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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오버에어사 손잡고 에어택시 공동개발 나서

한화시스템이 미국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업체 오버에어사와 손잡고 미래도시 교통수단 에어택시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LA소재의 PAV 선도기업 오버에어사 개소식에 참석해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공동개발에 본격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버에어 벤 티그너 CEO, 에이브 카렘 Chief Designer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오버에어사 출범을 축하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오버에어의 PAV인 '버터플라이'의 공동개발에 본격 합류한다. 그동안 한화시스템은 항공분야에서 항공전자 및 ICT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성능, 가격, 디자인, 고도화된 자동비행, 안전성을 두루 갖춘 PAV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미래 신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PAV 전문기술 보유 기업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미국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미국산업보안국의 특수유출허가 승인을 받았다. 오버에어는 세계적인 승차 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 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수직이착륙기(VTOL) 전문업체로 '고효율', '저소음'의 에어택시를 구현할 수 있는 다수의 특허 및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PAV 전담팀을 통해 오버에어와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PAV 기체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관계 확대 등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최근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며 관련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PAV 시장 진입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화시스템이 PAV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개발에 한발 앞서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미래 항공전자 분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0-02-16 13:1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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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한국 기업 일본 진출 분야 다변화" 강조

KOTRA(코트라)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코트라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도쿄올림픽 특수를 활용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진출을 다변화해 일본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수출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본 지역 무역관장이 모두 모인 회의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진출 분야 다변화를 통해 일본시장을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대(對)일본 수출은 284억 달러로 전년대비 6.9% 줄었지만 전체 수출실적(-10.3%)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다. 대일 투자유치는 서비스업 투자 증가로 전년대비 9.9% 늘어난 1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 지속되는 경기부양책, 안정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는 긍정적 신호지만 소비세율 인상 여파와 올림픽 개최 후유증 등 변수도 존재한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코트라는 ▲올림픽 특수와 수출 유망품목에 지원역량 집중 ▲신(新)수출방식과 신수출동력을 활용한 수출구조 개선 ▲경제체질 강화에 기여하는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일본 진출 전략을 도출했다. 우선 도쿄올림픽 특수를 겨냥해서는 프리미엄 소비재와 ICT 서비스의 일본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5G, 사물인터넷(IoT) 등 진출 유망 ICT 분야의 협력 활성화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출 다변화를 위해서는 무역관별 핵심 산업과 연계한 신규 수요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수출 방식에 있어서도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수출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의료·바이오 산업의 일본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또한 국내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 수요기업, 지자체 타깃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일본 벤처붐을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 대상 재무적 투자 유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코트라는 일본내 우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 중이다. 향후에도 국내 대학의 일본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를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일 관계경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진출 분야를 다변화하겠다"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양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2-16 13:1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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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누적 헌혈 횟수 200회 돌파한 '헌혈왕' 탄생

삼성SDI에서 '명예대장'을 수여받은 헌혈왕이 나왔다. 삼성SDI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조현수 프로가 최근 헌혈 200회를 기록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고교시절부터 헌혈을 해 온 조 프로의 누적 헌혈 횟수는 212회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이 400ml인 점을 감안하면 조 프로의 헌혈량은 약 85ℓ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 170개를 채울 만큼의 양이다. 조 프로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의 특권"이라며 "우연히 시작한 헌혈이었지만 제 피가 한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된다는 것을 알고 나니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그 이후 '가치 있는 생활습관을 하나 만들자'고 다짐했고 헌혈이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을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그래서 운동하는 습관도 같이 들이기로 결심했다"며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정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피를 나눠줄 수 없다. 헌혈을 앞두고는 술을 일절 마시지 않는다. 헌혈이 인생에 건강이란 선물을 주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팀 동료들도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 팀에서 일하는 동료인 안승호, 이부휘, 태충호 프로도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수여 받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혈액 부족 국가로 헌혈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증질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수혈을 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사람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헌혈이 줄고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6 10:58: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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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호텔 인테리어 시장 공략 가속화

LG하우시스가 '2020 호텔페어'에 참가하며 호텔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LG하우시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산업 전문 전시회 '2020 호텔페어'에 참가해 상업 공간용 바닥재, 벽지 등 호텔 인테리어 자재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전시회에서 '에코노 플러스', '프레스티지', '지아마루 스타일' 등 타일 바닥재를 비롯해 준불연·방염 벽지, 데크 바닥재 '우젠 리얼 이지' 등 최고급 상업 공간으로 꼽히는 호텔 인테리어에 적합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강한 내구성과 시공 편의성까지 갖춰 호텔 공간 바닥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레스티지'와 화재 안전성을 위해 호텔 등 특정소방대상물에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방염 벽지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호텔 업계 종사자 및 설계사, 인테리어 전문가 약 50여명을 초청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당사 제품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신규 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호텔 등 상업 공간도 최근에는 공간을 통해 경험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인테리어 마감재의 사용이 더욱 중요해져 가고 있다"며 "향후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호텔 인테리어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14 08:0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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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신학기 맞아 한샘몰서 '책상대전' 열어

한샘은 신학기를 맞아 자사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에서 오는 29일까지 한샘 인기 책상 할인 이벤트 '책상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한샘몰 자녀방 책상 판매 1위 '티오책상'(사진)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티오책상은 자세에 따라 책상 상판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 '각도조절 책상', 책상 상판에 콘센트가 매립돼 있어 노트북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 책상', 심플한 디자인의 '일반책상' 등 사용자의 책상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책상장', '슬라이딩 책상장' 등 티오 전용 책상장 및 다양한 악세서리도 추가할 수 있다. 아이의 키에 맞춰 책상의 높이와 책상 상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하이책상'은 최대 26% 할인 특가로 선보인다. 학부모는 아이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으로 성장할 때까지 키에 따라 여러 번 책상을 구입한다. 이에 따라 '하이책상'은 자녀 성장에 따라 56cm부터 81cm까지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고등학생으로 성장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책상 상판을 30°까지 조절할 수 있어 자녀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로 책상 각도를 맞출 수 있다. '매직데스크', '단독책상' 등 다양한 모듈의 조이책상도 20%까지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조이 매직데스크'는 책상 상판의 높이와 각도조절이 손쉽게 가능해 아이의 학습 유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원터치 방식으로 책상 상판이 0°에서 최대 45°까지 기울어져 독서,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때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상 상판의 높낮이도 최소 52㎝에서 최대 90㎝까지 조절할 수 있다. 한샘몰은 2월 한 달 간 자녀방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추가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옷장, 침대, 책상 등 자녀방 가구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한샘 책상과 책장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구매 시 스탠드 조명을 10% 추가 할인한다. 한샘 관계자는 "자녀방 가구는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아진다"며 "신학기를 맞아 자녀방 책상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책상대전'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샘몰 인기 책상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14 08:05: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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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전세계가 난린데 누구를 탓할까" 상인들 한숨 들리는 광장시장 가보니

내·외국인 방문객 평소보다 20~30% 줄어 한 때 명소였던 시장내 먹자골목 '가장 타격' 상인들 "기약없는 날짜 언제까지 기다리나" "설 지난 이후부터 계속 손 놓고 있다. 우리 가게는 외국인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발길이 뚝 끊겼다. 설 전에도 이렇진 않았다. 그렇다고 세계가 다 난리인데 누구를 탓하겠냐." 서울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 서문 안쪽에서 홍삼 등 건강식품을 파는 광장수삼 임영심 사장의 말이다. 교통이 편리한 중심가에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자 오랜 명성과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많아 내국인보다 외국인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광장시장이었다. 하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면 먹거리 광장을 중심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던 광장시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다른 시장보다는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지만 상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과 비교해 20~30% 가량 손님들이 줄었다. 특히 시장에서도 관광 온 외국인들에게 있기가 많았던 임 사장 같은 건강식품 판매 가게나 먹거리 상점들이 더욱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동료 상인과 함께 난로불을 쬐고 있던 임 사장은 "요즘 어떠냐"는 기자의 말에 "굶어 죽을 맛"이라는 말부터 했다. 97년 IMF 외환위기 직전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해 온 그는 살다 살다 이런 모습은 처음 겪는다는 표정이다. 그러면서 "한 때는 일본사람들이 큰 고객이었다. 홍콩, 대만, 독일 등에서 온 고객들도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았다. 중국인은 오히려 씀씀이가 약했다.(웃음) 하지만 지금은 중국인은 커녕, 다른 나라 사람들도 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광장시장에서 만난 상인들 대부분은 혹시나 몰라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채 장사를 하고 있었다. 오가는 사람들 중에는 10명 가운데 예닐곱 정도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소독제도 곳곳에 비치돼 있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여럿 눈에 띄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광장시장 안내를 하고 있는 윤효원씨는 "느낌으로는 외국인들이 절반 정도 줄어 든 것 같다"고 전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 어쩌면 기자가 찾은 광장시장은 다른 전통시장이나 상권가와 비교하면 사정이 그나마 나은 축에 들 수도 있다. 오죽하면 국무총리까지 나서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까지 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12일 정부가 이번 사태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내놓기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236곳과 소상공인업체 332곳의 피해사례 등을 파악한 결과 총 546건의 애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67.6%(369개 업체)가 매출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적으로 찾던 외국 손님들이 급감하고, 중국인 등 단체여행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경영이 악화돼 기존 인력을 유지해야 할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하는 곳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광장시장에서 직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원기씨는 "예전같으면 20~30분 정도 줄을 서야했던 먹거리 가게들이 초토화될 정도로 나빠졌다"면서 "이 사태가 언제 끝난다는 기약이 없다는게 더욱 큰 일"이라고 토로했다. 외국인도 그렇지만 특히 내국인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분식집에서 만난 한 내국인 커플은 "솔직히 시장에 나올까 말까 고민했었다"면서 "사람들 많은 곳에 다니기가 겁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며 메뉴를 주문했다. 이들 커플에게 주문한 음식을 내주던 분식집 주인은 "장사가 안된다고 말도 못하겠다"며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광장시장 북2문 근처에 있는 호떡집이나 꽈배기집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 모습 역시 평소 같았으면 대기줄이 서너배는 길게 늘어섰을 것이란게 주변 상인의 말이다. 한편 정부는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로 매출 하락, 수출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2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광장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서울시나 정부부처 등에 현 실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했지만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게 가장 답답하다"면서 "지금으로선 상인들도 개인위생에 신경쓰며 장사를 하고,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 피해 상인들에게 좀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전했다.

2020-02-13 13:4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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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바른 자세 잡아주는 '자세알고' 선봬

듀오백은 오는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홈&리빙 테크 페어'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착석모니터링 서비스 제품인 '듀오백 자세알고'(이미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듀오백의 '자세알고'는 의자 좌판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앉은 자세를 측정, 분석한 뒤 앱에서 실시간 자세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스마트체어로 올바른 앉은 자세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위해 개발됐다. 알고리즘 분석전문기업인 알고리고,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시스템 연구실과 5년의 공동개발을 통해 선보인 '자세알고'는 아동용부터 학생용, 사무용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듀오백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도 좌판만 교체하면 '자세알고'의 스마트체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어 기존 듀오백 의자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듀오백은 향후 인간공학을 기반으로 한 듀오백만의 노하우에 IoT, 센서기술,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듀오백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선 자세알고의 전 라인업이 앱 서비스 시연과 체험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며 "소비자에게 듀오백의 스마트 체어 기술력과 노하우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3 10:2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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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독일 라이프치히홈구장에 '태양광 발전소' 공급

한화큐셀이 유럽 내 인지도 제고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명문구단인 RB라이프치히의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와 선수 훈련 센터인 레드불 아카데미에 총 100kWp(킬로와트피)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발전소에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와 편평한 지붕 전용 태양광 모듈 설치 자재인 큐플랫이 사용됐다. RB라이프치히는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인근 대도시인 라이프치히를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단이다. 창단 7년만에 5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해 2019-2020 시즌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다. 한화큐셀은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한 주택·상업용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2017-2018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RB라이프치히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한화큐셀골프단을 출범해 미국·일본·한국 여자 프로 골프투어에서 현재까지 총 1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2019년 3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 7월에는 충청북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단을 창단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축구장과 같은 대형 랜드마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일반인들이 태양광 발전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성장하는 주택용·상업용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0:14: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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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계열 파낙스이텍, 헝가리에 전해액 공장 건설 추진

동화기업 계열사인 파낙스이텍이 2차전지 전해액 제조공장을 헝가리에 짓는다. 13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2차전지 전해액 제조사 파나스이텍이 헝가레 부다페스트 인근 소쉬쿠트(Soskut)에 연간 2만톤 생산규모의 2차전지 전해액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동화기업은 지난해 8월 파낙스이텍을 인수, 계열사로 추가한 바 있다. 현재 헝가리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 있다. 두 회사 공장은 유럽 전기차 업체에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파낙스이텍의 헝가리 공장도 이들 공장 인근에 들어서기 때문에 이들 2차전지 완제품 제조사들에게 소재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시장규모가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엔 1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흐름 속에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파낙스이텍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계열사인 파낙스이텍은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회사로 전해액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위권 이내에 든다"면서 "현재 한국(1만 톤)과 말레이시아(1만 톤), 중국(1만3000톤)에서 각각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헝가리 공장까지 더해지면 총 5만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0-02-13 09:27: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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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뛰어난 단열성능 갖춘 복합창호 '뉴하드윈V9' 출시

KCC는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알루미늄(AL)-폴리염화비닐(PVC) 일체형 복합창호 '뉴하드윈V9'(사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의 복합창호보다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창호는 외부에 접하는 쪽의 외창에는 알루미늄을, 건물 안쪽으로 접하는 내창에는 PVC를 각각 적용해 만든 창호를 말한다. 알루미늄 창의 미려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 그리고 PVC창의 우수한 단열성 등 각 창의 장점만을 취한 제품이다. 새로 출시한 뉴하드윈V9은 기존 뉴하드윈 V7 제품 대비 알루미늄 적용 비율을 30% 이상 낮추고, PVC 적용 비율은 높였다.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외창을 PVC로 대체하고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우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 결과 미려한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단열성은 극대화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뉴하드윈V9은 'No White' 컬러 콘셉트를 적용해 PVC창호의 백색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제품 설계 단계부터 컬러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창호 안쪽 면은 다크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공압출 창틀 프레임을, 바깥쪽 면은 알루미늄 재질로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슬라이딩 레일에도 알루미늄 레일 캡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제품 타입도 다양하다. 건물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분할 슬라이딩 일반형 타입을 기본으로 추가적인 자재를 적용해 다양한 타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외부 알루미늄 캡이 적용된 슬라이딩 이중창, 리프트 업(Lift up) 슬라이딩 이중창, 입면분할형 이중창, 유리난간일체형 이중창 및 단창에 이르기까지 총 11개 타입의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뛰어난 단열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복합창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뉴하드윈V9'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창호 제품군을 앞세워 강남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단지 등 고급 신축 및 개보수용 창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09:06: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