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경동나비엔,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0' 참가…CIS도 공략

경동나비엔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아쿠아썸 모스크바(Aquatherm Moscow) 2020'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난방기기 부문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뽑힌 바 있다. '아쿠아썸 모스크바'는 지난해 전 세계 30개국, 770여 개의 냉·난방 생산, 수입, 디자인 등 다양한 업체와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최대 규모의 냉난방설비 전시회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에서 러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벽걸이형 가스보일러'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각각 다른 난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력 제품인 가스보일러 부문에선 러시아 차세대 국민 보일러로 자리매김한 '디럭스 에스(Deluxe-S)'와 함께 2020년 신제품인 '디럭스 원(Deluxe-One)'을 전시했다. '디럭스 원'은 난방 전용 보일러로 풍부한 온수 공급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별도의 온수탱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NCB 700', 전기 열원으로 구동 가능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한 전기 보일러 'EQB'도 전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14년 업계 최초로 WIFI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톡'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엔 신규 WIFI 온도조절기 'NR-40D'를 선보일 계획이다. 'NR-40D'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자사 전 제품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신제품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 중인 러시아 120만 소비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본격적으로 러시아 상업용 보일러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은 "러시아는 기후와 사회적 인프라 영향으로 고도의 열효율 및 안전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시장점유율 1위는 더욱 의미 깊다"며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보일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고, 상업용 보일러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러시아를 넘어 CIS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3 08:58: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일본, '현대重-대우조선' 합병에 "반대"…WTO에 제소

일본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양사 합병 과정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12일 WTO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한일 조선업 분쟁 양자협의서를 보면 일본은 WTO에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을 제소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31일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을 두고 WTO 분쟁해결절차 상의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양자협의는 WTO 분쟁해결절차의 첫 단계로 공식 제소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일본이 한국의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WTO 분쟁해결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제소는 2018년 12월 양자협의가 이뤄졌으나 이후 일본은 공식 재판 절차인 패널 설치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첫 번째 제소 이후 이뤄진 조치까지 포함해 다시 제소한 것이다. 지난해 초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지분 약 5970만주를 현대중공업에 현물출자하는 대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해양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전환주 912만주와 보통주 610만주를 받기로 한 것이 새롭게 포함됐다. 자금이 부족할 경우 산은이 추가로 1조원 재정 지원을 보장하기로 한 내용도 들어갔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선수금반환보증(RG) 발급과 신규 선박 건조 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을 양자협의 요청의 사유로 적시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직접적인 금융 제공을 포함해 자국의 조선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련의 조치를 했다"며 "이는 WTO의 보조금 협정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조선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우조선해양 등에 지원한 대출, 보증, 보험 등 역시 WTO 보조금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제소에서 새로운 사항을 더해 다시 제소하는 일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나 흔치 않은 경우다. 이번 제소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심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양자협의 요청이 심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대중공업 측은 지난 3일 "WTO 관련 양자협의를 요청한 주체는 일본 '국토교통성'으로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공정취인위원회'와 다르다"며 "기업결합 심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20-02-12 15:56:2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 추모…'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회장 별세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에 후원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12일 오전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의 해외 학회 참석과 강연자 초청 등 고유 업무 수행 지원을 위한 항공권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직접 참석했다. 앞서 조양호 회장은 작년 4월 미국에서 폐가 섬유화돼 호흡 곤란에 이르는 폐섬유화증으로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해당 연구센터가 노령사회 진입과 환경문제 등에 따라 발병 증가세인 섬유화질환의 극복을 목표로 세워진 점을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 조양호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때부터 강조돼 온 것이다. 조 회장은 평소에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로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다"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늘 임직원들에게 강조한바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나눔 정신을 사후에도 계승하여 이번 후원을 통해 환우와 가족, 나아가서는 사회에 희망을 주는 공헌 기업으로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2-12 15:21: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마스크 수요 급증에 유진 계열 한일합섬 부직포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한 마스크 수요 폭증으로 유진그룹 계열인 한일합섬의 부직포 판매가 덩달아 급등했다. 부직포는 마스크 외피에 사용하는 주원료다. 유진그룹에 따르면 한일합섬의 스판본드 부직포 브랜드 하니본(Hanibon)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175% 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스판본드 부직포는 폴리에스터 스판본드 부직포와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부직포로 나뉜다. 한일합섬의 100% 폴리프로필렌 소재 장섬유 부직포인 Hanibon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착색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에 사용하는 위생재를 비롯해 일회용 기저귀, 옷 커버, 작업복, 침대커버, 자동차 내장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국내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의 생산량은 연간 8만6000여 톤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한일합섬은 도레이첨단소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일합섬은 최근 마스크 품절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타산업에 사용되는 부직포를 마스크용으로 전환하는 등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의 품귀현상에 대처하고 있다. 실제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는 한일합섬 의령공장에는 생산 및 제품 출하가 평소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탓에 납기일을 맞추는 데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한일합섬의 전체 매출 중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를 포함한 스판본드 부직포는 약 24% 수준을 차지했다. 마스크 수급난으로 인해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수요 증가로 관련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64년 설립된 한일합섬은 지난 2007년 동양에 인수된 후 2016년 동양과 함께 유진그룹에 편입됐다. 기존의 종이, 필름, 직물을 대체하는 소재인 스판본드 사업과 함께 정전기를 방지하고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특수섬유인 엘렉스(ELEX)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등 국내 섬유사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한일합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부직포 관련 문의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시중에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부직포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2 10:17: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코편한 티슈'등 獨 iF 패키지 디자인상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코편한 티슈(이미지)와 콧물전용 물티슈가 독일 iF 디자인 2020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러지와 비염 등을 겪는 소비자를 주 타킷으로하는 크리넥스 코편한 티슈, 콧물전용 물티슈는 직관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제품의 속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픈 스티커를 활용, 사용 후의 편안함을 시각적으로 즐겁게 표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1953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하기스 기저귀, 그린핑거 스킨케어, 라네이처 생리대 등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한킴벌리는 제품 혁신과 더불어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2-12 08:48: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 협약 나선다

GS칼텍스가 에너지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나섰다. GS칼텍스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GS칼텍스의 노력과, 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네이버의 노력이 맞물려 맺은 결실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GS칼텍스 사업장에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여수공장 및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 상반기 중 네이버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테스트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칼텍스는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를 활용해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접수하고,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편의성 개선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 비즈니스 협업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라인웍스는 정보 공유 및 챗봇 등 협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정보 보호 영역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로 종이문서나 이미지에 기재된 문자를 인식해, 데이터로 전환하는 한편 네이버의 검색엔진 기술로 사내 문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도록 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과 디지털 산업을 대표하는 양사가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자 협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디지털 혁신 활동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1 11:47:1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우조선, 한화디펜스와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 공동연구

대우조선해양이 한화디펜스와 손잡고 친환경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디펜스와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과 곽종우 한화디펜스 사업총괄(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는 친환경 선박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며 연료전지와 더불어 차세대 선박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는다고 대우조선은 말했다. 양사는 선박 내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이 제품은 선박 운항으로 발생되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연료 사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대우조선해양의 궁극적인 목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추진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조선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시제품이 개발되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흥연구단지 내 육상 시험설비에서 안전성 검증 등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2020-02-11 11:39: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귀뚜라미, 러 시장 추가 공략…'아쿠아 섬 모스코' 13년째 참가

본격 행사 앞서 빅바이어 초청행사, 사전 홍보등 준비에 공 들여 귀뚜라미가 러시아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귀뚜라미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리는 '아쿠아 섬 모스코(Aqua-Therm Moscow) 2020'에 12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러시아 주요 빅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고객초청 행사를 열고, 출품기종 소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사전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전시기간 동안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당한 공을 들였다. 전시장에 마련한 귀뚜라미 부스는 98㎡ 규모로 가스보일러 6종, 기름보일러 3종, 온수기 1종, 저탕식 전기보일러 3종, 펠릿보일러 1종 등 총 15종의 주력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귀뚜라미는 벽걸이 보일러와 온수기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아크릴 케이싱 제품을 전시하고,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 시연장치를 배치하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귀뚜라미보일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귀뚜라미는 전시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공개 세미나도 연다. 세미나에선 출품기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귀뚜라미의 역사와 경영철학, 품질경영,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아쿠아 섬 모스코'는 지난해 전 세계 30개국, 770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 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러시아 최대 냉난방 설비 전시회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새해 첫 해외전시회인 만큼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러시아 수출길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영업 전략을 계속해서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1 10:44: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경기 성남시·남양주시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수여

경기도 성남시와 경기도 남양주시가 경제계가 수여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경기도 성남시청과 남양주시청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기업활동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매년 분야별 1위와 개선 1위 지자체에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이 수여된다. 올해 평가에선 경기 성남시가 기업체감도 부문 1위를, 경기 남양주시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전년대비 가장 많은 환경개선이 이루어진 경북 군위군과 경북 성주군은 '개선 1위'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기업체감도 50위권에 머물렀지만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기업체감도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성남시는 1위 비결로 '혁신 경쟁'을 꼽았다. 경기 남양주시는 최초로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0개 평가분야 중 7개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상수원특별대책지역 등 규제가 중첩된 불리한 환경속에서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기업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경제활동친화성 상위등급(S·A) 지자체 수는 지난 2014년 68곳에서 2019년 226곳으로 늘었다. 대한상의는 "지난 6년간의 평가기간 동안 시대에 맞지 않는 지자체 조례가 다수 개선되어 기업체감도 상위등급 지자체 비중이 과거 대비 많이 늘었고, 기업들의 만족도도 꾸준히 증가했다"며 "오늘 인증서를 받은 경기 성남시와 남양주시의 기업환경 개선사례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어 지자체의 기업환경 개선노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2-11 08:52: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OTRA, 신종 코로나 수출영향 최소화 전면 대응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나 무역진흥사업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수출영향 최소화를 위해 전면에 나선다. 코트라는 수출플러스 전환의 복병으로 떠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비상대책반 반장을 기관장으로 격상시키고, 전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내 확진자 증가세가 2천명대로 둔화된 상태지만 10일 춘절 휴무가 종료되면서 재확산 가능성이 남아 있다. 코트라는 그동안 파악한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지역 중심 해외마케팅 지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코트라는 그동안 주로 중국 지역 22개 무역관을 활용해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성시별 정책을 모니터링해 자체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지원하고 관련사항을 정부 대책위원회에 전달해 대책 수립을 지원해왔다. 중국 진출을 신고한 우리 기업은 2만7000여개로 이중 약 3700개사가 활발한 경영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들 기업은 수출, 원부자재 조달 등 공급망관리(SCM)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수출·입에 기여하고 있다. 현지 무역관이 이들 기업과 접촉 후 일일동향과 화상회의를 통해 파악한 애로 유형은 다음과 같다. ▲중국 내 생산차질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어려움 ▲방호물품 부족 ▲인력복귀 지연 등에 따른 노무 애로 ▲항만인력 부족 및 교통통제로 인한 물류 차질 ▲중국 당국의 관련 정책정보 제공 부족 등이다. 중국 당국은 10일 휴무 종료에 맞춰 사전승인 후 사업장 가동을 허용하고 중국 내 진출기업의 납기지연 등에 대해서도 '불가항력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긴급히 중국 성시정부별 조업재개 요건과 불가항력증명서 발급방법을 안내하고 노무 애로에 대비한 긴급 FAQ 작성해 배포·상담에 나선다. 또한 원부자재 부족 기업을 위해 긴급 소싱도 지원한다. 해외마케팅 사업 중 중국 내 협업기관과 고객 요인으로 1분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에는 시기를 조정해 확대 추진한다. 긴급 수요는 온라인 상담으로 지원하기 위해 화상상담 확대종합계획도 수립해 시행한다. 이번 계획에는 상시 및 코로나 대응 상담 주간 운영 등이 포함되며 가급적 바이어가 자사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 및 방호 분야 수요 증가에 대비해서는 중국 외 신남방, 신북방 등 대체 시장 공략을 적극 유도하고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수출통계와 자체 축적 고객정보를 활용한 유망시장 추천, 인공지능(AI) 보고서 발간 등을 핵심으로 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대체시장 발굴에 해당 빅데이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당분간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보다는 핀포인트 형태로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지사화, 바우처 등 개별 사업에서 발생하는 애로는 서비스 수수료 조정, 서비스 기간 연장 등 방법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감염증 확산세를 2~3월 조기 진정, 4~5월 중기 진정, 하반기 진정 등 시나리오별로 분류하고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효율성을 확보한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외 공급선(SCM) 다변화를 위한 대체지역 진출도 지원한다. 감염증 확산 후 소비패턴 변화에도 대응해 홈이코노미, 의료혁신, 생활방식 변화, 스마트 도시 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사스(2013), 메르스(2015) 때에 비해 중국이 우리 수출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며 "이번 위기를 수출 및 공급선 다변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0-02-11 08:47: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