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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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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여성 특화 기능 업그레이드한 '팰리스Ⅱ' 출시

바디프랜드는 여성 특화 기능 제품 팰리스의 업그레이드 신제품인 '팰리스Ⅱ'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팰리스 제품에 브레인 마사지Ⅱ 기능과 종아리·발바닥 안마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팰리스Ⅱ에 적용된 브레인 마사지Ⅱ는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소속 신경외과·정신과 전문의와 뇌 공학 박사 등 전문인력이 개발한 두뇌 피로 솔루션이다. 브레인 마사지Ⅱ에는 기존 집중력 모드에 명상·이완훈련·호흡 이완·굿모닝·굿나잇·마음 위로·마음희망 등이 새롭게 추가돼 총 8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종아리와 발바닥 안마기능은 종아리 에어백과 발바닥 롤러가 다리를 마사지하는 기능이다. 힐을 신고 장시간 일 하는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에어백이 부풀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는 종아리 비비기 기능은 뭉친 다리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팰리스Ⅱ에는 긴 회전축과 안마볼로 넓은 신체 범위를 마사지하는 'XD 안마 모듈', 170도 각도까지 제품을 젖히는 '무중력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따뜻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온열 기능' 등도 적용됐다. 자동 안마 프로그램은 브레인 마사지Ⅱ를 포함해 수면·스트레칭·회복·힙업·골프·소화 촉진·숙취 해소 등 24가지 프로그램이 담겼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버건디 브라운 색상에 프리미엄급 기능까지 갖춘 팰리스Ⅱ가 국내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19-11-15 21:07:1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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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로이유리 무상 UP 이벤트 이달 말까지 '연장'

KCC는 자사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가 창호 교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로이유리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CC는 지난 9월 16일부터 두 달 동안 전국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이나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 신청을 통해 창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유리창을 에너지 절약형 유리인 로이유리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이벤트는 KB국민카드로 결제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는 데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단열 효과가 좋은 로이유리 적용 창호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홈씨씨인테리어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에 끝날 수도 있다. 로이유리는 동일한 복층 유리일 때 일반 유리에 비해 약 45% 향상된 단열 성능을 보여준다. 유리 표면에 은(Silver) 금속층을 코팅해 단열 효과를 최대로 높였기 때문이다. 일반 유리창은 대부분 복층 유리로, 유리 두 장 사이에 빈 공간을 둬 대류, 전도, 복사 세 가지 열 전달 경로 중 대류와 전도를 차단해 열의 이동을 막는다. 하지만 유리를 최대한 두껍게 하거나 빈 공간을 진공으로 만들더라도 복사에 의해 열이 전달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는 태양에서 발생한 열이 진공 상태인 우주를 통과해 지구에 도달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전자기파(적외선)가 유리창을 뚫고 열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복사열까지 차단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낮은 방사율을 뜻하는 로이(Low-E:low-emissivity) 유리다. 로이유리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가시광선은 대부분 안으로 투과시켜 실내를 밝게 유지하면서도 적외선 영역의 복사선은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로이유리를 적용하면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여름에는 바깥의 열기를 차단하는 등 단열 효과가 커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KCC 관계자는 "단열 효과가 우수한 로이유리 무상 업그레이드에 더해 KB국민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에 고객분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더욱 많은 고객 분들이 KCC 창호의 뛰어난 단열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5 10:03: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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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범양냉방,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귀뚜라미그룹은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귀뚜라미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을 실천하며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이번에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된 귀뚜라미는 우리나라 온수 온돌 난방을 현대화하고 연탄, 기름, 가스, 신재생 에너지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일러 기술을 혁신하며 우리나라 보일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이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른 극심한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4번 타는 가스보일러',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를 계속해서 출시하며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귀뚜라미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일러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경우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산성의 응축수가 다량 발생해 보일러실에 배수구가 없으면 설치할 수 없다. 귀뚜라미는 이러한 콘덴싱 보일러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해 2015년부터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는 저녹스 일반보일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콘덴싱 보일러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기오염 저감 효과는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모범적인 품질경영과 탁월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데 이어 올해 1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제품생산 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독자적인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냉동공조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KS규격, CTI인증(냉각탑), AMCA인증(송풍기), 고효율기자재 인증 및 ISO 9001, ISO 14001 인증,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증, KEPIC인증(전력산업기술기준), KARSE(설비기술협회) 단체표준인증에 이어, 올해 11월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의 3000R/T 냉각탑 실험실을 구축하는 등 선도적인 제품 성능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R&D 시설투자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냉난방 공조 산업을 대표하는 두 계열사가 나란히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품질경영을 더욱 고도화시키며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15 09:4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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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208억원…전년比 14.4%↓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6934억원으로 56.7%,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141.5%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부터 세아제강이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세아제강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이 늘었다"며 "그러나 미국 현지 철강가격이 꾸준히 하락해 판매법인(SSA)의 판매량 증가에도 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매출은 2868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설법인이어서 지난해 3분기와는 비교할 수 없고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50.9%, 당기순이익은 17.1% 하락했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 및 전방산업의 강관 수요 감소,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미주 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에 따라 전체 실적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및 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면서 유정용 강관(OCTG)이나 송유관 등 에너지향 제품 이외에 스테인리스(STS) 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19-11-14 17:11: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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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단독으로 '두산 테크데이' 개최

두산그룹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단독 전시행사를 연다. 두산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두산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산 테크데이는 인도네시아 정부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공한 과학기술청(BPPT) 전시공간에서 1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특정 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과 지원을 받아 단독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리드완 자말루딘(Ridwan Djamaluddin) 해양조정부 차관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주요 국영기업 사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김창범 대사,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담당 전무, 현지 진출한 투자회사 및 사업 파트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두산 테크데이에서 디젤엔진과 후처리부품 등을 전시하고, 현지 엔진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국영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신규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도 진행했다. 더불어 바이오디젤 적용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 엔진 및 후처리 기술에 대한 기술 세미나도 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생산 기업 BBI와 엔진 생산 및 영업계약을 체결하고, 단순/부분조립, 완전조립 등의 단계를 거쳐 BBI의 엔진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건설기계 주력 제품을 비롯해 콘셉트 건설장비와 미래형 건설현장 구현 프로젝트 '콘셉트 엑스'도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은 EPC사업과 발전 기자재, 가스터빈 등의 기술과 더불어 해외 네트워크를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였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인 PT. PLN과 약 1200억원 규모의 '팔루3'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선 2017년에는 무아라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하는 등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산업차량,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협동로봇과 지게차, 수소 연료전지 드론 등 각사별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전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다. 현재 약 52GW인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은 연평균 8.5% 성장해 2028년 108.4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5만 5천 대에서 2025년 7만1000대로 연 평균 5%대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단독 전시회 개최는 두산이 그 동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며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2007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다양한 발전설비 사업을 진행해 왔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엔진사업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시장과 인연을 맺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두산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린 특별한 행사"라며 "국가 정책과 관련된 인도네시아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향후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전수 및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산업 종사자들이 보다 선진화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2019-11-14 16:15: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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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두산重·인진·빈'과 함께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현지의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해수담수화 플랜트 분야 대표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소셜벤처 파트너사인 인진,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그룹, 베트남 꽝응아이 성 정부와함께 베트남 안빈섬에서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를 진행해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꽝응아이성 부이티퀸번 의회 의장, 응원땅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겸 SK루브리컨츠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성용준 인진 대표, 보광훼 빈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꽝응하이 성 정부 청사에서 베트남 현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을 위한 다자 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차적으로 꽝응아이 성 정부와 한국·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 500명·69ha의 작은 섬인 안빈섬에 각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급한다. 안빈섬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탄소제로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에 공감하는 파트너들을 추가로 확보해 안빈섬에서의 성과를 꽝응아이성 전체는 물론 나아가 베트남 전역까지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도서지역 쓰레기 문제에 집중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또 꽝응아이 성정부와 함께 가로등 및 관공서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태양열 조리기구 솔라쿠커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빈섬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가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도록 해수담수화 설비의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친환경 연안 파력발전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 인진은 2020년까지 안빈섬에 50~100㎾급 파력발전시설을 설치한다. SK그룹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그룹은 베트남 최초 자동차 제조기업인 빈패스트를 통해 대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스쿠터 20여대와 충전시설을 안빈섬에 기증한다. 응원땅빈 꽝응아이성 부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빈섬 환경오염을 완화시키고 주민들의 정신적·물질적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각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꽝응아이성을 위한 또 다른 협력 사업의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은 "안빈섬을 탄소제로섬으로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 이번 협력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공 모델이 돼 안빈섬을 넘어 꽝응아이성 전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안빈섬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2012년 마실 물이 나오지 않는 낙도인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기증하며 섬 주민들의 500년 숙원을 풀어준 바 있다"며 "안빈섬 주민의 삶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탄소제로섬 MOU에 적극 참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CSR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4 16:13: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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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효자 PX', 대규모 증설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올초 대비 마진 53%↓

지난해 9월 635달러 수익 나던 'PX'…"11월 들어 톤당 240달러대" 파라자일렌 자급률 높이려는 中…韓 정유업계 '中수출량 비중 80%'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유업계에 '효자'로 꼽히던 PX(파라자일렌)가 수익성이 악화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PX은 지난해 9월 원료 나프타와의 가격 차이로 남은 마진이 600달러를 상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고 올해 초까지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후 파라자일렌의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에는 파라자일렌의 마진이 정유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손익분기점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PX(파라자일렌)'은 나프타 분해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폴리에스터 섬유 및 페트병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의 원료다. 파라자일렌은 정유사 화학 부문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333만톤), 한화토탈(200만톤), 에쓰오일(190만톤), GS칼텍스(135만톤), 현대코스모(118만톤), 롯데케미칼(75만톤) 등이 파라자일렌을 생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인 PX(파라자일렌)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원료(나프타)와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톤당 635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톤당 540달러를 유지하던 파라자일렌은 지난 10월 기준 평균 253달러의 마진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파라자일렌의 생산으로 정유사가 수익을 보는 200~250달러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파라자일렌과 나프타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스프레드가 이달 들어 톤당 240달러 정도 수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간 정유업계의 주력 제품으로 꼽히던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나빠진 배경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신증설이 있다. 올해에도 중국의 푸하이푸앙·헝리 페트로케미칼·저장 페트로케미칼·시노펙, 브루나이의 헝이 등 각국의 정유사가 총 755만톤의 파라자일렌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에 나섰다. 또한 내년에도 이같은 신증설이 약 505만톤 가량 계획돼 있어 국내 정유업계가 공급과잉의 국면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파라자일렌의 자급률을 높이려는 듯한 움직임이 나타나며 수요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중국의 파라자일렌 수입량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지난 6~7월 사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수입량이 9~14%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 내에서 활발히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자급률을 높이려는 모습과도 맞닿아있다. 반면 한국 정유업계가 수출하는 전체 파라자일렌 규모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산 설비의 대규모 증설이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당분간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 문제의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내년 말 정도에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14 16:13: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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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려용접봉과 공동개발한 용접솔루션 고객사로부터 호평

포스코가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함께 개발한 용접솔루션이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FABTECH 2019)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1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에 선재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공동으로 참여해 자동차·건설용 고강도강, 액화천연가스(LNG)저장탱크·해양구조용 극저온강 등 최고급 철강제품에 적합한 용접재료와 용접기술을 패키지로 홍보하고 신규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가공용접전시회는 북미 최대의 금속가공·용접기술 전시회로 올해 38회를 맞이했으며, 전 세계 1825개 기업과 4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2016년에 고려용접봉과'용접재료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관련기술을 개발해 독일과 중국 등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에 공동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번이 네 번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자동차·에너지·해양 등 6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기술인 포스젯을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미팅 및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포스코 철강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 공생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용접봉 최희암 부회장은 "포스코와 함께 고객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14 15:56:05 정연우 기자