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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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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위쿡 대표 "공유주방 늘면서 집에서 주방 사라질 것"

위쿡 밋업 '실리콘밸리 푸드 전문가들' 지역 단위 다품종 소량생산↑…"주방 소멸" 공유주방 같은 소규모 생산 허브 필요 김기웅 위쿡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위쿡 사직점에서 열린 위쿡 밋업 '실리콘밸리 푸드 전문가들'에서 "공유주방이 늘면서 집에서 주방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지역 단위로 라스트마일 물류와 연결되면서 지역마다 다양한 음식이 소비될 때, 진짜 주방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웅 대표는 온라인 소매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FNB(Food&Beverage)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소매업과 배달이 발달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상황에 맞춰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기웅 대표는 "공유주방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3년간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들어온 창업자 대부분이 식당·카페·술집 등 음식점업을 하려고 했으나 지난해부터 제품을 만들어서 온라인 시장에 팔겠다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며 "2018년 초, 경쟁 업체들이 생기면서 공유주방이 하나의 산업 분야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이것(온라인 소매업의 성장)이 공유주방 산업이 주목받고, 성장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생각보다 FNB 산업 구조가 더 빨리 바뀔 것 같다"며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사 먹는 다는 것은 3년 전까지는 생각도 못 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결국 음식이 다양해져야 하는데 기존 대량 생산 체제 하에서는 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공유주방과 같은 소규모 생산 허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위쿡 사직점은 규제 샌드박스 특례 시범 사업에 선정된 제조형 공유주방이다"며 "여기서 영업 신고를 하고 제품을 만들면 B2B 납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위쿡 강혜원 부대표, 러스티 슈왈츠 키친타운 대표, 김소형 스탠포드 대학교 푸드 디자인 리서치 총괄, 케빈 유 사이드셰프 대표,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해 공유주방과 미래의 FNB 산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2019-11-20 16:28:3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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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정유사가 '친환경 태양광 전기' 생산 시대 개막

SK에너지가 태양광 발전 상업 가동에 나선다. SK에너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올 연말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부지 넓이가 5만㎡에 달하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왔다. 주차면을 활용한 것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면적을 최대로 확보해 발전용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 신항 사업소 한 곳에서만 995.4kWh의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발전용량 3kWh 수준인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과 비교하면 300배가 넘는 규모다. 부산 신항 사업소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게 될 전력량은 연간 1.4GW로 LNG발전 대비 매년 약 62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온실가스 감축 수준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산림청이 발표한 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 기준으로 30년생 소나무 9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경목 사장은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에 본격 돌입함으로써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트럭하우스와 SK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이번에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가동한 데 이어 옥천 사업소와 울산 신항 사업소에서도 연내 태양광 발전 설비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전국 내트럭하우스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주유소에 설치 중인 태양광 발전 설비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2019-11-20 15:51: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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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에 불어온 구조조정 한파…주요 업종 '최악' 직면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부진되면서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 등 비상경영에 고삐를 죈다. 글로벌 업황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올해 실적이 반토막난 반도체 업계는 물론 자동차와 철강, 항공 등 국내 경제를 이끌고 있는 모든 산업 영역으로 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기업 총수들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기업들은 올해 성장보다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70.52조원, 영업이익 20.6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184.5조원)과 영업이익(48.08조원) 모두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월부터 전국에 소재한 삼성전자 사업장을 돌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자·부품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소집해 비상경영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개발을 중단하고 프로젝트 담당 부서도 해체하면서 개발인력 30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선택과 집중을 위해 개발을 중단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다른 곳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을 하청업체에게 위탁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확대하는 등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 라인의 전면 개편 작업도 진행한다. LG전자도 생존을 위해 고강도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수익 개선을 위해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분위기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영위하는 MC사업본부는 3분기 기준 3195명으로, 지난 2분기 3440명에서 245명 줄어들었다. 1분기 만에 큰 폭의 인력 감축을 진행한 것이다. 또 LG전자의 핵심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는 실적 악화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기술을 따라 잡은 중국이 지난해부터 LCD 패널을 헐값에 대량 생산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LG디스플레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인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누적 적자폭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주력 생산제품을 LCD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임직원 2500여명을 최근 감원했다. 업계에서는 LGD가 올해 구조조정을 3000여명까지 감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감소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노조 리스크와 판매 악화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한국지엠은 올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의 생산 물량 감소로 교대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또 500명 이상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구조조정될 위기에 처한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절벽 우려와 작업량 축소에 따른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위탁생산 하던 닛산 '로그' 계약 종료로 생산량이 줄면서 최대 400명 규모의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을 실시했다. 다만 쌍용차는 회사의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가 손잡고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최근 임원수 20% 축소, 임원급여 10%, 삭감, 조직개편 등을 포함한 자구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에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자동차 생산 부진과 중공업, 건설 업계 등의 실적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계도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실적 부진 타계를 위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고강도 경영쇄신에 나섰다. 포스코는 베트남 해외법인 포스코SS비나의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공장 가운데 철근 공장은 현지 업체에 매각하고, H형강 공장은 일본 업체 투자를 받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비수익 사업은 정리하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폐쇄로 지난해 4분기부터 구조조정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고정비 부담을 극복해내기 쉽지 않은 상태다. 항공업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본 여행 자제 운동, 737맥스와 737NG 기종 결함에 따른 운항중단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 매각 이후 대대적인 항공업계 재편도 예상되고 있다. 올해 창립 50년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단기 희망휴직' 제도를 실시했다. 그러나 향후 구조조정 강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산업에 주력하겠다면서도 이익이 나지 않은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 순환 무급 휴직을 시행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한편, 2015년부터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한 국내 조선업계는 오랜 침체 터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구조조정보다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2년 연속 수주 1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국내 조선사들은 수주 경쟁력을 갖고 있는 LNG선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대부분 실적 성장보다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를 운영해왔다"며 "현 정부에서 경제낙관론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기업 비상경영 현황 삼성전자 =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CPU코어 개발 중단 LG전자 = 스마트폰 생산라인 베트남 이전 LG디스플레이 = 구조조정 진행 중 포스코 = 베트남 해외법인 사업구조 개편 추진 르노삼성 = 희망퇴직& 순환휴직 실시 한국지엠 = 창원공장 생산 물량 감소 교대제 개편 추진, 비정규직 구조조정 준비 쌍용차 = 임원 급여 삭감, 순환휴직, 9월부터 복지 중단 대한항공 = 올해 첫 단기 희망휴직 제도 실시 이스타항공 = 3개월 순환 무급휴직 시행

2019-11-20 15:4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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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LNG 기술 개발 박차, '친환경' 승부수

국내 조선사들이 '친환경'을 내세우며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량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전 세계 발주된 LNG선의 80% 이상을 수주하며 LNG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LNG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선주 측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그리스 마란가스사로부터 2016년 6월 수주한 17만3400㎥ 규모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이 적용됐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킨다. LNG화물창 독자 기술도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대우조선이 2017년에 독자 개발한 솔리더스는 최근 프랑스 선급 BV로부터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대우조선은 로이드레지스터(영국), ABS(미국), KR(한국), DNV-GL(노르웨이), BV(프랑스) 등 글로벌 5대 메이저 선급의 설계 승인을 모두 받았다.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한 '하이멕스'도 영국 선급 로이드레지스터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 하이멕스는 이중 방벽 구조의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0년까지 하이멕스 화물창의 본격적 실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화물창은 LNG운반선 가스가 기화되는 것을 막는 저장창고다. 이와 함께 LNG추진선용 연료탱크 소재도 국산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8만톤급 LNG추진선용 연료탱크(하이식스 'Hi-CIX')에 포스코의 9%니켈강을 적용해 극저온탱크의 핵심 소재 국산화와 공급 안정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외 철강사로부터 9%니켈강을 공급받았지만,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핵심 소재의 국산화율을 점차 높일 계획이다. 9%니켈강은 극저온(-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다. 업계에선 오는 2020년 환경규제 시행과 맞물려 LNG선 발주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LNG 추진선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상의 친환경 연료로서 장기적으로 선박시장에서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조선사들이 LNG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LNG탱크의 설계부터 소재 수급,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가속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친환경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조선3사의 수주 달성율을 살펴보면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3사의 9월말 선박 부문 수주금액은 72억달러로 올해 목표(159억달러)의 46%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약 53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수주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6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5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69%를 달성 중이다. 조선3사가 올해 목표 수주량을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지만 LNG선 위주로 수주하며 연말까지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한국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선박수주 1위를 달성하며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수주액에서 5월 이후 모두 중국에 앞서는 등 159억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의 136억6600만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한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발주된 43척의 LNG선 중 32척을 수주하며 87.2%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019-11-20 14:39: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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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김장철 맞아 포장김치 주문 90% 급증

김장철을 맞아 공영쇼핑의 포장김치 판매가 인기다. 공영쇼핑은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김장철이 시작된 지난 10월 포장김치 주문수량이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10만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10월 한 달에만 포장김치 주문금액이 40억원 어치를 넘어섰다. 이는 연이은 가을태풍으로 김장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번거로운 김장을 피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포장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게 자체 분석이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김장 특집전'에서도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에 비해 포장김치가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4시간 동안 판매한 포장김치는 미리 주문 수량만 500건을 기록했고 약 175톤의 포장김치가 팔렸다. 재구매율도 상승했다.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도미솔 김치'의 경우 2019년 재구매율이 1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재구매율이 8%인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공영쇼핑은 급증하는 포장김치 수요에 맞춰 방송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철을 맞아 숙성했을 때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김장 레시피'로 담근 포장 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공영쇼핑 한은영 식품상품실장은 "변화하는 수요에 적극 발맞춰 다양한 포장김치를 선보이고 있다"며 "공영쇼핑이 '김치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0 13:4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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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철강특화 소재·부품·장비 무료 기술교육 실시

한국철강협회는 20일 공정안전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9개 강좌 330명을 대상으로 철강특화 소재·부품·장비 분야 재직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철강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특강과 표면처리강판, 선재가공, 스테인리스강, 전기로제강, 강관 및 스틸하우스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찾아가는 신기술 강좌의 경우 사전 강사진이 직접 회사를 방문하여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 및 신기술 관련 내용 등 을 전파하여 철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발전의 필요성을 알린다. 또한 재직자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전기로, 표면처리강판, 스테인리스강, 강관 등의 일반 이론 및 제조 공정, 기술동향, 시험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호서대에서 개최되는 공정안전관리 교육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코스틸, 고려아연 등 12개업체 46명이 참가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철강업 산업보건관리 및 사고 사례 분석에 대한 강의를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교육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고 기술경쟁력이 약한 중소·중견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한국철강협회 철강전문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2019-11-20 13:36: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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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SDI 동반성장 Day'로 협력사와 상생 추구

삼성SDI가 협력사 지원으로 동반 성장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9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협력회사 CEO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데이'는 삼성SDI와 협력회사들이 모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삼성SDI는 협력회사의 제품들 전시와 함께 협력회사들의 혁신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올해 협력회사 종합평가우수상은 기초화학물을 생산하는 재원산업이 수상했다. 이 회사는 기술력과 납기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 제조혁신상은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기구 자재와 BMS(배터리 보호회로) 부품 등을 공급하는 신흥정밀과 파워로직스가 수상했고 두 회사는 생산성과 품질 향상 및 라인 안정화 실현 등에 있어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SDI와 협력회사, 동반성장위원회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성SDI는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를 위해 동반성장을 실천해 온 기업이다"며 "협력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에 선뜻 동참해준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이하 임직원에게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회사와 삼성SDI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11-20 13:36: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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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유니콘 기업 수가 국가 경쟁력"

"지금 유니콘 기업 수가 몇 개냐, 글로벌화된 새 기업이 몇 개냐, 이것이 국가 경쟁력을 말하는 매우 중요한 바로미터입니다.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목표가 벤처 4대 강국인데, 이는 유니콘 기업 수로 4위 안에 진입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유니콘 기업 수가 10개를 넘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도 순위가 5위 내지는 4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K-Startup Week ComeUp 2019'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장관은 "ComeUp이 추구하는 것은 글로벌화"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Startup Week ComeUp 2019는 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와 27~29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ComeUp 2019'를 합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박영선 장관은 배달의 민족의 베트남 진출 사례를 언급하며 "이처럼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해서 글로벌화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의 분위기를 몰아서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해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기부의 역할을 '연결자'라고 설명했다. 박 장과은 "저희가 이번 스타트업 위크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연결과 상생"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와 민간, 그리고 국내와 국외를 연결하는 힘이 중기부의 중요한 어젠다다"고 강조했다. 이날 ComeUp 2019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지금 유니콘 숫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국이 세계에서 경제 순위로 10위 정도 되는데, 유니콘 숫자로 6위인 것은 미국·중국을 제외하고 본다면 꽤나 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봉진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국 아닌 미국과 중국, 유럽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됐다면 지금은 동남아가 굉장히 빠르게 성장 중이기 때문에 한-아세안이 같이 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박영선 장관은 "지난해 대비 벤처투자액이 20.2% 증가해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쯤 4조원이 될 것 같다"며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로 한발씩 다가가고 있는 와중에 이번 행사를 통해 중기부가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와 민간, 국내와 국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9-11-20 13:33:2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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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公,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 본격 추진

첫 시작으로 대전중리전통시장과 자매결연 대전서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캠페인 확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이 전통시장과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 마케팅 촉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소진공은 같은 대전권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자력연료와 함께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또 소진공은 관련 캠페인의 시작으로 대전 중리전통시장과 이날 '1기관 1시장' 결연식도 열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 물품 구입, 식당 방문 등의 활동과 함께 화재 안전 점검, 어린이 체험 방문, 장바구니 배포, 상인대학 운영 등의 활동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소진공과 중리전통시장은 매월 협력활동을 해 나가면서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활동을 상호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공단 임직원 30여명은 중리전통시장에서 대덕소방서와 함께 '시장 소방차 진입로 확보' 활동을 추진하며 시장안전 캠페인도 실시했다. 대전지역 보육원생들과 장보기 활동도 펼쳤다. 아이들이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체험 시간을 마련하고, 구매한 물품은 보육원에 기부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에서 시작한 관련 캠페인을 공공기관이 모여있는 전국의 10개 혁신도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대기업으로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활로를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11-20 13:09: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