혼으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라면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침대와 협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4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24인치 캐리어' ▲3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캐리어' ▲2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을 각각 증정한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올해 결혼하는 예비 부부라면 청첩장 등의 결혼 관련 증빙 이미지 등록만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이스침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각 매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2-21 10: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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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모바일앱서 눈 건강 브랜드 특집전

홈앤쇼핑은 모바일 앱에서 '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안국건강 브랜드 상품 특집전을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눈은 시각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눈이 피로해지면 시력을 약화시키고 장기간 지속되면 노안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컨디션 저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쌓이기 쉽고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요인 또한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홈앤쇼핑은 58년 전통을 가진 눈 건강전문기업 안국건강과 손잡고 현대인의 눈 피로관리 및 눈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을 모바일 앱에서 한데 모아 보여줄 방침이다. 안국건강의 베스트셀러 ▲루테인 플러스 ▲루테인 지아잔틴 ▲루테인 미니100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안내하고 전 상품은 10%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 '안국건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미세먼지나 황사 등 눈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에 눈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홈앤쇼핑이 추천하는 안국건강의 상품들로 눈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21 09:59: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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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산업계는 코로나 19 철통 방어 중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 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는 철저한 대비 태세로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장들은 대부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대표적이다. 사업장 출입구에서 발열자를 미리 파악하기 위함이다. 손소독제 등 위생 도구도 곳곳에 비치하는 등 정부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있다. 발열자에 대해서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을 받게 한다. 증상에 따라 바로 자가 격리를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출장자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격리 조치를 하며 대응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매일 사업장을 방역하는 '1일방역' 체제도 함께 시행중이다. 열화상카메라로도 확인할 수 없는 감염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구성원들에 수시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하자는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더해 필요한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직원들에 코로나19 예방 행동지침과 서로 건강을 돌봐주자는 교육 등도 수시로 안내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가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공장 폐쇄시 손실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자동차 등 업종은 정상 가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도 1달여지만, 반도체나 소재 등은 한 번 문을 닫으면 정상 가동 기간을 기약하기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코로나19 예방뿐 아니라 의심자나 확신자가 발생하는 경우 활용할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관련 TF도 조직 중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실제로 이같은 대응 체제를 통해 사태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19일 접촉자와 의심자가 발생했지만, 즉시 건물을 폐쇄하고 관련자 200여명을 격리조치하면서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어서 철저한 조사 끝에 3차 접촉자까지 확인하고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정부 방침보다 2~3단계 더 빠르게 나아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20일 3차접촉자들이 방문한 피트니스센터 등 공용공간을 폐쇄한 상태다. 사내 커피숍도 대부분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밀접접촉자 주변인뿐 아니라, 주변인들과 동선이 겹치는 인원까지 격리 조치하는 등으로 위험성을 발빠르게 차단했다"며 "만약 밀접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당장 추가로 격리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주 만약에라도 확진자가 더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구체적인 매뉴얼을 구상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이유에서다. 단, 어떠한 경우에도 공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만은 확고했다. 이미 수준 높은 대응으로 모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데다가, 비상 가동 체제를 통한 인력 대체 능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돼도 가동을 멈추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0-02-20 15:12:11 김재웅 기자
항공·제조업 등 산업계 희망퇴직 칼바람…"한국경제 성장 엔진 재점화 시급"

지난해 발생한 한·일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 갈등 등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로 저성장 늪에 빠진 국내 산업계에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대기업의 경영 상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규모가 누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으로 구조조정 한파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한·일 관계 악화와 홍콩 시위, 코노라 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최근 정부가 결정한 3000억원 자금 지원 대책에도 감원 및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했다.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이석주 대표가 나서 '위기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이에 현재 객실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급휴가 제도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경영진들은 임금의 30%를 자진 반납하는 등 비용절감에 나선다. 또 근무시간도 단축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5월까지 희망자에 한해 최대 3개월 단기 희망휴직을 실시한다. 전직원 대상으로 희망휴직을 신청받은 티웨이항공은 전직원 임금 일부 삭감과 단축근무를 시행한다. 이스타항공도 최소 15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급 희망 휴직 제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원 임금 일부 반납 및 직책수당 반납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등도 위기 대응을 위해 희망휴직 등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연차 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잔여 연차 휴가가 21일 이상 남은 객실 승무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300명을 선정해 1개월간의 휴가를 준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은 위기 극복을 위해 한창수 사장을 비롯해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과 급여를 30% 반납하는 등 특단의 교육책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공급 좌석 기준 중국 노선을 약 79% 축소하고, 동남아시아 노선은 25% 줄이는 조치를 취해 운항·캐빈·정비 등 유휴 인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반직, 운항 승무직, 기내 승무직, 정비직 등 전 직종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10일간 실시한다. 구조조정 바람은 항공업계를 넘어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2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정규직 직원 약 6000명 중 30%가 넘는 인원이다. 두산중공업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것은 2014년 말 이후 5년여 만이다. 두산중공업 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받는다. 20년차 이상은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이 밖에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코닝정밀소재도 다음달 13일까지 5년 이상 재직한 생산 및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인원은 최대 300명으로 예상되며 퇴직자에게는 계약연봉의 3∼4년 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197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명예최직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전사 부장급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20~60개월의 기본급 지급을 골자로 한 명예퇴직 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행 규모와 조건은 미정이며 현재 노사 협의 단계다. 국내 완성차 업계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는 '일감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 들어 상시 희망퇴직 체제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등도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적으로 위기가 찾아왔다"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산업계 실적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산업계 전반에 불어온 실적 악화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이 2000년대 이후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 폭이 주요국보다 큰 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1∼2019년 국내총생산(GDP)증가율 등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한국경제의 성장 엔진 재점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5년 단위 분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GDP 기준)은 2001∼2005년 5.0%에서 2006∼2010년 4.3%, 2011∼2015년 3.1%, 2016∼2019년 2.9%로 2000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 폭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 이상인 OECD 23개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이라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3월 한 달간 연차 휴가 실시, 지난해 단기 무급휴직 시행 및 희망퇴직 신청 아시아나항공- 전 임원 일괄사표 및 임금 30% 반납, 전 직종 무급휴직 10일 실시 제주항공 - 경영진 임금 일부 반납, 근무시간 단축, 무급휴가 제도 전 직원 확대 적용. 티웨이항공-전직원 임금 일부 삭감, 단축근무 시행, 전직원 대상 무급 희망휴직 진에어 - 전직원 대상 희망휴직 이스타항공 - 임원 임금 일부 반납 및 직책수당 반납, 전 직원 대상 근무일 근무시간 단축제 실시, 최대 3개월 무급 희망휴직 에어부산 - 임직원 임금 일부 반납, 전직원 대상 무급휴직 에어서울 - 최대 3개월 단기 희망휴직 두산중공업 - 2000여명 규모 명예퇴직(24개월치 월급, 20년차 이상 위로금 5000만원) 코닝정밀소재 - 최대 300명 희망퇴직(3~4년치 월급)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 상시 희망퇴직

2020-02-20 14:21:42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산·학·연 손잡고 AI 산업 경쟁력 강화

현대중공업그룹이 산·학·연과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KT,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추진 협의체인 'AI One Team'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AI 오픈 생태계 조성 ▲AI 적용 혁신사례 발굴 및 확산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얼라이언스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국내 AI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 내정자,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AI One Team'의 인더스트리 대표기업으로 참여해 'AI+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세계 1위 조선 및 국내 1위 로봇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룹사들과 공동으로 맞춤형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조선소와 스마트팩토리에 로봇, AI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우수 혁신 사례와 관련 기술을 중소·중견·벤처기업들과 공유해 한국형 AI 기술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쌓은 다양한 산업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중소기업, 벤처, 학생들이 새로운 AI를 개발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컴퓨팅 자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 기관들과 함께 AI One Team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산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조선, 로봇을 포함한 대한민국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5월 KT와 '5G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음성인식 협동로봇 및 5G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현황을 발표하는 등 자사 스마트조선소·스마트십·스마트팩토리 사업에 AI 기술을 활용하며 제조업과 ICT를 융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고 있다.

2020-02-20 12:54: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